제목: 코리아오토글라스 기업분석 : 영업이익률 상승추세, 고배당 날짜: 2020. 6. 28. --- 코리아오토글라스 기업분석 : 영업이익률 상승추세, 고배당 2019 사업보고서 2020 1분기 사업보고서 ​ ※ 소제목 및 // 뒤에 적혀있는 말, 요약, 기타는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 1. 사업보고서 사업의 내용 중 주요내용 발췌 // 콘크리트 파일 사업은 매출액의 10%에 불과하고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므로 생략합니다. ​ 1.1. 사업상의 해자 자동차부품 산업의 시장구조는 상당히 폐쇄적이며 산업 내 신규 진입을 위해서는 기술력, 양산능력 등이 선결되어야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부품조달의 글로벌화에 따라 초대형 선진부품기업들의 국내 진출과 국내의 대형 부품업체들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되면서 당사가 영위하는 자동차용 안전유리 산업은 자동차 생산판매 동향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전통적 자동차 부품업계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물량을 수주하면 옵션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자동차 필수부품인 유리는 100% 공급되므로, 자동차용 안전유리 산업은 자동차 산업과 마찬가지로 최근 3개년 국내시장 자동차 유리 시장점유율 현황 회사명 2019년 2018년 2017년 당사 69% 69% 69% A사 29% 28% 28% B사 2% 3% 3% 합계 100% 100% 100% ​ 1.2. 재무 및 매출 현황 사업부문별 재무현황 (단위 : 백만원, 괄호 안은 영업이익률) 구분 제21기 1분기 제20기 제19기 제18기 금액 비중 금액 비중 금액 비중 금액 비중 자동차 안전유리 매출액 97,836 90.21% 407,183 89.3% 390,574 89.0% 392,095 88.1% 영업이익 12,790 (13.1%) 95.50% 56,111 (13.8%) 97.5% 47,751 (12.2%) 95.9% 45,705 (11.7%) 87.0% 자산 413,503 82.67% 412,157 82.8% 482,073 85.4% 444,380 84.8% 콘크리트 파일 매출액 10,620 9.79% 48,851 10.7% 48,135 11.0% 52,720 11.9% 영업이익 603 4.50% 1,424 2.5% 2,022 4.1% 6,804 13.0% 자산 86,697 17.33% 85,734 17.2% 82,247 14.6% 79,449 15.2% 총계 매출액 108,455 100.0% 456,034 100.0% 438,709 100.0% 444,815 100.0% 영업이익 13,393 100.0% 57,535 100.0% 49,773 100.0% 52,509 100.0% 자산 500,200 100.0% 497,891 100.0% 564,320 100.0% 523,829 100.0% 주요 제품 등의 현황 (단위 : 백만원) 사업부문 매출 유형 품 목 2020년도 1분기 (제21기) 2019년 (제20기) 2018년 (제19기) 2017년 (제18기) 매출액 비 중 매출액 비중 매출액 비 중 매출액 비 중 자동차 안전유리 제품 접합유리 59,214 54.60% 240,050 52.64% 232,044 52.89% 220,360 49.54% 강화유리 37,738 34.80% 163,234 35.79% 153,316 34.95% 162,536 36.54% 제품 소계 96,952 89.39% 403,284 88.43% 385,360 87.84% 382,895 86.08% 상품 접합유리 116 0.11% 453 0.10% 310 0.07% 297 0.07% 강화유리 306 0.28% 1,599 0.35% 2,449 0.56% 2,490 0.56% 부자재 - 0.00% 192 0.04% 397 0.09% 594 0.13% 상품 소계 422 0.39% 2,244 0.49% 3,155 0.72% 3,381 0.76% 기타 용역 외 461 0.43% 1,655 0.36% 2,059 0.47% 5,819 1.31% 자동차 안전유리 소계 97,836 90.21% 407,183 89.29% 390,574 89.03% 392,095 88.15% 콘트리트파일 제품 PHC 파일 9.736 8.98% 43,510 9.54% 44,469 10.14% 48,129 10.82% 상품 PHC 파일 409 0.38% 2,554 0.56% 1,623 0.37% 2,652 0.60% 기타 324 0.30% 2,030 0.45% 2,043 0.47% 1,939 0.44% 소계 733 0.68% 48,093 10.55% 3,666 0.84% 4,591 1.03% 기타 용역 외 151 0.14% 757 0.17% - 0.00% - 0.00% 콘크리트 파일 소계 10,620 9.79% 48,851 10.71% 48,135 10.97% 52,720 11.85% 총 계 제품 106,688 98.37% 446,793 97.97% 429,828 97.98% 431,025 96.90% 상품 1,155 1.07% 6,828 1.50% 6,822 1.55% 7,972 1.79% 기타 612 0.56% 2,412 0.53% 2,059 0.47% 5,819 1.31% 계 108,455 100.00% 456,034 100.00% 438,709 100.00% 444,815 100.00% // 자동차 안전유리의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 1.3. 영업이익률 상승요인 최근에는 자동차 안전유리 산업은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영향을 주로 받고 있으며, 경기가 하락 국면일 때에는 경차 및 상용차의 수요가 증가하여 이들 차종에 투입되는 비교적 저가의 제품군(클리어유리/그린유리 등)의 수요가 증가합니다. 반면, 경기가 호황이면 중형, 준대형, SUV 차종의 수요가 증가하는데 이들 차종에는 고부가가치 제품군(차음유리, HUD유리 등)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최근 차종의 고급화와 별개로 ​ 1.4. 회사의 경쟁상 강점 (1)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 확보 국내 완성차는 물론 러시아, 미국 등 해외자동차 공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당사가 속한 자동차 유리 산업은 (2) 수요예측에 따른 설비투자와 생산성 확보를 통한 납기 준수 당사는 첨단 설비와 고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자동차 트렌드에 따라 파노라마 선루프의 증가 수요량을 충족하기 위해 2012년 5월 제2공장을 증설하고, 전용설비를 구축하였습니다. (3)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신뢰성 확보 당사는 제품의 품질을 최상위의 가치로 삼으며 (4)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국내 판유리 생산업체는 ㈜케이씨씨와 한국유리공업㈜ 총 2개사이며, 당사는 원재료 가격변동추이 (색상, 판유리 두께에 따라 변동) 사업부문 자재명 주요매입처 특수관계여부 2020년 1분기 (제21기) 2019년 (제20기) 2018년 (제19기) 2017년 제18기) 자동차 안전유리 판유리 ㈜케이씨씨 계열 관계 38,231 37,400 36,658 36,690 // 케이씨씨의 실적에 따라 영업이익률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5)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최근 자동차 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자동차 유리가 자동차의 기능이나 외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으며, 당사는 자동차 유리 제조 시 친환경과 안전, 조작의 편의성을 고려해 제품을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유해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연비를 높이는데 기술력을 집중하면서 당사도 경량화에 앞장서서 5.0t(5㎜)접합유리를 개량해 4.7t, 4.4t로 지속적으로 두께를 줄이고 강도를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소음을 차단하는 차음유리, 빗방울이 쉽게 떨어지는 발수유리, 유리에 영상을 투영할 수 있는 HUD 유리 및 미세한열선을 삽입하여 겨울철 성에를 쉽게 제거하는 와이어 전면발열유리, 접합 선루프 등을 개발하였습니다. ​ 1.5. 생산능력, 생산실적 및 가동률 자동차 안전유리 연도별 생산능력 (단위 : 천매) 구 분 2020년 1분기 2019년 2018년 2017년 접합 1,521 5,684 5,203 5,451 강화 5,198 22,460 24,463 27,679 생산된 완제품 수량 (단위 : 천매) (괄호는 가동률) 구 분 2020년 1분기 2019년 2018년 2017년 접합 1,287(84.6%) 4,948 (87.0%) 4,653 (89.4%) 4,475 (82.1%) 강화 4,421(85.1%) 18,394 (81.9%) 18,704 (76.5%) 18,127 (65.5%) ※ 제품 가격변동 추이 (단위 : 원, 접합 옆유리 매출 비중이 증가하여 전체 접합유리의 제품가격이 소폭 하락) 사업부문 품 목 2020년 1분기 (제21기) 2019년 (제20기) 2018년 (제19기) 2017년 (제18기) 자동차 안전유리 접합유리 47,647 49,896 51,193 50,141 강화유리 8,675 8,631 8,215 8,831 // 가동률이 낮은 강화유리의 생산능력을 줄이고 접합유리의 생산능력을 늘려 가동률을 안정적으로 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 1.6. 주요 매출처 현황 자동차 안전유리 부문 (단위 : 백만원) 매출유형 매출처 2019년 2018년 2017년 금액 비 중 금액 비 중 금액 비 중 제 품 현대자동차㈜ 157,784 38.75% 144,446 36.98% 129,595 33.05% 기아자동차㈜ 109,176 26.81% 108,658 27.82% 112,885 28.79% 현대글로비스㈜ 69,383 17.04% 51,812 13.27% 39,064 9.96% 한국지엠㈜ 39,535 9.71% 40,112 10.27% 45,711 11.66% 기타 27,407 6.73% 40,332 10.33% 55,599 14.19% 상 품 기타 2,244 0.55% 3,155 0.81% 3,381 0.86% 용 역 기타 1,655 0.41% 2,059 0.53% 5,819 1.48% 합 계 407,183 100.00% 390,574 100.00% 392,095 100.00% // 현대기아차의 지분이 85%에 달합니다. (2020년 1분기는 약 89%) 매출처가 특정 업체에 집중된 경우 해당 업체의 업황, 해당 업체와의 관계가 큰 영향을 미치므로 리스크가 됩니다. ​ 1.7. 연구개발활동 연구개발비용 (단위 : 백만원) 구 분 제20기 제19기 제18기 연구개발비용 5,886 5,054 4,381 (정부보조금) 38 198 134 연구개발비 / 매출액 비율 [연구개발비용계÷당기매출액×100] 1.29% 1.15% 0.98% // 아사히글라스의 연구개발비는 2019년 5000억원에 달합니다. 이 중 유리에 절반을 사용한다고 하면 2500억, 50배 정도가 됩니다. 아사히글라스의 2019년 자동차용 유리 매출은 약 4조원으로 코리아오토글라스의 10배 정도입니다. 연구개발비 비율이 적어서 좋아해야 할지, 장기적인 경쟁력을 우려해야 할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 1.8. 요약 KCC의 판유리로 접합유리, 강화유리를 만들어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는 기업입니다. 70%의 국내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가 해자로 작용합니다. 접합유리, 기능성유리 등 고부가가치 안전유리의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기아차에 매출이 집중되어 있고, KCC의 판유리 가격이 오르고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 2. 재무정보 2.1. 재무상태표 제 21 기 1분기말 제 20 기 제 19 기 제 18 기 자산 유동자산 232,153,445,276 228,913,042,798 271,409,940,072 218,829,051,196 현금및현금성자산 24,840,581,239 8,304,290,057 8,349,077,289 19,462,296,060 단기금융상품 81,916,269,032 98,299,473,973 135,476,110,000 92,211,000,000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 5,000,000,000 매출채권 72,423,837,254 65,824,539,800 72,504,941,823 45,836,001,703 기타채권 7,216,718,964 7,174,448,088 5,861,479,510 4,757,742,220 기타유동금융자산 127,970,000 341,885,000 13,890,000 57,280,000 재고자산 38,526,220,201 38,141,968,508 40,393,713,210 44,673,289,208 기타유동자산 7,101,848,586 10,826,437,372 8,810,728,240 6,831,442,005 비유동자산 268,046,778,071 268,977,830,832 292,910,188,662 304,999,476,014 장기금융상품 4,000,000 4,000,000 4,000,000 4,000,000 장기기타채권 6,453,764,737 5,846,303,774 5,819,662,366 10,571,516,186 기타비유동금융자산 2,436,090,000 2,438,420,000 1,556,370,000 1,562,655,000 유형자산 248,861,992,194 250,167,936,240 261,820,186,668 268,530,327,861 영업권 이외의 무형자산 3,560,171,637 3,580,678,638 11,104,572,139 11,671,998,471 영업권 (1) 11,417,695,285 11,417,695,285 투자부동산 (2) 6,730,759,503 6,940,492,180 1,187,702,204 1,241,283,211 자산총계 500,200,223,347 497,890,873,630 564,320,128,734 523,828,527,210 부채 유동부채 114,126,387,776 106,179,024,155 185,141,996,075 169,060,095,849 매입채무 62,366,700,748 66,406,618,265 70,023,555,532 51,940,832,356 단기차입금 80,000,000,000 80,000,000,000 기타채무 (3) 39,525,374,664 26,900,346,635 24,264,148,830 27,579,652,899 당기법인세부채 10,566,521,400 10,892,142,095 9,269,036,658 8,215,682,542 기타부채 1,667,790,964 1,979,917,160 1,585,255,055 1,323,928,052 비유동부채 31,611,182,955 30,837,557,841 34,183,198,467 36,571,621,910 장기기타채무 751,278,608 882,887,761 1,254,690,002 순확정급여부채 3,809,283,076 2,707,293,185 4,480,841,415 997,340,384 충당부채 1,992,794,843 2,043,141,387 2,327,316,250 4,486,819,328 장기기타부채 1,325,786,157 1,253,238,994 958,270,440 943,407,975 이연법인세부채 23,732,040,271 23,950,996,514 26,416,770,362 28,889,364,221 부채총계 145,737,570,731 137,016,581,996 219,325,194,542 205,631,717,759 자본 자본금 100,000,000,000 100,000,000,000 100,000,000,000 100,000,000,000 이익잉여금 254,462,652,616 260,874,291,634 244,994,934,192 218,196,809,451 자본총계 354,462,652,616 360,874,291,634 344,994,934,192 318,196,809,451 자본과부채총계 500,200,223,347 497,890,873,630 564,320,128,734 523,828,527,210 (1) 영업권은 콘크리트 사업부문에 해당하는 것으로, 회수가능액이 장부금액에 미달한다고 판단하여 전액 무형자산손상차손으로 인식하였습니다. (2) 임대 비율에 따라 유형자산에서 투자부동산으로 일부 대체하였습니다. (3) 기타채무가 21,525,375천원으로 나오는데 재무제표에는 39,525,375천원으로 나와 약 180억원의 차액이 있습니다. 케이씨씨로부터의 기타채무가 99억에서 1억으로 감소하고 케이씨씨글라스로부터의 기타채무가 276억원으로 증가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씨씨글라스는 지분 19.9%를 보유한 2대주주입니다. // 부채비율 60%대에서 8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갚으면서 30%대로 내려왔습니다. 2020년 1분기말의 부채비율은 약 40%입니다. ​ 2.2. 포괄손익계산서 제 21 기 1분기 제 20 기 제 19 기 제 18 기 매출액 108,455,303,376 456,033,611,825 438,709,234,808 444,815,394,190 매출원가 84,584,998,211 351,599,746,499 341,117,643,913 340,492,134,431 매출총이익 23,870,305,165 104,433,865,326 97,591,590,895 104,323,259,759 판매비와관리비 10,477,003,977 46,898,573,621 47,818,213,623 51,814,670,279 영업이익(손실) 13,393,301,188 57,535,291,705 49,773,377,272 52,508,589,480 순금융손익 328,662,548 2,261,129,207 1,723,756,403 996,695,752 금융수익 874,443,636 3,299,700,300 3,533,139,158 2,846,547,014 금융원가 545,781,088 1,038,571,093 1,809,382,755 1,849,851,262 기타영업외손익 2,030,096,839 -10,799,184,748 6,696,783,503 8,291,005,459 기타이익 2,032,077,383 7,231,410,858 7,009,914,161 8,483,800,430 기타손실 1,980,544 18,030,595,606 313,130,658 192,794,971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손실) 15,752,060,575 48,997,236,164 58,193,917,178 61,796,290,691 법인세비용 4,186,481,289 15,971,230,825 14,860,260,789 17,045,550,280 당기순이익(손실) 11,565,579,286 33,026,005,339 43,333,656,389 44,750,740,411 기타포괄손익 22,781,696 -1,146,647,897 -3,902,029,473 2,156,291,748 당기손익으로 재분류되지 않는항목 확정급여채무의 재측정요소 22,781,696 -1,146,647,897 -3,902,029,473 2,156,291,748 총포괄손익 11,588,360,982 31,879,357,442 39,431,626,916 46,907,032,159 주당이익 기본주당이익(손실) (단위 : 원) 578 1,651 2,167 2,238 // 제 20기 기타손실의 출처 는 무형자산손상차손 (180억). 재무상태표에서 언급했던 영업권과 고객관계권의 회수가능액이 장부금액에 미달한다고 판단하여 전액 무형자산손상차손으로 인식된 것입니다. 추후 기업가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손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한편 기타이익, 잡이익으로 잡히는 이익이 꽤 큽니다. 1년에 70 정도. 영업이익인데 575억인데 잡이익이 70억이면 이걸 잡이익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건지... // 1분기 EPS 578, 1년으로 단순 환산하면 2,312원입니다. // 판관비가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19기와 20기, 급여와 퇴직급여, 복리후생비는 증가하였으나 운반비, 포장비, 지급수수료가 감소하여 합계도 감소하였습니다. 저유가의 수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2.3. 현금흐름표 제 21 기 1분기 제 20 기 제 19 기 제 18 기 영업활동현금흐름 5,462,696,368 71,169,071,955 58,498,518,433 102,730,020,404 영업으로부터 창출된 현금 9,508,920,285 86,987,394,477 72,378,855,699 124,030,061,513 이자의 수취 692,107,621 984,565,010 2,909,453,935 878,886,219 이자의 지급 0 -355,068,493 -1,319,787,580 -714,320,687 법인세납부 -4,738,331,538 -16,447,819,039 -15,470,003,621 -21,464,606,641 투자활동현금흐름 11,274,030,700 25,586,005,245 -55,614,406,984 -112,797,717,719 배당금수취 110,145,435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216,134,091 733,224,493 712,381,934 -669,074,728 단기금융상품의 순증감 17,176,725,489 39,207,607,260 -43,224,721,680 -91,193,000,000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의 감소 5,000,000,000 -5,000,000,000 장기금융상품의 처분 883,704,000 장기기타채권의 증가 -839,137,966 -867,952,910 -2,850,289,000 -606,673,893 장기기타채권의 감소 6,895,896,250 유형자산의 취득 -5,668,963,187 -12,423,016,014 -21,447,295,144 -19,113,856,785 유형자산의 처분 474,949,313 21,150,646 184,209,726 투자부동산의 취득 -2,258,261 투자부동산의 처분 173,027,273 163,545,960 무형자산의 취득 -410,140,000 -771,204,990 무형자산의 처분 83,636,364 기타금융자산의 증가 -1,223,935,000 -7,605,000 -553,030,000 기타금융자산의 감소 216,245,000 13,890,000 57,280,000 2,996,312,566 정부보조금의 수령 39,149,430 198,093,700 78,135,306 정부보조금의 사용 -39,149,430 -198,093,700 -78,135,306 재무활동현금흐름 -227,694,000 -96,795,796,000 -14,000,000,000 10,000,000,000 배당금지급 -16,000,000,000 -14,000,000,000 -8,000,000,000 단기차입금의 순증감 -80,000,000,000 18,000,000,000 금융리스부채의 상환 -227,694,000 -795,796,000 환율변동효과 반영전 현금및현금성자산의 순증가(감소) 16,509,033,068 -40,718,800 -11,115,888,551 -67,697,315 기초현금및현금성자산 8,304,290,057 8,349,077,289 19,462,296,060 19,526,951,761 현금및현금성자산에 대한 환율변동효과 27,258,114 -4,068,432 2,669,780 3,041,614 기말현금및현금성자산 24,840,581,239 8,304,290,057 8,349,077,289 19,462,296,060 // 제 20기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영업으로부터 창출된 현금은 비슷한 수준이나 법인세 납부 47억으로 인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저조. // 단기금융상품을 현금화하면서 투자활동현금흐름 + ​ 2.4. 요약 네이버 금융 재무분석 2019년 일시적인 무형자산손상차손으로 일시적으로 순이익률이 저조하였으나 추후 기업가치와는 무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낮은 부채비율과 양호한 영업이익률,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태로 판단됩니다. ​ 3. 기타 3.1. 리스크 매출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현대기아차와의 관계가 악화되거나, 현대기아차의 수주가 감소할 경우 매출이 급격히 감소할 우려는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유리 시장이 과점 상태에 있고 해외 업체의 진출에도 시간과 비용이 걸리는 만큼 단기간에 해자가 무너질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판매량 감소는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으나 이 역시 단기간에 큰 리스크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해외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으나 글로벌 마켓 역시 과점 상태라 길을 열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3.1.1. 케이씨씨글라스와의 관계 KCC글라스가 코리아오토글라스의 주식을 19.9% 소유하였고, 정몽익 사장이 코리아오토글라스의 2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KCC글라스에서 정몽익 사장의 지분율은 8.8%. 정몽익 사장으로서는 코리아오토글라스가 고평가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브이아이피자산운용의 견해입니다. 한편 정몽익 사장의 KCC 지분과 케이씨씨글라스지분을 맞바꾸면서 정몽익 사장이 계열분리하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케이씨씨글라스가 고평가되는 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케이씨씨글라스의 현재 시가총액은 코리아오토글라스와 비슷합니다. ​ 3.2. 적정가치 6월 28일 현재 위에서 언급했듯, 2019년 4분기의 영업손실은 기업가치와는 무관합니다. 이를 감안하면 현재 EPS는 2,000원 정도로 잡을 수 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상승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PER은 6.5~7 정도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PER 기준으로 8을 회복한다면 올해 안으로 16,000원은 무난해 보입니다. 높은 성장속도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배당성향이 높습니다. 배당률을 기준으로 5%가 된다고 보면 주식 가치는 20,000원 정도가 적정선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동차업계도 잠시 주춤하고 있으나, 자동차용 안전유리, 특히 고급유리의 수요는 코로나 이후에도 꾸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꾸준한 매출과 영업이익률 상승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배당을 확대해나가는 우량기업으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BUY, 1년 이내로 목표가 2만원 정도를 바라보고자 합니다. ​ ​ ※본 투자 아이디어는 브이아이피자산운용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9fe2DFTADo ​ ============================ 제목: 부자의 기준 : 시스템수익 > 생계비용 - 진짜 부자 가짜 부자 (사경인 저) 날짜: 2020. 11. 29. --- 부자의 기준 : 시스템수익 > 생계비용 - 진짜 부자 가짜 부자 (사경인 저)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23980 사경인 회계사는 자산을 다섯 종류로 구분합니다. 1. 시스템수익은 일을 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수익, 돈을 벌어들이는 시스템에서 나오는 수익입니다. 2. 노동수익은 일을 하여 얻는 수익, 월급과 같은 수익입니다. 3. 반자동수익은 시스템수익과 노동수익의 중간정도 되는, 주기적으로 일을 한 대가로 꾸준히 들어오는 수익입니다. 4. 투자수익은 투자한 대상의 가격이 상승해야 얻을 수 있는 수익입니다. 5. 기타수익은 위 네 가지에 해당하지 않는 여러 잡수익입니다. ​ 이 책의 핵심은, 일을 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비용인 생계비용보다 많도록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경인 회계사는 1. 자신의 상태를 측정하고 기록한다. 2. 재정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그린다. 2-1. 수입의 일정 부분을 모아 투자한다. (부동산 임대수익, 배당주, P2P 등) 2-2. 콘텐츠 제작, 사업 등을 고려한다. 3. 목표를 향한 로드맵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수정한다. 는 구체적인 행동 플랜을 제안합니다. ​ 임대 목적의 부동산은 좋은 자산이지만, 주거 목적의 부동산은 좋은 자산이 아니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과 '내 집을 사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 임대 목적의 부동산은 월세라는 시스템수익을 올리게 해주지만, 주거 목적의 부동산은 현금흐름의 차원에서는 내가 지불해야 할 월세를 줄여주는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단, 그만큼 생계비용이 줄어들고, 삶이 평안해진다는 효용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2020년과 같이 집값이 급격히 상승해 월세나 전세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질 때 '내 집'이 있다는 것은 투자수익을 차치하고서도 상당한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 무이자부부채란 쉽게 말해 남의 돈을 이자 한 푼 내지 않고 가져다 쓴다는 얘기다. 이만큼 좋은 게 있겠는가? 갭투자, 전세금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반대로 이자 한 푼 받지 못하고 돈이 묶이는 것은 뼈아픈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 부채의 좋고 나쁨은 조달 비용과 투자 수익에 따라 달라진다. 부채를 조달해서 부담하게 되는 조달비용(이자)이 그 자금을 투자해서 얻게 되는 수익보다 크다면 그 부채는 빨리 갚는 게 좋다. 반대로 조달비용보다 투자수익이 크다면 굳이 갚을 필요가 없는 좋은 부채다. (최근 신용대출이 급증한 것도 이러한 면을 많은 사람들이 깨닫게 되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단, 추후 금리가 변동해서 조달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면 그것도 고려에 넣어야 하겠습니다.) ​ 투자금의 일부로는 시스템자산을 구축하여 안정적으로 시스템수익을 키워나가고, 나머지는 투자자산에 할당해 목표에 도달하는 기간을 단축하는 방법 위험을 감당할 자신이 있고, 투자에 대한 공부가 웬만큼 됐다고 판단한다면 투자자산의 비중을 늘리고, 아직 공부와 경험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시스템자산의 비중을 늘리기 바란다. 투자에 자신감이 생기더라도 투자액의 30%는 시스템자산에 투자하기를 바란다. (저는 P2P 투자를 애용하였으나 규제로 인해 더 이상 P2P 투자가 어려워지게 되어서 대신 리츠를 비롯한 배당주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 ​ 시스템 수익은 레버리지, 부의 추월차선 등 많은 유명 재테크 책에서도 강조했던 부분입니다만, 한국 실정에 맞게 쉽게 풀어내어 좋았습니다. 장기 저금리 시대로 인해 점점 시스템 수익을 보장받기가 어려워지는 한 편 자산가치에는 버블이 생겨가는 것처럼 보여서, 당장 2020년에 이를 완벽하게 적용하기는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것보다, 시스템수익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는 비전은 많은 공감이 됩니다. 이왕이면 좋은 집에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 더 좋겠지만요. 너무 조바심내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가야겠습니다. ============================ 제목: [공유]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파트너였던 릭 게린을 아시나요? 날짜: 2020. 11. 29. --- [공유]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파트너였던 릭 게린을 아시나요? "나와 찰리 멍거는 우리들이 엄청난 부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부자가 되는 것에 조급하지 않았다. 릭은 우리만큼 똑똑했지만, 그는 조급했다" 조급해하지 않기 운과 실력을 착각하지 않도록 조심하기 가능한 한 레버리지 쓰지 않기 ============================ 제목: 금리와 채권과 주식의 상관관계 단상 날짜: 2020. 12. 1. --- 금리와 채권과 주식의 상관관계 단상 - 공부가 부족한 제가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글입니다. ​ 1. 금리는 자산의 가치를 재는 척도입니다. 연 5%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무위험 수익률 (원금 손실의 위험이 0에 수렴하면서 거둘 수 있는 수익률. 흔히 미 국채 금리가 인용된다.)이 0%일 때와 10%일 때, 이 자산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무위험 수익률이 10%라면, 연 5%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을 들고 있으려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해당 자산을 매도하려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이 자산의 수익률이 10%를 넘어설 때라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고, 이 자산의 가격은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입니다. 반대로 무위험 수익률이 0%라면, 연 5%의 수익도 아주 매력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해당 자산을 매수하려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이 자산의 수익률이 0%에 근접해지도록 이 자산의 가격은 폭등할 것입니다. (물론 그 자산의 성질에 따라 가격은 변동할 것이고, 무위험 수익률이 0%라고 해서 자산 가격이 무한대로 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 ​ 2. 채권의 가격은 주식 가격과 마찬가지로 격렬히 오르내립니다. 20년+ 미국채 ETF인 TLT 가격 추이 채권의 액면 이자율은 발행할 때 정해집니다. 이미 발행된 채권의 가격은 금리의 변동에 따라 오르내립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은 저렴해집니다. 금리가 내리면 채권은 비싸집니다. 자본은 어딘가에 투자되어야 하고 대표적인 투자처는 주식과 채권입니다. 채권이 저렴해지면 채권에 대한 투자 유인이 늘어나고 주식에 대한 투자는 그만큼 유인이 줄어듭니다. https://blog.naver.com/mynameisdj/222116489097 지금은 금리가 너무 낮기 때문에, 채권에 투자해야 할지 구루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은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추후 금리가 오르면 서서히 채권을 매수할 것입니다. ​ ​ 3. 그래서 금리가 낮으니까 주가는 계속 오를까? 일반적으로 주식시장 고평가의 신호가 되는 것 중 가장 큰 것이 금리인데, 뉴 노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아직까지는요. 누구도 미래를 예견하기 어려운 초유의 상황입니다. https://fred.stlouisfed.org/series/FEDFUNDS ​ 금리는 댐 같은 역할을 합니다. 자본주의 경제는 확장과 축소를 반복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생산을 늘리고, 늘어난 생산이 과도해지면 재고가 쌓이고, 재고가 쌓이면 경기가 나빠지고, 생산이 줄어들고, 또 재고가 줄어들면 다시 경기가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경기가 과도하게 좋아지고 과도하게 나빠지면 큰 비가 내리고 가뭄이 드는 것과 같이 경제에 큰 피해를 입힙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경기가 좋을 때는 금리를 올려 경기가 좋아지는 속도를 늦춥니다. 반대로 경기가 나쁠 때는 금리를 낮춰 경기 침체를 줄입니다. 그렇게 보면, 지금은 댐에 물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될 수 있습니다. ​ https://blog.naver.com/jeunkim/221939094020 ​ 4. 버블이냐 버블이 아니냐는 사후적으로 알게되는 것이고, 제로금리가 유지되는 지금 상황은 이전의 버블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풍부해지는 유동성이 가장 많이 흘러 들어올 곳은 주식 시장(나머지 일부 가상화폐나 금 등, 한국에서는 부동산)이기 때문에, 불경기와 함께 주가는 오르는 이상한 상황이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 교과서적인 일반론은 신중할 것, 유동성을 남겨두고 레버리지는 사용하지 말 것, 그러나 시장을 떠나지 말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렇게 행동하기로 했습니다. ============================ 제목: P2P 투자 기록 (2017/02/08~) 날짜: 2020. 12. 3. --- P2P 투자 기록 (2017/02/08~) P2P 투자가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 지인이 일하는 P2P 투자 서비스를 추천받았습니다. 세전 12% 정도의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한편으로 부동산 담보로 대출하여 부도 위험이 적은 것이 타 서비스에 비해 큰 메리트로 느껴졌습니다. 여러 개의 대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나, 담보비율이 낮아서 만에하나 문제가 있어도 경매를 통해 보전이 가능한 상품에 주로 투자했습니다. ​ 2017년 2월 첫 투자 시작 ​ 조금씩 투자액을 늘려가면서 많을 때는 한 달에 세후 이자만 18만원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18만원이라고 하면 얼마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일 년이면 216만원이 됩니다. 간단히 계산해보니 (삼성전자 우선주 1억원어치 = 1,666주. 1주 배당 약 1,400원. 배당소득세 떼면 약 200만원) ​ 최대 수익이었을 때. 월 수익 세후 177,150원 ​ 한 상품이 오래 이자를 주는 게 아니라 여러 상품이 만기가 돌아오고 다른 상품에 또 투자하는 ​ ​ 전체 세후 수익률 약 9.2% 점차 이율이 낮아져서 평균 수익률은 처음의 12%보다는 못한 11.13% 정도가 되었습니다. 세금 27.5%를 제하면 약 9.2%네요. 그래도 요즘 세상에 연 9.2% 이익을 꾸준히 내주는 상품이 어디 있었겠습니까? 비교적 마음편하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린 좋은 포트폴리오였습니다. 지금 연체가 되었다가 풀렸다가 하는 상품 하나가 있지만 끝까지 부도율 0%로 마무리해주리라 믿습니다. ​ ​ 이렇게 안정적으로 높은 이익율을 내 준 효자 투자처였으나... 지금은 올해 8월 온투법 시행 이후 신규 상품 취급이 중단되어버린 상황입니다. 부실한 P2P 투자 서비스가 너무 많아서 규제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긴 하겠으나, 우량한 서비스도 함께 어려움에 처한 건 안타깝습니다. ​ 기투자액이 모두 돌아오면 P2P 투자는 당분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되겠네요. 아쉬운 마음입니다. P2P에 투자했던 투자금은 배당주와 리츠로 나눠서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자수익이 줄어든 만큼 투자수익에서 커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제목: 키네마스터 주식 투자기록 (2019.04.~2020.12.) 날짜: 2020. 12. 9. --- 키네마스터 주식 투자기록 (2019.04.~2020.12.) 동영상 편집 어플리케이션 Kinemaster를 만드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키네마스터가 최근 경영권 매각 이슈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종가가 50원 떨어지는 바람에 상한가로 남지 못했던 날 주식에 정통한 선배로부터 인사이트를 얻어 2019년 4월부터 키네마스터를 체크하고 있었는데 시기가 잘 맞아 여러 번 이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는 아쉽게도 50원 부족했지만 주린이인 저에게는 각별한 경험이 된 것 같아 글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는 키네마스터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2019년 4월부터 열심히 사고 판 기록. 수익률 -16%와 1313%는 무상증자로 인한 왜곡 녹색 화살표가 매수, 자주색 화살표가 매도 거래기록을 되돌아보니 참 여러 번 사고 여러 번 팔았네요. 무상증자 이전부터 사 모아서 이번 급등까지 들고 있었다면 막대한 이익을 얻었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가치가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라 모으는 것이라는 것을 여기서 또 배웁니다. ​ 키네마스터 주식에 투자한 시기를 크게 세 구간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 첫 번째 구간은 2019년 4월부터 11월까지 매수한 뒤, 2020년 1월부터 2월 말까지 매도하였습니다. 수익률 39.0% 무상증자 전, 2천 원 수준이던 주가가 이미 1만원 대로 오른 상황이었지만 시가총액과 Kinemaster 앱의 가치를 고려했을 때 투자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부채가 적어 부실 위험이 낮았고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도 투자 포인트였습니다. 네이버 트렌드에서도 키네마스터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검색이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 입니다.) 2020년 1월에서 2월은 다들 아시다시피 코로나가 확산되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현금 보유량을 늘리겠다고 판단했기에 무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포함해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돌아보면 성공적인 판단이 아니었지만, 그 때로 돌아갔을 때 과연 주식을 들고 버틸 수 있었을지 생각하면 경험 부족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 두 번째 구간은 2020년 6월 초에 매수해 6월 중순에 모두 매도하였습니다. 수익률 32.8% 큰 이유없이 샀는데, 큰 이유없이 올라서, 큰 이유없이 판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중소형주가 번갈아가며 전고점을 회복할 때 비교적 회복이 덜 된 상태였고, 동영상 앱의 특성 상 코로나로 인한 가치 훼손이 적다고 보아 매수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매도하고 이후 주가가 떨어지면서 매집했던 것은 원칙적으로는 계속 들고있는 것이 옳았을 것입니다. ​ 세 번째 구간은 2020년 7월 말부터 10월까지 매수한 뒤, 2020년 11월 말부터 매도하였습니다. 수익률 78.4% 11월 말부터 꿈틀대던 주가가 갑자기 상한가를 찍습니다. 다른 사람들 상한가 가는 것만 구경해왔는데 이렇게 처음으로 연속 상한가도 경험해보고, 계좌에 찍힌 수익률이 100%를 넘어가는 경험도 처음 해봤습니다. 그런데 마냥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급등하기 직전에 주식 절반을 고작 2%의 수익을 내고 정리해버렸거든요. ​ 사실 이 글을 쓰고자 마음먹은 것은 11월 27일에 주식의 절반을 매도한 것이 뼈아팠던 탓이 큽니다. 매도를 오전에 했는데 오후부터 갑자기 급등을 시작해, 며칠만에 연속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만일 이 때 매도를 하지 않았다면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 2020.11.25 공시 매도하기 전날에 '현명한 투자자'를 읽은 것이 원인이라면 원인입니다. '현명한 투자자'를 읽다보니 현금 보유를 조금 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왔고, 다음날 보유한 주식 중 기대되는 수익이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 주식 일부를 현금화했습니다. 그런데 이 때 키네마스터의 11월 25일 대주주 공시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동반매각요구권 및 동반매도요구권] [(주)솔본에게 공동매각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 위임] ​ Kinemaster 앱의 특성 상 구독자 증가나 광고수익 증대로 이익이 크게 증가하기 보다는, M&A를 통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생각은 많은 주주들이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그널이 있었는데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주식을 매도한 건 뼈아픈 실책이었습니다. ​ 어쩌면 근본적으로는, 내재가치가 큰 기업의 주식을 단기적으로 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처분한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가치투자에서는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그 자산을 계속 보유하는 것이다.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만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기간을 버텨낼 수 있다. 하워드 막스, 투자에 대한 생각 中 키네마스터가 최고의 기업들에 인수되는 것으로 밝혀지면, 지금 매도한 것 역시 큰 수익을 얻을 기회를 놓친 판단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키네마스터 앱의 가치가 작으면 3천억에서 크면 5천억 정도일 것으로 판단하였고, 인수가 무산될 리스크도 감안해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혹시 인수가 무산되고 시장의 관심이 식으면 네 번째로 매수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 돌아보면 키네마스터에 대한 투자는 절반의 성공, 절반의 교훈이 될 것 같습니다. 주린이인 저에게는 큰 수익에 교훈까지 줬으니 정말 고마운 기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키네마스터와 같은 기업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그 때는 2천원일 때 사서 2년을 보유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 있도록, 정진해야겠습니다. ============================ 제목: 2020년 12월 김라브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날짜: 2020. 12. 10. --- 2020년 12월 김라브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저는 남을 따라하는 일이 특기인 것 같습니다. 즐겨 읽는 블로거께서 이런 일을 하셔서 따라하고 싶어졌습니다. 포트폴리오 보유 종목과 비중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국내, 해외를 포괄하였습니다. ​ 2020. 12. 10. ​ 환율 때문에 자꾸만 미국 주식의 비중이 쪼그라드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해외 주식은 양도소득세 때문에 매도를 쉽게 못한다는 제약이 오히려 수익률에 플러스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 x축은 수익률, y축은 비중 올해 하반기는 삼성전자와 리츠의 약진이 고맙습니다. 따로 글로 정리한 키네마스터는 이제 가지고있지 않습니다. ​ 케이씨씨글라스는 코리아오토글라스를 흡수한 기업입니다.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기대됩니다. P2P 투자가 막히게 되면서 안정적인 배당이 나오는 리츠와 유틸리티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최근에는 1만원 아래까지 떨어졌던 선진을 매수하였고, 오아시스마켓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 각 기업이 제 값을 찾을 때, 혹은 더 좋은 기업을 찾을 때까지 잘 들고 있자고 다짐해봅니다. ============================ 제목: 「경제 버블이 터지는 3가지 신호」 김작가TV 박종훈 기자님 날짜: 2020. 12. 12. --- 「경제 버블이 터지는 3가지 신호」 거시 경제에 대해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영상이라고 생각되어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박종훈 기자님은 KBS 경제전문 기자로 거시경제에 대해 논할 충분한 전문성을 갖추셨다고 보입니다. 물론 거시경제에 대한 예측은 누구도 정확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을 접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미국의 GDP 대비 비금융 기업 부채 비율은 경기활황기에 높아지고 경기침체기에 낮아지면서 경기 사이클을 가리키는 지표처럼 활용되었는데요, 최신 수치는 무려 55%로 표를 넘어서 있습니다. 부채 비율이 오르내리며 장기 우상향하는 경향이 있다고는 하나, 단순 수치로만 봐서는 경기침체가 오고 디레버리징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2020년에 경기 사이클에서 자연스러운 디레버리징이 일어나기전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졌고, 사이클과 코로나19가 겹쳐서 경제가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 양적완화는 자산가격이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자산가격이 폭락하면 실물경기 침체와 더해져 큰 경제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실물경기와 관계없이 자산시장은 계속해서 상승할 수 있는 요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님은 아래 도표처럼 실물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어 자산시장을 따라잡을 때까지요. 저의 아주 거친 이해 ​ 그러나 양적완화를 막는 변수도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세 가지를 말씀하셨는데요. 첫째로 실물경제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서민층과 자산시장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부유층의 (저도 만약에 자산이 하나도 없는데 코로나 때문에 월급도 제대로 못 받고 주식과 부동산만 폭등하는 걸 보고만 있으면 분노가 차올랐을 것 같네요.) 둘째로 양적완화와 재정지출 확대로 인해 강한 셋째로 달러화의 경쟁력이 떨어져 책에서는 아홉 가지를 말씀하셨다고 하네요. (유동성과 실물, 부의 격차, 빅테크 기업들의 독주 심화, 인플레이션, 저유가 사이클, 신흥국 경제, 중국 경제 버블, 유로화의 재도전) 이러한 위험 신호를 주의깊게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 그래서 지금 어떻게 투자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하시는데요, 미국채를 지금 사기엔 늦었고, 금은 시스템 붕괴를 대비한 보험 정도로 생각해서 5% ~ 최대 12.5%만 자산 배분할 것을 권합니다. 주식은 한국은 2~3년을 바라보고 주도주에 투자 한국 인덱스에 장기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높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난이도가 너무 높고, 이머징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낮다고 보셨구요. 부동산은 2018년, 2019년 착공 물량으로 봤을 때 2021년~2022년까지는 공급 부족이 집값에 대한 상승 요인이 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하락 요인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 요컨대 양적완화가 안정적으로 지속되면 자산가격은 우상향하겠으나 위험 신호와 돌발사태를 주의깊게 살펴야 합니다. 자산 시장에서 성급하게 떠나서도 안 되고, 과욕을 부려 과도한 부채와 리스크를 떠안아서도 안 되는 상황 본인의 ​ 시간이 되면 풀영상을 시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제목: 너무 일찍 내려오는 것이 차라리 낫다 (찰리 멍거 인터뷰,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 날짜: 2020. 12. 15. --- 너무 일찍 내려오는 것이 차라리 낫다 (찰리 멍거 인터뷰,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 요즘 읽고 있는 책은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 입니다. (내용은 많은 도움이 되는데, 안타깝게도 번역의 질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책의 내용과 인터뷰 내용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아 조금만 짚으려 합니다.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017430 http://jeunkim.blog.me/222174365246 우리 같은 보통 사람은 더 똑똑해지려고 하기보다 멍청해지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함으로써 장기적으로 큰 우위를 얻을 수 있다. 찰리 멍거 훌륭한 투자자란 모름지기 자신이 거두어들인 수익에 상응하는 것보다 적은 리스크를 부담해야 한다. ... 워렌 버핏, 피터 린치, 빌 밀러, 줄리안 로버트슨 같이 투자의 대가로 인정받는 사람들을 보라. 대체로 이들의 이력이 남다른 것은 고수익 때문만이 아니라, 수십 년간 일관성 있는 실적을 유지하고 큰 실수를 안 했기 때문이다. 하워드 막스, 가장 중요한 원칙 7 中 언제나 욕심이 화를 부릅니다. 고수익을 탐내다 큰 실수를 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 마침 오늘 와이민 님도 자신의 위험 감수 능력과 위험 감수도를 잘 파악해 적절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셨네요. ​ 신문 기사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주위 사람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기 시작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2020년 12월이 그러기에 적합한 때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 너무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고 있고, 주식시장은 엄청난 상승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보상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 10년 동안 주식시장 수익률은 지난 10년보다 더 낮아질 것이다. 찰리 멍거 자산 가격이 올라 높은 수익률의 기회가 없어졌을 때 예전 수익률을 계속 바라기만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 "시장은 당신이 필요로 한다는 이유 만으로 고수익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 투자자들은 리스크 대비 예상 수익이 가장 낮은 지금 리스크가 더 큰 투자를 하고, 리스크를 한 단계 늘리는 데 있어 역사적으로 작은 수익 증가폭을 수용하며, 예상 수익이 훨씬 높았던 과거에는 거절했던 투자에 현재는 만족한다. ... 다른 사람들이 리스크를 놓고 감수하겠다고 당신과 경쟁할 때가 아니라, 도망치고 있을 때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하워드 막스, 가장 중요한 원칙 13 中 수익률이 낮을 때 오히려 리스크가 더 큰 투자를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워드 막스는 지적합니다. 리스크는 아무도 지려고 하지 않을 때 짐으로써 오히려 적은 리스크와 많은 수익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리스크에 대한 보상이 충분하지 않을 때는 리스크를 멀리해야 할 것입니다. ​ 하워드 막스가 위 메모를 쓴 것은 2005년으로, 되돌아보면 2년의 호황기가 남은 너무 이른 시기였다고 본인도 인정합니다. 앞서 나가는 존재가 되면 시대를 너무 앞질렀을 때 겪게 되는 고통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된다. 하워드 막스, 가장 중요한 원칙 13 中 많은 가치투자자들이 겪는 고통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긴 해도 2007년 5월이 지나기를 기다리며 회전목마에 앉아 있느니, 너무 일렀다 하더라도 2005년 5월에 내려온 것이 훨씬 나았다. 하워드 막스, 가장 중요한 원칙 13 中 이 말은 빈 말이 아니었습니다. 2007년 경제위기 이후, S&P 500 지수는 2010년 말이 되어서야 2005년 중순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 몇 년 후에 투자자들은 2020년 말을 어떻게 회상할까요? ​ 낙관론과 대세 상승이 눈에 보이는 만큼, 회의적인 자세로 리스크를 살펴야겠습니다. ============================ 제목: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 초판 심각한 오역 모음 날짜: 2020. 12. 20. ---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 초판 심각한 오역 모음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을 읽었습니다. 도움되는 내용과 인사이트가 많았습니다. 한편으로 번역이 어색하고 오역이 많아 신경쓰이는 수준이었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으로 정리하고, 이 포스팅에서는 우선 오역에 대해서만 정리하겠습니다. ​ ​ 그리고 세상을 덜 위험해 보이게 하는 원문 : And developments that make the world look less risky usually are illusory, and thus in presenting a rosy picture they tend to make the world more risky. ​ development에 현상이라는 뜻도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 현상은 現像, 즉 필름을 사진으로 만드는 '현상'을 뜻합니다. 여기서는 그냥 발전이라고 해석했어야 합니다. ​ ​ 간단히 말해, 원문 : ​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 ​ ​ 그리고 은행들은 원문 : And the banks weren’t concerned with getting fair prices; ​ 여기서 은행은 매도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getting fair prices는 공정가로 get 한다는 뜻이 아니라 공정가 그 자체를 get한다는 것, 즉 공정가로 매도하는 것을 뜻합니다. ​ ​ 공격적 투자 원문 : There are two principal elements in investment defense. ​ 이해가 가지 않는 오역입니다. investment defense를 어떻게 공격적 투자라고 번역할 수 있을까요. ​ ​ 채권 투자자가 오로지 방어 투자만 할 수 있다면, 원문 : While the fixed income investor can pretty much practice defense exclusively, the investor who moves beyond fixed income— typically in search of higher return— has to balance offense and defense. ​ fixed income investor를 채권 투자자라고 번역한 것은 좋습니다. the invester who moves beyond fixed income -채권 수익을 넘어서려는 투자자-를 '채권 이외의 것(특히 수익률이 높은 것)'이라고 번역한 것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사실 문장 자체를 이상하게 비틀어버렸습니다. 문장 전체를 해석하면 "채권 투자자는 방어만 잘 하면 되는 반면, 고정 수익을 넘어서 초과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는 공격과 방어의 균형을 갖춰야 한다." 정도의 뜻일 것입니다. ​ ​ 그리고 이들이 원문 : If investors aspire to higher returns than can be achieved in bonds, they can’t expect to get there through loss avoidance alone. ​ 채권에서 어떻게 더 높은 수익을 올립니까. 채권 투자자는 손실 회피만 하면 정해진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바로 앞 페이지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채권에서 가능한 것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리기를 열망한다면"이라고 해석해야겠죠. ​ ​ 사람들은 대체로 원문 : I believe that in many cases, the avoidance of losses and terrible years is more easily achieved than repeated greatness, and thus risk control is more likely to create a solid foundation for a superior long- term track record. ​ I believe라고 일반적인 생각과는 차별화된 하워드 막스 본인의 생각을 밝히는 문장을, 사회 통념에 대한 문장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과연 일반 대중이 손실을 피하고 실적 나쁜 해를 보내지 않는 것을 좋아할까요? 손실을 피하고 실적 나쁜 해를 보내지 않겠다는 것이야말로 오크트리와 하워드 막스가 가진 차별화된 목표입니다. ​ ​ 책을 읽으면서 문맥으로만 봐서 이상한 곳만 원문을 찾아보았는데 많은 경우가 오역이었습니다. 아마 한 문장씩 비교하면서 읽으면 훨씬 많은 오역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영어를 잘하지 않는 제가 이 책의 영문판을 이해하기에 큰 문제가 없는 걸 생각하면, 한국어 독자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기 어렵다, 난해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아마 전적으로 번역의 잘못이 아닐까 합니다. 김경미 번역가와 비즈니스맵 출판사는 이런 보석같은 책을 망쳐서 독자들이 지혜를 얻기 어렵게 만든 데 대해 반성하시고, 다음 판본에서는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 제목: 끝까지 버티는 사람 되기 Last Man Standing 날짜: 2020. 12. 22. --- 끝까지 버티는 사람 되기 Last Man Standing 원문 : 번역 : Collaborative Fund의 Morgan Housel이 쓴 Last Man Standing이라는 글을 피우스님이 번역해주셨네요. 피우스님께서 좋은 글을 찾아 번역해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5년 동안 훌륭한 수익을 올렸지만, 6년 차에 엄청난 손실이 발생해 믿음을 흔들리게 만드는 투자 전략보다는 오히려, 그저 그런 수익이 나오지만 6년, 7년, 8년, 10년, 20년 등등 더 오랜 기간 고수해 나갈 수 있는 전략이 더 좋을 수 있다. 특히, 효과가 떨어졌을 때마다 전략을 바꾸게 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좋다. Investing in a strategy or sector that produces great returns for five years but shakes your faith to the point of abandonment after a collapse in year six will likely leave you worse off than a strategy that produces merely good returns but you can stick with for years six, seven, eight, 10, 20, etc. 복리 효과에서 시간의 역할을 깨달은 후에야 비로소 어떤 해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과 장기적으로 부를 극대화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임을 깨닫게 된다. It’s not until you consider the time factor of compounding that you realize maximizing annual returns in a given year and maximizing long-term wealth are two different things. 투자자들의 목표가 연간 최고 수익이 되어서는 안 된다. 부의 극대화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가져다주는 것은 인내심이다. 어떤 해에도 최고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지막까지 남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Likewise, investors’ goals shouldn’t be the best annual returns. It should be to maximize wealth. And you get that through endurance – not to be the best in any given year, but to be the last man standing. 서두르다가 탈락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끝까지 완주하는 것만으로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훌륭한 영상이네요. ​ 당장 눈 앞의 이익을 얻을 방법이 아니라,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제목: 2020년 폭락과 폭등을 겪는 가치투자자의 자세 (송종식님) 날짜: 2020. 12. 27. --- 2020년 폭락과 폭등을 겪는 가치투자자의 자세 (송종식님) 남몰래 귀감으로 삼고 있는 가치투자자 송종식님께서 2020년을 마무리하는 글을 올리셔서, 3월에 읽었던 인상깊은 포스팅과 함께 인용해보고자 합니다. ​ 2020년을 마무리 하며 (부제 : 함께해서 신기했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올해 1월이나 2월에 주식투자를 시작한 분들은 앞선 선배 투자자들이 몇년동안 경험하고 배웠던 것들을 단기간에 체득하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고 살아남았다면 그 누구도, 그 어떤 책에서도 줄 수 없는 좋은 교육을 받은 것입니다. 돈으로 바꿀 수 없는 귀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 단, 우려되는 것은 연말이 되니 내년도 시장과 지수 예측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저는 그런 대단한 능력은 없습니다. 시장이 유동성의 힘을 받고 하늘을 뚫고 올라갈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갑자기 무너질지, 아니면 옆으로 횡보를 할지 그런 건 알지도 못하고 알수도 없는 일입니다. ​ 다만, 피터린치의 칵테일 파티 이론을 들고 들어오면 경계를 해야하는 분위기는 맞는 듯 합니다. 너도나도 주식투자 이야기를 합니다. 또 그것을 넘어서 여기저기서 돈 벌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두가 빚투와 상승장에 도취되어 있습니다. 이럴때 시장이 하루나 이틀 정도 큰 가격 조정을 받으면 반대매매가 터지고, 또 반대매매가 반대매매를 부르는 급락장이 연출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 무리한 빚투만 하지 않는다면 저도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이제 만으로 3년이 넘었지만, 시드를 급격히 키운 것은 올해 3월이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박스피를 겪기는 했지만, 저도 상승장만 경험한 주린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주식 시장이 무너질 일은 없다'는 믿음은 언제나 다양한 근거를 확보해왔고 또 언제나 틀렸습니다. 주식 시장은 무너질 수 있고 언제가 될 지 예측할 수 없다는 생각은 늘 가져야 할 것입니다.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송종식님의 투자 전략은 일관적입니다. 좋은 기업은 계속 보유하고, 싼 기업이 있으면 매수하면 됩니다. 좋은 기업, 싼 기업을 찾아내는 것, 매수하고 보유하는 것, 새삼스럽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 아래 포스팅은 올해 3월 15일에 올리신 것입니다. 바닥이었던 3월 19일보다 딱 나흘 전이네요. 정말 감명깊게 읽은 포스팅이라 이왕 여기까지 와서 이 포스팅을 읽을 정도로 시간이 있으신 분이라면 전문을 꼭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 기록적인 폭락장의 한 가운데에서 전염병이 실제로 위험한지 안 한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이길지? 유럽 전체 경제가 멈출지 안 멈출지? 이런 쓸데 없는 물음에 에너지를 뺐기는 것은 시간이 아깝습니다. 게다가 출처도 불분명한 찌라시를 믿거나, 혹은 내가 취하는 포지션에 부합하는 이야기만 모아서 확증편향을 키우는 것은 시간도 아깝지만 매우 위험한 행동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반복해서 끝없이 말씀을 드리고 있듯이 마켓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춰서 시장 폭락이 끝날 때 한번에 현금 100%를 주식에 싣고, 고점에서 한번에 빠져 나오는 그렇게 기가 막히는 트레이딩을 해 낼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기업의 주가가 내려오면 계획했던 비중대로 분할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현금 비중이 0%가 되었는데, 할일을 마친 것 같아서 홀가분합니다. 좋은 회사를 충분히 싸거나 좋은 가격에 샀다면 가격이 폭락한다고 해서 후회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 다음부터 이 투자자는 마켓타이밍을 재게 됩니다. 시장이 아무리 폭등락을 해도 심리적으로 아무렇지 않은 경지에 올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심리적으로 동요하면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고수들은 입 모아서 초절정 고수가 장착하는 최후의 무기는 '멘탈과 겸손'이라고 합니다. 겸손한 태도는 열린 마음으로 여러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겸손한 태도는 내가 내 꾀에 넘어지지 않도록 오만을 제어를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겸손을 무기로 좋은 경험과 감을 쌓아나가야 하는 투자자들에게 폭락장은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약세장과 폭락장 앞에서 두려워 하기보다는 이 기회에 제대로 배운다는 마인드로 여러가지 통찰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변할 수 있습니다. 시세를 추종하는 트레이더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투자자라면 이런 분위기는 초연하게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투자자의 무기는 시간입니다. 우리도 단기 이슈에 매몰되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측이나 대응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항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 이후를 보고 패를 미리 깔아놓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가치투자 책을 몇 권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읊을 수 있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3월 15일에 그걸 실천하고 공언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치투자자를 자칭하던 많은 사람들이 일찍 매수한 것을 후회하며 주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했고, 또 어떤 사람들은 현금을 들고 저점을 맞추려는 시도를 했을 것입니다. 이 다음 폭락장이 왔을 때 제가 어떻게 행동할지 저도 몹시 궁금합니다. 그 때의 행동을 봐서 제가 주식 직접투자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이 판명되면 다른 투자 방법을 궁리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마도 우선은 위 포스팅을 다시 한 번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으려 하지 않을지 싶네요. ​ ​ 결론을 종합하자면... 사업보고서 읽으러 가야겠습니다. ============================ 제목: 2021년을 시작하며 날짜: 2021. 1. 4. --- 2021년을 시작하며 어제까지 실컷 빈둥거리느라 오늘 출근하며 일 년을 시작한 느낌입니다. 작년에 힘든 시간을 겪은 사람이 많은 만큼 올해는 원만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연말에 존경하는 투자자 분께서 제 블로그 글을 공유하셔서 며칠간 방문자 수가 폭발하고 이웃 신청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에 영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이웃 신청해주신 분들의 타임라인에 가끔씩 볼만한 글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작년 한 해의 투자 수익률을 계산해보니 한국 주식은 투입 기간 비례로 연 38% (같은 기간 코스피 34%) 해외 주식은 원화 환산으로 연 0% (환율아!!!) 변동성이 큰 가운데 잃지 않기만 해낸 느낌이네요. 올해도 강세장이라면 시장보다 약간만 높거나 비슷한, 약세장이라면 최대한 잃지 않는 방향으로 노력해보고자 합니다. 그런 해를 이어가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일이라고 하워드 막스 선생님이 말씀하셨으니까요. (최근에 읽은 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타입) ​ 아무쪼록 연말에 되돌아보았을 때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 말고 이 글을 읽는 ============================ 제목: IT 인프라 기업 KINX 케이아이엔엑스, 장기적으로 보유할만한 기업일까 날짜: 2021. 1. 5. --- IT 인프라 기업 KINX 케이아이엔엑스, 장기적으로 보유할만한 기업일까 ※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 판단입니다. 저같은 주린이 글을 보고 따라하는 분은 없겠지만 노파심에 써둡니다. ​ IT 인프라 기업 중 하나인 케이아이엔엑스에 대한 초보적인 기업분석입니다. 사업보고서 ​ 우선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 확인하고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사업의 내용을 보겠습니다. IX라는 것이 있고 IDC/CDN/솔루션이라는 것이 있네요. IX는 비중도 낮고 매출이 줄어드는 반면 IDC/CDN/솔루션 매출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IDC/CDN/솔루션을 중점적으로 보아야겠네요. 국내 매출과 수출 매출을 살펴보면, 수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기는 하나 국내 매출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회사 IR 자료를 보니 IDC/CDN/솔루션 중에서도 IDC가 주력이네요. IX란, 초고속 인터넷 망을 가지고 가정이나 기업에 인터넷회선을 제공하는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상호간 비효율적인 직접접속을 해결하기 위해 중계 또는 인터체인지 역할을 수행하며 각각의 ISP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위한 연동 시스템을 말합니다. ​ IDC(Internet Data Center)란 기업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물리적인 안정성과 네트워크 확장성을 갖추어 아웃소싱의 형태로 의뢰 받아 서버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의뢰한 기업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일반 대중 및 사업자에게 인터넷을 통해 전달해 주는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말합니다. IDC의 서비스에는 트랜짓, 서버 및 장비를 보관할 공간(상면)을 제공하고 인터넷회선을 연결해주는 코로케이션(Colocation)과 서버운영에 필요한 전용회선과 네트워크관리 기수력을 제공받는 서버호스팅(Server Hosting), 기타 관리(Management) 및 부가 서비스(보안관제 등)가 있습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중견 IDC이며 모기업인 가비아는 Virtual IDC 입니다. 케이아이엔엑스(KINX)의 데이터센터(IDC) 구성은? IDC는 서버를 놓아 둘 공간을 빌려주고 서버를 관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1위 사업체 ( Equinix와 마찬가지로 통신사 중립적이라는 것은 큰 경쟁력입니다. (삼성증권 3월 레포트) ​ CDN서비스란, 컨텐츠를 하나의 서버에서 다운받거나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컨텐츠를 여러 서버에 분산하여 여러 대의 서버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컨텐츠의 전송하면서 발생하는 트래픽 집중, 병목 현상을 해결하여, 데이터를 손실없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쇼핑몰, 포털, 게임 등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과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다루는 영화, 방송 등의 기업이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CDN서비스를 이용합니다. [클라우드 이해] CDN이란? 동일한 컨텐츠를 여러 곳의 서버에 분산해놓고 유저가 요청하면 가까운 서버에서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대표적인 경쟁사로는 cloudflare를 들 수 있겠네요. ​ 그 외 일반적인 블로그에 타사와의 가격 비교를 매 달 올리고 있는 것 ​ 당해 사업은 초기 일시적으로 거대한 시설투자를 필요로 하여 대부분 사업 초기 일정기간 동안은 투자금액 회수가 곤란한 반면 고객 수가 일정규모 이상으로 증가하면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수가 증가할수록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의 혜택이 증가하는 통신망의 외부효과가 발생하여,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1위 기업 Equinix의 Per 100이 용납되고 있는 거겠죠? 로컬 기업인 케이아이엔엑스는 그 반의 반 정도면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 당사의 서비스 판매는 영업 담당자의 직접 영업에 의해 이루어지며, 서버호스팅 상품은 당사의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판매조건은 현금거래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주된 고객층이 법인 및 공공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선사업자, 컨텐츠사업자, 금융기관, 정부 기관 등이 이에 속합니다. 이러한 고객층의 특성상 수 개월에서 수년에 걸친 장기간의 지속적이고 밀접한 영업 활동이 수반되어야 하며, 이러한 영업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있는 영업인력의 확보가 중요합니다. B2B 영업 중심으로 매출이 형성되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유지가 가능합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우상향해왔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그래프네요. (출처 : 네이버 금융) 연구개발비용은 매출의 4%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 클라우드 허브 KINX의 구글 클라우드 인터커넥트 서비스는 올해 2월 개소한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서울 리전'에 직접 연결되게 해 준다. GCP 서울 리전과 자체 데이터센터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구성하려 하는 기업은 이 서비스를 통해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얻을 수 있다. KINX 측은 이 서비스에 대해 "인터넷을 거치지 않는 전용 연결을 통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고, 쿠버네티스와 같이 이동성 높은 서비스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에 활용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분석 워크로드 운영에 구글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컨대 고객 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들을 빠르게 이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케이아이엔엑스의 IDC를 이용할 유인으로도 작용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경쟁사인 KT의 IDC에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 투자 아이디어의 핵심은 역시 과천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가 아닐까 합니다. 2023년부터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과천IDC 건설을 위해 여기서부터는 뇌피셜입니다. 2030년에 100% 입주한다고 가정했을 때, IDC 매출액은 지금의 2.4배 수준이 된다고 보면 될까요? 2020년 컨센서스 711억에서 IDC 매출액을 80%로 잡으면 567억이고, 단순 계산해서 2030년의 IDC 매출액은 1,360억이 됩니다. IDC 이외의 매출액은 대략 연 5% 성장한다고 가정해서 계산하면 2030년의 총 매출액은 1,591억으로 예상됩니다. 순이익률을 현재 추세 정도인 25%로 가정하면 2030년의 순이익은 약 400억원이고 EPS는 약 8,200원입니다. PER을 20으로 가정하면 예상 주가는 164,000원입니다. 현재 주가 72,000원에서 계산하면, 연 성장률은 8.5% 정도가 되겠네요. 여기에 연 1% 이상 수준의 배당을 고려하면 완공되기도 전에 EPS 5,200을 예상한 삼성증권의 6월 레포트 2029년 매출 4,240억원을 바라보는 삼성증권 6월 레포트 삼성증권에서는 현재 IDC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과천 IDC는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하리라고 예측하며 2029년 매출 4,000억 이상을 예상하였습니다. 이 경우 순이익은 최소 800억원, EPS는 16,000원에 달해 PER 20일 때의 주가가 32만원에 달합니다. 지금 구매해서 보유하면 10년 동안 연 16%가 넘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바라본 낙관적인 예상이라는 것을 감안하여야 하겠습니다. ​ 정리하자면 케이아이엔엑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인 IDC 사업을 영위하면서 과천 IDC라는 큰 폭의 성장 요인도 가지고 있습니다. 주가가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여파로 빠르게 올랐다가 상승세가 꺾였지만, 현재 수준의 기업 경쟁력과 진입장벽이 유지된다면, 10년간 부정적 10% ~ 낙관적 16% 정도의 수익을 바라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할만한 기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작성일 2021년 1월 4일 현재 주가는 72,100원입니다.) ============================ 제목: 투자자가 지쳐 떠난 자리에 남는 것 (선진) 날짜: 2021. 1. 6. --- 투자자가 지쳐 떠난 자리에 남는 것 (선진) 제가 선진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뒤에 세계의 주식 트렌드는 오르는 놈만 오르고 나머지는 빌빌기더라. ​ 2017년 8월에 폭락이 있었고, 2018년부터 2년에 걸쳐 미끄러져 내려왔습니다. 제가 이런 기업의 주주라면 당연히 마음이 편하고 즐겁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가치투자 고수분들은 주가가 떨어지면 더 매입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하실텐데, 3년에 걸쳐 떨어지기만 하면 사람 마음이 머리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런 마음에 따라 움직이지 않도록 의식적인 훈련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 2017년을 기점으로 여러 지표들도 함께 떨어졌으니 더더욱 이 기업에 투자가치가 있나 의심이 드는게 당연합니다. ​ 하지만 올해 실적을 살펴보면 선진은 2018년과 2019년의 침체를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올해 3사분기까지의 당기순이익만으로 580억으로, 주가가 지금의 두 배였던 2017년을 뛰어넘었습니다. 2020년 컨센서스에 대한 PER은 ​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이 글이 올라온 12월 4일 가격에서 한 달 만에 30% 상승했습니다. ​ ​ 가치투자를 이야기하는 사람들한테서마저 '이 기업은 왜 안 오르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안 오를 기업이야' '몇 년을 참았는데 더는 못 참겠다 떠난다'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오랫동안 저평가되고 외면당한 기업 그런 곳에 위험 적고 이익은 많은 투자 기회가 있다는 투자 원칙을 생각하게 됩니다. ​ ​ p.s. 선진은 전형적인 기관이 좋아할만한 기업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간접투자의 위축과 직접투자 확대 분위기가 선진의 저평가에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분공시를 보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끊임없이 선진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4월부터 12월까지 보유하던 400만주 가운데 100만주를 장내매도했습니다. 저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결코 기쁜 마음으로 매도했을 것 같지 않습니다. 다른 기관도 마찬가지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최선을 다해 선택했지만 눈물을 머금고 팔아야 할 때, 기꺼이 웃으면서 사들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하는 사람의 미덕은 그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절박한 상황이라 가격에 상관없이 팔아야 한다. 그러나 이 '가격에 상관없이'라는 말은 당신이 거래 상대방일 경우 더없이 아름답게 들린다. 하워드 막스, 투자에 대한 생각 13장 中 ============================ 제목: 미쳐버린 테슬라와 코스피 3,150 축제의 한복판 날짜: 2021. 1. 9. --- 미쳐버린 테슬라와 코스피 3,150 축제의 한복판 6개월동안 세 배로 오르며 엘론 머스크를 세계 최고 부자로 만든 테슬라 그렇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1월 9일 새벽 2시) 테슬라에 대한 기업 평가는 제 능력 밖인 것 같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투자도 근시일내에는 계획이 없습니다. 중요한 건 위와 같은 생각이 만연해지는 분위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 어제는 현대차가 애플과 협력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뜨면서 현대차 그룹 전체가 20%씩 올랐습니다. 어떤 규모로 협력하는지, 협력에서 오는 이익이 어느 정도일지 알아보고 투자하기에는 절대적으로 짧은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단 뉴스가 떴으니 무조건 오를 것이고 사야 한다!'는 인식이 증시를 휘감았다고 생각됩니다. ​ 친환경, 전기차, 2차전지와 같은 단어가 붙는 순간 중소형주는 연속 상한가를 찍고 엉덩이 무겁던 대형주들도 심심치않게 상한가를 찍습니다. 그 동안 숨겨져있던 가치가 드러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시장 분위기가 변한 게 슬슬 체감이 됩니다. ​ 두 달여 만에 40% 오른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반도체, 2차전지, 전기차로 끓어오른 결과 코스피가 말도 못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벗고 4차산업 시대의 최고 수혜국이 되면서 화려하게 비상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것은 제 능력 밖입니다. 저처럼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사람들은 시장보다 언더퍼폼하면서, 코스피etf나 사둘걸 뭐하러 시간아깝게 종목 분석같은걸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 것 같습니다. (역시 한국 주식은 주도주인가?!) ​ 수익인증 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넘쳐나는 걸 보면 제 몫이 아닌 것에 욕심이 자꾸 생깁니다. 레버리지를 더 일으키겠다는 야수의 심장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신용대출이라도 받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이런 때일수록 경구를 보면서 마음을 가라앉혀야겠습니다. 투자자들이 실수를 하게 만드는 네 번째 심리적 요인은 다수의 견해에 저항하지 않고, 설사 그것이 확연하게 비현실적이더라도 따라가는 경향이다. ... 시장 심리를 따라야 한다는 압박감과 부를 얻고 싶다는 욕망이 합쳐지면,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 의심을 버리고 스스로에게 내재된 리스크 회피를 망각하며 이치에 안 맞는 것을 믿게 된다. ... 투자 세계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이들이 자신보다 돈을 많이 벌 때, 이를 알고도 방관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하워드 막스, 투자에 대한 생각 10장 中 오크트리는 '손실을 입을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 낫다'는 우리의 신념을 언제나 확고히 따랐다. 하워드 막스, 투자에 대한 생각 13장 中 투자자들은 리스크 대비 예상 수익이 가장 낮은 지금 리스크가 더 큰 투자를 하고, 리스크를 한 단계 늘리는 데 있어 역사적으로 작은 수익 증가폭을 수용하며, 예상 수익이 훨씬 높았던 과거에는 거절했던(아니면 잘하지 않았던) 투자에 현재는 만족한다. 지금은 확실히 더 큰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리스크를 추가할 시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이 리스크를 놓고 감수하겠다고 당신과 경쟁할 때가 아니라, 도망치고 있을 때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하워드 막스, '다시 떠나는 투자자들', 2005년 5월 6일 메모 마음을 굳게 먹고 주가가 지지부진한 메가스터디교육, 케이아이엔엑스, 맥쿼리인프라와 리얼티인컴을 추가 매수했습니다. (넋을 잃고 현대차 잠시 손댔다가 3만원 잃은 건 비밀입니다. 제가 말만 그럴싸하게 변했지, 한낱 주린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수업료로 썼습니다.) ============================ 제목: 리얼티 인컴 (Realty income, O) 유상증자 소식 날짜: 2021. 1. 12. --- 리얼티 인컴 (Realty income, O) 유상증자 소식 https://www.realtyincome.com/investors/press-releases/press-release-details/2021/Realty-Income-Announces-Pricing-Of-10.5-Million-Share-Common-Stock-Offering/default.aspx 매월 배당을 해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부동산 리츠 리얼티 인컴이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공모 규모는 1050만주, 주당 공모가격은 57.05불로, 비용을 제하고 약 5억 8230만 달러를 조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리얼티 인컴의 가격은 개장 전 공모가보다 낮은 56불대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리얼티 인컴은 이를 통해 조달한 현금으로 부동산 자산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단기적으로 주가는 떨어지겠지만 좋은 자산이 저렴할 때 현금을 확보해 매수에 나서는 건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은 적어보이며, 공모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추가 매수를 노려보려고 합니다. ============================ 제목: 갑자기 멈춘 음악, 축제의 끝일까 휴식시간일까 날짜: 2021. 1. 18. --- 갑자기 멈춘 음악, 축제의 끝일까 휴식시간일까 https://blog.naver.com/rob_ust/222201797497 코스피 3,150 축제라는 글을 쓴게 1월 9일인데 열흘도 채 되지 않아 분위기가 확 바뀐 것처럼 느껴집니다. 엄밀히는 지난 금요일과 오늘, 이틀만에 코스피가 3천 선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면서 흥분이 가라앉으며 '갑분싸' 상태가 되었습니다. 구석에서는 곡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조정이 찾아왔으니 더 떨어질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 내일 언제 그랬냐는듯이 삼성전자는 10만을 향하고 코스피도 3,100선을 뚫을지도 모릅니다. 혹은 코스피가 2,800선으로 후퇴하며 패닉셀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릅니다. 그 누가 알겠습니까. (자기는 알고 있었다고 하는 사람, 그 사람이 꾼이겠죠.) ​ 다만 포트폴리오에 있는 종목을 보면서, 이 기업은 지금의 가격+a 만큼 가치가 있을까 다시 생각해보고, 당장 조금 흔들리더라도 길게 보면 큰 문제 없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주식 앱을 껐습니다. 아, 장 닫기 전에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코리안리를 포트폴리오에 살짝 담았습니다. ​ 요 이틀이 한동안 들떴던 마음을 가라앉히는 좋은 약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 여담이지만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것은 기업가치 면에서는 소음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재용이 본인의 출중한 능력으로 그 자리를 차지한 것도 아닌데, 대주주가 강남 사옥에 앉아있는 것과 교도소에 앉아있는 것에 그리 큰 차이가 있을까 싶네요. 지금까지도 재벌 총수 부재가 기업가치에 큰 악영향을 미친 적이 없기도 했구요. ============================ 제목: 목표가 정해졌으면 곧바로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 낫다 날짜: 2021. 1. 25. --- 목표가 정해졌으면 곧바로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 낫다 간혹 어떤 목표가 정해졌을 때, 그 목표를 향한 길을 아주 복잡하게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 예를 들어서, 애인을 사귀고 싶다고 가정합시다. 어떤 사람들은 우선 연애에 성공할 확률을 높이려고 합니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많은 돈을 모아 차나 좋은 옷을 사려고 합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멋진 몸을 만들면 쉽게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헬스장부터 끊는 사람도 있습니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 많은 돈을 가지는 것, 멋진 몸을 만드는 것, 모두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물론 그렇게 하면 장기적으로 연애에 성공할 가능성이 올라갈지도 모릅니다. ​ 그런데, 연애를 하는 사람들이 모두 좋은 직장에 다니고 돈이 많고 몸이 멋진가요?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잘만 좋은 직장과 돈, 멋진 몸은 연애의 필수 조건이 아니라 있으면 좋은 것에 불과합니다. 좋은 상대를 만나 연애를 하는 것이 목표라면 그런 조건을 갖추려고 노력할 시간에 서둘러 연애 상대를 찾고 본인의 매력을 어필해야 합니다. ​ (1) 연애를 하고 싶다 → 좋은 직장을 가지면 연애를 할 수 있을거야 → 열심히 공부하자 (2) 연애를 하고 싶다 → 내 주위에 좋은 사람은 어디 있지? 만날 기회를 만들자 → 호감을 쌓고 고백하자 어떤 사람이 목표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까요? ​ 이와 비슷한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창업을 하고 싶으면 창업을 하면 되고, 돈을 벌고 싶으면 돈을 벌면 된다' ​ 물론 목표가 명확하지 않을 때는 곧바로 나아가지 못하는게 당연하겠지만, 일단 목표가 명확해졌다면 목표를 향해 곧바로 가는 것이 가장 빠르고 오히려 실현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 2년 전에 창업하는 후배와 대화를 나누며 반성하며 생각한 내용입니다. ============================ 제목: 요동치는 GME와 4일 연속 폭락한 코스피 단상 날짜: 2021. 1. 29. --- 요동치는 GME와 4일 연속 폭락한 코스피 단상 주식 시장이 늘 그래왔듯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요 며칠 가장 큰 이슈는 GME 게임스탑 사건이 아닐까 하는데요.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가 투자할 기업도 아니고, 파급력 있는 이슈는 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도 않아서 입니다. 주위에서 GME에 투자하고 야수와 같은 급등락을 즐기는 분들을 보기도 했는데, 저는 잃을지도 모르는 곳에 투자는 삼가고 싶습니다. 공은 계속 던져주니 치기 좋아보이는 공에만 배트를 휘두르고자 합니다. 나이를 먹는 것 말고는 볼카운트가 없다는 걸 생각하며 섣불리 휘두르지 않게 조심하는 마인드를 되새깁니다. ​ ​ 저번 주부터 은행과 보험을 조금씩 매수하기 시작했는데, '조금 급했나? 현금을 더 아낄걸 그랬나?'라는 아쉬움이 조금 들기도 합니다. 은행주 배당성향에 대한 정부 지침도 확정된 것으로 보이고, 코리안리의 경우에도 다른 기업도 재보험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리스크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의 코리안리 지분율이 10.44%에서 6.22%로 낮아졌습니다. 장내에서 500만주를 매도했습니다. 국민연금 지분율이 많이 줄어든 건 저는 단기적으로는 투자할 기회가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주식 가격이 급락한 것이 연기금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서 기인한 것이라면 곧 제 자리를 찾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선진 지분율이 낮아진 것이 매수 찬스라고 본 것과 비슷한 아이디어입니다. 코리안리가 망할까봐 기관이 주식을 팔았을까요? ​ 코스피는 월요일에 3,200선을 뚫고 최고점(종가 기준)을 경신하더니 나흘 연속으로 내리며 3,000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약 7% 정도 하락했네요. 아직 그럭저럭 견딜만은 하지만 이렇게 일주일 더 맞으면 슬슬 곡소리가 나올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도 상기한 GME건과 더해 버블이 꺼지는 것이 아니냐며 주식을 매도하는 사람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는 크게 염려할만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한국 기업들의 지난 분기 실적이 양호했던 것으로 발표되고 있고, 앞으로의 전망도 나쁘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유동성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 아니고 실적도 받쳐주는데 갑작스럽게 폭락할 이유가 없거니와, 폭락해도 추매의 기회로 활용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제가 고정된 현금 유입이 있고 급히 돈 나갈 곳이 없으며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다만 추매할 때 장기 소외주 위주로 접근할 것이냐, 주도주 위주로 리밸런싱을 할 것이냐는 고수분들 사이에도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포트폴리오에서 주도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아 주도주 위주로 매수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 끝으로 감명깊게 읽은 글 소개드립니다. 망할 회사 다니느니 전업투자 한다고? 개인이 주식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못 내는 것은 잘못된 투자 습관 때문이지 공매도 때문은 아니다. 훌륭한 투자자가 되려면 남 탓을 하면 안된다. 공매도가 활발한 시장에서도 롱 온리 포지션으로 수익을 잘 내는 사람들은 꾸준히 잘 냈다. 개인투자자들 중에 꾸준히 잘 하시는 분들도 많다. 공매도가 없어도 손실을 내는 사람은 낼 것이다. 그때는 무엇을 탓 할것인가? 시계열을 길게 잡고 꾸준히 포트폴리오의 규모가 우상향 하는 것을 목표로 계좌를 운용해야한다. 지엽적으로 뭐 하나를 맞췄다 안 맞췄다 이런 개념은 버려야 할 쓸데 없는 개념이다. ​ ============================ 제목: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서재근 저) 날짜: 2021. 1. 31. ---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서재근 저)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649505 전문가일수록 자신이 가진 지식의 함정에 빠져 주어진 아이디어가 '어떤 점에서 힘들고, 어떤 점에서 불가능한지' 그 한계를 보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창조자들은 자신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전문가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기 전에 나름대로의 결론을 먼저 내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만의 결론이 없으면, 자신이 충분히 생각하지 못한 타인의 결론이 그 자리를 매우 쉽게 꿰찰 수 있는 까닭입니다. 스스로 내린 결론을 가지고 있으면 적어도 전문가의 의견을 아무 여과 없이 그대로 흡수하는 오류는 피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에는 조금은 낯설 수도 있는 '새로움'과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는 '공감'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존재해야 합니다. 새롭지 못한 공감이나 공감할 수 없는 새로움은 아이디어가 되기 어렵습니다. 고정관념은 재해석의 여지도 없고 더 이상 다른 가능성조차 없어 보이는 일종의 '한계점 같은 생각', '생각의 한계점'입니다. 그래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고정관념은 그만큼 큰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이때 그 고정관념을 재해석하여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상당한 수준의 공감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상상력을 보호하기 위해 고정관념을 쓰레기통에 버리든, 상상력을 폭발시키기 위해 고정관념을 재료로 활용을 하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은 다른 많은 정보, 신념들과 자연스럽게 섞여 잘 살고 있는 고정관념을 구분해내고 찾아내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정보를 다룰 땐 되도록 찬찬히 관찰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습니다. 보이는 정보 이면에 있을지도 모르는 새로운 가능성을 계속 찾아가는 동안 생각의 각도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건 달리 말하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소리라는 말이겠죠. 여기서 우리가 조심할 게 있습니다. 상식은 상식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상식은 진리가 아니에요. 단지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축적되어 온 경험의 산물일 뿐입니다. 즉 상식은 그 자체로는 전혀 미래지향적이지 못합니다. 상식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어떤 가치가 더 각광받을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아이디어는 목표지향적이며 본질적으로 미래지향적인 것입니다.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를 다루며 과거지향적인 상식을 기준 삼는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입니다.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야기와 마주친다면, 호기심의 귀를 최대한으로 세워 그가 '왜 그런 생각에 이르렀는지' 따라가보는 것이 통찰력을 기르는 데는 훨씬 유익한 선택입니다.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 말도 안 되는 상상의 궤적을 좇아보세요.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는 데 공을 들이다 보면 타인의 의견이 가진 각도의 차이를 간과하기 쉽습니다. 설득하는 데 초점을 맞추지 말고, 되도록 간명하게 '이해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프로세스에 함몰되어 프로세스가 요구하는 대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프로세스 자체의 문제를 볼 수 없고, 프로세스 밖의 가능성을 잊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프로세스에 의해 생각을 제한받지 않으려면, 프로세스가 요구하는 대로 생각을 구성하지 말고 생각이 요구하는 대로 프로세스를 재구성할 줄 알아야 합니다. 프로세스가 생각을 지배하기 전에, 생각으로 프로세스를 지배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요인들의 복잡한 실타래 속에서 정확하게 '문제'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의 이슈를 바라보는 입체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이슈는 문제에서 비롯되어 이미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현상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결과'와 그런 결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영향을 끼치는 환경으로서의 '사실', 그리고 결과의 직접적인 원인인 동시에 해결해야 할 본질적 과제를 의미하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입체적인 시각은 여기서 결과의 원인이 되는 문제를 사실로부터 잘 분리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숫자는 불확실성을 보완해주는 불확실한 도구입니다. 생각의 자료가 될 수는 있지만, 자료가 생각을 할 수는 없습니다. 숫자로 방향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일'으로서의 기획, 그리고 생각하는 능력-통찰력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다룬 책이었습니다. 소설 형태로 술술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제목: 투기의 본질(The Facts about Speculation), 토마스 깁슨 날짜: 2021. 2. 6. --- 투기의 본질(The Facts about Speculation), 토마스 깁슨 https://blog.naver.com/jeunkim/222233004561 평범한 지능만 있어도 주식을 매수할 시점은 주가가 높을 때가 아니라 낮을 때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인정한다. 또한 평범한 지능만 있어도 주식시장에는 고점이 있기 마련이고, 그 고점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갈 때마다 그만큼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인정한다. 마지막으로, 평범한 지능만 있어도 주가 하락폭이 클수록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인정한다. 위에서 설명한 모든 명제는 물리학의 법칙처럼 간단하다. 고가에 살 때는 리스크는 높고 기대 수익은 낮으며, 저가에 살 때는 리스크는 낮고 기대 수익은 높다는 것. 말로는 간단한데 막상 투자할 때는 잊기 쉬운 원칙이네요. ​ 주식 거래로 벼락부자가 되기라는 망상과 환영을 벗어버리고 나면, 보다 건설적인 배움의 단계에 들어서고, 주식시장에서 현명하게 처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다. 이 일을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통탄할 따름이다. 매체에 나오는 벼락부자에게 현혹되지 않는 것. 가장 존경받는 투자 거장들조차 20% 수익률을 20년, 30% 수익률을 10년 내는 것이 고작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 심리학자들은 인간이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는 현재의 상황이 무한한 미래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가정하는 경향이라고 말한다. 물론 이런 경향은 주식 시장에 적용될 때 큰 손실로 이어진다. 단순하게 주가가 오를수록 고점에서 멀어진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하지만 인간의 본성이 바뀌지 않는 한 이 오류는 지속될 것이고, 이 오류를 극복하기 전까지는 투기에 성공할 가망은 거의 없다.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가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만이 변치 않는 진리"라고 일갈한 이래 "이번에는 다르다"고 주장했던 모든 사람들은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오늘이 어제와 다르듯이 내일은 오늘과 다를 것입니다. ​ 과도한 투기는 결국 거기에 탐닉하는 모든 이들을 망치게 된다. 그런 사람은 잠시 동안 파멸을 모면할 수 있고, 이번 거래만 끝나면 앞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다짐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다짐은 반대 방향으로 작동한다. 거래가 성공할 때마다 더 대담해질 것이고, 그러다가 첫 번째 반전이 이전에 얻은 이익을 전부 날려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잃어도 되는 돈이란 없다는 것. 투기하는 버릇이 들면 모든 것을 망칠 수도 있다는 것. 항상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 주식시장이 가져다주는 기회가 드물다고 생각할 때 실수가 생긴다. 주식시장에서 기회는 흔히 나타난다. 다만 불규칙하게 올 뿐이다. FOMO, 이번이 아니면 영영 기회가 오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조급함을 부르고 실수를 만들어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발전이 이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기도 합니다. 내 눈에 보이지 않을 뿐 기회는 언제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기회라고 생각할 때는 이미 리스크는 높아지고 이익은 줄어든 상태일 것입니다. ​ ​ 피우스님이 올려주신 글 중에서 일부만 발췌해봤는데요, 이런 내용을 모두 1923년에 썼다니, 대공황도 오기 전에 정말 대단한 통찰력인 것 같습니다. 100년이 지났지만 주식시장의 본질과 인간 대중의 행동 양태는 한치도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100년도 그럴까요? ============================ 제목: 리얼 옵션 모델로 바라본 게임스탑 (GME) 사태 날짜: 2021. 2. 6. --- 리얼 옵션 모델로 바라본 게임스탑 (GME) 사태 삼프로tv 미스터 마켓 특집을 듣고, 미스터 마켓 2021 책을 사서 읽었는데요, 이효석 SK증권 자산전략팀장 님이 소개한 리얼 옵션 Real Option 모델이 최근 게임스탑 사태를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 리얼 옵션 모델은 애스워드 다모다란 쉽게 말하면 예를 들어, 로또 복권의 확률적 기댓값은 550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사람들은 기꺼이 1,000원을 지불하는 것과 같습니다. 로또 복권을 구매하면 설령 당첨되지 않더라도 일반인의 구매력으로 보면 푼돈에 불과한 반면, 혹시라도 1등이나 2등에 당첨되었을 때는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이며, 사람들은 여기에 값을 쳐준다는 것이죠. ​ 이 때의 수익 구조는 마치 콜옵션을 매수하는 것과 같습니다. ​ 어떤 기업은 옵션과 같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예 : 게임 회사 - 신작 게임의 성공 여부) 2) 가치를 극적으로 변동시키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예 : 제약 회사 - 임상 1상, 2상, 3상 등) 3) 가치가 소멸하는 만기가 있습니다. (예 : 제약 회사 - 임상 결과 발표 시점) ​ 리얼 옵션은 변동성이 커질수록 가치가 커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정 이벤트가 긍정적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면 프리미엄도 더 많이 붙습니다. 이러한 리얼 옵션 밸류에이션이 적용되는 업종은 대표적으로 제약 바이오, 게임,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있습니다. ​ ​ 이러한 관점으로 게임스탑 (GME) 주식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1) 게임스탑 주식의 가격은 헤지펀드의 공매도 성공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2) 만일 '숏 스퀴즈'라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3) 공매도 비중이 일정 이하로 내려오면 '숏 스퀴즈'의 발생 가능성은 떨어지고 가치가 소멸합니다. ​ 리얼 옵션 밸류에이션의 조건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변동성이 프리미엄을 부르고, 더욱 커진 변동성이 프리미엄을 키우는 피드백(되먹임)도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 결과물 ​ '잃으면 그만, 성공하면 일확천금' 이런 심리가 작동했을 때,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마치 파산한 '허츠'에 사람들이 몰렸던 것처럼요. (물론 잃으면 그만이 아닌 목돈을 집어넣은 간 큰 사람들도 많겠습니다만... 옵션 상품에 헷지도 없이 몰빵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죠) ​ ​ 그래서 리얼 옵션이라는 모델로 밸류에이션이 되니, 다음에 게임스탑 같은 주식이 나오면 올라타보는게 좋을 것인가? 저는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심리에 따라 가격이 내재가치를 넘어 급등락할 수 있으니, 이에 휩쓸리지 말고 리스크와 손익을 냉정하게 분석하여야 한다 ​ ​ 아래 책과 영상은 얻는 것이 많았습니다. 권해드립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7468960 ​ ============================ 제목: 2021년 2월 김라브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날짜: 2021. 2. 7. --- 2021년 2월 김라브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지난 12월 포트폴리오에 비해 종목 수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코리안리,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배당률이 높은 금융 기업을 낮은 비중으로 추가하였습니다. 다른 분의 추천으로 알아본 코오롱플라스틱은 저평가된 것이 맞다고 보아 매수했는데 짧은 기간 동안 변동이 좀 있었네요. 그리고 지난 월요일 장 초에 천보, 현대모비스, 현대차 우선주를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모아가고 싶은데 일주일만에 가격이 확 뛰어버렸네요. ​ 한편으로 선진이 제 값을 찾아가면서 부분적으로 이익실현을 했습니다. F&F도 아주 조금씩 분할매도를 시작했습니다. ​ x축은 수익률, y축은 포트폴리오 내 비중 오오 선진, 오오... ​ 아래는 각 종목을 특징에 따라 분류해본 차트입니다. ​ 국가 저는 미국 증시에 비해서 한국 증시가 저평가되어있다고 판단해 한국 비중을 더 크게 잡고 있습니다. 환율도 약 달러 추세로 예상하는데, 요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서 이건 조금 애매하네요. ​ 배당 / 성장 / 저평가 배당주를 조금씩 늘리다보니 배당주 비중이 계속 올라오는데, 조정이 왔을 때 든든한 방파제가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되어 요즘같은 강세장에도 배당주를 줄일 수가 없네요. ​ ​ 코로나피해 / 수혜 코로나피해 기업들이 이제 거의 회복 추세로 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작년에 비해 에스제이그룹, F&F가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곧 하이트진로도 실적을 올려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4차산업 주도주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플랫폼) 그동안 삼성전자, 네이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정도 외에는 주도주라고 할만한 주식이 없었는데요, 산업 전체가 성장하는 흐름에 올라타는 것도 중요한 투자 방법인 것 같아 주도주 비중을 더 늘려가고자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듯 1월 말 조정장에서 몇 개 기업을 추가하였는데 계속해서 팔로우업 해나가야겠습니다. ​ ​ https://blog.naver.com/rob_ust/222169639026 ​ ============================ 제목: 배당금 받을 생각에 4월이 기다려집니다 날짜: 2021. 2. 16. --- 배당금 받을 생각에 4월이 기다려집니다 2020년 배당금이 공시되고 있습니다. ​ 코리아오토글라스에서부터 함께한 케이씨씨글라스, 합병 후에도 배당은 건재합니다. 1,578원의 특별 배당금이 더해진 1,933원의 배당 선진은 그새 주가가 두 배로 올라 시가배당율이 0.5%에도 미치지 못하네요. 성장이 빠른 에스제이그룹 같은 경우는 배당을 덜 해줘도 서운하지 않습니다. 네이버도 배당을 하기는 하네요. ​ 하이트진로 (작년 배당금 700원), 하이트진로홀딩스 (작년 공시를 신속하게 잘 해주는 것도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런 면에서 작년 말에 미리 배당금을 공시한 에스제이그룹 같은 기업에 호감이 갑니다. ​ 사실 배당금을 받아도 달리 할 일은 없습니다. 주식 더 사야죠... ​ 미국에서 보내온 배당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은 코로나19로 저렴할 때 사뒀더니 주가 회복도 상당하고 배당율도 높아 아주 흡족합니다. 리얼티 인컴은 유상증자 때 추가로 매입했더니 가격이 회복되어 만족스럽구요. 김작가tv에 나온 전업투자자 냉철 님은 국내에서 난 수익으로 미국 배당주를 매입하신다는데, 리스크 헷지에 이만한 투자처가 또 어디 있겠나 싶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F6ml6mI9js&ab_channel=%EA%B9%80%EC%9E%91%EA%B0%80TV ​ ============================ 제목: 주식 입문자가 읽은 입문용 책 리스트 날짜: 2021. 2. 19. --- 주식 입문자가 읽은 입문용 책 리스트 주식 초보인 제가 지금까지 읽은 책을 정리해봤습니다. 리스트 순서는 난이도 쉬운 책에서 어려운 책 순, 별점은 추천도입니다. ​ ​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아기곰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010633 ​ 현명한 초보 투자자, 야마구치 요헤이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503885 ​ 진짜 부자 가짜 부자, 사경인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23980 관련 글 : ​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사경인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110046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957015 ​ 채권쟁이 서준식의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서준식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196622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63388 ​ 워런 버핏 바이블, 워런 버핏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805989 ​ 투자에 대한 생각, 하워드 막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017430 관련 글 : ​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61377 ​ 미스터 마켓 2021, 이한영, 김효진, 이다솔, 이효석, 염승환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7468960 ​ 그 외에 돈이란 무엇인가(앙드레 코스톨라니),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소수몽키, 베가스풍류객, 윤재홍), 행운에 속지 마라(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파이어족이 온다(스콧 리킨스), 부의 추월차선(엠제이 드마코), 레버리지(롭 무어) 등의 책을 읽었는데 이들은 무료라면 읽어볼만하지만 위의 책들을 읽었다면 굳이 사서 읽을 필요는 없는 책으로 생각됩니다. ​ 존 리의 부자되기 습관(존 리), 부자언니 부자특강(유수진) 은 무료라도 위의 책들을 읽었다면 굳이 읽어볼 필요가 없는 책으로 생각됩니다. ​ 이 글은 주린이인 제 주관에 따라 작성되었습니다. ​ 훌륭하신 분들의 추천 책 목록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http://investor-js.blogspot.com/2018/12/blog-post_15.html https://blog.naver.com/yminsong/222243001522 ============================ 제목: 주식 투자에 참고하는 블로그 리스트 날짜: 2021. 2. 20. --- 주식 투자에 참고하는 블로그 리스트 제가 주식 투자에 참고로 하는 블로그 리스트입니다. ​ ​ 가치투자 마인드가 철저한 전업투자자 송종식님 http://investor-js.blogspot.com/ ​ 번역과 저술 활동을 하며 인사이트 많은 글을 써주시는 투자자 와이민님 https://blog.naver.com/yminsong ​ 은행원으로 일하면서 직장인 투자자의 귀감을 보여주시는 수미숨님 https://blog.naver.com/sum7788 ​ 유튜브 구독자 18만명, 이루다투자일임 대표이자 올웨더 전도사인 김단테님 https://blog.naver.com/mynameisdj ​ 항상 좋은 글을 번역해서 공유해주시는 피우스님 https://blog.naver.com/jeunkim ​ 기업분석 가치투자의 모범이 되는 체리형부님 https://blog.naver.com/crush212121 ​ 독자적인 경기 사이클 이론과 주도주 위주 투자를 설파하는 이야기꾼님 https://blog.naver.com/mktgguy ​ 뉴스와 관련 인사이트를 빠르게 정리해주시는 포카라님 https://blog.naver.com/pokara61 ​ 매일 그 날의 증권가 보고서를 정리해주시는 James Lee님 https://blog.naver.com/ionia17 ​ 지표로 업종과 기업을 분석하는 '지표상회' 카페를 운영하는 재콩님 https://blog.naver.com/jakojako ​ 투 https://blog.naver.com/smilingmetheny ​ 많은 기업과 배당 관련 자료를 분석 정리해주시는 닝겐자이라님 https://blog.naver.com/zero_family ​ 기업 소식과 투자 인사이트를 위트있게 전해주는 Bora님 https://blog.naver.com/badajr ​ ​ 이외에도 서로이웃 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블로그를 구독하여 참고로 하고 있습니다. ============================ 제목: [공유] 투자하면서 깨달은 것들 날짜: 2021. 2. 25. --- [공유] 투자하면서 깨달은 것들 ============================ 제목: 2021년 2월, 큰 변동성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재정비 날짜: 2021. 2. 26. --- 2021년 2월, 큰 변동성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재정비 남겨두었던 선진 주식과, 중국 매출의 급성장 소식으로 급등한 F&F 주식을 정리했습니다. F&F의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고, 특히 그 주된 요인이 중국 시장이라는 점에서 불안정하다고 생각되어 수익화하였습니다. 같은 패션 섹터이면서 밸류에이션은 낮고 성장성이 있다고 보이는 에스제이그룹이 포트폴리오에 있으므로 정리하여도 문제없다고 본 것도 있습니다. 두 투자에서는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 선진과 F&F 매도로 마련한 현금으로는 주도주 위주로 매수하였습니다. 매수 속도가 조금 과한 감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마침 월말에 2차전지와 자동차 주가가 떨어지면서 더 아프게 얻어맞았습니다. 계속 하락하여도 매수의 기회로 삼아보고자 합니다. ​ ​ 케이씨씨글라스는 높은 배당으로 올랐다가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와 오너 리스크가 겹쳐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1/02/17/4VZFZ6TH6FCIRNIEMYJWVEFILA/ 가정적, 인간적 도덕성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겠으나, 기업 운영의 도덕성과는 구별할 수 있다고 보아 매수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 ​ SBS는 유튜브의 채널의 성장과 스튜디오S를 중심으로 공부해보고자 정찰병을 파견했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10226/105622791/1 https://www.chosun.com/entertainments/entertain_photo/2021/02/26/XLHVOMB7TKT5XY2FXLX5JDLM6M/ 노력맨님의 포스팅에서 착안했습니다. 몇 주의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디어가 더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freemancb/222235655226 ​ 변동성이 큰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인드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일이 손에 잘 안잡히는 것이 어쩔 수 없는 본성인 것 같기도 합니다. 멘탈을 다스리는 훈련을 한다고 생각하고, 일희일비 하지 않고 큰 흐름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매크로보다 기업에 집중! ​ 맥쿼리인프라의 배당금! 안타깝게도 하락장에 모두 녹아 흔적도 없어졌습니다. ​ ============================ 제목: 블로그를 하면 좋은 점 - 생각을 하고 행동하게 된다 날짜: 2021. 2. 27. --- 블로그를 하면 좋은 점 - 생각을 하고 행동하게 된다 조금씩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이롭다고 느낀게 있는데요, 자신의 행위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 근거를 찾으며 행동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 '이 행동 블로그에 쓴다면 어떨까? 독자가 이해할까?' '이 행동은 지난 번 블로그에 썼던 내용과 부합하나?' '이 상황에서 고수라면 어떻게 할까?' ​ ​ 물론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뭔가를 하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위에 알리라는 말도 있듯이, 생각과 원칙도 언어화해서 남기는 것은 분명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 머릿속에만 있는 생각은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습니다. 인간은 합리적인 근거에 따라 판단하는게 아니라, 판단한 뒤에 합리화하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원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 이를 합리화하고 싶은 욕구가 들 때, 블로그처럼 이미 기록해서 공표한 원칙이 있다면 ​ '내가 이런 원칙을 세웠다고 말해놓은 게 있는데, 이 행동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을까?' ​ 이렇게 한 번 더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폴 부르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도구는 많을수록 좋고 그런 면에서 블로그는 참 훌륭한 도구가 아닌가 합니다. ​ ​ "너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구나!" "생각이 너무 짧다, 이런 것도 생각해야지!" 같은 따끔한 말을 해주시는 친절한 귀인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는데,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뵙지 못했네요. ============================ 제목: 사경인 회계사의 S-RIM 방식은 기업 가치평가와는 맞지 않는다 날짜: 2021. 2. 27. --- 사경인 회계사의 S-RIM 방식은 기업 가치평가와는 맞지 않는다 https://blog.naver.com/kalay1/222257973655 사경인 회계사의 명저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의 S-RIM 기업가치평가 방식에 대해서,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한 글이 있어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 S-RIM은 자기자본과 ROE, 회사채수익률을 이용해, 앞으로 창출될 초과이익을 할인하여 현재의 가치를 구하는 방식입니다. 가치 = 자기자본 + 미래의 초과이익을 할인해 더한 것 ​ 위 글 쓴 분의 문제제기는 요컨대, 계산을 좀 꼬아놓았을 뿐, ​ 는 것입니다. ​ 실제로 그런지 해당 책에서 예시로 든 수치를 살펴보았는데요, ​ 자기자본 273조, ROE 13.42%, 해당 수치에 따르면, 순이익은 36조 6천억원이고, PER = 1/회사채수익률 12.5 = 1/0.08 정확히 일치하네요. ​ 특정 수치를 정해놓고, 모든 기업에 대해 PER이 그 역수보다 높으면 고평가, 낮으면 저평가라고 분석하는 것은 적절한 가치평가라고 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S-RIM을 기업 가치평가에 그대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 ​ ​ 제가 생각했을때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원인은 채권은 원금이 변동하지 않지만 기업은 이익을 재투자할 수 있습니다. 즉, 2022년의 자기자본은 2021년의 자기자본 뿐 아니라, 2021년에 발생한 순이익의 일부를 더한 수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초과이익은 2021년 기준으로 할인한 액수입니다. 순이익의 30%를 재투자하며 ROE가 유지된다고 보았을 때, 20년만 놓고 보아도 실제로 순이익에서 어느 정도를 재투자하는지와, 자본 투하 규모에 따라 ROE가 어떻게 변동하는지에 따라 초과이익 창출능력과 기업가치에 현저한 차이가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이야말로 정량적 기업분석에서 주의깊게 다뤄야 할 부분일 것입니다. 자기자본을 재투자하면서 ROE를 유지하거나 끌어올리는 기업이 흔히 말하는 복리의 마법을 만들어내는 기업이겠죠. ​ ​ 한편으로는 분명 책을 읽었는데 이렇게 눈에 띄는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이 됩니다. 공부하면서 의구심을 가지고 본인의 것으로 소화하는 데에 더 힘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래도 이 책은 여전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리디셀렉트에서 읽었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110046 ​ ============================ 제목: 현금 찍어내는 괴물 에실로코리아를 거느린 가치주 삼영무역 정량적 기업분석 날짜: 2021. 3. 1. --- 현금 찍어내는 괴물 에실로코리아를 거느린 가치주 삼영무역 정량적 기업분석 삼영무역은 화공약품 판매와 안경렌즈 판매업을 하며, 코스닥 상장사 한국큐빅의 모회사입니다. 당기순이익과 배당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큰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PER 7~8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는데요, 과연 투자할만한 기업인지 분석을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 ※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 판단입니다. 저같은 주린이 글을 보고 따라하는 분은 없겠지만 노파심에 써둡니다. ​ 삼영무역의 지배구조 삼영무역은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고, 지분을 가진 기업도 많습니다. 위 표를 직접 그려보았습니다. (지분이 미미한 기업은 생략했습니다.) 각 부문의 가치를 산정해 합산하는 방법이 삼영무역의 기업 분석에 맞을 것 같습니다. ​ 사업보고서를 이용해 위 기업들의 자산, 부채, 매출액, 당기순이익을 산출하였습니다. 단위 : 천 원 사업보고서 상의 삼명정밀 수치는 삼명정밀(가흥)유한공사 지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정이 필요한 것 같고, 에실로코리아의 자회사들도, 케미그라스와 개미광학유한공사가 중복 계산되지 않도록 보정이 필요해보였습니다. 에실로코리아의 당기순이익에서 위 표는 이를 보정한 것입니다. (혹시 계산 방식에 오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래라면 관계회사간 매출/매입, 채권/채무 역시 고려해야 하겠지만 역량 부족으로 생략하고자 합니다. ​ 표를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듯이, 그 외에는 그저 그런 회사이므로,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큐빅의 시가총액 (667억, 3월 1일 현재) * 지분율 38.7% *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70% ​ ​ 삼영무역의 본업은 어떤지, 별도로 확인해보았습니다. 단위 : 억 원 단위 : 억 원 연 50억 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내주지만, 영업이익률은 2% 정도에 불과합니다. 타사에서 생산한 물품을 납품하는 사업이라 이익률이 나오지 않는 것 같은데요, CAPEX가 거의 없다는 것은 위안이 되지만, 앞으로도 본업은 이 수준에서 유지될 것 같습니다. 2020년에는 매출액이 근래 최저를 기록했네요. PER 4~6 정도를 주면, 삼영무역 본업의 가치는 200~300억 정도로 추산할 수 있겠습니다. ​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01 현금, 보통예금, 외화예금, 단기환매채 단기금융상품 768 예적금 외 당기손익-공정가치금융자산 187 수익증권(유동) 유동성채무상품 476 1년 이내 만기 회사채 당기손익-공정가치금융자산 51 수익증권(비유동) 비유동성채무상품 140 1년 초과 만기 회사채 투자부동산 350 전체 토지 165억 → 공시지가 449억, 중 사업에 필요한 토지 100억 제외 금액 그와 별개로 삼영무역은 부유합니다. 2020년 3사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사업 내용과 무관한 자산이 유동 약 1,600억 원, 비유동 약 541억 원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공시지가라는, 비현실적이고 극히 보수적인 가정을 했을 때 위와 같습니다. (자회사가 가진 유형자산 부동산은 사업에 필요한 토지로 간주하겠습니다. 부채는 매출채권만으로 상쇄 가능한 수준이라 생략합니다.) 삼영무역의 자산 가치는 최소 2,000억 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쌓아놓기만 해서는 기업 가치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 더 많은 주주환원이나 사업 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 ​ ​ 가장 중요한 에실로코리아입니다. 2002년 11월 27일 에실로인터내셔널(Essilor International S.A.) 및 그 관련사 브랜드의 시력보정용 렌즈 및 주주 간에 합의하는 여타제품 제조(표면작업, 코팅), 판매 및 서비스의 공급을 주요 영업으로 하여 설립되었습니다. 당기말 현재 지배기업은 인천에 본사 및 제조공장을, 서울에 영업소를 두고 있으며, 2019년 말 현재'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상 지주회사에 해당합니다. Essilor Luxottica라는 회사가 50.0% 주식을 가지고 있는데요, 시가총액이 원화로 8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대기업입니다. 2012년 (제11기) 2013년 (제12기) 2014년 (제13기) 2015년 (제14기) 2016년 (제15기) 2017년 (제16기) 2018년 (제17기) 2019년 (제18기) 매출액 1901 1823 1790 1957 2086 2188 2300 2530 영업이익 440 452 462 520 570 604 612 681 CAPEX 24 111 15 23 33 21 36 53 FCF 359 363 385 466 277 526 475 419 매출 성장률 - -4.1% -1.8% 9.3% 6.6% 4.9% 5.1% 10.0% 영업이익 성장률 - 2.7% 2.2% 12.6% 9.6% 6.0% 1.3% 11.3% 단위 : 억 원 수치상으로 보면, 무슨 이런 기업이 있나 싶을 정도의 괴물같은 기업입니다. CAPEX 없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계속 성장하면서 1년에 400억씩 FCF를 찍어냅니다. "자본 축적은 ROE에 방해가 될 뿐"이라고 생각하기라도 했는지, ROE를 34~35로 끌어올립니다. 2019년 2018년 2017년 자기자본 (지배) 140,842,139,077 143,355,201,612 201,753,584,331 당기순이익 (지배) 48,096,552,097 50,450,517,778 42,075,745,181 ROE 34.1% 35.2% 20.9% 매출원가비율이 점차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과 판관비비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상장기업이 아니라서 더 상세한 사업보고서를 얻지 못하는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 이 괴물같은 기업은 어느 정도의 가치로 평가되어야 할까요? 현재는 관계기업투자주식으로, 자기자본 * 지분율로 장부에 올라있습니다. PBR 1로 산정된 셈입니다. ​ 보수적으로 당기순이익 400억에 PER 10을 가정하면 에실로코리아의 지분가치는 2000억 원이 됩니다. 상장회사가 아니고 종속기업도 아니기 때문에 지주회사 디스카운트를 해야할지, 얼마나 해야할지 애매한데요, 30% 디스카운트를 하더라도, 1400억원의 가치는 될 것 같습니다. ​ 에실로코리아의 감사보고서가 나오려면 최소 한 달은 더 걸리기 때문에 삼영무역 실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 같은데요, 현재 공시된 삼영무역 실적으로 보면, 2020년 4분기가 조금 애매합니다. 당기순이익이 58억원으로, 1~3분기에 비해 급감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유지된 채로 금융수익과 기타수익, 금융비용과 기타비용을 합한 규모가 타 분기에 비해 현저히 적은데요, 혹시 에실로코리아의 4분기 실적이 별로였나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에실로코리아의 2020년 순이익이 400억 정도로 저조하였더라도, 지분법이익으로 200억은 잡혀야 하는데 말이죠. 현재 발표된 수치만 봐서는 에실로코리아의 2020년 순이익이 350억에 미달했을 우려가 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인지, 다른 요소가 있었는지는 더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혹은 금융비용이나 기타비용이 많이 잡혔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 쪽이 기업가치에는 훨씬 긍정적일 것 같네요. ​ ​ 종합하자면 제가 분석한 삼영무역의 가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삼영무역 자산가치 1500 유동 1,600억 원, 비유동 541억 원, 디스카운트 75% 삼영무역 사업가치 200 영업이익 50억 * PER 4 한국큐빅 지분가치 180 시가총액 667억 * 38.7% *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70% 에실로코리아 지분가치 1400 당기순이익 400억 * PER 10 * 49.8% *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70% 합계 3280 단위 : 억 원 상당히 보수적으로 계산해보았는데요, 현재 시가총액인 2,585억원과 비교하면 약 25% 정도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자사주 838,844주까지 고려하면, 현재 적정 주가는 18,500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 ​ 삼영무역은 CAPEX 없이 꾸준히 현금을 창출하며 점차 배당을 높여가는 전형적인 가치주의 모양새입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배당 예고 (2021년 550원, 2022년 600원) 등 주주가치를 위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에실로코리아의 실적에 대한 더 선명한 분석, 경영자의 역량이나 사업적 해자에 대한 정성적 분석이 추가로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제목: [공유] 210306 매크로 지식 과잉 날짜: 2021. 3. 6. --- [공유] 210306 매크로 지식 과잉 ============================ 제목: 압도적인 수익률을 달성한 역발상 CEO들의 경영철학 - 현금의 재발견 (윌리엄 손다이크 저) 날짜: 2021. 3. 7. --- 압도적인 수익률을 달성한 역발상 CEO들의 경영철학 - 현금의 재발견 (윌리엄 손다이크 저) 저자 윌리엄 손다이크는 임기 동안의 주식 수익률을 기준으로 시장과 경쟁기업(그리고 제너럴 일렉트릭의 잭 웰치)을 압도적으로 이겨낸 CEO의 사례를 연구해 그들의 행동을 패턴화하였습니다. 이들을 역발상 CEO라고 부르는데 캐피털 시티스 방송사의 톰 머피, 텔레다인의 헨리 싱글턴,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빌 앤더스, TCI의 존 말론, 워싱턴 포스트 컴퍼니의 캐서린 그레이엄, 랠스턴퓨리나의 빌 스티리츠, 제너럴 시네마의 딕 스미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카리스마적인 리더십보다 기업 자원을 주의 깊게 배분하는 데 더 중점을 둬야 한다. 그들은 매우 독립적이었고, 대개 월스트리트와 교류를 피했으며 자문가들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아울러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분권화된 조직체계를 선호했다. 순이익은 다소 무딘 도구다. 부채 수준, 세금, 자본지출, 과거 인수기록 등의 차이 때문에 심각하게 왜곡될 수 있어서다. 역발상 CEO들은 흔히 복잡한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와 적극적인 기업인수 프로그램, 높은 수준의 부채를 유지했는데, 순이익의 약점을 생각할 때 "목표는 가장 긴 열차를 만드는 게 아니고, 최소한의 연료만으로 목적지에 가장 먼저 도달하는 것이죠." (톰 머피) 매력적인 경제성을 지닌 업종에 집중하고, 가끔 부채를 써서 대형 사업체를 인수하고, 경영을 개선한 다음 부채를 갚는다. 그리고 이를 반복한다. 중요한 것은 기업분할이 소규모 사업의 가치도 주목받게 하고, 경영을 잘할 경우 더 나은 보상수단이 될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복잡한 금융모델로 도출하는 어설픈 정밀함을 무시하는 대신, 일부 자본수요가 적고 가격 인상 능력이 있는 기업 역발상 CEO들은 대개 자본배분을 이해해야 하고, 주주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기업 자원을 어떻게 배정하는 게 최선일지를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한다. 언제나 수익이 얼마나 될지를 기꺼이 물어야 하고, 보수적인 가정 하에서 매력적인 수익을 낼만한 사업만 추구해야 한다. 제목만 봤을 때는 투자 시의 현금 비중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 좋은 경영자는 좋은 투자자이며, 좋은 투자자는 좋은 경영자라고 합니다. 투자자 관점이라기보다 어떻게 경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 같은 책인데요, 정성적으로는 어떤 경영자가 좋은 경영자인가, 어떤 기업이 성장하는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정량적으로는 당기순이익보다 영업이익, 영업활동현금흐름, 잉여현금흐름을 중시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 한편 비용 감축(특히 인건비)과 절세에 대한 찬양을 보면서는, 뛰어난 경영 성과는 사회 공헌과 양립하기 어려운가 하는 아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642835 ​ ============================ 제목: 좋은 결과는 과정의 올바름을 입증하지 않는다 - 행운에 속지 마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저) 날짜: 2021. 3. 8. --- 좋은 결과는 과정의 올바름을 입증하지 않는다 - 행운에 속지 마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저) 하워드 막스가 강력히 추천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책입니다. 논리적이고 설득력있는 책이라기 보다는, 세상과 읽는 이를 계속해서 때려서 생각의 방향을 몇 도라도 틀어보려는 느낌의 책입니다. 불쾌하고 불편한 내용이고, '그러면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런데 세상의 진실이란게 원래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상대에게 스파르타 출신인지 절대 묻지 말게. 그가 스파르타 출신이라면, 그렇게 중요한 사실은 이미 자네들에게 말했을 것일세. 만일 그가 스파르타 출신이 아니라면, 공연히 감정만 상할 뿐이네.” 최근 《일리아드》를 다시 읽으면서 받은 첫인상은 이렇다. 호메로스는 결과를 보고 영웅을 평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웅들은 자신의 용맹과는 전혀 상관없이 전쟁에 승리하거나 패배했다. 이들의 운명은 전적으로 외부 세력에 좌우되었으며, 대개 교활한 신들이 노골적으로 개입했다. 정말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파산한 방식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단지 돈을 잃는 데 그치지 않았다. 돈을 잃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시점에 돈을 잃었다. 사람들이 이후에 얻은 정보 때문에 사건 당시 자신의 지식을 과대평가하는 현상을 심리학자들은 후견지명편향hindsight bias, 즉 "나는 처음부터 그럴 줄 알았어" 효과라고 부른다. 후견지명이라는 말을 친구들과 2012년 무렵에 (주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조롱하기 위해) 많이 썼던 것 같은데, 실제로 쓰이는 말이었네요. 비록 구글 검색결과도 3만여 건 밖에 나오지 않는 마이너한 단어지만요. 나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아예 정보에 접근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시를 더 좋아한다. 정말 중요한 사건이라면, 어떤 경로로든 내 귀에 들어올 것이다. 일정 시점에서 보면, 가장 큰 성공을 거두는 트레이더는 시장의 최근 순환 주기에 가장 잘 맞는 트레이더다. 문제는 손실을 본 뒤에 장기 투자자가 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매도 결정을 미루는 것이다. 자신의 평가 기법이 틀렸을 가능성은 생각지 못하고, 시장의 평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판단이 옳았을 수도 있지만, 자신이 틀렸을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시간을 무한대로 연장하면 에르고딕성에 의해 사건이 확실히 발생하게 되며, 그 종은 전멸할 것이다. 진화는 시계열의 한 시점에 적합하다는 뜻이지, 모든 환경에 평균적으로 적합하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에 전혀 일어나지 않았던 일들도 반드시 일어난다는 사실을 역사는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시한폭탄을 깔고 앉아 자신이 그 분야의 1등이라고 주장하는 일은 어리석은 짓이다. (a) 우리는 승자만 보기 때문에 확률을 보는 관점이 왜곡된다. (b) 엄청난 성공의 원인은 대부분 운이다. (c) 인간은 생물학적 장애 탓에 확률을 이해하기 어렵다. 사람들은 자신의 실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뿐 아니라 사회적 쳇바퀴 효과에서도 벗어나기 어렵다. 즉, 부자가 되어 부자 동네로 이사하고 나면, 또다시 상대적 빈곤감에 시달리게 된다. 여기에 심리적 쳇바퀴 효과가 가세한다. 풍요로운 생활에 익숙해지면 만족의 기준이 높아진다. 사람들이 재산으로는 절대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문제가 행복에 관한 연구의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 우리는 수많은 대체역사 가운데 실현된 사건 하나를 보고 이를 가장 대표적인 사건으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생존편향은 실적이 가장 좋은 사건이 가장 눈에 잘 띈다는 뜻이다. 왜 그럴까? 패배자는 모습을 감추기 때문이다. 나는 부자들이 모두 멍청이라고 말한 적도 없고, 실패한 사람들이 모두 불운 때문이라고 말한 적도 없다. 자가 정확하다고 확신하지 못할 경우, 자를 써서 테이블을 측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테이블을 기준으로 자가 정확한지 측정하게 된다. ​ 운이 개입되는 행동을 할 때는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가능한 한 고려해서 평가할 것. 결과가 과정을 합리화하지 않는다는 것.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행동이 아니라, 앞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 행동을 할 것. 블랙 스완-낮은 확률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간과하지 말 것. ​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355488 ​ ============================ 제목: [공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날짜: 2021. 3. 9. --- [공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따지고 보면 종목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항상 심리와 멘탈, 인내가 문제고 인내를 하면서 멘탈을 잡으려면 정신력이 문제가 아니고 회사 내용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회사 내용을 알려면 회사와 산업을 봐야지 주가를 보면 답이 안나온다. '정신차리자'라고 아무리 되뇌어도 정신을 못차리는 것은 회사를 모르기 때문이다. ​ 최근에 이런 말을 참 많이 들었다. 'A종목 좀 빠진 것 같은데 바닥 아니야? 어떻게 생각해?' 'A종목 많이 빠졌는데 이거 팔아야 하는거 아니야?' ​ 전부 가격만 본다. 가격만 보니까 급등한 종목이 제일 좋아보이고 지금 급락한 종목들은 전부 쓰레기 같이 보인다. ​ 그런데 지금 급등한 종목들 상승분을 전부 누리려면 쓰레기 같이 보이는 구간에서 매입하고 쥐고 있어야 한다. 쓰레기 구간에서 해당 주식을 선택하려면 그 쓰레기 같은 가격이 '오해'라는 판단을 해야 하고 그러려면 결국 또 회사를 알아야 한다. 커뮤니티, 블로그, 유튭에서 '지금 사도 될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는 글을 쓰기 보다는 '이거, 지금 사야된다!'라는 판단을 스스로 한다면 투자 성패에서 얻는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저도 '지금 사도 될까요?' 하는 질문을 아주 싫어합니다. 사도 될지 안 될지는 철저하게 스스로 판단해야 하겠습니다. ============================ 제목: 가치투자자의 복음서 - 워런 버핏 바이블 (워런 버핏, 리처드 코너스 저) 날짜: 2021. 3. 17. --- 가치투자자의 복음서 - 워런 버핏 바이블 (워런 버핏, 리처드 코너스 저)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사람들에게 워런 버핏의 언행은 복음서와도 같습니다. 이 책을 읽지 않고 가치투자를 한다고 하는 분은 아마 안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 ​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나보다 IQ가 30포인트나 낮은 이웃이 주식으로 돈 버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처럼 고통스러운 일도 없을 것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유혹에 굴복하고 맙니다. 수많은 문제가 시기심에서 비롯됩니다. 스스로 어떤 방법이 합리적인지 파악해서 그 방법을 따라가야 합니다. 투자자에게 가장 해로운 것 가운데 하나는 다른 사람이 투기적인 방법으로 올린 수익을 목격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현혹되지 않도록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합니다. ​ ​ 성장을 위한 노력 우리가 항상 피하려고 노력하는 최악의 정박 효과는 직전에 내린 결론입니다. 직전에 떠올렸던 아이디어에서 벗어나려고 정말로 노력합니다. 우리가 무식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는 더 무식해지는 것보다도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열심히 공부합시다 ... ​ ​ 리스크에 대한 태도 그동안 수없이 많은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 어렵게 배운 교훈이 있습니다. 장기간 연속해서 인상적인 실적을 올렸더라도 한 번만 0을 곱하면 모두 0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투자에 차입금을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시장에서는 어느 때나 온갖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레버리지로 인해 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은 항상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한편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험금으로 투자해서 높은 수익률을 올렸듯이, 양질의 부채라면 적절하게 투자에 활용하는 것은 다르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세금이나 주택담보대출은 활용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네요. 찰리와 나는 적정한 보상을 받을 수 없다면 조금이라도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몹시 싫어합니다. 수익을 위해 기준을 완화하는 행위는 가끔 유효 기간이 지난 치즈를 먹는 것과 같습니다. 가치투자는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을 지향해야 하고, 이는 가치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매수함으로써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워드 막스도 사람들이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일 때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일 때는 소극적이 되는 것을 비판했죠. 리턴은 줄어들고 리스크는 커진다면 차라리 투자를 하지 않는 선택이 올바를 것입니다. ​ ​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자산의 미래 이익을 대강이라도 추정하기가 어렵다면 그 자산은 포기하고 다른 자산을 찾아보십시오. 모든 투자 기회를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알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것만 이해하면 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기회를 놓칠 것입니다. 다행히 기회를 모두 놓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매우 확실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을 단순하게 유지해야 하며, 일확천금을 노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대박을 추구하는 대신, 적당한 실적이 확실시되는 종목을 주로 선택했습니다. 탁월한 실적을 유지하려면 낮은 생산 원가(가이코, 코스트코Costco)나 강력한 세계적 브랜드(코카콜라, 질레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처럼 가공할 만한 진입장벽을 보유해야만 합니다. 찰리와 내가 찾는 기업은 (a) 우리가 그 사업을 이해하고, (b) 장기 경제성이 좋으며, (c) 경영진이 유능하고 믿을 수 있고, (d) 인수 가격이 합리적인 기업 잘 아는 기업에 집중. 경제적 해자. 유능한 경영진. 저렴한 가격. ​ ​ 거시경제에 대해 거시경제에 대한 관점을 세우거나, 남들의 거시경제 예측이나 시장 예측에 귀 기울이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예언자들의 묘지에는 (특히 거시경제 예측가들에게) 방대한 면적이 배정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버크셔는 거시경제를 예측한 적도 거의 없고, 거시경제 예측에 계속 성공한 사람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철저한 바텀-업 투자인데요, 마켓 사이클 정도는 염두에 두면서 포트폴리오의 위험성을 조정해나가는 것이 조금 더 마음편히 투자하는 길이 아닐지 생각하기는 합니다. ​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805989 ​ 최근에는 버핏 선생님 자산이 1,000천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너무 큰 액수라 사실 체감도 잘 되지 않습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1/03/235352/ 한편으로는 90살에 100조 부자가 되기보다는 당장 5년 안에 100억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100억 부자가 되기도 둘 다 어려운 일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90살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자체가 잘 와닿지 않습니다. 그러니 "가치투자 하면 부자 된다"고 해도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균형감각이, 쉽지 않네요. ============================ 제목: 네이버 블로그를 하며 모인 해피빈을 기부했습니다 날짜: 2021. 3. 17. --- 네이버 블로그를 하며 모인 해피빈을 기부했습니다 블로그에 뜨는 배너를 클릭할 때마다 콩 하나씩 쌓이던데, 몇 달 모으니 이것도 나름 쏠쏠하네요. ​ ​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77397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하였습니다. ​ ​ 연말정산에 소득공제 항목으로도 반영할 수 있네요. ​ ​ 배너를 계속 잘 클릭해야겠습니다. ============================ 제목: 새롭게 생겨난 문제를 인식하는 것 -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저) 날짜: 2021. 3. 23. --- 새롭게 생겨난 문제를 인식하는 것 -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저) <사피엔스>로 유명한 유발 하라리의 책인데요, 저는 사피엔스보다 더 흥미로웠습니다. 지금까지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고, 이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작가의 결론은 조금 당혹스럽기는 합니다. ​ 국민투표와 선거는 언제나 인간의 느낌에 관한 것이지 이성적 판단에 관한 것이 아니다. 만약 민주주의가 이성적인 의사 결정의 문제라면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투표권을, 혹은 그 어떤 투표권도 줘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우리가 어떤 답을 찾을 때 구글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짐에 따라 우리 자신의 정보 검색 능력은 갈수록 감퇴한다. 오늘날 이미 ‘진실’은 구글 검색의 최상위 결과와 동의어다. (사람들이 어떤 답을 구글에서 찾기라도 한다면 세상이 조금은 더 나은 곳이었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무엇을 공부할지, 어디에서 일할지, 누구와 결혼할지를 선택할 때도 AI에 기대기 시작하면 인간의 삶은 더 이상 의사 결정의 드라마로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민주 선거와 자유 시장도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종교와 예술 작업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정권은 당신이 어떤 기분인지 정확히 아는 데서 더 나아가 마음대로 당신의 기분을 조종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독재자는 의료보장이나 평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심지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고 적들을 증오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생명기술과 정보기술이 융합하는 시대에 민주주의는 현재 형태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민주주의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해야 한다. 안 그러면 인간은 ‘디지털 독재’ 안에서 살게 될 것이다. AI로 인한 디스토피아를 경고합니다. 사실 인터넷이 민주주의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논해온 바가 있기도 합니다. ​ 불행하게도, 지난 두 세기에 걸쳐 친밀한 공동체는 실제로 와해돼왔다. 정말로 서로가 서로를 아는 소집단을 민족과 정당이라는 상상 공동체로 대체하려는 시도도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했다. 동포가 수백만이고 공산당 동지가 수백만에 이른다 해도 그들은 한 사람의 진짜 형제자매나 친구와 같이 따뜻한 친밀감은 줄 수 없다. 그 결과 오늘날의 사람들은 더없이 잘 연결된 지구상에서 더없이 외롭게 살고 있다. 우리 시대의 많은 사회적, 정치적 혼란은 이런 불안감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실제로 바라는 것은 자기 자신의 경험에 연결되기 위한 도구인지도 모른다. ‘경험 공유’라고 부르는 것도 사실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부추긴다. 어떤 신나는 일이 일어났을 때 페이스북 사용자가 직감적으로 하는 행동은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온라인에 올린 다음 ‘좋아요’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정작 자신이 느낀 것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 실제로 자신의 느낌마저 점점 더 온라인 반응에 따라 결정된다. 인간은 동시에 여러 집단에 충성심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친밀한 관계는 제로섬 게임일 가능성이 높다. 어느 선을 넘어서면, 온라인으로 이란이나 나이지리아의 친구들을 알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과정에서 옆집 이웃을 아는 능력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거꾸로 육신을 가진 공동체를 약화시키고 있는데, 이런 로컬한 공동체는 잃어서는 안 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우리에게는 새로운 지구적 정체성이 필요하다. 국가 단위의 제도는 전례 없는 일련의 지구적 곤경을 다룰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지금 전 지구 차원의 생태계와 경제와 과학이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민족 단위의 정치에 고착돼 있다. 이런 부조화 때문에 정치 체제가 우리의 주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치유하는 한 가지 해법이 있다면, 그것은 겸허함이다. 민족과 종교, 문화 간의 긴장이 악화되는 원인은 나의 민족, 나의 종교, 나의 문화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며, 따라서 나의 이익이 다른 누구의 이익이나 전체 인류의 이익보다 앞서야 한다는 자만심 때문이다. 한편 완전히 글로벌한 공동체가 힘을 얻었느냐고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글로벌하지도 않고 로컬하지도 않은, 국가와 민족이라는 애매한 공동체만 강해지는 것이 문제를 더욱 악화하고 있을지도요. ​ 세계는 나날이 복잡해지고 있는 반면, 사람들은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에 자신이 얼마나 무지한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상학과 생물학에 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 기후변화와 유전자변형농작물에 관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라크나 우크라이나가 지도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 지역의 정책을 두고 극도로 강한 견해를 고집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무지를 헤아리는 경우가 드문 이유는,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로 가득한 반향실反響室과 자기 의견을 강화해주는 뉴스피드 안에만 갇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믿음은 계속해서 공고해질 뿐 도전받는 일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우리 견해는 개인의 합리성보다 공동체의 집단사고에 의해 형성된다. 우리가 이런 견해를 고수하는 것도 집단을 향한 충성심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사실을 쏟아놓고 그들 개인의 무지를 들춰낼 경우에는 오히려 역풍을 맞기 쉽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너무 많은 사실은 싫어한다. 게다가 자신이 멍청하게 느껴지는 것은 더더욱 싫어한다. 첫째, 믿을 만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그에 합당한 만큼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 ​ 두 번째 요령은, 만약 어떤 이슈가 특별히 중요해 보인다면 그것에 관련된 과학 문헌을 찾아 읽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내가 말하는 과학 문헌이란 동료 평가를 거치는 논문, 저명한 학술 출판사가 낸 책, 명망 있는 기관의 교수가 쓴 저술이다. 그런 와중 많은 사람들이 균질해져가는 커뮤니티와 뉴스피드 속에서 점차 멍청해져갑니다. 가치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비용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 오늘날 과학 기술 혁명의 결과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진정한 개인과 진짜 현실이 알고리즘과 티브이 카메라에 의해 조종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자체가 신화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상자 안에 갇히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이미 자신들이 상자 — 자신의 뇌 — 안에 갇혀 있으며, 그 상자는 다시 더 큰 상자 — 무수히 많은 기능을 갖춘 인간 사회 — 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한다. 매트릭스를 탈출했을 때 발견하게 되는 것은 더 큰 매트릭스일 뿐이다. 기술 자체는 나쁘지 않다. 내가 인생에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때에는 기술이 그것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인생에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앞으로는 기술이 나를 대신해 나의 목표를 결정하고 나의 삶을 통제하기가 너무나 쉬워질 것이다. 특히 기술이 인간을 더 잘 이해하게 됨에 따라, 기술이 나에게 봉사하기보다 내가 기술에 봉사하게 될 수 있다. 대다수 사람은 자신을 잘 모른다.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할수록 외부 조작의 희생물이 되기 쉽다. 우리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조차 믿을 만한 것이 못 된다. 그것은 언제나 국가 선전, 아니면 이념적 세뇌, 상업 광고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생화학적인 결함도 포함된다. 우리는 투명한 도화지같은 존재가 아니라 이미 온갖 먹물과 물감이 끼얹어진 상태입니다. 사실 우리는 처음에는 도화지가 아니라 조미김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나'라고 믿는 존재는 다른 존재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입니다. 앞으로는 그런 영향이 더욱 의도적으로 가해질 것입니다. ​ 믿음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고 해서 그 믿음이 참으로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잘 속아 넘어가는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뿐일 수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바보라고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특정한 믿음을 위한 희생이 크면 클수록 신앙은 더 강해진다. 어떤 이야기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고통을 가할 때는 이런 선택이 주어진다. ‘이 이야기는 진실이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잘 속는 바보다.’ 그 고통을 타인에게 가할 때도 선택이 주어진다. ‘이 이야기는 진실이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잔혹한 악당이다.’ 우리 자신을 바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처럼, 우리는 자신을 악당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다. 그 결과 우리는 그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믿는 쪽을 택한다. 인간은 분명히 의지도 있고 욕망도 있다. 그리고 때로는 욕망을 실현할 자유도 있다. 만약 ‘자유 의지’가 자신이 욕망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를 뜻한다면 물론 인간에게는 자유 의지가 있다. 하지만 ‘자유 의지’가 욕망하는 것을 선택할 자유를 뜻한다면 인간에겐 아무런 자유 의지가 없다. '믿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믿음'은 우리가 자유롭게 선택한 것도 아닙니다. ​ 자기 탐색의 과정은 단순한 것에서 시작해 갈수록 점점 힘들어진다. 처음에는 우리가 우리 밖의 세계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단계는 쉽다. 그런 다음에는 우리 자신의 몸 안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우리가 통제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과정은 더 어렵다. 궁극에는 우리의 욕망, 심지어 이런 욕망에 대한 반응까지 우리가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 인간이 세계를 정복한 것은 허구적 이야기를 만들고 믿는 능력 덕분이었다. 그래서 특히 우리는 허구와 실체의 차이를 아는 데 서툴다. 차이를 무시하는 것은 우리에게 생존이 걸린 문제였다. 만약 그럼에도 차이를 알고 싶어 한다면 시작점은 고통이다. 세상에서 가장 현실적인 것은 고통이다.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출발점을 찾았던 것처럼, 유발 하라리는 몸과 고통에서 출발합니다. 기술이 개선되면서 두 가지 일이 일어났다. 첫째, 돌칼이 점차 핵 미사일로 진화함에 따라 사회 질서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은 더욱 위험해졌다. 둘째, 동굴 벽화가 점차 티브이 방송으로 진화함에 따라 사람들을 속이기는 더 쉬워졌다. 가까운 미래에 알고리즘은 이 과정이 완결에 이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관한 실체를 관찰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질 수 있다. 장차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 자신에 관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알고리즘일 것이다. 앞으로 수 년 혹은 수십 년 동안에는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다. 우리가 노력을 기울인다면 아직은 우리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탐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회를 활용하고 싶다면 지금 실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렇게 먼 여정을 돌아 유발 하라리는 ​ 조금 벙찌는 용두사미 결말같은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 요즘 유행하는 마인드풀니스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오직 현실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행복론과도 와닿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명상'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여행의 종착점이 명상이라는 건 좀 아쉬운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 ​ 글로벌화와 기술 발전-특히 AI 발전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고 있는 영향에 대해 고찰한 책으로는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 2021년도 믿음을 경계하고, 기술에 지배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잘 살아봐야겠습니다.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912142 ​ ============================ 제목: 2021년 3월 김라브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날짜: 2021. 3. 27. --- 2021년 3월 김라브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지난 에셋 프로필로부터 50일 정도가 지나면서 몇 가지 종목은 사라졌고 몇 가지 종목이 추가되었습니다. 신규 편입 : KT&G, SBS, 한국금융지주, 삼성SDI, 클래시스 비중 확대 : 롯데리츠(유상증자 참여), 현대차3우B, 리얼티 인컴, 케이아이엔엑스 전량 매도 : 선진, 하이트진로, F&F, 코리안리, Bushiroad ​ F&F 저는 중국 시장의 불안정성을 좋지 않게 바라보기 때문에 정리하였습니다. 마침 어제 한 번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계속 주목하려고 합니다. 3월 26일, 같은 패션 섹터지만 에스제이그룹은 다시 올라왔고 F&F는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 F&F와 선진을 매도하고 자동차와 배터리를 매수하기 시작한 이야기 ​ 코리안리 2019년 배당은 500원 배당주 장기투자는 지속적인 배당성장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보아,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 하이트진로 이 역시 배당이 예상보다 낮았던 것이 비중 축소의 큰 요인이었습니다. ​ 롯데리츠 유상증자 물량이 풀렸는데 크게(롯데리츠 기준) 오른 주가 배당 재투자에는 악재이니 기뻐할만한 일은 아닙니다. ​ x축은 성장률, y축은 비중 최근에 편입한 종목들의 성적이 영 시원치 않습니다. 자동차와 배터리를 1월 고점부터 매수하기 시작한 탓이 큽니다. 쇼피파이도 높았던 수익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한편 메가스터디교육, 에스제이그룹, 케이씨씨글라스는 흡족합니다. ​ 지어소프트 오아시스마켓을 잘 사용하면서도 마켓컬리에 비해 앱 사용성이 떨어지는 것이 판단을 망설이게 했습니다. 앱 사용성보다도 저렴한 상품 가격에 초점을 맞췄어야 했을 것 같습니다. ​ 두 달 동안 코스피 코스닥 모두 박스권을 맴돌았습니다. 장중에는 의식적으로 MTS를 안 켜려고 노력했습니다. 어차피 주가는 오르내리는데, 평가손실의 아픔을 여러 번에 걸쳐서 겪을 필요가 없습니다. ​ 수에즈 운하가 갑작스런 사고로 막히면서 여러 나비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언제 이와 같은 블랙스완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 50일 전의 에셋 프로필 ​ ============================ 제목: 제가 애플과 엔씨소프트 주식을 사지 않는 이유 날짜: 2021. 3. 29. --- 제가 애플과 엔씨소프트 주식을 사지 않는 이유 이 글은 기업분석이 아니라 개인적인 투자철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 애플과 엔씨소프트가 어떤 사업을 영위하는지는 누구나 아실테니 생략하겠습니다. 애플과 엔씨소프트는 모두 투자할만한 훌륭한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AAPL ROE (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애플의 ROE를 좀 보세요. PER은 32배지만 ROE를 고려하면 오히려 저평가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애플카 소동에서도 볼 수 있듯, 상품의 품질과 무관하게 사과 로고만 보면 카드를 꺼내는 고객이 온 지구에 가득합니다. ​ 엔씨소프트 지표 (네이버 금융) 엔씨소프트의 지표도 훌륭합니다. 저 어마어마한 영업이익률, 순이익률과 매출 성장, CAPEX 없이 뽑아내는 현금을 보면 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슷비슷한 장비 아이템에 새로운 텍스처를 씌워 숫자만 적당히 조절해주면 린저씨들이 무한정 과금을 해줍니다. ​ 이렇게 쉽게 돈을 벌어들이는 훌륭한 종목이지만, 저는 애플과 엔씨소프트에 투자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며, 종국에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 특히 엔씨소프트요. (네, 엔씨소프트 주가가 떨어져서 신나서 쓴 글 맞습니다.) ​ ​ 이 두 회사 비즈니스 모델의 공통점은 작가님 어떻게 지내세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대략 감이 오셨을 것 같은데요, ​ 애플은 어떻게 하면 고객을 늘릴 수 있을지보다, 이미 고객이 된 사람들의 객단가를 어떻게하면 더 더 더 높게 만들 수 있을지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반대로 비용은 최대한 줄이면서요. ​ 최근의 사례라면 역시 충전기를 패키지에서 제외하면서 '환경을 위해서'라고 한 것이 떠오르네요. 전자신문, 2021. 3. 22 앱을 만드는 사람들 역시 중요한 고객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앱스토어에서의 '갑질' 역시 하루이틀 지속된 문제가 아닙니다. 앱스토어를 사용하고 싶지 않으면,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물론 애플이 M1 칩셋과 같이 앞선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맞으며, 근시일내에 애플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떠나려면 떠나~ 근데 앱스토어에 사둔 앱들과 애플뮤직 음원들이랑 아이클라우드 연동은 놔두고 가~" 하지만 애플이 이런 해자를 믿고 점점 더 오만하게 유저들의 인내력을 시험한다면, 언젠가 충성심이 옅은 유저부터 이탈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당장 제 주위에도 최근 아이폰을 버리고 갤럭시로 갈아탄 사람이 몇 명 눈에 띕니다.) ​ ​ 엔씨소프트는 어떨까요. 요즘 많은 게임 회사가 유저에 대한 태도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는 모바일게임의 전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모바일 게임은 사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게임보다는 돈을 쏟아부으면 확률에 따라 재화를 획득할 수 있고, 그 재화는 인게임에서 약간의 타격감과 편의성과 우월감을 주고 수집욕을 충족해줍니다. 극단적인 케이스에서는, 인게임의 업데이트는 이제 새로운 아이템을 경품 목록에 추가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유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기가 오히려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게임사들은 점차 유저들을 지갑으로만 보게 되었고, 개돼지 취급이 극에 달하다보니 나온 것이 바로 2021년 게임업계 연쇄 파동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잠잠하다 싶었지만, 아니나다를까 유사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니지 시리즈는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 모델의 최첨단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수의 헤비 과금러들이 압도적인 ARPPU(과금 유저당 과금액)로 리니지를 세계 최고 매출 게임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도박성 비즈니스 모델은 스마트폰이라는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생겨난 과도기적 모델입니다. 유저들의 피로감은 이미 극에 달했고, 규제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이런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될 수는 없습니다. ​ ​ 만약에 지금의 리니지 시리즈에서 가챠 형태의 매출이 없어지고 오직 월정액 요금제만 남긴다면, 매출액이 얼마나 될까요? 유저들은 과금이 사라진 클린 리니지를 계속 즐길까요? ​ 물론 지금까지 쌓아온 탄탄한 개발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 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의 비즈니스 모델로 쌓아올린 영업이익과 PER이 계속해서 정당화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 ​ 정리하자면, 애플이나 엔씨소프트나 이미 획득한 고객에게서 얼마나 많은 돈을 짜낼 수 있는지에 집중하고있고 그 가운데 고객에게 제공하는 편익이 조금씩 줄어도, 전환비용이 있으니 고객이 떠나지 못할거라고 배짱을 부립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애플보다 훨씬 좁은 고객층에게서 훨씬 많은 돈을 짜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도박과 같이 사회적으로 유익하지 않은 요소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투자는 동업이고, 저는 이런 식으로 사업을 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회사와는 함께하지 않을 것입니다. ============================ 제목: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과 돈의 심리학 날짜: 2021. 4. 3.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과 돈의 심리학 요즘 장안의 화제라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시리즈입니다. ​ 읽다보면 이런 사람이 어디있어, 싶으면서도 또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길을 밟아나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 친구가 건물을 샀다고 하면 어떻게 샀는지보다 월세가 얼마인지가 궁금하고, 그저 건물주라는게 샘나고... 나와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그저 천하고 하찮게 보이고... 부동산이며 주식은 잘 모르면서도 남들도 다 하니까 나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고. ​ 주위에 배울 만한 사람이 널려있는 환경인데도 그저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며 들을 생각은 하지 않고. 끊임없이 남과 물질적인 것으로 비교하며 혼자 시샘하고 질투하고 상처받고. 알량한 자존심을 세우려고 주위 사람들을 상처입히고 고립되고... ​ 나는 김부장 정도는 아니야 하며 안도하기 보다는 혹시 내 태도 중에 김부장과 유사한 것이 없는지 반면교사로 삼는게 좋을 것 같네요. ​ 요즘 읽고 있는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 중에서 생각나는 구절이 있어 몇 개 가져왔습니다. ​ 저축을 당신의 자존심과 소득 사이의 격차라고 정의해보라. 김부장은 가방에 살짝 기스가 난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자신을 업신여길거라는 피해망상에 빠져 비싼 가방을 사러갑니다. 그리고는 자존심 때문에, 백화점 직원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지 생각하며 예산을 초과하는 가방을 일시불로 긁어버리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가방이 얼마짜리이며 기스가 조금 났는지로 남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김부장 본인이 속물이라 그렇게 생각하니 남들도 다 그럴 것이라고 지레짐작 한 것 뿐이죠. 하물며 두 번 볼 일도 없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계좌를 비게 만드는 것은 두말할 것 없이 한심스런 일입니다. 진리의 말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존경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어하지만, 돈으로 근사한 무언가를 사는 것은 생각보다 그런 존경이나 칭찬을 만이 가져다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존경과 칭찬이 목표라면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배기량이 큰 차보다 겸손, 친절, 공감이 더 많은 존경을 가져다줄 것이다. 페라리를 타더라도 사람들은 페라리에 탄 운전자를 대단하게 여기기 보다는, 페라리를 탄 저마다의 모습을 상상할 뿐입니다. 돈은 더 좋은 곳에 쓰일 수 있고 혹은 '부'의 형태로 남겨두는 것이 가장 좋을지도 모릅니다. ​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 그러나 그 대가는 달러나 센트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다. 그 대가는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 이 것들은 모두 실시간으로 직접 상대해보기 전에는 간과하기 쉽다. 성공한 사람들의 케이스만 보고서, 본인도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성공한 사람들 뒤에 숱한 실패자들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치러야했던 대가에 대해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 어제 15편까지 나온 내용으로 보아서는 김부장은 송과장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자존심만 차리다 결국 비참한 결말을 맞이할 것 같은데요, 과연 김부장에게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 ​ ============================ 제목: 오만한 사람은 장기로 투자하고, 겸손한 사람은 단기로 투자한다? 날짜: 2021. 4. 4. --- 오만한 사람은 장기로 투자하고, 겸손한 사람은 단기로 투자한다? 자기가 미래를 훤히 내다본다고 생각하는 오만한 사람이 장기로 투자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겸손한 사람은 단기로 투자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글을 봤습니다. ​ 당연히 현실은 그 사람의 글과 정반대입니다. 미래를 내다본다고 우쭐대는 사람이 단기 투자를 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아는 사람이 장기 투자를 합니다. 미래를 내다보는데 뭐하러 몇 년을 기다립니까? 당장 내일, 멀게는 다음 달 오를 종목을 찍어서 떼돈을 벌면 되는데요. 마치 그 분이 리딩방에서 하는 것처럼요. (장기 투자, 단기 투자라는 자의적인 구별 자체가 우스꽝스럽긴 합니다.) ​ ​ 우리는 단 하루 뒤의 미래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물론 상당히 높은 확률로 예측할 수 있고, 기술에 따라 확률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고리타분한 소리지만, 50% 손실률을 만회하려면 100% 수익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00% 손실률은 다시는 만회할 수 없습니다. ​ 제가 생각하는 한 달 뒤, 1년 뒤의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10년 뒤, 20년 뒤에는 경제와 산업이 지금보다 성장해있으리라고 낙관하는 것입니다. (모르죠, 외계인이 침공해오거나, 기후 재난으로 인류가 멸망할지도... 경제 붕괴 시나리오에 배팅하실 분은 Yolo 하면 됩니다.) 그 모든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경제는 성장해왔고, 장기로 투자할수록 수익을 볼 확률은 올라가며 변동성은 낮아집니다. 그래서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장기투자를 해야 합니다.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 장기투자를 해야 합니다 ​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올렸다는 이야기에 혹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산업과 기업에 투자하여야 하겠습니다. ​ ​ p.s. 제가 누구한테 훈계할 짬은 아니고 이렇게 해야 한다고 스스로 경계하며 남기는 글입니다. ​ p.s.2 조금 살펴보니 저런 말을 한 분은 레버리지로 급등주에 투자할 것을 조장하는 분이시더군요. 그런 투자로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의 말로가 빌 황 같은 분이 아닐까 합니다. 약간의 변동성에도 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이죠. ​ 아무리 큰 수를 만들어내도, 0을 곱하면 0입니다. 무리한 레버리지 몰빵투자는, 성공할 때마다 큰 돈을 받는다고 해서 러시안 룰렛에 참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입니다. ​ ​ 하지만 그런 투자를 조장해도 본인은 무사할 겁니다. 리딩방 운영으로 어마어마한 현금을 벌어들이고 있을 테니까요. 회원들만 불쌍하게 됐습니다. ============================ 제목: 저는 한국 상장 중국 기업에는 절대 투자하지 않습니다 날짜: 2021. 4. 5. --- 저는 한국 상장 중국 기업에는 절대 투자하지 않습니다 가치투자 병아리라면 한 번쯤 걸리는 트랩이 한국 상장 중국 기업이 아닐까 합니다. 공부할 기업을 지표로 스크리닝 하다보면 맨 위에 올라오는게 이런 기업이거든요. 지표만 놓고 보면 너무 매력적이라서 안 사는 사람들이 바보처럼 보입니다. ​ 이런 회사의 PER은 얼마 정도가 적절할까요? PER 2.6배, PBR 0.3배 ​ 하지만 매수하려던 손을 멈추고 한 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말도 안 되게 좋아보이는 기회는, 실제로 말이 안 되는 일 일지도 모릅니다. ​ 까놓고 말해서 중국 기업이 한국에 상장하는 이유가 뭘까요? 쿠팡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큰 물에서 놀면 자금 조달도 원활하고 성장 가능성도 높습니다. 아시아 시가총액 1위인 상하이 증권거래소, 3위인 홍콩 증권거래소, 4위인 선전 증권거래소를 놓아두고 왜 한국에? ​ 혹시나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해서 돈을 벌어들이는 기업이라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한국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들은 중국에서 사업하는 회사가 대다수입니다. ​ 한국에 빗대어서 생각해봅시다. 한국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회사가 있는데, 상장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한다면 그 회사가 정상적인 경영판단을 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 정말 아름다운 차트입니다 그렇게 돈 잘 벌고 부채 없는 회사가 무슨 전환사채며 유상증자를 이렇게 해대는지? 매출이 늘어났는데 당기순이익은 YoY -93% ​ ​ 저는 한 학기 등록금쯤 되는 돈을 지불하고 비싸게 배웠습니다. 지표는 숫자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중국 기업을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 특히 한국 상장 중국 기업에는 절대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것 ​ ​ 중국기업 한국 상장에 관여한 사람들은 모두 처벌받아 마땅합니다. ============================ 제목: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실천하기 어려운 원칙들 -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 저) 날짜: 2021. 4. 8. ---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실천하기 어려운 원칙들 -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 저) 부를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여러 책이 있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돈의 심리학은 핵심적인 부분을 잘 간추리고 훌륭한 필력으로 정리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뻔하다면 뻔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투자자 중에 이런 마인드를 잘 갖춘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를 생각하면, 뻔한 이야기라도 계속해서 곱씹을 가치는 충분합니다. ​ 그런 의미에서는 이왕 뻔한 이야기인거, 재미있게 한 번 더 머리에 집어넣을 수 있으면 그걸로 책의 가치는 충분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 ​ 시간을 같은 편으로 만들기 좋지 않은 시기에 절박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식 파는 일을 한 번 막는 것이, 크게 성공할 주식 수십 가지를 고르는 것보다 평생 수익률에는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주식을 파는 일이 없어진다면, 우리가 보유한 주식이 최대한 오랫동안 몸집을 키울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전멸하는 일 없이, 포기하는 일 없이 오랫동안 살아남는 능력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최고의 투자수익률을 올리려고 온갖 노력(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쏟아붓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 직관적으로 보면 그게 부자가 되는 최선의 길처럼 보인다. 그러나 반드시 최고 수익률을 올리는 것만이 훌륭한 투자인 것은 아니다. 최고의 수익률은 일회성이어서 반복할 수 없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게 더 훌륭한 투자다. 최대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 말이다.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복리의 원리다.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은 시간이다. 시간은 작은 것을 크게 키우고, 큰 실수를 약화시킨다. 우리가 빙하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이렇다.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반드시 어마어마한 힘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작은 것이 불어나면, 그러니까 작은 성장이 미래 성장의 동력 같은 역할을 하게 되면, 그 출발점이 거의 논리를 거부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비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너무나 비논리적이기 때문에 무엇이 가능하고, 어디서 성장이 만들어지고,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과소평가하게 된다. 돈도 마찬가지다. 어떤 것이 맞을 확률이 95퍼센트이고 틀릴 확률이 5퍼센트라면, 이것은 사는 동안 언젠가는 불리한 경우를 분명 경험할 거라는 뜻이다. 그 불리한 경우의 대가가 파산이라면, 95퍼센트의 유리한 경우가 있다 해도 그 위험은 감수할 가치가 없다. 유리한 경우의 대가가 아무리 매력적이더라도 말이다.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라. 복리의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려면 어느 계획이 수년 혹은 수십 년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이는 저축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커리어나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끈기가 핵심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의 정체성이 바뀌어가는 경향이 있음을 고려하면, 인생 모든 지점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미래의 후회를 피하고 끈기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된다. 과거의 결정이 극단적이면 극단적일수록 변해가는 당신이 후회할 가능성도 커진다. 시간의 힘은 강력합니다. 시간을 같은 편으로 만들고 오래 함께한다면 대체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을 같은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멸당할 리스크는 회피하고 끈기를 가지며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시간과 싸우는 사람들은 싸우게 내버려두고 휩쓸리지 말아야 합니다. ​ ​ 리스크에 대한 대비 우리는 실수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조차 “다시는 이런 실수를 안 해야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예측하지 못해서 실수를 저질렀을 경우 알아야 할 건, 세상이 예측하기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예상치 못한 일에 놀랐을 때 배워야 할 교훈은 바로 이겁니다. ‘세상에는 놀랄 일이 생긴다.’ 실수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어두는 것이 지혜로운 이유는 불확실성, 임의성, 여러 가지 확률들이 삶에 늘 존재하는 일부이기 때문이다. 이런 불확실성을 상대하는 유일한 방법은 ‘발생할 거라고 예상하는 일’과 ‘실제로 발생하는 일’이 크게 차이 나더라도 계속해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누구나 예외 없이 결국에는 예상 못 하게 큰돈을 쓸 일이 생긴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일이기 때문에 그런 지출에 대해서는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삶은 놀랄 일들의 연속이다. 특별히 용도를 정해두지 않은 저축은 최악의 순간 당신을 놀라 자빠지게 만들 수도 있는 사건에 대한 대비책이다.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예상밖의 일이 일어나도 견딜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합니다. 저축은 최후의 보루입니다. ​ ​ 행운에 속지 않기 나를 판단할 때도 남을 판단할 때도 겸손을 찾고 용서과 연민을 생각하라.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 ​ 모른다는 것을 알기 돈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나 미친 짓을 한다. 거의 모두가 이 게임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는 미친 짓처럼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내릴 뿐이다. 누구나 내가 세상의 원리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아주 작은 한 조각을 경험해보았을 뿐이다. 투자가 마이클 배트닉Michael Batnick은 이렇게 말했다. “겪어봐야만 이해할 수 있는 교훈도 있다.” 우리 모두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이런 진실의 피해자일지 모른다.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과 마주치면 보통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나만의 시각과 세상 경험을 바탕으로, 그 경험이 아무리 제한적이라고 해도 설명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이 복잡한 세상이 이해가 가기를 바란다. 그래서 사실상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구멍들을 채워줄 이야기를 스스로에게 들려준다. 그런 스토리들이 우리에게 끼치는 경제적인 영향은 환상적인 것이 될 수도 있고 끔찍할 수도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인지, 안다고 착각하는 것인지 구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돈은 도구다 월급보다도, 집의 크기보다도, 위신 있는 직업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뚜렷한 생활양식상의 변수였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존경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어하지만, 돈으로 근사한 무언가를 사는 것은 생각보다 그런 존경이나 칭찬을 많이 가져다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존경과 칭찬이 목표라면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배기량이 큰 차보다 겸손, 친절, 공감이 더 많은 존경을 가져다줄 것이다. 스스로를 멈추게 하는 골대, 즉 목표를 세우는 것, 이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결과와 함께 기대치가 상승한다면 아무 논리도 없이 더 많은 것을 얻으려 분투하게 되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지고 있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돈을 벌기 위해서 그들은 자신이 가진 것, 필요한 것을 걸었다. 이는 바보 같은 짓이다. 그냥 순전히 바보 같은 짓이다.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위해 당신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건다는 것은 그냥 말도 안 되는 짓이다. “진정한 성공이란 극심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내 활동을 마음의 평화에 맞추는 것이다.” 좋은 의사결정이 언제나 이성적인 의사결정은 아니다. 살다 보면 행복할 것인지 ‘옳을’ 것인지 둘 중에 선택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이게 내가 밤에 잘 자는 데 도움이 될까?’라는 기준은 모든 금융 의사결정에서 누구에게나 최고의 이정표다. 자본은 불리겠다고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행복하기 위한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 ​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 것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것과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리스크에 대비할 것 돈을 얼마나 벌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포함해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원칙에 맞게 투자할 것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7724664 ​ ============================ 제목: 가치투자자는 PER과 PBR을 보고 투자한다는 속설 날짜: 2021. 4. 14. --- 가치투자자는 PER과 PBR을 보고 투자한다는 속설 PER, 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 혹은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가리킵니다. ​ 그런데 세간에는 PER이 낮으면 만약 그렇다면, 여기서 용어의 혼란이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가치투자에서 말하는 여기서 내재가치라 함은 지금 얼마를 벌어들이느냐도 있지만, 미래에 얼마를 벌어들일 수 있느냐 하는 성장성의 개념도 포함하는 것입니다. ​ PER이 낮은 것은 반대로 PER이 높은 것은 기업의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 즉 ​ PER이 낮은 기업 PER이 높은 기업 ​ 단지 이런 것은 있습니다. 성장성이 낮다고 평가되는 기업 가운데 사실은 성장 요인이 있는 기업을 찾아내는 것이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기업 가운데 그보다도 더욱 빠르게 성장할 기업을 찾아내는 것보다 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가치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는 저PER 주가 많이 포함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 ​ PBR, 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Book-value는 재무상태표에서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인데요. ​ 문제는 재무상태표에 있는 숫자는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특히 청산가치를 재무상태표에 있는 숫자로 계산해서, PBR이 1보다 낮으면 청산가치보다 주가가 싸다고 해석하면 곤란합니다. 실제로 청산가치를 계산하려면 재고나 설비, 토지를 비롯한 각종 자산의 현재 가격을 분석해야 하는데, 아무도 사갈 사람이 없는 재고나 설비처럼 돈이 되지 않는 자산도 있을 것이고 토지나 건물처럼 쉽게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 장부에 적힌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자산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PBR은 어디까지나 재무상태표 상의 숫자에 불과 PBR 역시 기업이 ​ ​ 아래 글에서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 제목: 2021년 4월 김라브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날짜: 2021. 4. 21. --- 2021년 4월 김라브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신규 편입 : KB금융 비중 확대 : 케이씨씨글라스, 케이아이엔엑스, 현대모비스, 한국금융지주, 삼성SDI 비중 축소 : 에스제이그룹, 천보, 알파벳 A, VOO 전량 매도 :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KT&G, SBS, APLE ​ ​ KB금융 대단한 근거는 없고, 1등 기업과 함께하는 편이 안심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은행보다 PER가 약간 높지만 5나 6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 ​ 케이아이엔엑스 케이아이엔엑스에 대해서는 이전에 분석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주가가 9만원을 넘었을 때 팔아버릴 걸 하는 후회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싸게 더 모으라는 계시로 받아들입시다. ​ 에스제이그룹 에스제이그룹 역시 중국 진출을 하나의 모멘텀으로 하고 패션 관련주는 중국 진출을 모멘텀으로 하는 곳이 많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리스크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 KT&G 코로나 국면 장기화로 인해 여행 수요 회복이 늦어지면서 재평가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았습니다. 은행 적금 수준의 이익을 보면서 익절하였습니다. ​ SBS 제 예측으로는 일본의 백신 보급 속도와 코로나 재확산 추세로 볼 때 도쿄 올림픽은 개최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도쿄 올림픽이 정식으로 취소되면 악재가 반영된 저렴한 가격으로 다시 매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애플 호스피탤리티 리츠 (APLE) 코로나 피해로 인해 배당을 주지 않다가 배당을 주기 시작해서 막 첫 배당을 받았습니다. 주가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하였는데 배당률은 아직 많이 낮다는 점, O와 큰 차이점을 느끼기 어려운 점 때문에 종목 솎아내기 차원에서 정리하였습니다. ​ 보유 종목 가운데는 롯데리츠, 맥쿼리인프라, 리얼티 인컴(O) 같은 건실한 배당주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추가로 매수할 때 배당률이 낮아져 배당 재투자가 어려워지는 것을 생각하면 당장의 평가이익보다도 저가 매수 기회가 흘러가는 것이 아쉽습니다. ​ 한국금융지주 시나리오가 그대로 흘러가며 괜찮은 수익률을 올려주고 있어 흡족한 마음입니다. ​ ​ 한동안 주가지수가 안정적으로 오르다가 오늘 약간의 조정이 있었습니다. 대세상승의 추세는 공매도가 시작되어도 크게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한편으로, 계속 축제를 즐기기보다 차라리 너무 일찍 내려오는 것이 낫다는 말을 유념하며 리스크를 신경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매크로보다도 보유기업과 관심기업의 1분기 보고서를 더 유심히 살필 것을 다짐해봅니다. ​ ​ 한 달 전의 에셋 프로필 ​ ============================ 제목: 투자 철학에 도움되는 삼프로TV 지난 영상들 날짜: 2021. 4. 24. --- 투자 철학에 도움되는 삼프로TV 지난 영상들 삼프로TV 지난 영상 중에서 시황보다 투자 마인드와 기본기, 고전에 대한 영상을 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팟캐스트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오디오만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주셔서, 이동 중이나 자기 전에 듣기에 참 좋습니다. ​ ​ 정채진님의 종목 발굴 4가지 방법 1.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한 경우 2. 실적 발표 시즌의 점검 3. 가격은 지지부진하고 실적은 개선되는 회사 4. 지표(PER, ROE) 활용한 필터링 ​ ​ 최준철 대표님의 주식 투자자가 버려야 할 7가지 1. 남의 성과나 급등주를 질투하는 것 2. 탐욕을 부리는 것 (몰빵, 리스크 무시) 3. 게으름을 피우는 것 4. 실패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는 것 (대주주, 세력, 기관, 정부정책 등) 5. 군중심리에 동참하는 것 6. 조급해하는 것 7. 도박적 쾌락을 쫓는 것 ​ ​ 박성진 대표님 - 현명한 투자에 필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철학이다 투자 기법 흉내내기가 아닌 투자 철학 배우기에 힘써야 모른다는 것을 알기 경제 사이클을 유념하기 실수하지 않으면 이기는 것 (loser's game) ​ ​ 서준식 님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저) 해설 ​ ​ 홍진채 대표님의 생각에 관한 생각(대니얼 카너먼 저) 해설 ​ ​ 홍진채 대표님의 행운에 속지마라 (나심 탈레브 저) 해설 책과 함께는 듣는 데에서 멈추지 말고 책을 직접 읽으려고 합니다. 읽고 나서 듣는 것도 좋은 것 같구요. 지금은 생각에 대한 생각을 읽고 있습니다. ============================ 제목: 작은 성공에 취하지 않게 조심하자 날짜: 2021. 4. 25. --- 작은 성공에 취하지 않게 조심하자 모든 큰 실패는 작은 실패에서 오지 않고, 작은 성공들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작은 성공들에 익숙해지고, 이 작은 성공들이 가능했던 것이 환경적 도움이 아닌 본인의 노력/실력에 기반했다는 착각에 물들게 되는 순간 환경 변화에 둔감해지고, 이것이 큰 실패로 귀결될 수 있음입니다.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이 실력이고, 이 실력은 변화가 생기기 전에 미리미리 쌓아두어야 하며, 이것이 투자 공부의 과정이라는 것을 등한시하면 안 됩니다. 와이민 님 ​ 요 몇 달 작은 성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진, F&F에서 제법 수익을 냈고, 메가스터디교육, 케이씨씨글라스, 에스제이그룹 같은 기업도 수익률이 괜찮습니다. 코스피가 3,200을 시원하게 넘지 못하고 주춤주춤 한 지 석 달 정도가 되었지만 지수와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불장이라고 느끼셨을 것 같고 저도 그랬습니다. ​ 그러다보니 내가 기업 보는 눈이 좀 있나? 라는 자만심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렇게 잘 되었으니 이제 내려갈 일만 남은거 아냐? 라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 현금 비중을 조금 늘릴까 생각하면서도 기업 하나 하나를 보면 들고만 있어도 더 올라가 줄 것만 같아서 손이 나가지 않습니다. ​ 돈의 심리학 저자인 모건 하우절 같이 대단한 사람도 지수 ETF로만 투자한다는데, 나도 괜히 주식 공부한다고 까불지 말고 다 팔고 지수 ETF로 바꿀까? 싶은 생각도 가끔 합니다. ​ 호황과 불황이 얼마나 길고 클지는 누구도 알 수 없지만, 반드시 호황 뒤에는 불황이 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블랙스완도 개인적인 것이든 거시적인 것이든 나타날 수 있다는 것도 명심... 실력으로 성공하고 있다는 헛된 생각은 버리고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겠습니다. ============================ 제목: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와 환경오염 문제 날짜: 2021. 4. 27. ---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와 환경오염 문제 https://www.facebook.com/tedkim27/posts/3761484843920210 근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비롯한 블록체인 암호화폐에 대해 가장 감명깊게 읽은 것은 위 글입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은 블록체인이 어떤 것인지 감을 잡기 위해서라도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은 복잡해 보이지만 단순화해서 생각하면 저장방식의 새로운 모델입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들은 그 데이터가 발생한 회사의 서버에 저장됩니다. 네이버에서 쇼핑을 하거나 검색을 하면 그 기록이 네이버 서버에 저장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블록체인은 그 개별 회사들의 서버는 위변조가 가능하기에 그들을 신뢰하는 것 보다는 개개인들이 데이터를 똑같이 복사하고 분산해서 저장하자는 것입니다. 복사, 분산되기에 한 명이 데이터를 바꿔도 나머지 사람들의 데이터와 비교해보면 쉽게 위변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을 개개인들이 공짜로 해줄 이유가 없기에 여기에 참여하면 보상으로 코인을 주게 됩니다. 이걸 채굴이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똑같은 데이터를 복사하고 분산 저장하고, 누가 변조하지 않았는지 맞춰보는 과정을 거치기에 구조적으로 속도가 느려지고 비용이 증가하며 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서로가 신뢰를 못하는 사회라면 이는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회가 코인을 사야할 만큼 불신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지 질문해 볼 수 있습니다. ​ 저는 지금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가 지속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큰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현실세계에서 압도적인 무력을 가진 집단인 국가가 암호화폐로 인해 화폐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것을 참지 않을 것이라는 점. 또 하나는 막대한 자원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시대 역행적인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 전자가 암호화폐가 없어질 이유라면, 후자는 암호화폐가 없어져야 할 이유입니다. ​ '케임브리지 비트코인 전력 소비 지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당시 전체 6.6테라와트시(TWh) 수준이었던 비트코인 채굴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 10월 기준 67TWh로 무려 10배 이상 폭등했습니다. 또 지난 2월22일 기준으로는 연간 129TWh를 초과,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129TWh의 전력 소비량은 2020년 기준 인구 약 4500만명에 이르는 남미 국가 아르헨티나의 연간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높은 기술력과 자원을 투자해서 만든 그래픽카드가 고작 퍼즐 풀이를 하다 버려지는 것도 안타깝고, 탄소를 펑펑 배출하면서 만들어낸 전기가 이렇게 허비되는 것도 너무 아깝습니다. 이제는 하드디스크까지 채굴에 쓰려고 사재기를 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하니 이게 무슨 정신나간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전기 자동차로 내연기관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 하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한편으로 비트코인이며 온갖 잡 코인을 찬양하며 자원 낭비를 조장하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 한 일입니다. ​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이래 지금까지 암호화폐 트레이딩이나 ICO를 해서 큰 돈을 벌었다는 말은 들어보았지만 블록체인을 이용한 유용한 서비스가 출시되어 구글의 100분의 1만큼이라도 사람들을 이롭게 했다는 말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국경을 넘는 송금 수단이 조금 늘어난 것 정도가 변화로 느껴집니다. 고작 해외송금을 조금 편하게 하려고 그렇게 석탄을 때고 있다니 이렇게 어리석을 데가 없습니다. ​ 고작 도박하는 젊은이들의 눈치를 보느라 블록체인이 무슨 대단한 미래 기술인 양 떠드는 포퓰리즘 정치인들의 행태도 우스꽝스럽습니다. ​ 하루빨리 전기 낭비를 멈추고 그래픽카드는 게이머들이 쓸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 제목: 2020년 배당 입금 완료, 올해의 배당을 기다리며 날짜: 2021. 4. 29. --- 2020년 배당 입금 완료, 올해의 배당을 기다리며 2020년 결산 배당이 모두 입금된 것 같습니다. 모두 합하면 보름 일한 월급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일년이 12.5개월인 셈이네요. 돈이 저 대신 일해줘서 배당만으로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자본가가 되고 싶습니다.. ​ ​ 미국에서도 계속 돈을 보내줍니다. VOO, SPG는 분기 배당이고 O는 월 배당입니다. APLE는 정리했으니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배당입니다. ​ 리얼티 인컴(O)은 유상증자 이슈로 떨어졌을 때보다 15%나 올랐습니다. 지금 팔면 3년 배당만큼 받을 수 있는 셈이네요. 그래도 아주 확실하고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거나, 집을 사기 전까지는 팔 생각이 없습니다. ​ ​ 받기 전에는 두근두근 했는데 사실 받고 나니 또 계좌에 녹아서 그냥 그런갑다 싶네요. 들어온 배당금은 그대로 예수금이 되었습니다. 배당 받은 실감을 오래 가져가려면 배당주와 배당재투자로 이루어진 계좌를 따로 만드는게 좋을지 싶은 생각도 드네요. ​ ​ 이제 내년 배당을 기다립니다... ============================ 제목: 리얼티 인컴(Realty income, O)와 베리츠(Vereit, VER)의 합병 소식 날짜: 2021. 4. 29. --- 리얼티 인컴(Realty income, O)와 ​ 월 배당 리츠이자 배당 귀족주로 잘 알려진 리얼티 인컴(Realty income, O)이 베리츠(Vereit, VER)와 합병한다는 소식입니다. 양사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네요. 이런 리츠가 하루에 4% 올랐으면 거의 상한가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 베리츠 1주 당 리얼티인컴 0.705주를 받을 수 있어서 거의 정확한 비율로 키높이가 맞춰지는 모양새입니다. 베리츠 주주들은 횡재했네요. ​ 리얼티 인컴에 따르면 주당 AFFO가 10% 오르게 되고,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어 더욱 안정적인 배당 지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규모가 커지면서 벤치마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것도 기대되는 장점입니다. “We believe the merger with VEREIT will generate immediate earnings accretion and value creation for Realty Income’s shareholders while enhancing our ability to execute on our ambitious growth initiatives,” said Sumit Roy, president and CEO of Realty Income says in prepared remarks. “VEREIT’s real estate portfolio is highly complementary to ours, which we expect to further enhance the consistency and durability of our cash flows.” Realty Income의 사장 겸 CEO 인 Sumit Roy는 "VEREIT와의 합병은 Realty Income의 주주를 위한 즉각적인 수익 증대와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야심찬 성장 전략을 실행할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EREIT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는 우리와 매우 보완적이며, 우리는 현금 흐름의 일관성과 내구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리얼티 인컴과 베리츠의 합병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가 될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꾸준한 배당 증가를 기대합니다. (가격은 시가배당률이 안 떨어질 정도로만 오릅시다...) ============================ 제목: 케이씨씨글라스 2021년 1분기 영업실적 잠정 공시 날짜: 2021. 5. 3. --- 케이씨씨글라스 2021년 1분기 영업실적 잠정 공시 작년 6월에 코리아오토글라스에 대해 분석하고 보유하기 시작하였는데요, 작년 말에 케이씨씨글라스와 합병되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케이씨씨글라스 주주가 되었습니다. (사실 자동으로 주주가 된 건 아니고, 거래가 잠기는게 싫어서 거래정지 직전일에 코리아오토글라스를 팔고 케이씨씨글라스를 매수했습니다.) ​ 꾸준한 주가 상승과 함께 흡족한 2020년 배당도 받아 지금은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믿음이 가는 기업이 되었는데요, 1분기 영업실적 잠정 공시가 올라와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 단위 : 백만 원 케이씨씨글라스 (2021. 1Q) 두 회사 합산 (2020. 1Q) 케이씨씨글라스 (2020. 1Q) 코리아오토글라스 (2020. 1Q) 매출액 282,215 273,354 164,899 108,455 영업이익 36,025 21,466 8,073 13,393 당기순이익 24,603 19,945 8,380 11,565 영업이익률 12.8% 7.9% 4.9% 12.3% 순이익률 8.7% 7.3% 5.1% 10.7% YoY 매출 성장률 3.2% YoY 영업이익 성장률 67.8% YoY 순이익 성장률 23.4% 코리아오토글라스의 작년 1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실질 YoY 성장률은 위와 같습니다. 매출액은 3.2% 성장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고 그에 따라 순이익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영업이익률이 비교적 높았기 때문에 합병 후에 영업이익률이 높아질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었지만, 작년 1분기 코리아오토글라스 영업이익률보다도 합병 후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높은 것을 보면 기존 영업이익률이 낮았던 케이씨씨글라스의 사업도 영업이익률이 대폭 개선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 매출액이 크게 늘지 않았음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원인 등 자세한 내용은 분기보고서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이번에 발표된 실적은 앞으로의 케이씨씨글라스 재평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지 생각됩니다. ​ ============================ 제목: 케이씨씨글라스 관련 nihil 님의 분석 글 날짜: 2021. 5. 9. --- 케이씨씨글라스 관련 nihil 님의 분석 글 https://blog.naver.com/nihil76/222342905419 ​ https://blog.naver.com/nihil76/222336046913 ​ https://blog.naver.com/nihil76/222312425364 ​ ​ 산업 분석, 기업 분석은 이렇게 해야 하는 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많은 공부가 됩니다. ============================ 제목: 에스제이그룹 주식 투자기록 (2019. 11. ~2021. 5.) 날짜: 2021. 5. 12. --- 에스제이그룹 주식 투자기록 (2019. 11. 헬렌카민스키와 캉골로 잘 알려진 에스제이그룹이 패션주 강세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뛰었습니다. 다른 패션기업과 같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을 훨씬 상회하게 급성장한 것이 주가 재평가의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것에서 생각하던 가치에 근접하였다고 보아 일단 여기에서 한 번 정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리하기 전에 수익률 기념샷 한 컷 ​ 아래는 매수와 매도 시점을 되짚어본 것입니다. 녹색이 매수, 자주색이 매도 ​ 상장 후, 처음 에스제이그룹이라는 기업을 알고 조금 건드려 본 모습입니다. ​ 코로나로 인한 주가 폭락과 매수매수매수. 이상하게 한 주씩 체결이 돼서 괜히 많이 매수한 것처럼 보이네요. ​ 코로나 직후의 반등, 그리고 ​ 무상증자로 주당 가격이 낮아진 후 주가가 다시 떨어지면서 다시 매집했습니다. 중간에 가격이 조금 올랐을 때 약간 매도했는데 운 좋게 높을 때 팔고 낮을 때 다시 사서 차익을 봤네요. ​ 주가가 전고점을 뚫고 제가 생각한 가치에 가까워져서 분할매도를 했습니다. ​ ​ 전체적으로 운이 많이 따라준 투자였던 것 같습니다. 무상증자 이슈로 급등했을 때 한 번 정리했다가, 코로나로 인한 실적 저하로 주가가 침체되었을 때 코로나 회복시에 반등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 훌륭한 경영 실적을 보여주고 있어 주가가 다시 매력적인 수준으로 내려온다면 또 투자하고 싶은 기업입니다. 여러 공시를 아주 빠르게 해준다는 점에서 경영진의 주주친화성을 느껴서 많은 호감이 있습니다. 제가 내리고 나서 조정 없이 쭉 F&F 만큼 올라가버릴 수도 있지만... 그 때는 저와의 인연이 여기까지였던 거겠죠. ​ ​ (참고로 키네마스터는 제가 매도한 뒤에 그 가격에서 다시 두 배를 찍었습니다.) ​ ============================ 제목: SBS 2021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날짜: 2021. 5. 15. --- SBS 2021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http://sbsir.sbs.co.kr/financial/result.jsp?cmd=view&page=1&board_no=417365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10514000747 ​ ​ 영업이익 331억, 당기순이익 227억. 컨센을 10배나 초과하는 엄청난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왔습니다. ​ 주가도 20% 슈팅 ​ 도쿄올림픽 중단우려 이슈로 잠시 주춤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살짝 내렸다가 바로 다시 올라탄게 천운이었네요. 역시 단기 이슈로 넣었다 뺐다 하는 건 손해를 키우고 이익을 놓치게 만들 확률이 크다는 것, 여기서 또 느낍니다. ​ 개인적으로는 온라인수익 YoY 46억 오른 것이 크지 않나 생각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은 앞으로도 꾸준히 베이스를 만들어주지 않을지 생각합니다. ​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가 된다면 올 한해의 SBS는 정말 기대가 되네요. ============================ 제목: 2021년 5월의 근황 날짜: 2021. 5. 23. --- 2021년 5월의 근황 본업과 학업의 번망한 시기가 겹쳐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 투자는 그저그런 날들이 이어지고 있고 어지간한 소식들은 다 잡음인 것 같습니다. ​ 무탈하게 6월을 넘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제목: 2021년 5월 김라브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날짜: 2021. 5. 31. --- 2021년 5월 김라브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신규 편입 : 이노션, SBS 비중 확대 : 삼성전자우, 지어소프트, 케이씨씨글라스, 케이아이엔엑스, 현대모비스, 현대차3우B, 한국금융지주, KB금융, 리얼티 인컴 비중 축소 : - 전량 매도 : 에스제이그룹, 천보, 삼성SDI, 하이트진로홀딩스, 클래시스, 쇼피파이 ​ ​ 정리한 종목이 다소 많았습니다. ​ 에스제이그룹 천보, 삼성SDI 앞으로의 주도산업, 주도기업이라고 해서 비중을 빠르게 늘렸지만 역시 비싸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했고, 그런 불안감을 잠재울 만큼 2차전지에 대한 공부도, 기업분석도 충분치 않다는 느낌입니다. ​ 클래시스와 쇼피파이 성장성도 있고 좋은 기업이지만, 금리나 외적 요인으로 변동성이 큰 가운데 마음 편하게 들고 있기엔 비싸다고 판단했습니다. 버핏 선생님께서는 괜찮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사기보다 좋은 기업을 괜찮은 가격에 사는 것이 낫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좋은 기업을 비싼 가격에 사는 것은 어떨까요? ​ 하이트진로홀딩스 인내심과 팔아버리고 싶다의 줄다리기에서 결국 인내심이 졌습니다. 오늘에 와서 생각하면 명백히 실패한 매도였습니다. 제가 내리니 훨훨 나네요. 제가 많이 무거웠나봅니다. 제주맥주의 상장으로 주류 산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기존 기업도 재평가를 받은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 비중 확대는 위 정리한 현금으로 주가가 지지부진한 기업, 비중이 너무 작은 기업에 추가로 투자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우, 케이씨씨글라스 케이아이엔엑스, 현대모비스, 현대차3우, 한국금융지주, KB금융 특히 지금은 케이아이엔엑스의 할인 행사에 주목할만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 이노션 ​ SBS 2월에 정찰병을 파견했다가 4월에 도쿄 올림픽 이슈로 잠시 흔들리면서 정찰병을 도로 물렸는데요, 이슈에도 불구하고 계속 꿈틀거리는 주가에, 비중을 더 늘려서 다시 투자했고 엄청난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괜찮은 평가이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인사이트를 주신 노력맨님의 포스팅에 감사를.... ​ 그 와중에 사이먼 프로퍼티 실화냐 ​ 이제 팔만한 기업은 다 팔았으니 6월은 매도 안 하는 한 달로! 어서 바쁜 6월이 가고 7월이 되어서 운동도 하고 주식 공부도 열심히 해야지 하고 희망을 말해봅니다. ============================ 제목: 2021년 6월 김라브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날짜: 2021. 6. 29. --- 2021년 6월 김라브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신규 편입 : - 비중 확대 : 케이아이엔엑스, 한국금융지주, 이노션, 리얼티 인컴 비중 축소 : NAVER, 메가스터디교육 전량 매도 : - ​ 6월의 목표는 거래하지 않기였는데요, 6/28 상반기 배당기준일까지 매수매도 없이 잘 버텨냈습니다. 오늘 배당락과 약간의 조정을 받으면서 살짝 비중 조절만 했습니다. ​ 롯데리츠, 맥쿼리인프라, 삼성전자가 예정대로 상반기 배당을 줄 것 같고, 케이씨씨글라스, 이노션이 예정에 없던 상반기 배당을 줄 것 같네요. (KB금융은 소식이 없는데 왜 배당락은 다른 은행과 같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이제 2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케이씨씨글라스와 SBS, 이노션의 실적이 특히 기대가 됩니다. 7월도 너무 빠지면 사고 너무 오르면 팔면서 최대한 매매 줄이면서 가보려고 합니다. ​ ​ 클래시스와 쇼피파이를 5월에 정리했는데 정리하자마자 솟구쳐서 조금 속이 아팠습니다. 클래시스의 경우 면밀한 분석 없이 카테고리만 보고 투자하는 바람에 당연히 받아야 할 벌을 받은 것 같고... 쇼피파이는 어마어마한 밸류에이션과 그에 따른 주가 변동폭을 견디지 못하고 이익실현을 했는데, 그렇게 나쁜 판단은 아니었다고 보는데 결과적으로는 별로 좋지 못했네요. 정말 좋은 기업이지만 현금 창출 능력(현재와 미래 모두)에 비해서는 너무 고평가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본격적인 주식 투자를 시작한 코로나 무렵부터 지금까지의 수익률 추이입니다. 투자자라기보다는 수 십 종목으로 분산해둔 재테크하는 그냥 직장인이다보니 이 정도라도 감지덕지네요. 8개월 연속 양봉이었으니 음봉이 하나 쯤 뜰 법도 하다는 생각으로 마음의 각오를 해야겠습니다. ============================ 제목: 인간은 뇌와 손가락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 VR과 메타버스 날짜: 2021. 7. 6. --- 인간은 뇌와 손가락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 VR과 메타버스 메타버스가 참 핫합니다. 암호화폐 만큼이나 신문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기성 세대는 모르고 있지만 1020은 널리 사용하고 있으며 어마어마한 시장가치가 있고 세상을 완전히 뒤바꿔 놓을 거라고 합니다. ​ "7월말 약 3200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싸이월드가 메타버스 기능을 탑재한 '싸이월드Z'로 돌아온다"며 "멀티버스를 포함한 모든 메타버스의 구심적 역할을 구현할 것" (싸이월드는 언제 봐도 스캠같네요... 또 공개가 미뤄졌습니다.) ​ 부동의 최애주였던 테슬라에 대한 매수세가 급격히 꺾인 반면 메타버스 대장주인 로블록스가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랐다. ​ 저는 영 미심쩍습니다. VR이 떠오릅니다. ​ 가상현실, 증강현실이며 차세대 매체가 될 거라고 그렇게 떠받들었지만 유저들이 원하던 것은 좋은 TV, 좋은 모니터였지 머리에 끼는 기구가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요소 때문에,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것과 실제로 사용했을 때의 경험이 너무 달랐죠. 오큘러스 퀘스트2가 100만대 이상 팔렸다고 하는데, 당장 플레이스테이션5가 2천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너무 멉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는, VR의 실패는 시각과 청각만으로는 사용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증거 같기도 합니다. 아무리 실감나는 영상으로 롤러코스터를 체험한다고 한들, 실제로 바람이 지나가는 촉감과 몸이 쏠리는 가속도, 유원지라는 공간이 제공하는 총체적인 UX와는 전혀 비교할 바가 못 됩니다. 저는 아이돌 콘서트를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역시나 실제 콘서트와는 그 경험이 너무 달라서 이질감만 강하게 느꼈습니다. 불쾌한 골짜기라고 할까요? 차라리 고화질 모니터로 보는게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 메타버스는 어떻게 다를까요? 사실 MMORPG를 즐겨온 사람들에게 그리 낯선 경험은 아닙니다. MMORPG에서는 직업을 정하고 캐릭터를 성장시켜 강하게 만들고 적을 쓰러트리고 아이템을 얻는 것이고 메타버스에서는 과금을 해서 캐릭터를 꾸미고 친구를 사귀고 여러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 같습니다. ​ 로블록스에서 구찌 가방이 비싸게 팔렸다고 떠들썩했지만, 사실 리니지에는 이보다 비싼 아이템이 발에 채이게 많습니다. 이 역시 가상 아이템입니다. ​ 그런데 이런 메타버스가 가상의 한계를 넘어서 현실을 대체할 정도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 인간은 뇌와 손가락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디서 본 이야기인데 출처를 까먹었네요... 혹시 짚히는 데가 있는 분 알려주세요. 갑갑합니다.) 아무리 메타버스가 그럴싸하게 만들어져서 친구들과 자주 메타버스에서 만난다고 한들, 실제로 만났을 때와 같은 경험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에서 유원지를 즐긴다고 현실 유원지에 가고 싶은 마음이 해소되지도 않을 것 같구요. 과연 10대라고 해서 현실보다 가상을 더 와닿게 느낄런지, 깊은 의문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 ​ 다른 변수가 없다면, 코로나가 끝나고 현실이 우리에게 돌아온다면 메타버스 붐은 지금만은 못하게 정체되거나 사그라들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 제목: 케이씨씨글라스 분기배당 1,000원 공시 날짜: 2021. 7. 7. --- 케이씨씨글라스 분기배당 1,000원 공시 케이씨씨글라스가 오늘 분기배당 1,000원을 발표했습니다. ​ (nihil님이 예상한 액수 그대로였네요) ​ 중간배당의 성격인지, 앞으로도 분기배당을 할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분기배당을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앞으로 분기배당을 한다고 하면 이번과 같은 액수로 유지하여도 연 600억원이 필요한데 약간 부담스러운 배당성향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올해는 사실상의 중간배당이고, 추후에 분기배당으로 갈 수 있지않을지 생각해봅니다. ​ 2분기 실적도 기대가 됩니다. ​ ============================ 제목: 오아시스, 500억 투자 유치 (기업가치평가 7,500억원) 날짜: 2021. 7. 9. --- 오아시스, 500억 투자 유치 (기업가치평가 7,500억원) 지어소프트가 자회사 오아시스의 유상증자 - 투자 유치를 공시했습니다. 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였고 목적은 운영 자금 마련입니다. ​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오아시스의 지분은 아래와 같이 변합니다. 주 주 명 소유주식수(주) 지 분 율(%) 비고 주식회사 지어소프트와 특수관계인 373,440 74.70%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주)지어소프트의 대주주가 포함됨 기타 소액주주 65,317 13.07% 머스트1호벤처투자조합 8,154 1.63% 전환우선주 머스트2호벤처투자조합 8,153 1.63% 전환우선주 코너스톤 펜타스톤 2호 신기술 조합 8,153 1.63% 주식회사 유니슨캐피탈 코리아 36,691 7.34% 발행 주식 합계 499,908 100.00% 전환우선주도 보통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편의상 지분율에 포함시켰습니다. ​ 이번에 유니슨캐피탈 코리아가 배정받은 주식은 한 주 당 1,362,732원입니다. 단순히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6,812억원이네요. 그 중 지어소프트와 특수관계인 소유주식의 가격은 약 5,088억원이네요. ​ 지어소프트의 시가총액은 3,760억원입니다. (7월 8일 종가 기준) 지주회사 디스카운트가 심각하긴 하네요. 그래도 지어소프트 주식을 10만원어치 사면 오아시스 주식 13만원어치를 덤으로 주는데 이 정도면 그럭저럭 괜찮은 장사 아닐까요? ​ 한편으로는 가파른 기업가치 상승도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아시스의 기업가치는 석 달만에 두 배가 넘게 올랐다고 인정받았습니다. 또 코로나 국면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는만큼 신선식품 전자상거래도 더욱 각광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자회사 IPO를 앞둔 지주회사 주가의 변동도 공부삼아 눈여겨 봐두고 싶은 부분입니다. ​ ============================ 제목: 1년동안 서서히, 지수가 반토막나면 어떻게 할까 날짜: 2021. 7. 11. --- 1년동안 서서히, 지수가 반토막나면 어떻게 할까 본격적으로 주식 투자를 한 지 이제 1년 반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겪은 지수 변화가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피 역사에 길이 남을 상승 랠리입니다. 2020년 4월부터 올 해까지 음봉이 딱 두 개 있는데 그나마도 하나는 이번 달이라 양봉으로 바뀔지도 모릅니다. 인버스 곱버스, 뇌동매매, 테마주 같은 것만 안 했다면 눈 감고 다트를 던져서 몇 개 종목을 골라 투자했어도 수익을 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러다보니 주식을 되게 잘하는 줄 착각하게 됨 ​ ​ 문득 생각이 나서 2007, 2008 경제위기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상승 랠리만큼이나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착실하게 지수가 빠져서 고점 대비 -50%까지 내려갔습니다. ​ 사실 작년 3월의 코로나 대폭락처럼 단기간에 급락을 할 때는 멘탈을 부여잡으려 하면 못 잡을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정 뭐하면 주식 어플을 지워버리고 뉴스도 안 들어가며 일과 운동에 전념해서 아픈 시간을 어떻게든 버텨볼 것 같습니다. ​ 그런데 1년이 넘는 긴 시간에 걸쳐서 변동성과 함께 대세 하락을 할 때는 주식을 들고 어떻게 버틸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 다음 위기는 이전의 위기보다도 더 커보이고, 이번에야말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 이전과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것처럼 느껴지겠지요. 시장이 저점 한복판일 때 갑자기 급전이 필요한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현실 경기도 나쁠 것이니 현실과 투자 양 쪽에서 멘탈을 끊임없이 공격받을 것입니다. ​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을 정리해 건실한 기업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시장 재편 후 1위 기업으로서 더 큰 수익을 올릴 기업을 찾아내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변동성 때문에 시장에서 퇴출당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시장을 떠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실제로 실천에 옮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 투자 철학에 대한 공부는 언젠가 찾아올 그 때를 위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 때가 가급적이면 늦게 와 주면 좋겠고, 운 좋게 현금 비중이 높을 때라면 좋겠습니다만... 그 때가 왔을 때 공부한 대로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긴 경기침체를 한 번 견뎌내면 그 때 비로소 뭔가 보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제목: '가치투자자'가 차트를 봐도 될까? 날짜: 2021. 7. 13. --- '가치투자자'가 차트를 봐도 될까? 가치투자자는 차트 따위는 보지 않고 기업의 펀더멘탈에만 집중합니다. 가치투자자는 차트따원 안 본다네 ​ 그렇게 생각하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사흘 정도 전 이야기입니다. ​ 요 이틀간 세 대 맞고 차트 공부도 하기로 했습니다. ​ ​ 1. 김작가TV의 홍진채 대표님 인터뷰 영상입니다. 제목부터가 "주식투자 할 때 차트를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차트만 보고 투자하는 건 포커칠 때 패는 안 보고 다른 사람들 눈빛만 보고 베팅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기업분석만 하고 투자하는 건 사람을 채용할 때 평판조회를 하지 않는 것과 같다' 투자에 있어 기업분석도 중요하지만 차트 또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 ​ ​ 2. 이효석 아카데미의 박병창 부장님 책 소개 영상입니다. 사실 영상은 아직 안 보았고, 텔레그램의 이효석 팀장님 글을 보았습니다. "모든 투자자들이 챠티스트가 되면 어쩌나? 걱정하시는 분들도 주변에 많고 저도 그런 생각을 조금 하긴 했는데, 막상 박병창 부장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그런 걱정은 박병창 부장님이 더 많이 하시더군요." "차트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투자자분들이 수없이 많은 선수들 사이에서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수준만 아시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투자 의사결정을 하는데 차트를 얼마나 많이 활용할 것인지, 조금 더 나아가서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정답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기술적 분석도 예외가 될 수는 없죠." ​ 3. 와이스트릿 채널의 전업투자자 송종식님 인터뷰 영상 중 차트에 대한 부분입니다. 로그스케일 이평선과 거래량을 보고, 기업분석이 95%라면 차트 5%를 본다고 하시네요. ​ ​ 많은 신뢰할만한 분들이 차트에 대한 이해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시는 것 같습니다. 첫 영상에서 홍진채 대표님이 추천하신 '주식투자의 지혜'를 읽어보고, 내용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매매의 기술도 읽어보아야겠습니다. ============================ 제목: 주식투자에서 확률을 활용하는 법 (주식하는 마음, 홍진채 저) 날짜: 2021. 7. 18. --- 주식투자에서 확률을 활용하는 법 (주식하는 마음, 홍진채 저) 통계적 유의성에 기반한 의사결정은 꽤 합리적이긴 하지만, 여기에는 치명적인 가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통계적 기법은 그 추정에 사용된 샘플 데이터가 ‘일어날 수 있는 전체 사건’을 대변한다고 가정합니다. 쉽게 말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분포가 모두 과거에 반영되어 있다는 가정입니다. 최악의 경우가 발생했을 때 내 인생에 지장이 생긴다면, 즉 ‘다시는 게임에 참여할 수 없을 정도의 타격을 입는다면’ 그 게임에는 참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확률이 유리해도 한 번의 시행, 즉 ‘단일시행’에서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다수시행을 할 수 있는 구조여야 확률분포대로의 결과를 내 손에 쥘 가능성이 커집니다. 단일시행에서 돈을 벌고 못 벌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원칙의 집합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부딪치고, 깨지고, 다시 고민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유리한 확률에 적절한 비중을 베팅하는 것으로 나의 의사결정은 완결되는 것이니 개별 의사결정의 결과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원칙의 집합을 계속 가다듬는 것입니다. 확률분포를 추론하고, 적절한 베팅 비율을 결정해야 합니다. 결과를 보면서 원칙과 아이디어를 계속 수정해나가야 하고요. ​ 해당 기업에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지, 그 확률과 그에 따른 변동폭을 대략적으로 산정 손실 가능성과 하락폭이 작으면서 이익 가능성과 이익폭은 큰 기업에 투자하는 시행을 여러 번 반복하기 반복 과정에서 확률과 변동성의 산정과 투자 원칙을 더욱 정교화하기 ※ 단, 하락폭이 너무 커서 복구가 불가능할 수 있는 경우에는 손실 가능성이 작더라도 피하기 (블랙스완) ​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877423 주식하는 마음, 정말 좋은 책이었습니다. 읽어본 투자지침서 열 손 가락 안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여러 투자 관련 책을 읽으신 분이라면 이 책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 제목: 정기후원 기부금을 늘렸습니다 날짜: 2021. 7. 18. --- 정기후원 기부금을 늘렸습니다 유엔난민기구에 매 월 3만원을 기부하고 있었는데, 전화로 후원금을 늘려줄 수 있겠느냐고 해서 잠시 고민하다 그러기로 했습니다. ​ 혹자는 부와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도 전에 기부에 돈을 쓰는게 아둔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불리기 위한 자본으로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는게 돈이고, 지금 나누지 못하면 나중에 재산이 10억이 되고 100억이 된다고 나눌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습니다. ​ 앞으로도 기부금을 늘려나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제목: '가치투자자'와 차트, 뒷 이야기 날짜: 2021. 7. 24. --- '가치투자자'와 차트, 뒷 이야기 차트는 단타쟁이나 보는거라는 짧은 생각에서 벗어나서 블로그와 가투소에 글을 하나 적었는데요, 가투소 글에는 가치투자에 정통하신 ^^ 분들이 많이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 ​ 송종식님께서 가투소 글과 댓글을 보시고 더 상세한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BM, 재무제표, 브랜드 이미지, 경영자의 자질과 태도, 현재 회사에서 돌아가는 일 등을 망라한 펀더멘털이 투자의 한 축이라면, 시세의 움직임과 뉴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오가는 이런저런 이야기들 역시 투자의 다른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센티멘트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분석과 펀더멘털 체크가 모두 끝나고 마지막에 차트를 힐끗 참고만 한다는 것은 말그대로 힐끗 체크만 하는 수준이라는 소리입니다. 차트보고 매매 타이밍을 잰다는 소리가 전혀 아닙니다. 샛별이 어떻고, 적삼병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는 저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차트를 통해서는 수급 상황을 알 수 없습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차트를 통해서 매매를 하는 것은 아니고 구경만 하는 편이지만, 시세의 장기적인 흐름에서 도출할 수 있는 인사이트는 꽤 많습니다. 펀더멘털 하나만 보는 사람과 펀더멘털과 센티멘트를 겹쳐서 볼 줄 아는 사람이 갖는 시야의 넓이는 확실히 차이가 날 것입니다. ​ 투자와 차트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한 한 편으로, 송종식님의 마음의 평화를 어지럽히게 된 것 같아 송구한 마음입니다. ​ 경위는 어찌되었든 이번에도 명문이니 꼭 전문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 제목: 2021년 8월 김라브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날짜: 2021. 8. 16. --- 2021년 8월 김라브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폭락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8월 중순입니다. 마음이 안정될 정도의 현금을 쥐고서, 2분기 실적과 반기보고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신규 편입 : 비중 확대 : 비중 축소 : NAVER 전량 매도 : ​ ​ 에스제이그룹 여전히 부진하고 언제 회복될지 알기 어려운 면세점 사업을 비롯해, 델타 변이 등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 진출로 받은 높은 밸류가 빠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구요. 2분기 실적이 훌륭하고 브랜드 가치 손상도 없는데 주가가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지 않나 그렇다고 엄청나게 저렴한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이제부터 조금씩 매수하면서 다시 기업 성장과 동반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수준이네요. 5월에 고점에서 팔고 나올 수 있었지만 그건 요행이라는 점 명심하고, 이번에도 과도한 슈팅이 나오는 것만 아니면 기업가치와 함께 가고자 합니다. ​ ​ 맥쿼리인프라 눈여겨보는 기업들의 주가가 충분히 싸지고 있는 것 같아, 투자를 위해 비중을 더 축소하거나 전량 매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이트진로, 선진, 삼영무역 등이 눈에 계속 밟히고, 현대차나 금융 등도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수준인 것 같습니다. 다른 투자 기회가 많은 상황에서 맥쿼리인프라를 계속 들고 있는 것이 롯데리츠 ​ ​ 한국금융지주 본업이 잘 안 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카카오뱅크가 일부의 예상처럼 상장 후 거품이 훅 꺼진 것도 아닌데 지금의 밸류에이션은 하방이 닫혀있고, 상방은 열린 상태라고 보아 비중을 더 늘려도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끝까지 미스터마켓이 침울하다면 배당이라도 받으면 되겠지요. ​ ​ 케이아이엔엑스는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률이 높은 IX 매출이 감소하면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이 높은 평가를 합리화하는 요인이었는데, 작년 말부터 성장이 꺾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다만 판관비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가운데 매출이 올라준다면, 제반상황 변화에 따라 다시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지 않을지 싶습니다. 비즈니스가 흔들리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과천IDC 완공까지 기다려보고자 합니다. 투자비서 butler! ​ SBS 올림픽은 코로나 시국에 일본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점 때문에 열기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막상 개막하자 모든 이목이 올림픽에 집중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코로나 때문에 올림픽 시청 열기는 더 뜨거웠던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는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구요. 리오넬 메시가 SBS Sports가 중계권을 가진 리그앙 소속으로 이적한 것 또한 소소하지만 호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 ​ 높은 평가손익 %와 낮은 비중 %는 안타까운 지표인 것 같습니다. 수익률이란 MTS에 찍히는 숫자 자랑 밖에는 쓸 데가 없습니다. 자랑하고 싶어지는 숫자는 족쇄입니다. 투자금을 늘리기를 저어하게 만드는 요소가 됩니다. 그런 면에서 비중은 낮고 수익률은 높았던 SPG의 시가배당률이 여전히 O보다 높아, SPG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 ​ 어쩌다보니 포트폴리오에 배당을 잘 주는 기업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저에게 돈을 보내주니 든든합니다. 아직 이노션, 삼성전자, 롯데리츠가 입금을 안 했네요. 빠른 입금 바랍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제목: 투자 고전에 손이 가는 날 날짜: 2021. 8. 17. --- 투자 고전에 손이 가는 날 ​ Fear & Greed 지수 ​ 한국만 Fear 인가봅니다. 이래서 많은 주식 선배들이 한국 장을 욕하면서 미국 장으로 가셨구나 싶고...... ​ ​ 잘 한 일 없이도 수익이 나는 날이 있었다면 잘못한 일 없어도 손해를 보는 날도 있어야 균형이 맞겠죠. ​ 여전히 지수는 높은데 건실한 기업들이 저렴해지고 있습니다. 저점에서 매수하려고 타이밍을 잡는 건 불가능에 도전하는 일이고, 그저 마음이 편한 정도의 분할 매수를 해갈 생각입니다. ​ 특별한 사유는 없는 것 같은데 더 떨어지는 기업이 있다면 포트폴리오 내에서 비중을 늘릴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 ​ 어느새 다음 주가 월급날이네요. ============================ 제목: 2주 동안 조정받은 8월 20일 단상 날짜: 2021. 8. 20. --- 2주 동안 조정받은 8월 20일 단상 1. 한국 증시가 거래량은 뒷받침되지 않는 가운데 120일 선도 깨면서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테이퍼링을 하네 어쩌네 하고 한국에서도 은행이 대출을 안 해준다느니 하는 말이 나오는 흉악한 하루였습니다. 지수가 엄청 떨어졌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은데, 대형 IPO가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개별주식이 더 많이 빠진 것 같기도 합니다. ​ 이런 때 버티라고 그 동안 수익을 준 것이겠죠. 배에 힘주고 참기 흡 ​ ​ 2. 송종식님 텔레그램 1) 주가가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패닉셀 하지 않기 2) 현금 있으신 분들은 관심기업 깔아놓기 3) 스트라이크존에 들어 온 종목은 살살 매입하기 4) 대규모 반대매매가 터지는 날에는 보유현금 거의 소진하기 5)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면서 시간 보내기 ㅋ ​ ​ 3. 조정이 오면 개별 종목은 그 동안 봐오던 박스권을 뚫고 내려가곤 한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쯤 되면 이제 오르겠지, 더 안 내리겠지 하는 생각이 위험한 것 같습니다. 개별 종목의 가치나 안전마진 따위와 상관없이 내릴 때는 무지성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것... ​ ​ 4. 대출을 못 받게 하는 건 대출을 받아야 할 때라는 뜻이 아닐까요?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신용대출이라는 걸 받아봤습니다. 얼마 해 주지도 않네요. 그래도 예수금에 목돈이 꽂히니 마음이 몹시 진정됩니다. 역시 현금이 최고입니다. ============================ 제목: 중국 돼지고기 가격 하락 사이클 날짜: 2021. 8. 22. --- 중국 돼지고기 가격 하락 사이클 돼지는 경기순환을 설명하기 위한 소재로 사용될 정도로 경기순환을 타는 산업이 아닐까 합니다. 언젠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한다. 축산 농가는 소득이 올라가자 더 많은 돼지를 사육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평소보다 더 많은 새끼 돼지를 사들이고 그 결과 새끼 돼지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다. 그들은 새끼를 낳아줄 암퇘지는 팔지 않는다. 그로 인해 암퇘지 공급이 줄어 도축할 돼지 가격은 계속 상승한다. 물류업체의 냉동창고는 텅텅 비기 시작한다. 비축할 물량이 부족해진 것이다. 이때 판매상인들은 사재기에 나선다. 가격은 더욱 상승한다. 새끼돼지는 더 많이 태어난다. 사료 수요가 급증하자 덩달아 사료 값도 급상승한다. 이런 상황을 예측못하는 사료공장들이 사료를 미리 생산해놓지 않은 때문이다. 사료 값이 상승하자 돼지의 사육비용도 갈수록 증가한다. 이 모든 과정이 수개월간 펼쳐진다. ​ 이쯤되자 소비자들은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로 소비형태를 바꾼다. 가격이 부담스런 돼지고기는 점점 더 적게 소비하게 된다. 소비가 줄자 돼지고기가 시장에 넘쳐나기 시작한다. 마침내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선다. 사료 값이 부담스러워진 축산 농가들은 서둘러 돼지를 판다. 돼지 가격은 가파르게 하강하고, 급기야 헐값이 되고 만다. 소비자들은 이제 기뻐하며 돼지고기를 찾는다. 축산 농가는 이미 돼지사육을 줄였다. 다시 돼지고기 가격이 조금씩 오른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7655)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인해 궤멸 상태에 가까웠던 중국 양돈산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말 기준으로, 2017년 말 수준의 돼지고기 사육 두수를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이에 따라 돼지 값도 자연스럽게 내리고 있습니다. ​ 2018년~2021년 월별 중국 돈가 흐름 출처 : 작년 말 50위안에 육박했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반 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모습입니다. 과도한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양돈농가가 적자상태에 빠져,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돼지고기를 사들일 이유가 없으니 수입량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입국인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급격히 감소한다면 전세계 돼지고기 가격도 따라서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 FAO(유엔식량농업기구)는 돼지고기 가격지수가 6월 102.6에서 7월 100.1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단기간에 다시 돌아설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한 가지 변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 현재 한돈 가격은 수요가 뒷받침 되면서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형성된 상태인데, 중국의 수입 물량 감소와 전세계 돼지고기 가격 하락이 압력으로 작용하게 될지 유심히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돼지고기 사육 두수 증가에 따른 곡물과 사료 가격 추이도 봐야 할 것 같구요. ============================ 제목: 추락하는 엔씨소프트에 날개가 있을까? 날짜: 2021. 8. 28. --- 추락하는 엔씨소프트에 날개가 있을까? 유저들의 피로감은 이미 극에 달했고, 규제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이런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의 비즈니스 모델로 쌓아올린 영업이익과 PER이 계속해서 정당화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했제충 등판) ​ 언젠가 이런 이벤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제도권의 규제가 아니라 신작의 흥행 실패를 트리거로 나타날 줄은 몰랐습니다. 2021년 NC의 최고 기대작이었던 블소2의 흥행이 처참한 수준입니다. ​ 굳건하던 리니지의 아성은 꺾이고 기대작 블소2는 출시 직후인데 7위 ​ 엔씨소프트도 이례적으로 출시 이틀만에 유저에게 대규모로 퍼주는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흥행 실패를 인정한 모습입니다. 부랴부랴 대책회의에 들어갔을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엔씨소프트 BM에 대한 기존 유저와 게이머들의 반발이 다방면에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엔씨소프트 게임에 대한 일말의 긍정적 발언을 하는 것조차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됩니다. 오죽했으면 승우아빠, 침착맨 같은 초 인기 인플루언서의 영상에도 싫어요가 좋아요를 압도합니다. ​ 인기 유튜버들의 '숙제'에 달린 싫어요와 악플 광고에 대한 악감정으로 채널이 터질 지경 이런 분위기가 단기간에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조금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털어버리기에는 그동안 엔씨소프트는 너무 오랜 기간 유저를 업신여겨왔습니다. 게임계의 남양유업이라고 할까요. ​ ​ 과금은 집단적 망상에 기반합니다. 많은 돈을 게임에 쏟아붓는 것이 주위 사람들과 저과금 유저의 선망을 받을 때는 과금이 효용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행위가 개돼지 소리만 듣게 된다면, 저과금 유저는 어디에도 없고 덧없는 무한경쟁만 남아있다면, 망상은 어느 순간 깨지고 데이터 쪼가리의 실체가 드러납니다. 그런 망상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게 게임성인데요, 이번 블소2는 그 최저한의 선조차 만족시키지 못한 셈입니다. ​ 사실 인터넷에 악플 달고 싫어요 누르는 사람들과 엔씨소프트의 고액과금층은 어느 정도 구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극단론으로 말하자면 게임만 재밌게 잘 만들었으면 이번에도 이전 게임들이 그랬듯이 해프닝으로 넘어갔을지 모릅니다. 엔씨소프트가 내는 게임은 언제나 욕을 먹고, 언제나 돈을 잘 번다 라는 공식 같은거죠. 거꾸로 돈을 잘 버니까 욕을 먹은 것이기도 하겠구요. ​ 그런데 이제까지는 '엔씨소프트는 게임을 잘 만들 수 있지만 제일 돈을 잘 버는게 이 방식이니까 이렇게 만드는거야'라는 컨센서스가 있었는데 이제는 '엔씨소프트는 이런 게임 말고는 못 만드는 거 아냐?' 심지어 '이제 게임 잘 못만드는거 아냐?'라는 불안감까지 퍼진 것 같습니다. 블소1은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인데, 그 후속작이 이렇게 졸작이 나와버리니... 그 와중에 같은 날 펄어비스가 멋들어진 신작 트레일러를 발표했으니 게이머와 투자자들의 눈이 그 쪽으로 쏠리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 ​ 기존 게임이 위태롭자 부랴부랴 발표된 신작 리니지W의 국가대항전 발상은 실소가 나옵니다. 한국 회사에 돈을 쏟아부어가며까지 한국인과 인터넷에서 맞붙고 싶어할 자기과시욕 강한 일본인이 어디 있다는 걸까요? 일본인들은 기본적으로 경쟁요소를 꺼리고, 자기들이 만든 가챠게임 하기에도 돈과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 게임시장은 더 이상 3N 간의 파이 싸움이 아닙니다. 대장주 크래프톤이 버티고 있고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가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중소 게임사도 조금씩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지금의 BM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고 싶어졌을 때, 그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엔씨소프트에는 남아있을까요? ​ ​ 삼성증권의 블소2 일평균 매출 27억과 내년 영업이익 1조 예상 (웃음) ​ 엔씨소프트의 올해실적은 낙관적으로 봐도 영업이익 5천억 수준으로 보이고, fPER은 20% 폭락한 지금 주가에서도 50에 달합니다. 게임 1위 기업, 대장주가 아니게 된 엔씨소프트에 PER 50은 과도하고, 주가 하방은 현재의 반토막까지도 충분히 열려있다고 생각됩니다. ​ 성공한 과거에 집착하다가 세상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이전의 성공을 덮어버릴 정도로 크게 실패하는 사례(Hubris)는 무수히 많습니다. 엔씨소프트가 그 최신 사례가 될지, 혹은 마음을 고쳐먹고 쌓아둔 현금의 힘으로 다시 재기할 수 있을지(조금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만)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 제목: 순자산 증가 추이 (2020.2~2021.8) 날짜: 2021. 9. 1. --- 순자산 증가 추이 (2020.2~2021.8) 코스피와 S&P500 지수를 벤치마크로, 순자산 증가 추이를 나타내보았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김라브지수는 1.85로, 코스피 1.61에 비해 15%, S&P 500 1.53에 비해 20% 아웃퍼폼하고 있습니다. ​ 작년 한 해는 +25% 수준이었는데 올해 +49% 수준의 수익률을 보이는 것이 고무적입니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 대세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다가, 코스피가 주춤하기 시작한 1월 이후에 여러 종목이 성과를 내면서 아웃퍼폼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 (S&P 500은 무시무시하게 올라오는 것 같으면서도 기준이 2020년 2월이다보니 아직 코스피만큼 올라오지는 못했네요.) ​ ​ 이번 달은 집계 시작 이래로 뒤에서 세 번째로 성장률이 나쁜 달이었습니다. 중간에 살짝 따끔한 조정을 맞아서 마이너스가 될 줄 알았는데 플러스로 마감해서 감지덕지입니다. 투자 수익은 마이너스인 것 같은데 배당도 들어오고 월급도 있어서 간신히 만회했습니다. ​ 이번 달로 11달 연속 + 수익률입니다. 어쩐지 이번 달을 잘 버텼으니 올해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낙관적인 생각도 들구요 ... (이상하게 불안감이 적은 걸 보니 폭락 조짐인가 싶기도 ...) ​ 7월 말 즈음에는 현금 비중이 10% 미만인 때도 있었는데, 급히 신용대출을 받은 것도 있고 해서, 현재는 국내주식 6 : 해외주식 2 : 현금 2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2021년 8월 31일 기준 포트폴리오 ​ 롯데리츠를 제외하고 반기 배당이 모두 들어왔습니다. 롯데리츠는 9월 말 정도에 입금해주겠지요. 배당금 입금 이제 또 내년 4월을 기다리며 .... ============================ 제목: 투자 관련 텔레그램 채널 운영하고 있습니다 날짜: 2021. 9. 1. --- 투자 관련 텔레그램 채널 운영하고 있습니다 투자 관련 소식과 레포트를 주로 텔레그램으로 보고 있어서, 그 중 나중에 다시 보고 싶은 내용의 스크랩과 간단한 코멘트 정도를 남기는 용도입니다. 대단한 인사이트가 있는 건 아니고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제 개인 아카이브 용입니다. 혹시 흥미 있으시면 구경오세요. ​ https://t.me/kim_rob ​ 당분간 유료 전환 계획은 없습니다. (웃음) 감사합니다. ============================ 제목: 티씨케이 실망감과 지수 하락이 겹친 언더슈팅 날짜: 2021. 9. 30. --- 티씨케이 실망감과 지수 하락이 겹친 언더슈팅 24만원대까지 급등했던 티씨케이가 특허 분쟁 패소 이슈로 4월과 9월 두 번에 걸쳐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조 3,500억원으로, 2021 fPer 17 수준이네요. 고점에서는 fPer이 35에 달했었는데 이는 티씨케이의 해자가 견고하고 P, Q 동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만 납득 가능한 수준일 것입니다. 특허 패소로 인해 해자가 메워졌고, 공급 경쟁으로 인한 Bargaining power 약화로 티씨케이의 장점인 높은 영업이익률이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판단인 것 같습니다. ​ 2심에서 무효 결정이 내려진 제1866869호 특허는 SiC링의 핵심인 소재·물성 관련 특허여서 파장이 클 전망이다. 당장 SiC 링 사업 후발주자들이 향후 시장에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디에스테크노를 비롯해 케이엔제이, 하나머티리얼즈 등이 SiC링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업체들로 알려져 있다. 티씨케이가 보유한 실리콘 카바이드(SiC)링 관련 핵심 특허가 사실상 무효화되면서 후발주자들의 시장 진입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다만 특허 분쟁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 대형 고객사의 엄격한 커스터마이징 기준을 충족시켜야한다는 점 등이 해결과제로 지목된다. 티씨케이는 현재 양사 간 새로운 특허 내용으로 소송이 진행 중이므로 이번 판결로 티씨케이 SiC링 시장 독점에 균열이 갈 것이라고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여러 소송 중 하나의 결과로, 여전히 회사의 특허는 유효하고 강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이에 따라 키움증권 9/15일자 레포트에서는 목표주가를 19만 5천원으로 하향하였습니다. 중장기적으로도 티씨케이의 실적은 '3D NAND 고단화에 따른 SiC Ring 수요 강세'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신규 공장 증설에 따른 수혜'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과거와 달리 SiC Ring 내 높아지고 있는 경쟁강도를 감안 삼성증권 9/23일자 레포트에서는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하며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습니다. 향후 2년까지의 성장률 훼손은 제한적이라는 판단. 다만 그 이후에 대한 성장률에서는 SiC링의 성장률을 동사가 온전히 흡수하기에는 어려운 상황 다만 동사의 경쟁력은 특허뿐 아니라 기술력과 생산능력에서 차별화가 그동안 존재해왔음. 현재 기준, 동사의 장비 하나당 생산능력은 경쟁사 대비 약 3배 수준 큰 것으로 파악, 이는 수율이 높으며 CVD row 장비에 대한 노하우 등 기술력이 존재하기 때문. 또한 비포마켓 업체로서 글로벌 식각장비업체와의 관계 및 신뢰도가 오랫동안 형성되어 왔음. ​ 호돌이님이 작년에 쓰신 SiC링 관련 글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티씨케이의 SiC링의 독점구조는 이미 깨져 있습니다. hodolry님, 2020년 6월 30일 영원한 독점과 영원한 안정도 없을 것입니다. 언젠가 변화는 발생하기 마련이고 그러한 변화를 알아두며 팔로우업하는 것은 투자의 기본일 것입니다. 반도체는 변화가 발생하는 기술주이기 때문입니다. 설령 신규 플랫폼이 큰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 이야기가 될지라도 이러한 이슈가 있으니 앞으로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SiC링은 비쌉니다. 무한한 것이 없듯 몇 년이 되었든 십 몇 년이 되었든 hodolry님, 2020년 10월 19일 낸드플래시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세트업체들의 적극적인 CAPEX 증가와 SiC링 사용처 및 적용 공정, 신규 고객사 확대 등으로 SiC링 시장은 여전히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티씨케이는 너무나 당연하고 SiC링 업체들의 전망과 기대감은 날로 개선되는 분위기입니다. 혹여나 hodolry님, 2020년 11월 3일 SiC링이 저마다 차이가 크다고 하지만, 티씨케이가 특허라는 해자로 편하게 사업을 해온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해외는 물론이고, 케이엔제이, 하나머티리얼즈, 디에스테크노 등 한국 기업도 이미 SiC링 사업에 진출해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 성장하는 SiC링 수요를 독점하고 낸드플래시의 영업이익을 모두 차지할 것이라는 지나친 장밋빛 전망이 단기적으로 주가의 오버슈팅을 불러왔고, 특허 소송 패소가 이 맛있는 산업의 과실을 혼자 독차지할 수는 없다는 현실을 일깨워준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실망감에 더해서 지수 하락이 겹치며 공포심으로 인해 과도하게 주가가 빠지고 있지 않은지 생각됩니다. ​ 반도체 식각 공정 부품 시장은 애프터마켓과 비포마켓으로 구분됩니다. ​ 애프터마켓의 경우는 1)엔드고객사와 직접 협상을 진행하며 다양한 경쟁사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이 치열하며, 2)애프터마켓 시장 자체가 엔드고객사 입장에서 단가를 낮추기 위한 방안 속에서 등장한 시장이기 때문에 20%중반~30%에 가까운 이익률을 엔드고객사가 용인해 주지 않습니다. 비포마켓은 장비사와의 까다로운 퀄 과정을 마친 소수의 업체만이 영위하고 있으며 장비업체와 협상을 진행하는 만큼 단가인하압력이나 재고조정이 애프터 대비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라고 합니다. 7/27 삼성증권 하나머티리얼즈 레포트) 애프터마켓과 비포마켓의 고객사가 구별된 만큼, 애프터마켓 기업의 유입이 티씨케이의 Bargaining power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 애프터마켓의 케이엔제이는 2021년 기준으로 SiC 매출 200억 수준이며 디에스테크노는 2020년에 200억 수준으로 보입니다. 삼성증권 레포트에서 예상보다 에프터마켓의 침투율이 빠르게 커질 것을 우려하기도 했는데요, 디일렉 두 번째 기사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이번 특허 이슈만으로 문제가 모두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 수율을 중시하는 삼성전자가 커스터마이징 부품에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면서, 이번 퀄테스트 진행 속도도 업계의 예상보다 다소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협력사의 특허 분쟁이 승소가능성과 관계없이 제품 수급에 차질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로서는 부담이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반도체 공정 고도화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부품에 대한 퀄테스트도 더 복잡해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14215 ​ 비포마켓의 경쟁자인 하나머티리얼즈의 올해 SiC 매출은 150억 수준으로 예상되는 한편, 티씨케이는 2천억원 수준입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2021년 3분기 이후에야 SiC링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티씨케이의 SiC 매출 예측은 2800억원 수준이고, 하나머티리얼즈는 450억 수준입니다. 하나머티리얼즈의 매출 급성장이 눈에 띄지만, 비포마켓에서 티씨케이의 영향력은 여전히 공고합니다. ​ ​ 앞으로도 경쟁 기업의 동향을 주목하되, 티씨케이의 신뢰도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티씨케이 매수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제목: 2021년 9월 김라브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날짜: 2021. 9. 30. --- 2021년 9월 김라브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어려움도 많고 포트폴리오 변동도 큰 한 달이었습니다. 신규 편입 : 비중 확대 : 한국금융지주, KCC글라스, O 비중 축소 : SBS, 이노션, KB금융, VOO, MSFT, BRK.B 전량 매도 : ​ ​ 집을 매수할 결심을 했는데, 집주인이 가계약금을 걸 계좌를 끝내 알려주지 않아서 매수가 파토났습니다. 결심을 한 뒤부터 계약금과 중도금 마련을 위해 현금화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도 생기네요. 요며칠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 주식을 더 팔아야했다면 그것도 큰 문제였을 것 같아,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한편으로, 팔아야 할 기한이 정해진 상황에서 주식을 하는게 얼마나 조마조마한 일인지도 몸으로 배웠습니다. 실거주 1주택이 그래서 중요하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에스제이그룹은 매력적인 가격까지 내려와서 조금씩 매수 진행하였으나, 위 이슈로 현금화하였습니다. 다른 비중 축소한 기업도 마찬가지로, 위 이슈로 부분 매도하였습니다. ​ 케이아이엔엑스 에퀴닉스나 디지털 리얼티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이 한국에 진출하고 있고, 통신사에서도 망중립 데이터센터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지 않고,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인한 원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과천 IDC 완공까지 주가가 회복될 요인이 눈에 띄지 않고, 완공되더라도 Q의 상승을 P 하락이 상쇄할 우려가 듭니다. 손절 후, 과천 IDC가 가시화될때 다시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 케이아이엔엑스도 그렇고 티씨케이도, 꾸준한 성장세는 미래가 뚜렷하게 보이는 것같은 착시를 일으켜 고평가를 불러올 수 있고, 이런 경우 성장세가 주춤하거나 주춤할 조짐만 보여도 시장의 실망감으로 폭락할 우려가 있다는 예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꾸준함'에 대해 시장이 부여해주는 프리미엄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느낌도 들구요. ​ 리얼티 인컴 다음 달에도 배당이 나오겠지요. ​ 한국금융지주 대주주의 지분율이 압도적인 것도 아니어서, 경영진의 액션이 있을 타이밍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한테 1조원이 있으면 한국금융지주의 경영권을 노려볼 것 같아요. 땅짚고 헤엄치듯 큰 돈을 벌 수 있을텐데요. 비록 대주주가 될 수는 없지만 조금 더 매수했습니다. ​ LX세미콘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만드는 팹리스(파운드리에 생산을 맡기는 형태) 기업으로, LG계열사에서 LX그룹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가 더 빨라, fPER이 6에 달합니다. LG디스플레이에 집중되었던 매출이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으로 다변화되고, 이익률이 높은 OLED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디스플레이 반도체 외에도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급 인력 채용도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현금흐름이 좋고 CAPEX는 적어, FCF가 압도적인 것도 투자를 결정하게 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주가가 주춤한 것은 지금의 영업이익이 반짝 실적이 아닌가 하는 우려에서 기인한 것 같은데, 반도체 수급은 급히 나아지기 어렵고 대형 OLED 출하는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한동안은 실적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본업을 잘 영위하면서 신사업을 찾아가는 시점으로 볼 수 있어,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더 많이 오를 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KCC글라스 중국 유리 선물가격 급락과 자동차 산업의 우려가 주된 원인이 아닐지 생각되는데, 벌써 피크아웃을 논하기는 이르고 건설 경기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해 보입니다. 이번 3분기 실적에 작용할 호재가 많고, 배당으로 주주환원도 잘 해주는 만큼 계속해서 물량을 늘려가기에 큰 부담이 없어보입니다. ​ 티씨케이 ​ 김라브지수는 3.64% 하락하며 9월 종가 기준 1.78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9월에 3.6% 하락한 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다 11개월만에 감소세로 접어들었습니다. 9월동안 코스피는 -4%, S&P500은 -3.7%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딱 지수 정도로 떨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고수분들이야 이건 조정 축에도 안 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이렇게 연일 얻어맞은 기억이 적어서 조금 얼얼했습니다. ​ ​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못 올렸는데, 아무래도 텔레그램에 간략하게 공유하고 짧은 글을 남기는게 몸에 맞는 것 같습니다. t.me/kim_rob 텔레그램 하시는 분들은 한 번 구경오세요. ​ ​ 10월은 더 좋은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목: 중국 유리 가격 하락 추이 (KCC글라스) 날짜: 2021. 10. 1. --- 중국 유리 가격 하락 추이 (KCC글라스) 급등했던 유리 선물 가격이 9월 들어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7월 말 고점 3163위안에서, 현재 2242위안으로 고점대비 약 30% 하락한 모습입니다. ​ 판유리 현물은 그만큼 빠르게 하락하지는 않고 있으나, 비관적인 전망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3분기~4분기가 유리 시장의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중국의 유리 선물 가격 급락은 의아한 수준입니다. 올해 2분기의 가격이 단기적인 오버슈팅이었던 것일까요. ​ 8월까지 급등한 유리 가격은 수입 물가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왔습니다. 중국산 코팅유리 가격 추이 말레이시아산 기타 판유리 가격 추이 9월 수입 중량 및 금액은 10월 15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7월과 8월의 높은 유리 수입 가격에서 볼 때, 다른 여러 호재와 함께 KCC글라스는 또 한 번 호실적을 발표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리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점차 커진다면 주가는 그와 반대로 지지부진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国泰君安期货认为,地产弱势导致的玻璃旺季失落是本轮玻璃下跌核心,现货市场加速累库,成交持续疲软,各个区域现货价格开始连续下跌。当下部分大厂库存超高,下游普遍有下跌预期,导致采购非常谨慎。库存持续累积,又进一步促使降价预期。 GUO TAI JUNAN FUTURES에 따르면 부동산 약세로 인한 유리 성수기 손실이 이번 유리 하락 라운드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물 시장이 재고 축적을 가속화하고 거래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러 지역의 현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 하기 시작했습니다 . 현재 일부 대형 공장의 재고가 매우 높으며 계속되는 하락이 예상되어 구매를 망설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재고가 계속 쌓이고 있어 가격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http://hk.jrj.com.cn/2021/09/24151333510095.shtml 현재 일어나는 현상은 헝다를 비롯한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CC글라스가 비록 국제 유리 가격이 저렴할 때에도 건실하게 사업을 해왔으나, 올해와 같은 호실적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해보입니다. ​ ​ nihil님의 분석 방법을 많이 참고한 글입니다. ​ ============================ 제목: Extreme Fear 극심한 공포에 휩싸인 시장 날짜: 2021. 10. 5. --- Extreme Fear 극심한 공포에 휩싸인 시장 https://money.cnn.com/data/fear-and-greed/ ​ Fear & Greed Index가 Extreme Fear (극심한 공포)를 가리키고 있네요. Fear는 종종 본 것 같은데 Extreme Fear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 코스피 3,000 아래로 떨어진건 3월 25일 이후 6개월만이네요. ​ 뭐 ... 이런 시기도 있는 거겠죠. ​ 확실한건 자본주의가 망하거나, 한국이 망하거나,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죽는 것을 시합 종료라고 한다면... 아직 당황할만한 시간은 아닐 겁니다. 솔직히 고점에서 10% 정도 내렸다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좀 호들갑 같네요. ============================ 제목: 추석 연휴 후 유리 선물가격 반등 추세 (KCC글라스) 날짜: 2021. 10. 11. --- 추석 연휴 후 유리 선물가격 반등 추세 (KCC글라스) 중국의 긴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유리 선물가격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10/11에는 4.1% 상승하며 마감하였습니다. 10/11 판유리 선물가격 판유리 선물가격 일봉 판유리 선물가격 월봉 ​ ​ http://futures.eastmoney.com/a/202110092131831958.html 주된 요인은 두 가지로 보이는데, 연휴 후 다운스트림이 재고를 들이기 시작하며 제조사 재고가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 원자재와 원료 가격 급등으로 비용이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중국 유리 생산 라인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여, 천연가스 가격 급승의 영향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번역기를 통해 읽고 있어 잘못 이해했을 수 있습니다.) ​ 관건은 부동산 시장의 현물 수요가 되겠으나, 일단 중국의 유리 선물가격 급락은 잠시 쉬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제목: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참고 자료일 뿐 날짜: 2021. 10. 13. ---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참고 자료일 뿐 이런 이미지가 돌아다녔습니다. 애널리스트가 욕먹기 좋은 장세입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이렇게 한 치 앞을 못 내다보나 싶기도 하고 주식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좋은 글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 주가를 이루는 수많은 요소 중 애널리스트가 전문성을 가지고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은 실적 뿐이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금융에 좀 밝은 일반인 수준밖에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애널리스트들은 자기가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수준이 유지된다면'이라는 가정을 깐다. 그 가정이 항상 맞을 리가 없으니,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설령 그 애널리스트가 실적을 정말 정확하게 추정했다 하더라도 실제 주가와 괴리될 수밖에 없다. 엔젤투자자 애널리스트가 하는 일은 이거다. 투자자가 해야 하는 수많은 리서치 중 기업과 산업의 전망 추정을 대신해서, 좀 더 뛰어난 전문성으로 해 주는 것. 이것이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이 제공하는 가치고 금융시장 내에서의 포지셔닝이다. 투자의 법적인 부분을 법무법인에게 외주 맡겨서 분석하듯, 산업적 부분은 애널리스트에게 일종의 외주를 맡기는 셈이다. 딱 그 만큼이다. 뭐 기업의 모든 것을 뒤집어 까서 완벽한 추정을 해 주고 이런 걸 바라지 않는다. 내가 해도 할 수는 있는 건데, 바쁜 나 대신 좀 더 전문적인 니네가 해서 나한테 결과와 그 논리를 전해달라는 것이다. ... 비단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애널리스트 리포트 사용법도 마찬가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 리서치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투자 판단을 내리는 내 자신이 되어야 한다.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그 리서치 중 한 부분을 좀 더 편하게 진행하기 위해 보는 것이지, 이를 무조건 맞는 것으로 간주하고 투자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 엔젤투자자 ​ 내 투자에 도움되지 않는 주가 예측 성공여부 보다는, 얼마나 분석이 심도있고 아이디어의 근거가 탄탄한지를 중심으로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냥 주가가 오르니 목표주가를 올리고, 주가가 내리면 목표주가를 내리는 애널리스트도 가끔 있겠습니다만, 투자자가 애널리스트에게 투자의 책임을 전가해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투자는 본인 책임이고, 리포트는 참고 자료일 뿐이라는 점을 상기해야 하겠습니다. ​ ​ p.s. 한편 리포트 발행일로부터 6개월 뒤를 기준으로 얼마나 목표주가를 잘 맞히는지 집계하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재미삼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whynotsellreport.com/ 리포트 수가 적을 수록 운 좋게 맞힐 확률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 ============================ 제목: KCC글라스 3분기 잠정실적 발표 관련 날짜: 2021. 10. 29. --- KCC글라스 3분기 잠정실적 발표 관련 KCC글라스 3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QoQ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이 간신히 -4% 선이네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높은게 눈에 띕니다. ​ 중국 판유리 가격 폭등에 따른 반사이익과 생산능력 정상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자동차 생산의 차질이 이번 실적 부진을 부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판유리 가격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보아야 할지, 자동차 생산의 차질이 생각보다 더 엄청났다고 보아야 할지 애매한데, 이번 3분기에는 자동차 생산 차질의 영향이 더 컸던 것 같네요. 4분기 이후 자동차 생산이 정상화된다고 하니, KCC글라스의 실적도 따라서 개선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는 판유리 가격 추이보다 자동차 생산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겠습니다. ​ 2020년 3분기는 코리아오토글라스가 합병되기 전이니 YoY를 보려면 두 회사의 실적을 합해야 합니다. 매출액은 약간 감소하였는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매출에서 고급 차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유리의 마진이 높아진 것과, 판유리 가격 상승 두 요소의 요인이 영업이익의 개선으로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 영업이익률은 9.6%에서 13.5%로 YoY 개선되었습니다. 비록 지난 분기 16.1%에 비해서는 낮아졌지만요. 고정 비용이 있으니, 매출이 줄어들면 영업이익은 그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어도 어쩔 수 없겠죠. ​ 추석 이후 잠시 주춤했던 중국 유리 선물 가격은 다시 급락 중입니다. 유리 선물 가격 확인하는 사이트 다만 중국 유리 선물 가격이 막상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난 것 같기도 해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 9월 중순에 고점을 찍은 주가는 크게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실적에 대한 낮은 기대를 미리 반영한 것 같은 모습이네요. 건축과 자동차 모두 유리가 꼭 필요한 산업인 만큼, 실적과 함께 다시 반등할 수 있지 않을지 생각해봅니다. ​ #케이씨씨글라스 ============================ 제목: 2021년 10월 김라브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날짜: 2021. 10. 30. --- 2021년 10월 김라브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미국은 잠깐의 조정 후 전고점을 돌파하는데, 한국은 계속해서 지지부진한 한 달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에 있는 저렴해진 기업을 추가 매수하며 보냈습니다. ​ 신규 편입 : 비중 확대 : 한국금융지주, KCC글라스, 삼성전자우, SBS, 현대차3우B, KB금융, 비중 축소 : - 전량 매도 : ​ ​ KCC글라스 영엽이익률 상승 추세는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자동차 생산 정상화와 함께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며 계속 보유합니다. ​ 지어소프트 이번 투자에서 오아시스는 한 주당 181만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전체 발행 주식이 보통주 489,103주, 우선주 16,307주, 전환사채 50,456주, 합 555,866주 임을 고려하면 기업 가치가 1조 100억원에 달합니다. ​ 이 가운데 순수 지어소프트가 가진 주식은 348,500주인 것으로 보이며, 현재 가치는 6,300억원 정도가 됩니다. 지어소프트의 사업을 제외하고, 오아시스 주식 가치만 고려해도 현재 60% 할인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년 IPO를 앞둔 가운데 이 정도 저평가 상태라면 비중을 늘리기에 부담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위드코로나 이슈로 인해 주가가 다소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오아시스마켓은 오프라인 매장 역시 운영하고 있어 위드코로나로 인해 사업에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시점에서의 오프라인 매장 확장 방침은 인지도 개선에 도움이 되며, 주간배송의 거점을 확보하고 재고 관리를 효율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행보라고 평가합니다. 주주로서의 편향도 있겠지만, 저부터가 장보기에 주로 오아시스마켓을 사용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데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투자 여부를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우선 사용해보시면 어떨지 생각되네요. ​ 김라브지수는 0.6% 상승하며 1.79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주식의 하락을 미국의 상승과 월급으로 가까스로 메꾼 형세입니다. 고정적인 현금흐름이 정말 감사한 요즘입니다. ​ 다음 달에도 잘 버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제목: 대신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할 때 주의 (특히 ETF) 날짜: 2021. 11. 9. --- 대신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할 때 주의 (특히 ETF)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공제범위인 250만원 이하이더라도 국세청에 양도소득세 신고는 해야 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2019년, 2020년의 양도소득세 신고를 진행했습니다. ​ 그런데 해외주식 거래에 사용한 대신증권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내역조회를 하자, 2019년에는 세금을 납부해야 할 정도로 많은 수익이 있었고, 2020년에는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왔습니다. ​ 멍청한 김라브, 가급적 공제범위 안에서 이익실현을 해두고 손실은 상계해서 세금을 줄이면 좋았을텐데 이렇게 우둔했다니! 라고 생각하기도 하였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뭔가 이상합니다. ​ 2019년에 VXUS(뱅가드 토탈 인터내셔널 ETF)를 22,534원에 사서 62,447원에 팔았다고? 2020년에는 VOO(뱅가드 S&P 500 ETF)를 439,453원에 사서 328,354원에 팔았다고? 말이 안 되는 어처구니 없는 숫자입니다. 가격이 그 매수가 근처에 가 본 적도 없었을 것입니다. ​ ​ 거래내역을 모두 뽑아 수작업으로 환율과 평균단가를 계산하자 실제 숫자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계산 결과 큰 이익과 큰 손실 모두 터무니없는 오류였고, 실제로는 비용차감후 손익 합계 모두 양도소득 공제범위인 250만원 아래였습니다. 공제범위를 활용하려고 쇼피파이는 조금이나마 이익실현을 하고 다시 매수하기도 했네요.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의 달러 환율 때문에 얼마 차이가 안 나보이는데, 달러로는 제법 이득이었습니다.) ​ 다른 주식에서는 이러한 가격 오류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아마도 ETF의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증권에서 뽑은 자료 그대로 국세청에 신고했다면 큰 손해를 입을 뻔 했네요. ​ 다른 분들도 대신증권에서 해외 ETF 거래하는 분이 계시면, 양도소득 계산시에 취득가액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 P.S. 한편, 거래내역을 찬찬히 살피다보니, 2018년부터 투자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지금도 잘 모르지만 이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주린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귀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2019년의 나야, S&P500 ETF며 토탈 인터내셔널 ETF를 왜 샀다 팔았다 하고 있었니...... 그러다 비중을 줄였을 때 요행히 코로나가 와서 저가에 매수할 수 있었으니 이런 걸 초심자의 운이라고 하나봅니다. ============================ 제목: 리얼티 인컴에서 분리된 오리온 오피스 리츠(ONL)와 유사 오피스 리츠 비교 날짜: 2021. 11. 18. --- 리얼티 인컴에서 분리된 오리온 오피스 리츠(ONL)와 유사 오피스 리츠 비교 VEREIT가 리얼티 인컴 (Realty Income, NYSE: O)에 합병되었고, 두 리츠의 오피스 부문이 따로 떨어져 오리온 오피스 리츠 (Orion Office REIT inc., NYSE: ONL) 으로 분사되었습니다. 기존 리얼티 인컴 주주는 10주 당 오리온 오피스 리츠 1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핀오프) ​ 한국은 미국보다 조금 늦게 들어온 것 같은데, 저는 오늘 2시경 입고되었습니다. ​ 일단 리얼티 인컴 한 주당 2달러 수준의 배당이 나온 것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의미없는 숫자지만 계좌에 +2,174%가 찍혀있으니 기분은 좋네요. 가뭄에 단비 같았습니다. ​ ​ 오리온 오피스 리츠에 대해 분석한 글입니다. ​ 리얼티 인컴의 오피스 부문과 VERIET의 오피스 부문을 합하면, 2020년 FFO는 $157 million 이었습니다. 리얼티 인컴 오피스 부문 VERIET 오피스 부문 (FFO는 순이익 + 감가상각비 - 유형자산처분이익 으로, 리츠에서 사용되는 수익성 지표입니다.) ​ 주당 FFO가 2.89달러입니다. 유사한 오피스 리츠의 선례를 보면, Brandywine Realty Trust는 FFO의 55%를 배당하고, Piedmont Office Reatly Trust는 43%, Boston Properties는 60%를 배당합니다. 이와 유사하다고 가정하면 오리온 오피스 리츠의 배당은 1.24~1.7 달러로 예상됩니다. 현재 가격 21달러 유지 가정시, 시가배당률 5.9~8.1% 입니다. ​ 그럼에도 글쓴이는 팔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주된 이유는 리얼티인컴이 일부러 오피스를 떼어냈는데 투자자 역시 보유할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 한편 댓글에서는 유사 리츠의 FFO 주가 비율이 10배 정도인데 ONL은 7배밖에 되지 않으므로 저평가되었다는 주장도 있네요. Brandywine Realty Trust는 FFO x10.5 (시가배당률 5.34%) Piedmont Office Reatly Trust는 x9.5 (시가배당률 4.47%) Boston Properties는 x18 (시가배당률 3.34%) 에 해당합니다. ​ 글에서 언급된 오피스 리츠를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티커 종목명 주당 FFO 주당 배당금 (배당성향) 가격 (시가배당률) FFO BDN Brandywine Realty Trust $ 1.36 $ 0.76 (55%) $ 14.24 (5.3%) 10.5 PDM Piedmont Office Realty Trust $ 1.97 $ 0.84 (43%) $ 18.80 (4.47%) 9.5 BXP Boston Properties $ 6.57 $ 3.92 (60%) $ 117.24 (3.34%) 17.8 ONL Orion Office REIT $ 2.89 $ 1.24 (43%) ~ 1.7% (60%) $ 20.73 (5.9%~8.1%) 7.2 ​ 다른 요소가 없다면, 오리온 오피스 리츠가 상장 직후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느 정도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이 아닐지 생각됩니다. ​ 댓글에서는 첫 배당을 기다려보겠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저도 매도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일단 배당정책 발표까지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 제목: 2021년 11월 김라브 주식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날짜: 2021. 11. 30. --- 2021년 11월 김라브 주식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겸손해지는 한 달이었습니다. KOSPI는 월봉으로 5연 음봉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2008년 경제위기 6연 음봉 이래의 기록으로 보입니다. 그 이전에는 IMF가 7연 음봉이었습니다. ​ 신규 편입 : 에스제이그룹, CJ제일제당, 신흥에스이씨, 오리온 오피스 REIT 추가 매수 : 한국금융지주, SBS, 지어소프트 일부 매도 : 삼성전자우 전량 매도 : 티씨케이 ​ ​ 오리온 오피스 REIT 리얼티 인컴과 VEREIT 주주가 소량씩 받아서, 많은 주주가 깊게 알아보기보다 매도하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사한 오피스 리츠와 비교해 저평가인 측면이 있어 조금 더 매수하고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 에스제이그룹 해당 시점에서부터 조정을 받은 데에 약세장도 더해져 매력적인 가격으로 돌아왔다고 보아 다시 매수하였습니다. 코로나 장기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리오프닝 측면에서도 매력이 있고, 특히 면세점 매출이 돌아온다면 많은 수혜를 볼 것으로 생각됩니다. ​ CJ제일제당과 신흥에스이씨는 공부를 위해 정찰병 파견하였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한국식품의 대표인데 음식료주가 소외되면서 주가도 억눌린 상태입니다. 신흥에스이씨는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 부품을 공급하는데, 빠르게 공장을 증설하면서도 2차전지 부품주 중 가장 저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그 외 점점 저렴해지는 한국금융지주(곧 4조원 선도 깨질 것 같네요)와 SBS, 지어소프트를 소량 추가 매수 했습니다. ​ 티씨케이는 보유 종목 중 업사이드가 비교적 작다고 보아 현금 확보와 리밸런싱을 위해 매도하였는데, 오늘 하락장 가운데서도 홀로 빛나는 모습을 보며 안목없음을 한탄했습니다. ​ 김라브지수는 5.77% 하락해 최대 하락폭을 경신하며 1.69를 기록했습니다. 비중 높은 종목들이 지수 언더퍼폼하면서 지수보다 많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열심히 원화 채굴에 힘쓴 덕에 그나마 벤치마크보다는 위에 있는데, 잘 생각해보면 코스피와 S&P500에 절반씩 나눠서 다 넣고 월급 받을 때마다 적립해서 샀으면 성과가 더 좋았겠다... 싶기도 하네요. 뭔가 남는게 있었을거라 믿어봅니다. ​ 2021년도, 코로나도, 곧 끝나기를 ... ============================ 제목: [2021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2021 내 블로그 스타일' 날짜: 2021. 12. 23. --- [2021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2021 내 블로그 스타일' 내년에는 좀 더 열심히 글을 써보겠다고 다짐을 해 봅니다. ============================ 제목: 2021년 한국 주식 투자 종목별 회고 날짜: 2021. 12. 31. --- 2021년 한국 주식 투자 종목별 회고 아직 미국 주식이 마감되지 않아, 2021년 총 정리는 주말에 하는 것으로 하고 한국 주식을 종목 중심으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 올해 총 41개 종목이 제 계좌를 거쳐갔고, 그 중 8종목이 수익률에 유의미하게 기여했습니다. IPO 참여 등을 제외해도 공부량에 비해 건드려 본 종목 수가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이라도 사 놓으면 공부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일단 소량 매수했다가 큰 진척 없이 정리하는 케이스가 다수였는데, 내년엔 더 많은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 Good 1위 LX세미콘 올해 한국 주식 수익의 30%를 책임져 준 고마운 LX세미콘입니다. 9월에 고급인력 채용 확대, 안정적인 FCF에 비해 낮은 PER 등을 보고 비중을 빠르게 늘렸는데 운 좋게 얼마 지나지 않아 급등하였습니다. OLED의 활황과 함께 내년에도 이익이 성장할 수 있겠다는 전망, 높은 배당수익률, 신 사업 진출 등이 맞물려 리레이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4월에 배당을 받을 것도 기대되네요. ​ ​ 2위 메가스터디교육 작년 말부터 투자하여 7만원 선에서 익절하였습니다. 이익을 얻었지만, 투자 아이디어와 큰 관계 없는 매도였고 이후 매수한 종목이 하락하는 동안에도 메가스터디교육은 주가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반성할 점이 많은 매도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기업이라고 생각되는데 관건은 그 속도가 제가 투자할 다른 기업보다 빠를 것인지가 될 것 같습니다. 모종의 이유로 조정을 받게 된다면 다시 매수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 3위 에스제이그룹 2019년부터 투자하였다가 올해 5월에 정리하였고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 글로 정리하였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재유행, LCDC 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어 다시 괜찮은 가격대가 되었다고 판단해 조금씩 매수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가치가 성장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하고 있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주주친화적인 것도 긍정적입니다. ​ ​ 4위 SBS 급등하기 직전에 매수할 수 있었던 것은 운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비중을 충분히 싣지 못했습니다. 불타기를 여러 번 하다보니 비중은 커졌지만 조정을 받으면서 수익률은 낮아진 상태였는데, 연말에 살짝 올라주면서 4위에 랭크되었네요. 현재도 컨텐츠 기업으로서는 매우 저렴하다고 생각되며 자회사 IPO 이슈도 있는 만큼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 5위 NAVER 큰 고민과 걱정 없이 꾸준히 들고 있었던 NAVER인데,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컨텐츠로의 사업 확장, 일본에서 안정적인 현금 창출 등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됩니다.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횡보하거나 추가로 하락한다면 비중을 과감히 늘릴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 ​ 그 외에는 F&F, 선진, KCC글라스가 수익률에 기여하였습니다. F&F 아마 올해 한 투자 판단 중에서 가장 잘못된 판단이 아니었나 싶네요. 제가 익절한 후 4배 정도 올랐습니다. 선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싸다'면 투자할 수는 있겠지만, 더 좋은 기업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KCC글라스 헝다그룹 사태는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지만 자동차 생산 감소는 실적발표 전에 미리 체크할 수 있었는데 너무 안일했다고 반성합니다. 내년 자동차 생산 실적이 개선되고 건설 물량이 늘어나게 되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이라고 보아 현재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 ​ 한편 수익율을 크게 떨어뜨린 종목도 있었습니다. ​ Bad 1위 한국금융지주 제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인데 수익률에 악영향을 끼치기로도 1등이네요. 카카오뱅크 상장 이슈로 급등한 후, 이슈가 소멸하자 카카오뱅크 지분가치를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배당락도 매우 컸습니다. 카카오뱅크를 활용한 신사업 진출, 이익을 확장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 이도 저도 아니라면 주주환원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 2위 케이아이엔엑스 이익률이 낮아지고 이익 성장이 살짝 느려지자 크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중립 IDC의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높지 않고, 대형 클라우드기업에 대해 원가 상승을 가격에 반영할 만한 교섭력이 있을지 우려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공부가 부족해서 기업 가치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겠어서 손절하였습니다. ​ 3위 현대모비스 1월 한창 자동차 분위기가 좋을 때 너무 급하게 매수해서 화를 입었습니다. 종목 압축 차원에서 매도하고 배당률이 좋은 현대차 우선주로 교체하였습니다. ​ ​ ​ 올해 한국 주식 수익률은 약 40% 였습니다. 작년에 미처 오르지 못한 기업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는데 올해 올라준 기업이 많아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포트폴리오에 눌려있는 기업들도 내년에 좋은 성과를 내어 주면 좋겠네요. ============================ 제목: 2021년 연말 김라브 주식 포트폴리오 에셋 프로필 및 2021 회고 날짜: 2022. 1. 1. --- 2021년 연말 올 한 해 동안 순자산이 56% 증가했습니다. 이 중, 한국 주식 상승이 44% 기여하였고, 미국 주식이 15.5%, 배당금이 5%, 나머지는 급여와 환차익 등이었습니다. 제 몸보다 자산이 더 열심히 일한 한 해였네요. ​ 작년에 오르지 않았던 종목들이 올해 초 올라주면서, 그리고 하반기에는 LX세미콘 덕분에 한 해 지수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코스피가 3,000 아래에서 마무리된 것을 보면, 2021년 연초에는 어떻게 그렇게 장밋빛 전망이 많았었는지, 시장 예측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와닿습니다. 2021년이 2020년보다 쉽지 않았듯이, 내년은 대선, 금리인상, 대형IPO 등으로 인해 올해보다 어려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 역시 부질없는 소리입니다만)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무엇이 변하지 않는지, 그 사이에서 어떤 기업이 돈을 잘 벌지에 더 집중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새해에 좋은 성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신규 편입 :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추가 매수 : 지어소프트, 현대차3우B, 에스제이그룹, CJ제일제당 일부 매도 : LX세미콘, KB금융 전량 매도 : 현대모비스 ​ ​ 엔브이에이치코리아 PSR이 낮고 영업이익률도 낮은 현대기아차 부품 기업입니다. 최근 몇 년간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CAPEX를 투자해왔고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른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점, 전기차로 이행하면서 사장되지 않고 오히려 이익을 올릴 가능성이 있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와시즈님 글이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제 독자적인 분석에 더 힘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상장 자회사가 두 곳이나 있고, 연결 실적에서 본사가 직접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 기업분석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IR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도 불안 요소입니다. ​ 현대모비스 종목 압축을 위해 일부는 현금화하고, 일부는 시가배당률이 높은 ​ LX세미콘 KB금융 ​ 김라브지수는 LX세미콘 급등에 힘입어 0.26포인트(15.4%) 역대 최고 상승기록을 세웠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4.86%, S&P는 2.38% 상승했습니다. 5달 동안 고생한 것을 어느 정도 보상받은 것 같습니다. ​ 텔레그램은 대단한 것은 없지만 어느덧 구독자 300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한 번 구경오세요. ​ 2022년은 더 좋은 해가 되기를... ​ ​ 한 해 동안 투자한 종목에 대한 회고는 따로 정리하였습니다. ​ ============================ 제목: 2021년 투자 관련 독서 회고 날짜: 2022. 1. 2. --- 2021년 투자 관련 독서 회고 2021년에 읽은 투자 관련 책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한번 타지 못한 흐름은 쫓아가려고 애쓰지 마라. 더 좋은 기회는 많이 찾아온다. 다만 그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이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을 중심으로 재테크 전반에 대해 다뤄, 초심자가 시작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 ​ 미스터 마켓 2021 특정 현상에 대해 해석하는 능력을 갖추고, 그에 따른 본인만의 기준을 설정한 후 그것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그렇지 못했을 경우보다 높은 확률로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으며, 그래야 결과에 대해서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 역설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하고 책에서 언급한 '주도주'를 다수 편입하기만 한 결과 제 수익률에 크게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반성이 됩니다. ​ ​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지금 당장 배당이 높은 ‘고배당주’에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앞으로 배당을 늘려 가까운 미래에 내게 고배당을 지급해줄 회사를 미리 선점해야 한다. ​ 부자언니 부자특강 (비추천) 지켜봐라. 2~3년 후, 집 산 사람의 수익과 건설주에 투자한 사람의 수익 중 누구의 수익이 더 클지를. 이 책에서 말한 것에 대해 모든 결과가 나온 뒤에 이 책을 읽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 행운에 속지 마라 (a) 우리는 승자만 보기 때문에 확률을 보는 관점이 왜곡된다. (b) 엄청난 성공의 원인은 대부분 운이다. (c) 인간은 생물학적 장애 탓에 확률을 이해하기 어렵다. ​ ​ 마법의 돈 굴리기 홍춘욱 박사는 한국의 탑다운 투자자가 눈여겨봐야 할 거시 지표로 5가지를 제시했다. ‘달러/원 환율, 한국 경상수지, 한국 수출단가지수, 미국 투자부적격 등급 채권 가산금리,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그것이다. ​ 현금의 재발견 (추천) 역발상 CEO들은 흔히 복잡한 대차대조표와 적극적인 기업인수 프로그램, 높은 수준의 부채를 유지했는데, 순이익의 약점을 생각할 때 장기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요인은 잉여현금흐름 최적화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복잡한 금융모델로 도출하는 어설픈 정밀함을 무시하는 대신, 일부 핵심변수에 집중했다. 시장 성장성, 경쟁 상황, 운영 개선 가능성,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현금창출이 그것이었다. 투자자의 현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기업의 자본 배분에 대한 이야기. 효율적 자본 배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룹니다. ​ ​ 돈의 심리학 (추천)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 것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것과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리스크에 대비할 것 돈을 얼마나 벌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포함해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원칙에 맞게 투자할 것 ​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우리는 한 기업의 주식을 사기 전에 최소한 지난 10년간의 역사를 세밀하게 추적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자산가치, 수익가치, 배당, 경영자, 직원들, 기업문화, 업종의 전망 등도 알아야 한다. 여기까지가 기본이다. 잘 모르는 기업 열 개보다 확실하게 아는 기업 하나가 더 낫다. 위험을 상쇄시키겠다고 막연하게 분산투자를 하는 것은 굉장히 수동적인 투자 방식이다. 우리는 기업의 주인이며 따라서 적극적이어야 한다. ​ 안티프래질 (추천) 사건을 미리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탓하지 말고 안티프래질 혹은 프래질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을 탓해야 한다. 즉 ‘왜 프래질해져서 이런 사건이 일어나도록 했는가’를 물어야 한다. 쓰나미나 경제위기를 예상하지 못한 것은 용서받을 수 있다. 그러나 쓰나미나 경제위기에 프래질한 것은 용서받을 수 없다. 질서를 추구하면 가짜 질서를 얻게 된다. 그러나 무작위성을 수용하면 질서를 얻고 동시에 이를 지배할 수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일은 언제나 일어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예측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일이 우리에게 이롭게 작용하도록 준비하는 것 ​ ​ 절대 성공하지 못할거야 누구든 꿈을 현실로 바꾸려면 그냥 시작해야 한다. 그게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단계다. 우리 구상이 좋은지 아닌지 알아낼 유일한 방법은 그냥 해보는 것이다. 뭔가 평생 생각하고 있기보다 1시간이라도 해보는 게 훨씬 배우는 게 많다. 넷플릭스 초창기를 다룬 책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 디 앤서 베팅 금액에 불안함을 느낀다면 그것은 잘못된 베팅이다. 시장에서의 포지션 규모에 조금이라도 불안함을 느끼는 순간 더 이상 합리적인 대응을 할 수 없다. 감정에 지배당하는 트레이딩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규모를 축소하든지 투자 판단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 “오늘, 100% 순현금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어제와 똑같은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투자할 자신이 있는가?” ​ ​ 룬샷 결과가 실패라고 해서 반드시 의사결정 자체 혹은 그 이면에 깔린 의사결정 과정이 나빴다고 볼 필요는 없다. 결과는 나빴으나 의사결정은 훌륭했던 경우도 있다. 잘 선택한 ‘똑똑한 리스크’였으나 결과가 나빴을 뿐이다. 현장의 병사와 벤치의 예술가 사이에 오가는 균형 있는 아이디어와 피드백을 통해 가장 유리한 룬샷을 고르는 게 아니라, 오직 신성한 리더의 뜻에 따라 아이디어가 정지될 때, 팀이나 기업은 함정에 빠진다. 혁신이 일어나는 구조를 어떻게 만들고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책. 재미있었습니다. ​ ​ 럭키 운을 만날 확률은 시도의 양과 비례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한두 번 잘 안 됐다고 포기하지 말고 여러 번 시도하자. 지금의 내 방식은 어쩌면 가장 좋은 방식이 아니라 그저 나에게 가장 익숙한 방식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른다. 무언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게 두렵다면, 그때마다 잘라버린 머리카락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란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겁먹지 말자. 웬만한 건 다 되돌릴 수 있다. 운은 성공한 이후가 아니라, 성공하기 이전에 무언가를 시작한 초창기에 훨씬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점점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행운의 비중이 줄고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실력의 비중이 늘어나죠. 그러다 어느 시점이 지나고 준비가 완전히 끝난 후에는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줍니다. 그때부터 더 중요한 건 불운이 끼지 않도록 관리를 잘하는 거예요. ​ ​ 주식하는 마음 (추천) 해당 기업에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지, 그 확률과 그에 따른 변동폭을 대략적으로 산정 손실 가능성과 하락폭이 작으면서 이익 가능성과 이익폭은 큰 기업에 투자하는 시행을 여러 번 반복하기 반복 과정에서 확률과 변동성의 산정과 투자 원칙을 더욱 정교화하기 ※ 단, 하락폭이 너무 커서 복구가 불가능할 수 있는 경우에는 손실 가능성이 작더라도 피하기 (블랙스완) ​ ​ 읽는 중 : 안전마진, 내러티브 앤 넘버스,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 부의 원칙, 워런 버핏 라이브,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원칙 읽다가 중간에 놓은 책이 너무 많네요. 2022년에는 더 열심히 읽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제목: 2021년 기부 활동 날짜: 2022. 1. 2. --- 2021년 기부 활동 2019년부터 유엔난민기구에 후원하였습니다. 살면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큰 만족감을 줍니다. 제가 도운 아동이 크면 또 다른 사람을 도울 것이고, 그렇게 세상이 더 좋아지면 저한테도 돌아오겠죠. 장기적으로 보면 투자입니다. ​ ​ 블로그 활동을 통해 모은 해피빈도 기부하였습니다. 이것도 모이니까 제법 되네요. ​ ​ 그리고 정치인 중 그나마 성향이 비슷하고 열심히 한다고 생각되는 국회의원에게 세액공제 한도인 1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어차피 낼 세금인데 조금이라도 더 좋게 쓰이는게 좋으니까요. ​ 2022년에도 더 많이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제목: 2022년 1월 급락장 단상 날짜: 2022. 1. 27. --- 2022년 1월 급락장 단상 코로나 이래로 이 정도 급락은 오랜만이네요. 후드려 맞고 있습니다. ​ SBS, LX세미콘 등 1~3분기 실적이 좋았던 기업은 성과급과 일시적 비용 등으로 4분기에서 컨센 미달하는 케이스가 많네요. 1~3분기 실적에서 연속해서 4분기 실적을 유추하면 안 된다는 것을 몸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 코스피 2500 정도에서 보유 현금을 소진할 예정입니다. 그 뒤에는 월급 받으면서 버텨야죠. ​ 목돈 들어가야 하는 일이 있는데 다행히 그 만큼은 현금을 준비해뒀습니다. 하마터면 눈물 흘리면서 주식 팔 뻔... ​ 다들 멘탈 잘 챙기시고 좋은 주식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 제목: 2022년 1월 김라브 주식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2. 1. 29. --- 2022년 1월 김라브 주식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잘 마무리되나 했던 12월이 지나자 거짓말같이 또 장이 흘러내리네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같지만, 또 언젠가 좋은 날이 오겠죠. ​ 신규 편입 : SK, 티씨케이 비중 확대 : 한국금융지주, SBS, 에스제이그룹, 알파벳 A, 마이크로소프트 비중 축소 : 리얼티 인컴, LX세미콘, 삼성전자우 전량 매도 : KB금융, 지어소프트,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신흥에스이씨 ​ 급락을 맞아 일부 리밸런싱을 진행하였고, 포트폴리오에 상당히 큰 변동이 있었습니다. ​ 저평가된 지주회사인 티씨케이 이제 정말로 영업이익률이 꺾이는 수준의 이벤트가 없으면 안 팔 생각입니다. 지주회사 저평가도, SK가 가진 포트폴리오를 하나하나 뜯어봐도 훌륭한 기업이 많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ETF를 반값에 판다? 이거 못 참습니다. 삼성전자우를 일부 매도한 대신 반도체에 노출되면서 더 업사이드가 커보이는 SK와 티씨케이를 매수한 느낌도 있습니다. ​ 한국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시가배당률이 7%나 되니 배당 받으면서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주가가 올라서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 비중 20%를 넘겨줄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SBS 기대하는 주된 촉매는 역시 스튜디오S IPO입니다. 직원들에게 후하게 보상한 만큼 주주에게도 환원해주면 좋겠네요. ​ 에스제이그룹 경영이 건실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서 물가가 오르고 금리가 올라도 염려가 안 됩니다. ​ 리얼티 인컴 특히 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덕분에 많이 매도하고 리밸런싱 하여도 세금이 덜 발생하는 것은 좋은 일이네요. ​ KB금융 ​ 엔브이에이치코리아 특히 ​ 지어소프트 시장 상황 상 오아시스 IPO가 모회사인 지어소프트 주가에 긍정적으로만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IPO로 마련한 자금이 성패가 불분명한 2차전지 제조업에 투자될 것이 우려됩니다. 처음 지어솔루션 공시가 나왔을 때 빠르게 판단하고 매도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가 한 대 더 얻어맞고서야 매도한 것이 아쉽습니다. ​ ​ 김라브지수는 5.28% 하락한 1.85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021년 8월과 같습니다. 주식 수익률이 -5.28%인 것이 아닙니다. 월급과 연차보상비와 상여금을 때려넣어서 메꿨습니다. 1월 28일 한국 주식이 급등해준 덕분에 이 정도로 마무리되었지, 월 최다 손실 기록을 갱신할 뻔 했습니다. 주가가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월급이 오른 것입니다. 인터넷의 한 현자 싸진 기업이 많은 만큼, 열심히 벌어서 열심히 사 모아야겠습니다. 월급이 꼬박꼬박 나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저평가 되어있고 좋은 기업이라면 시장이 정신을 차리면 용수철처럼 튀어오릅니다. 이언투자자문 박성진 대표 싸고 돈 잘 벌 기업을 골랐으니 이제 시장이 정신을 차릴 때까지 인내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 ​ 텔레그램에서 더 자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대단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궁금하시면 놀러오세요. ​ ============================ 제목: 투자에 관한 짧은 생각들 모음 (2/1~2/13) 날짜: 2022. 2. 13. --- 투자에 관한 짧은 생각들 모음 (2/1~2/13) 1. 유튜브 슈퍼챗 순위 상위권은 꽤 오래 전부터 버추얼 유튜버로 가득합니다. ​ 일본 오타쿠의 메인스트림은 라이트노벨,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스마트폰게임(수집형 가챠게임을 중심으로), 버추얼유튜버(한국의 아프리카BJ와 유사)로 이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최근에는 위 랭킹 1위인 루시아라는 버추얼 유튜버가 유명 우타이테(가수)와 스캔들이 나서 논란이 뜨겁습니다. '안의 사람'이 인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최근 한국 언론에서 밀어주고 있는 가상 인플루언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 ​ 2. https://otterletter.com/i-hate-the-metaverse-3/ "제가 아는 사람 중에서 메타버스를 가장 응원하고 다니는 사람들, 특히 투자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에서 메타버스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를 뭘 하면서 보낸 줄 아세요? 비행기를 타고 그리스 크레테 섬에 가고, 프랑스 남부로 가더라고요. 스키를 타러 간 사람들도 있어요. VR 스키 말고 진짜 스키요.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돈을 쓰고, 친구들과 물리적으로 만나서 파티를 했어요. 그 투자자들 중 어느 한 사람도 휴가 기간을 메타버스에서 보내지 않았습니다." '소환사의 협곡'이나 '아제로스'에서 연휴를 보내는 사람은 있어도 '메타버스'에서 연휴를 보내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메타버스라는 이름을 단 것들은 대체로 구려요. ​ ​ 3. 장기 금리가 어쩌고, FOMC 긴급회의가 어쩌고 하는데, 저는 그냥 무시하려구요. 10년 뒤에, 2022년 2월에 FOMC 긴급회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나 날까요. 물가가 오르고 있구나, 금리가 오르고 있구나 정도만 알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능력 밖의 일입니다. ​ ​ 4. 폭탄 배당 공시가 나왔다고 이크레더블의 이번 배당은 지속 불가능한 수준으로 보이고, 그렇다면 지난 배당락보다 더 큰 금액이 회사에서 지출될 예정이니(그만큼 자산이 줄어들 예정이니) 새로 주주가 되려는 분들의 구매 의욕은 줄어들어야 정상일 것 같습니다. ​ ​ 5. 영문 웹에서 돌던 짤이 한국어로 번역된 것 같은데, 찾아보니 빌 머레이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글도 있네요. ​ 자녀가 먹던 아이스크림은 부모가 사준 것이고 만약 부모가 없었다면 남은 70%도 못 먹었을 거라는 점에서 적절한 비유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때는 부모가 한 입 베어물 때 짜증을 낼 수 있지만 철이 들면 (착하게 컸다면) 기꺼이 부모에게 내어주겠죠. (그냥 냉장고에서 새 거 하나 꺼내먹으라고 하고 싶겠지만) ​ 물론 수 천만, 수 억 원이 한 순간에 사라질 때는 기분이 많이 나쁠 수밖에 없지만... 세금에 대해 관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창출한 가치 중에서 국가와 공동체의 기여 분을 인정해야 합니다. ​ 이는 일반론적인 이야기입니다. 세금을 빙자한 억지스런 규제로 시장을 왜곡하고, 자신들도 이해하지 못하도록 어렵게 만들어 사람들을 괴롭히는 일은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부자를 악한 것으로 간주하고 세금으로 징벌하려드는 것도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 ​ 6. 설 연휴에 집에서 TV를 보면서 5060 나이대인 분들의 채널 선호를 보았는데 TvN에 대한 선호가 매우 컸습니다. 예능이든 드라마든 참 잘하는 것 같아요. 문제는 CJ ENM으로 묶여있어서 투자하기가 어렵다는거... CJ 계열사가 뭔가 사업은 잘 하는 것 같은데 투자하기엔 이상하게 애매하네요. ​ ​ https://t.me/kim_rob ​ ============================ 제목: 지주회사 디스카운트는 언제 해소될 수 있을까 날짜: 2022. 2. 17. --- 지주회사 디스카운트는 언제 해소될 수 있을까 어떤 기업 A가 다른 기업 B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을 때, B의 가치는 A의 가치에 어떻게 반영되어야 할까요? 예를 들어 B의 시가총액이 1조원이고, A가 B의 지분 50%를 가지고 있다면, 부채나 다른 할인 요소가 없다는 전제 하에 A기업은 5천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국에는 다른 기업의 지분을 1조원어치 가지고 있는데도 시가총액이 5천억원밖에 되지 않는 것과 같이,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시가총액 2조 4천억원인 하이트진로의 지분 50%를 가지고 있습니다. 1조 2천억원 어치인 셈입니다. 여기에서 부채 6천억원을 빼면, 6천억원이 남습니다. 그런데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시가총액은 3천억원 남짓입니다. ​ 영원무역홀딩스 역시 시가총액 1조 9천억원인 영원무역의 지분 50%를 가지고 있고, 그 외에도 여러 알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최소 9천억원의 값어치가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영원무역홀딩스의 시가총액은 6천 5백억원에 불과합니다. ​ 조금 다른 케이스이긴 하지만, 시가총액 23조원 카카오뱅크의 27% 지분(6조 2천억 원어치)을 가진 한국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은 4조 8천억원입니다. 한국금융지주의 본 사업이 망해가는 것도 아닙니다. 2021년 카카오뱅크 지분 반영을 제외하고도 당기순이익이 1조 2천억원에 달합니다. ​ ​ 브이아이피자산운용에서 운영하는 브자TV에서 몇 달 전에 지주회사에 대한 영상을 올려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 와이스트릿 채널에서 이채원 의장님 인터뷰를 진행하였을 때에도, 지주회사에 대해 비슷한 문제의식을 갖고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우선주가 현대차 본주 가격을 많이 따라잡았다고 하시는데, 지금 50%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은 잘 모르셨던 것 같습니다. 현대차의 주가 흐름을 모르고 계시는 건 의아한 점이네요.) ​ 한편 더퍼블릭자산운용 김현준 대표님은 저서 워렌 버핏처럼 사업보고서 읽는 법에서 다음과 같이 쓰셨습니다. 현금화 또는 경영에 참여할 수 없는 지분증권은 이자, 배당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배당금만이 모회사의 주주에게 돌려줄 수 있는 '진짜' 이익잉여금이므로 배당할인모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주사가 자회사의 경영권을 팔아버릴 수 없다는 걸 생각하면 타당한 지적입니다. NAV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고 해서 하이트진로홀딩스가 하이트진로를 홀랑 팔아버리고 주주에게 현금을 나눠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지주회사는 가치투자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단골손님이기도 한데, 아마 자회사 시가총액의 합이 지주회사의 시가총액보다 높다는 등의 투자 아이디어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는 아주 큰 논리적 오류가 있는데, 미스터 마켓이 자회사들의 가치는 적정하게 제시하면서 지주회사의 가치는 낮게 제시한다는, 굳이 표현하자면 '선택형 효율적시장 가설'이 되겠다. <워렌 버핏처럼 사업보고서 읽는법, 김현준> 예를 들면, 사업회사는 사업이 확장되는 것만으로 그 지분의 가치가 커지고, 거래 여하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릴 수 있지만, 사업이 성숙해서 충분한 배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되기 전에는 지주회사가 가진 사업회사 지분은 실제로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을 것입니다. ​ ​ 저는 이렇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1. 매각할 수 있는 지분이 아니라면, 상장 자회사의 시가총액을 지주사 가치 계산에 사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를 토대로 지주회사 디스카운트를 논하는 것 역시 무의미하다. 2. 모회사의 가치에 반영되어야 하는 것은 상장 자회사가 지급할 배당과 로열티이다. 3. 지주회사는 NAV보다 사업 확장과 주주환원을 중점적으로 보아야 한다. ​ ​ 지주회사 디스카운트는 한국의 주주 자본주의가 얼마나 후진적인 상태에 놓여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인 한편, 추후 법과 제도, 문화가 나아짐에 따라 개선될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투자시에는 NAV 대비 할인율보다는 지주회사로서의 역량과 자회사의 현금창출능력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제목: 투자 종목 보유기간 돌아보기 날짜: 2022. 2. 19. --- 투자 종목 보유기간 돌아보기 그냥 재미삼아 지금 투자중인 기업의 보유 개월 수를 계산해봤습니다. ​ 한 번 전량 매도한 뒤에는 개월 수를 리셋했습니다. 전량 매도를 고려하지 않으면 네이버에 2018년 10월에 투자했던게 현재 보유종목 중에는 가장 오래된 기록이네요. ​ 미국 주식은 2020년 6월 즈음에 매수한 뒤로 가격이 너무 올라버려서 팔면 세금 내야 해서 계속 보유하게 된 케이스가 많습니다. 장기보유를 도와주는 양도세... 오히려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될지도? ​ 현금도 거의 소진되고 있어서, 한국 주식도 매매를 더 줄이고 보유 개월 수를 늘려갈 수 있도록 ​ ​ 표에 나타나지 않은 2020년 4월 이전에는 키네마스터, 에스제이그룹, TIGER200 정도가 비중이 컸는데 에스제이그룹만 2021년 11월에 다시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 옛날 거래기록 살펴보면 재밌습니다. 와, 이런 종목도 투자했었다고? 싶은데 기록이 다 남아있습니다. 넥센, 하림지주, 동일기연, 샘표식품, 유비쿼스, KG동부제철, 비상교육 이런 기업들에 깔짝거려봤었네요. 뭘 보고 샀었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사업보고서도 안 읽어봤던 것 같네요. 부끄러운 과거입니다. 물론 지금의 모습도 몇 년 뒤에 보면 부끄럽겠지만요. ​ 한국항공우주, 한국토지신탁 이런 곳은 왜 샀는지 기억이 납니다. 친구가 거기 취업해서 샀습니다...... ============================ 제목: (구글) 검색은 정말 죽어가고 있나 날짜: 2022. 2. 25. --- (구글) 검색은 정말 죽어가고 있나 위 글에서 언급하는 문제는 Search engine에서 좋은 결과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점차 어려워지는 탓이 큽니다. ​ 검색엔진은 모든 검색어에 대해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특정 검색어만을 타겟한 서비스의 차별화된 정보를 이기기 어렵습니다. 오늘의집, 당근마켓과 같은 특정 분야에 특화한 Vertical 앱을 이용하는 유저가 점차 많아질수록 이런 현상은 강화될 것입니다. ​ 검색엔진이 접근하지 못하는 정보도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의집, 당근마켓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폐쇄형 플랫폼에 올라오는 글은 검색엔진이 접근할 수 없습니다. 유료로 제공되는 정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는 애드센스 정도만 붙이고 말았는데, 이제는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값을 직접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또, 최근(이라고 하기도 민망하지만)의 트렌드는 넘치는 컨텐츠 속에서 개인화 알고리즘이 유저에게 적합한 것을 권해주는 것입니다. 검색은 '누가 찾느냐'가 아닌 '무엇을 찾느냐'에 방점을 두기 때문에 이러한 트렌드와도 역행합니다. 검색은 그 특성상 개개인에게 특화된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 위 글에서 주장하듯, 인스타그램과 틱톡이 기존의 '검색' 활동에 대한 수요를 조금씩 대체할 수는 있습니다. ​ 이러한 연유로, 기존에 검색엔진을 이용하던 니즈는 점차 갉아먹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심각하게 우려할만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검색엔진 트래픽은 다양한 우려를 딛고 지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트래픽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구글의 검색 광고 매출이 계속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국내 서비스인 네이버 검색 트래픽조차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겠습니다. 아마도 다른 서비스에 갉아먹히는 속도보다, 인터넷 전체가 성장하는 속도가 더 빠른 것이 아닐까 합니다. ​ 그리고 '검색엔진' 중에서는 Google이 최고고, 이 독점 상태는 정말 획기적인 무언가(상상조차 못하겠습니다)가 등장하지 않는 한 무너지지 않을겁니다. ​ 구글의 국지적 경쟁상대라고 할 수 있는 Yandex, Baidu, Naver는 독특한 언어(러시아어, 중국어, 한국어)라는 강력한 장벽에 힘입어 해당 언어로 된 로컬 웹에 한해 경쟁할만한 품질을 가까스로 만족시키고 있을 뿐, 진정한 의미에서 ' ​ 인터넷 전체를 상시 색인하기 위해서 들어가야 하는 어마어마한 자원(예를 들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인 네이버가 전 세계 영어 웹문서를 모두 검색가능한 상태로 준비하는 것은 비용문제 때문에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입니다.)과 구글 엔지니어의 기술력, 압도적인 점유율에서 나오는 네트워크 효과(AI 기반이므로 유저 피드백이 많을수록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기 쉽습니다)가 구글에게 강력한 해자를 제공합니다. 글로벌에서 구글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는 '인터넷 검색엔진'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점차 검색엔진을 덜 사용하게 될 수는 있지만, 구글이 검색엔진으로서 독점력을 상실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 어쨌든 사람들은 검색을 해야겠다고 생각할 때는 앞으로도 Google을 찾을 겁니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얼마나 많은 Search를 하는지 생각하면 오히려 놀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Google을 의식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웹브라우저들(크롬, 삼성인터넷, 사파리)의 주소창에 검색어를 입력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 제목: 2022년 2월 김라브 주식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2. 3. 1. --- 2022년 2월 김라브 시장보다는 시장 외적으로 시끄러운 한 달이었네요.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신규 편입 : - 추가 매수 : LX세미콘, 현대차3우B, 티씨케이, 에스제이그룹, NAVER, 오리온 오피스 REIT, 마이크로소프트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CJ제일제당 ​ ​ 포트폴리오는 변동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남아있던 현금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기업을 사 모으는데 치중했습니다. 현금을 거의 소진했습니다. ​ LX세미콘 급등했을 때 너무 좋은 이야기만 나오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 같아 아무래도 불편한 마음에 소량 매도했는데, 다시 메꿨습니다. 주가가 한 번 튀어올라서 좋다 좋다 이야기가 만연하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데 주가가 오른 자리에서 횡보한다면, 어느 정도는 이익을 실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현대차 우선주 자동차라는 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과 배당금을 늘려가는 기업이고 미래 가능성도 닫힌 것이 아닌데 시가배당률이 6%다? 까닭없는 우선주 할인만 정상화되어도 상방이 100%에 가깝다는 점에서 현금을 들고 있기 어렵게 만듭니다. ​ 티씨케이 특허 이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작년 실적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38%에 달하는 영업이익률, 적지 않은 매출 성장과 매출성장률보다 높은 영업이익성장률을 고려할 때 이만큼 마음편한 기업 찾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배당성향 20% 선에서 꾸준히 배당금을 올려가고 있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 에스제이그룹 배당금을 많이 받아서 좋다기보다, 경영진이 투자자 환원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부터 생각했지만 에스제이그룹은 투자자에게 친화적인 기업이라는 것이 소소한 곳에서부터 느껴집니다. 에스제이그룹에 관심이 있는 분은 유튜브 채널도 한 번 구경해보세요. ​ NAVER 다만 IT 업계 전반적으로 인건비가 너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은 우려스러운 지점입니다. ​ 오리온 오피스 REIT 지금 가격에서는 많이 빠질만한 요소가 적다고 생각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 CJ제일제당 ​ ​ 이번 달 김라브지수는 1.87(+0.02p)로 지난 달 대비 1.17% 상승하였습니다. 코스피 1.35%, S&P 1.60%에 비하면 부진하였으나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은 것에 만족합니다. ​ 주가가 오르면 오르는대로 좋고, 내리면 4월에 들어올 배당금으로 싼 주식 살 생각에 좋습니다. 현금이 생길 때까지 개인사와 공부에 힘쓸 생각입니다. ​ 무엇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어서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 제목: 오크트리 (하워드 막스) 2022년 1분기 레터 - 중립 의견 날짜: 2022. 3. 18. --- 오크트리 (하워드 막스) 2022년 1분기 레터 - 중립 의견 하워드 막스의 오크트리 캐피탈에서 2022년 1분기 레터를 발행했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전문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papago 번역 ​ We’ve recently been reminded – yet again – how quickly events can change, as the invasion of Ukraine has shocked the world and rattled markets. We won’t try to predict the outcome of this crisis – that’s certainly beyond our expertise. Our goal is to help investors understand the current investment landscape, so they can better prepare for what lies ahead when the only given is uncertainty. As Howard has long said,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시장을 뒤흔들면서 사건이 얼마나 빨리 변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상기했습니다.우리는 이 위기의 결과를 예측하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입니다 – 그것은 확실히 우리의 전문성을 넘어선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투자자들이 현재의 투자 지형을 이해하도록 도움으로써, 모든 것이 불확실 할 때 투자자들이 미래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워드가 오래 전부터 말했습니다. 하워드 막스가 저서에서 여러 번 강조했듯이,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어떤 상태인지는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불가능한 일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낭비입니다. ​ Over the last few years, it has become my practice to decline to answer standard media questions such as “are you a buyer or a seller?” and “in or out?” First, as I indicated in 지난 몇 년 동안, "매수할 것입니까, 매도할 것입니까?", "들어갈 것입니까, 나갈 것입니까?"와 같은 표준적인 미디어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 나의 관행이 되었습니다. 첫째, 지난 달에 내가 Selling out "매도" ​ 마켓타이밍을 맞추려고 노력하기보다 시장에 머물러야 하며, 좋은 종목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Thus, I tell the TV anchors and reporters, if one wants to respond to market conditions, the best way is by deviating when appropriate from one’s usual ratio of aggressiveness to defensiveness. And where do I stand in that regard today? Right around normal, or perhaps slightly biased toward defense via increased emphasis on selectivity and downside protection. In short, 그러므로 나는 TV 앵커들과 기자들에게,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공격성과 방어성의 비율을 적절한 때에 바꾸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걸 고려했을 때 지금 나는 어떤 상태일까요?일반적인 상태와 아주 근접하게, 또는 종목 선택과 하방 보호를 더욱 강조함으로써 미세하게 방어에 기울었을 수 있습니다. 요컨대, 단지 시장 상황에 따라 공격성과 방어성의 비율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지금은 중도적, 혹은 아주 약간 방어적이라고 합니다. ​ 종합하자면 하워드 막스와 오크트리는 '중립 의견'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제목: 100배 주식을 고르는 방법 (100배 주식, 크리스토퍼 메이어 저) 날짜: 2022. 3. 19. --- 100배 주식을 고르는 방법 (100배 주식, 크리스토퍼 메이어 저) 작지만 ROE가 높은, 성장이 상대적으로 분명한 사업이다. 만약 어떤 회사가 4년이나 5년 동안 연속으로 높은 ROE를 보이고, 그것을 부채가 아닌 높은 수익성으로 달성했다면, 그 회사는 검토를 시작해 보기 좋은 회사다. “일반적으로 ROE가 20퍼센트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매도하지 않는다. 물론 가치평가가 터무니없이 바보 같지 않으면 말이다.” 높은 ROE는 100배 주식의 필요조건입니다. 높은 ROE가 반드시 100배 주식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ROE 없이 100배 주식이 될 수는 없습니다. ​ · 자본 배분은 CEO의 가장 중요한 책무다. · 전체적인 크기나 성장이 아니라 주식의 가치가 중요하다. · 수익이 아니라 현금 흐름이 가치를 결정한다. · 분산된 조직은 사업가적 에너지를 방출한다. · 독립적인 사고가 장기적인 성공에 필수다. · 종종 최고의 기회는 당신 자신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다. · 때때로의 대담함처럼, 인내는 인수합병에 있어서 중요하다. 배당을 피했고, 심사숙고한 (종종 큰 규모의) 인수를 했으며, 레버리지를 선별적으로 이용했고, 상당한 규모의 자기 주식 취득을 했으며, 세금을 최소화했고, 분산된 조직을 운영하며 회계상 순이익보다는 현금 흐름에 집중했다. 위 내용은 저자가 현금의 재발견(The Outsiders)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현금의 재발견은 많은 분들이 추천하였고 아주 훌륭한 책입니다. ​ 총이익률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라고 할 때 높은 매출총이익률과 낮은 영업이익률을 가진 회사가 반등의 가능성이 있다. 영업이익률이 매출총이익률보다 개선시키기 쉽다. “높은 매출총이익률은 장기적인 성과에서 가장 중요한 단일 요소다. 매출총이익률의 회복력은 회사를 일정 수준의 성과에 묶어 놓는다. 비율과 과거 기록도 역시 유용한 지표들이다.” 해자의 증거를 회사의 재무제표에서 찾아보는 것이 좋다. 구체적으로 경쟁 업체들 대비 총이익률이 높을수록 좋다. 해자가 중요하고, 해자의 존재 여부는 재무제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펠프스는 자신의 책에서 해외로 나가는 투자자는 볼 수 있는 위험을 볼 수 없는 위험으로 교환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투자는 어렵다. 외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외국 시장에 투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살며 미국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어쩔 수 없죠. ​ 자산을 많이 보유한 사업은 일반적으로 수익률이 낮다. 그 정도의 수익률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기존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충분한 자본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질 성장은 물론 주주와의 이익 배분 그리고 신규 사업의 인수에 필요한 자금도 남아있지 않게 된다. 통화 가치가 하락하는 세상에서는 자산이 적은 회사가 승리한다. 다른 말로 하면, 통화 가치의 하락은 자산이 적은 회사를 선호한다. 인플레이션 시기의 이상적인 사업은 (a)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있고, (b) 자산에 많이 투자할 필요가 없는 사업이다. 갑작스럽고 급격한 물가상승 시대에는 가격전가력이 있고 무형자산으로 굴러가는 사업이 좋죠. ​ 승리, 안전, 그리고 성공은 항상 다수가 아닌 소수에게로 간다는 것이 인생의 한 단면이다. 만약 누군가 당신의 말에 동의한다면 마음을 바꿔라. 내가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내가 만약 어떤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보험 회사 이사진을 설득할 수 있다면, 그때가 바로 그 주식을 팔 최적의 시점이다. 누가 보기에도 좋은 기업이 되었다면 이미 살 사람은 다 샀다는 뜻이기 때문에 더 이상 오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 ​ 가장 중요한 핵심 내용 1. 신중하게 몇 개의 주식을 고르거나 몇 개의 투자 대상을 선택한다. 이때 다른 투자 대안과 비교해 보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실제적이고 잠재적인 내재 가치에 비해 저렴한지 여부를 기준으로 한다. 2. 투자한 종목들이 약속한 수익을 내거나 선택이 실수였다는 것이 명백히 밝혀지기 전까지는 수 년에 걸쳐 등락을 거듭하더라도 상당한 수량을 굳건히 보유한다. 3. 균형 잡힌 투자 포지션을 유지한다. 즉, 개별 종목의 보유가 크더라도 포트폴리오는 여러 가지의 위험, 가능하면 상반된 위험들에 노출되어야 한다. · 매우 높은 복리로 주당 가치를 성장시켜 온 기업 · 주주를 사업 파트너처럼 대접한 숙련된 경영진이 있는 기업 · 항상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벌 수 있는 방식으로 잉여현금흐름을 재투자할 수 있는 기업 ​ 기업 선택에 있어서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잘 짚어주셔서, 책의 내용을 명심하는 것만으로도 투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내용이 어렵지 않으나 배울 것이 많은 책입니다. ​ ​ ============================ 제목: 2022년 3월 김라브 주식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2. 3. 31. --- 2022년 3월 김라브 주식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전쟁이다, 인플레다, 공급망이다, 시끄러운 와중 지수는 무심하게 오르네요. 증시가 조용한 날은 없고 다만 지나면 잊혀질 사건과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을 사건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신규 편입 : 아이원스, 쇼피파이 추가 매수 :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삼성전자우, 리얼티 인컴, 오리온 오피스 리츠 ​ ​ 이번 달의 정찰병은 많은 고수 투자자 분들이 눈여겨보고 계신 것 같은데, 본업이 잘 되면서 아이코닉이 가진 잠재성이 발휘된다면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쇼피파이 이미 2020년에도 투자했다가 정리한 적이 있던 기업인데요, 이번 나스닥 폭락 장에서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저렴해져서 투자할만한 가격이 되었다고 보았습니다. 고점 대비 무려 70% 폭락 한국에서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서 쇼피파이에 대해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카페24와 유사하게, 서버를 호스팅해 쇼핑몰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글로벌 1위 플랫폼입니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팔고자 하면 아마존과 같은 대형 쇼핑 사이트에 입점하거나 개별 쇼핑몰을 만들게 되는데, 쇼피파이는 후자를 선택한 업자가 편하게 고를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이 쇼피파이로 구축한 사이트에 설치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생태계도 구축되고 있고, 쇼피파이를 이용해 쇼핑몰을 구축해주는 아웃소싱 업계 또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는 쇼피파이를 이용하는 유저가 늘어날수록 더 큰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네트워크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번 쇼피파이를 이용하면 업무 프로세스, 고객 로그 등이 쇼피파이와 이어지기 때문에 타 서비스로 이동하기가 어려워 락인 효과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빠른 속도로 성장한 덕에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성장하는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삼성전자 GOS 이슈가 가장 컸습니다. 우연히 S22가 잘못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무선 사업부에 쌓인 적폐가 터져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파운드리도 GOS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성능과 수율에서 1위 TSMC와 압도적으로 차이가 난다는 것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반도체에 투자한다면 차라리 문제는 삼성전자의 매력이 떨어지면 한국 증시 전체가 글로벌에서 외면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삼성전자에 대해 숏포지션이면서 한국에 대해 롱포지션이기는 쉽지않을 것 같은데요, 아직 숏까지는 아니어서 더 지켜보며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 오리온 오피스 리츠 3월 24일, 기다리던 첫 실적발표와 배당 공시가 있었는데, 예상을 매우 언더퍼폼했습니다. 분할 상장 전에는 주당 FFO 2.89달러를 예상했는데, 이번 배당 역시 1.2~1.7달러를 예상했으나 이번 분기 배당은 0.1달러로, 연 환산 0.4달러에 불과하였습니다. 리얼티 인컴 주주들에게 소량씩만 배부되었던 만큼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되지 않을까 했는데, 근거가 부족한 투자였네요. 받자마자 판 사람들이 승자였습니다. 지금 가격에서도 배당수익률이 3%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더 보유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 리얼티 인컴 리츠는 일종의 방어막인데, 현재 꾸준한 현금흐름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이자율 수준의 배당을 받으며 리츠에 지속 투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겠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은 매도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때문이 큽니다. 양도소득세가 발생하지 않을 만큼 익절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초기 포트폴리오에 있었던 맥쿼리인프라, 롯데리츠 등의 방어막을 한 꺼풀씩 벗으면서 지금의 포트폴리오에 이르렀는데요, 언제 다시 방어막을 쌓기 시작할지, 고민지점입니다. 일단 지금은 아닌 것 같습니다. ​ ​ 이번 달 김라브지수는 2.00(+0.13p)로 지난 달 대비 6.96% 상승하였습니다. 순자산 체크를 시작한지 2년만에 2배를 달성하게 되었네요. 다음 달에도 오르내리겠지만요. 일희일비하지 않아야 하겠지만, 이왕 한다면 일희는 많이 하고 일비는 적게 하는 방향으로 행복도를 높여가고자 합니다. ​ 곧 배당이 들어오네요. 기쁜 마음으로 주식을 더 사야겠습니다. ============================ 제목: 워런 버핏, 찰리 멍거에 대해 다룬 투자 블로그 소개 날짜: 2022. 4. 17. --- 워런 버핏, 찰리 멍거에 대해 다룬 투자 블로그 소개 주말동안 에이버리님이 쓰신 모든 글을 읽었는데 하나 뺄 것 없이 좋은 글들이었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권해드립니다. 버핏과 멍거가 남긴 방대한 자산을 시계열과 함께 이해해서 재구성하는 능력이 탁월하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써주실 글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 ​ 영업활동현금흐름(CFO) EBITDA는 (1)+(2)-(3)과 유사하나, 재고, 매출채권과 같은 주의 깊게 봐야하는 자산에 따른 현금흐름(4)(5)을 누락 워렌버핏이 제시한 잉여현금흐름(FCF) 주주이익 ≒ 잉여현금흐름 워렌버핏이 1986년 '주주이익'을 제시한 이유는 현금흐름표가 의무화 된 것이 1988년이기 때문으로, 주주이익과 잉여현금흐름은 사실상 같은 개념 EBITDA를 사용해 가치평가를 하는 것은 기업에 투자가 필요없다고 가정하는 것과 같음 1980년대 차입매수(LBO)가 성행하던 시기, 사모펀드 등이 기업을 인수해 과도한 차입, 자산 매각 후 폭탄 배당 등으로 최대한 뽑아먹고 엑시트 하기 위해 사용된 지표 영업활동현금흐름이라는 더 나은 지표가 있음에도 EBITDA를 계속 사용하는 것 자체가 의아한 부분 ​ "결국에 이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 많은 기업들의 수십 년 치 사업보고서를 읽어보고 거기에 나오는 수치를 상호 비교 대조하면서 배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흔히들 공식처럼 외우는 것처럼 부채비율은 몇%를 넘어가면 안 되고 유동비율은 어떠해야 되며 ROE는 몇 %는 되어야 하고 등의 말들은 대체로 부질없습니다. 예외를 가져오라면 얼마든지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람을 평가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말로 특출난 인재를 결정하는 것은 정량적인 스펙이 아닌 정성적인 자질(친화성, 해당 분야에 대한 열정, 도덕성, 합리성 등)인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 ============================ 제목: 데일리 저널 주주총회 내용에서 인상깊었던 부분 & 단상 날짜: 2022. 4. 20. --- 데일리 저널 주주총회 내용에서 인상깊었던 부분 & 단상 에이버리님의 번역에서 일부 발췌하였습니다. 버크셔 주주총회 내용은 자주 접할 수 있었지만 찰리 멍거를 중심으로 한 데일리 저널 주주총회 내용은 새로운 느낌입니다. ​ Q: 중국은 아무리 봐도 투자할 수 없는 나라인데 투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중국 정부가 걱정되지는 않는가? 멍거: 매우 간단한 이유로 중국에 투자했다. 1달러당 더 많은 힘(strength)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최근 투자한 중국기업들은 그들의 경쟁현황 대비 훨씬 강하며 가격이 싸게 형성되어 있다. 중국의 정부는 과거 어느때보다 전세계 자본가들을 걱정시키고 있다. 물론 우리는 그걸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중국과 미국이 더 잘 지내길 바란다. 여기 사람들이 중국이 우리와 다르다고 비판해서는 안된다. 중국은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나라를 운영할 수 없었다. 그들은 우리보다 나은 것도 가지고 있다. 서로를 존중하고 좋아해야 한다. 나는 양 측이 다르다고 분란을 조장하는 것이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뷰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중국은 우리(미국, 한국을 비롯한 이른바 서방)와 다른 것이 아니라 틀렸다고 봅니다. 찰리 멍거 정도 되는 분(어마어마한 자산 규모, 인맥과 발언력 등 정치적 영향력)이라면 권위주의 국가에 대한 투자도 훌륭한 투자 판단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같은 개인투자자가 굳이 감수할만한 리스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중국 기업은 물론이고 중국 시장에 대한 노출이 큰 기업도 가급적 피할 생각입니다. Q: 벤 그레이엄식 가치평가는 죽었나? 멍거: 그것은 절대 죽지 않는다. 당신이 지불한 것보다 큰 가치를 얻는다는 개념은 투자 그 자체이다. Q: 인플레이션에 대항함에 있어 고품질 증권을 갖는 것 외의 방법이 있는가? 멍거: 당신이 가진 옵션 중 가장 덜 나쁜 방법을 택해야 한다. 멍거가족은 버크셔, 코스트코, 리 루를 통해 중국주식, 약간의 데일리 저널 주식, 그리고 많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내가 이것이 완벽하다고 믿는가? 아니다. 괜찮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 멍거가족으로부터의 교훈은 분산투자가 별로 필요없다는 것이다. 4 개의 좋은 자산을 소유한다면 그것이 행운이다. 그렇지만 재무학 교수들처럼 20개를 투자할 것을 권한다면 그것은 맥주에 달걀을 넣어달라는 것과 같다. 저도 강남 인근의 아파트 몇 개와 네 개 정도의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Q: MS, 애플, 알파벳이 과거 30~40년 전의 코카콜라와 같은 지속성이 있다 생각하는가? 멍거: 과거에 누가 번영했는지 얘기하는 것은 훨씬 쉽다. 왜냐면 과거에 무엇이 일어났는지 알기 때문이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논하는 것이 당연히 훨씬 어렵다. 상상하기 어렵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이 50년 뒤에도 강할 것으로 믿는다. 하지만 만약 내가 어렸을때 당신이 파산한 백화점이나 신문사에 대해 같은 질문을 했다면 역시나 같은 대답을 했을 것이다. 세상이 70, 80, 90년 뒤에 어떻게 변할지는 모른다. Q: 코스트코의 멀티플이 역대 최고다. 이 역시 당신이 말한 거품의 일부인가? 멍거: 좋은 질문이다. 나는 무엇이든 무한대의 가치를 갖지 않는다 생각한다. 코스트코같이 칭송할 만한 기업도 매우 비싸질 수 있다. 하지만 만약 내가 국부펀드나 연금펀드를 운용하고 30, 40, 50년의 운용 기간을 갖는다면 코스트코를 현 가격에 살 것이다. ... 코스트코는 인터넷 시대의 타이탄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모두가 믿는 제품을 전시하며 엄청난 구매력을 갖고 있다. 0부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지금과 동일한 비중으로 매수할 의향이 없다면 매도해야 한다, ​ Q: 때를 기다리며 당분간 현금을 쌓아두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멍거: 데일리저널은 초과 현금을 다 사용했다. 버크셔는 초과현금을 갖고 있다. 꽤나 많은 초과 현금을 말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더 언제든 투자하기 가장 좋은 곳을 찾기 위한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도 들리네요. Q: 행복한 삶을 살려면 어찌 해야 합니까? 멍거: 현실적인 기대를 가져야 한다. 낮은 기대를 가지라는 말이다. 인생에 대해 과도한 요구를 갖는 순간 새장을 벗어나려 발버둥치는 새가 된다. 그리고 그 새장을 절대 벗어날 수 없게 된다. 그것은 멍청한 일이다. 적정 수준의 기대치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인생에 일어나는 일을 약간의 금욕주의와 함께 좋든 나쁘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주주총회에서 경영자에게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묻는다는 것이 의아하지만 물어봐준 분에게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혜가 느껴지는 답변입니다. ============================ 제목: 2022년 4월 김라브 주식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2. 4. 30. --- 2022년 4월 김라브 주식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미스터 마켓의 조울증이 더욱 심해져가는 4월이었습니다. 날씨도 화창하니 증세가 좀 나아지면 좋겠는데, 쉽지 않아보이네요. 신규 편입 : 메가스터디교육 추가 매수 : 한국금융지주, 에스제이그룹, 티씨케이, 쇼피파이, 마이크로소프트, 아이원스 일부 매도 : KCC글라스, LX세미콘 전량 매도 : 버크셔 헤셔웨이 B ​ ​ 한국금융지주 9로 끝나면 뒷맛이 애매한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 ​ 버크셔 버크셔가 다시 각광을 받고 빅테크와 기술주가 외면받는 현재 상황에서,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크더라도 추후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쇼피파이 2021년 8월에 ​ ​ 에스제이그룹 오늘도 외출했다가 캉골 가방을 멘 학생을 마주쳤습니다. 이게 바로 확증 편향...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경영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늘려 나가는 것이 에스제이그룹의 핵심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팬암을 비롯해 새로운 브랜드를 늘려나가는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거기에 더해 주주친화적이기도 하니, 비중을 늘리기에 불안한 마음이 없습니다. 지난번에는 의류주 주가가 슈팅할 때 모두 정리했는데, 이번에는 다소간의 슈팅이 있어도 매도하지 않고 가능한 한 오래 동행하고자 합니다. ​ ​ 메가스터디교육 다양한 분야의 건실한 성장과 고등부의 압도적 경쟁력, 불경기에도 지출을 잘 줄이지 않는 교육분야이면서도 현재 밸류에이션이 비싸지 않은 점에서 늘 힐끔힐끔 보고 있었습니다. 10만원대로 올라간 이후로 매수 기회를 잘 주지 않는데, 월말에 살짝 빠지는 느낌에 매수했습니다. 기존 주주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수할 기회를 좀 더 주면 좋겠습니다. 8만원까지만 가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습니다. 에스제이그룹처럼 한 번 정리했다가 다시 편입한만큼, 이번에는 오래 동행하였으면 합니다. ​ ​ 작년 이맘때의 포트폴리오와 비교해보았습니다. 일단 종목 수가 한국 17곳, 미국 7곳에서 한국 11곳, 미국 5곳으로 줄었습니다. 30% 다이어트에 성공했네요. 종목 수가 줄어드니 비중은 반비례해서 커졌습니다. 작년에는 비중이 10%를 넘는 기업이 한 곳도 없었고 상위 5곳의 비중을 합쳐도 40%가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세 종목이 10%를 넘고 상위 5곳을 합치면 60%에 달합니다. 집중투자는 종목이 시키는 것이니까요. 언젠가는 5종목 안팎으로 줄여보고자 합니다. 아직 먼 이야기입니다. ​ 의외로 종목별 주가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년간 하락장이 거의 8달에 달했으니 그럴만 합니다. 자신을 잃지 않고 계속 시장에 남아있는게 다행입니다. ​ ​ 이번 달 김라브지수는 지난 달과 동일한 2.00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전월 대비 -2% 빠지고, S&P500이 전월 대비 -10% 급락한 것을 고려하면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은 것이 그저 감사합니다. 이 공은 나스닥에서 장렬히 산화한 배당금들에게 돌리겠습니다. ​ 모건 하우절은 투자자에게 변동성은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라고 하였습니다. 변동성이 극심한 장이지만,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본업과 공부에 더욱 힘써야겠습니다. ​ ​ p.s. <찰리 멍거의 말들> 번역이 너무 구립니다. 가급적 사지 말고 빌려서 보세요. ============================ 제목: 워런버핏 바이블 강독 특별 대담 후기 (최준철 대표님, 이건 번역가님) 날짜: 2022. 5. 5. --- 워런버핏 바이블 강독 특별 대담 후기 (최준철 대표님, 이건 번역가님) zoom으로 진행된 버핏클럽 워런 버핏 바이블 강독 종강 파티에 참여했습니다. 브이아이피자산운용 최준철 대표님과 이건 번역가님, 그리고 홍영표 변호사님의 투자 철학과 여러 고견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래는 대담 내용 중 인상깊었던 내용을 기억나는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실제 발언 내용과 다소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상이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고치겠습니다.) ​ ​ Q. 한국 기업은 ROE 15 이상을 유지하는 회사가 매우 드문 것 같다. 미국의 성공 시대를 지나온 버핏의 방식은, 한국에서는 어렵지 않나. 최준철 대표님 버핏은 변화의 폭이 큰 것을 향유했다. 70년대 미국은 자사주 소각은 커녕 비관련 다각화를 해서 코끼리처럼 커진 복합회사가 프리미엄을 받던 광풍의 시대였다. 버핏은 종목 선택으로 풀어나갔다. 전체 시장을 사는게 아니다. 버핏이 코카콜라를 노리고 들어간 시점은 자기 기준에 맞기를 기다린 것 같다. 코카콜라도 영화사를 사고, 새우 양식장을 사는 등 ROE가 낮은 분야에 엉뚱하게 자본을 활용하던 시기가 있었다. 경영진이 바뀌면서 나머지 사업분야를 정리하고 수익률이 높은 코카콜라 원액에 집중하고 주가에 신경쓰고 자사주 매입소각하는 것을 보면서 그 타이밍에 코카콜라에 들어갔다. 그 때 미국 시장 전체가 효율적이었던 것이 아니라, 많은 회사 중에서 그렇게 하는 회사를 골라서 들어간 것이다. 2,000개 회사가 다 일정 레벨에 올라야 하는게 아니다. ... (시장) 전체에 대한 불만을 갖기보다는, 조건에 맞는 회사를 찾으면 더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전반적인 마인드가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회사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 초과 수익은 이런 종목을 찾아내는 소수의 사람들의 것이다. ​ ​ Q.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은 버크셔 주주를 위한 것이고, 버핏은 큰 자금을 운용하고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으로 개인투자자와는 거리가 있다. 개인투자자가 주주서한을 읽을 때 어떤 점에 주의하면 좋을지. 최준철 대표님 우리가 보고있는 버크셔라는 회사는 일반적인 주식투자를 통해서 얻는 수익보다 자회사를 통하거나 회사를 인수하여 나오는 수익이 더 커지다보니, 흉내내기 쉽지 않다. 의외로 포트폴리오 변화도 크지 않으니, 투자자로서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기술적으로는 크지 않다. 예전에는 너무 답답하고 어느 순간 아이디어를 얻어보겠다는 얄팍한 기대가 충족이 안되고 점점 멀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펀드매니저인데 이분은 사업을 하니까. 개인적으로 이걸 보완하는 방법으로는, 버핏클럽에도 기고했었는데 세쿼이아 펀드, 그렉 알렉산더라는 분. 이 분이 보내주는 펀드레터가 40장 정도 된다. 펀드에 가입해서 받아보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버핏 주주서한보다 이분의 레터가 실무적으로 도움이 훨씬 많이 된다. 훨씬 많은 아이디어가 있고, 이런 산업에 관심이 있구나, 이런 산업을 보는구나 이런게 도움이 된다. 놀라운건 투자의 신인데 이분조차 매년 버크셔 주총에 가서 버핏의 이야기를 경청한다. 기술적으로 투자를 잘 하는 것과 버핏이 알려주는 통찰이나 이런것들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 ​ Q. 주식은 현금성 자산보다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현금성 자산이 위험하다고 했다. 인플레 시대에도 유효한 이야기인지. 최준철 대표님 버핏이 수시로 농장 비유를 한다. 올해도 비트코인과 대비해서 농장 이야기를 했다. 버핏이 좋아하는건 생산물을 주는 생산수단이다. 생산수단이라고 하는게 인플레에 맞춰서 가격을 늘려갈 수 있는 것. 이런 자산을 극도로 좋아한다. 버핏은 현금보다는 워낙에 투자를 알아보는 안목이 있으니. 그걸 넘어서는 생산수단을 늘 소유하고 그걸 기뻐하고, 거기서 나오는 결과물을 다시 투자로 돌려서 복리를 만들기 좋아하는. 그 연결고리를 돌리는 사람이다. 그런 차원에서 봐야하는데. 의외로 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건 최소한의 기회비용을 벌충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증권계좌에 현금 넣어놓는 것처럼 철저하게 예비적인 자금의 성격으로 이해하는게 맞을 것이다. 하다못해 옛날에 실패했지만 너무 통화량이 급증하면 은을 사는 경우도 있었고. 어떻게든 통화량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이나 자산 가치의 하락을 방어하려고 치열하게 노력하는게 느껴진다. ​ ​ Q. 워런 버핏 바이블 1장에, 장기간에 걸쳐 사모아야 하고 폭락했을 때 팔지 말라고 한다. 요즘 지금 팔아라는 전문가들이 있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최준철 대표님 버핏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카콜라, 애플, 이런걸 샀을때의 타이밍을 생각해보면, 최대한 기대감이 낮을 때 뭔가 본인이 키 팩터로 생각하는걸 확인했을 때 사들이는 경향이 있다. 과연 지금 이런 상황에 놓인 분들이 그렇게 세심하게 산 것일까. 진입 타이밍 부터. 버핏과 같은 시계열을 보고 산것인가. 자신있게 예 라고 할 수 있을지. 주가가 많이 빠졌지만 회사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고, 이렇게 까지 길게 보유할 생각도 없었고. (그런 사람이 많을 것이다.) 버핏같은 경우에는 항상 읽는다고 한다. 코카콜라와 애플 보고서를 매일 읽는건 아닐거고, 다른 회사 10-k도 보고있을 것이다. 끊임없이 비교하고 새 기회를 찾고 있다. 은행같은 경우에도 어떤건 갖고있고 어떤건 파는, 같은 업종에서도 매매가 갈린다. 그런걸 보면 끊임없이 팔로업하고 비교하면서 내리는 결론인 것이다. 하나 사면 방향이 어떻든 가져간다는 것이 아니다. 이런 전제조건을 갖추기가 쉽지 않다. ​ ​ Q. 대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상충 사태를 보면 투자 의욕이 떨어진다. 최준철 대표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냉정하게 얘기하면, 회사에 대해서 저도 되게 많이 고민하고. 그런 행동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안타까워하고, 좋은 경영자가 되면 좋겠고 주주권익이 침해되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다른건, 그렇다고해서 투자의 의욕이 꺾이거나 소수의 회사를 찾겠다는 의욕이 꺾이거나 희망을 잃거나 그 탓을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 탓을 했으면 여기까지 안 왔을 것이다. 제가 종목을 40개정도 갖고 있는데 이 중에 뒷통수를 치는곳도 있을 것이다. (경영을) 잘 하고 주주에 대한 대우를 하는 곳도 있을것이고. 위험하니까 회사에서는 얘기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런데가 있다는걸 알려드리려고 지나칠 정도로 얘기를 많이 했었다. 있다, 분명히. 그런게 많이 알려지면 점차 변하는 곳들이 나올거라는 희망이 있다. 지금은 한국의 거버넌스에 문제가 있는건 맞지만. 도를 지나쳐서, 핑계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핑계는 게으름이다. 예전에는 위로하는 모드였는데 지금은 세게 얘기한다. 핑계대지 말라고. 저희나 버핏이나, 나쁜 경영자를 피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배우자를 고를때, 사업자를 고를때, 하다못해 이발사를 고를때도 시간을 두고 지켜보고, 리뷰를 찾아 보고 한다. 이상하게 주식으로 오면 그 에너지의 반의 반도 안 쓰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제는 밖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서학개미로 변신하는 분들을 보면서 저건 아닌데 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많이 했다. ​ ​ Q. 매수 욕구가 강할 때 현금비중을 어떻게 하는지. 이건 번역가님 최준철 대표님 살까말까를 고민할때, 많은 분들이 현금비중의 답을 원하는 것처럼 종목도 뭘 살까요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걸 알려줘도 그 이후에 제대로 대처하는 분들이 없다. 과정에 충실하지 않으면 이후에 관리가 안 된다. 답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이후 상황 대처에서 본질적인 탐구를 안하고 쓸데없는, 알 수 없는 걱정을 한다. 종목을 얘기하고 나면 종목에 문제가 없는지, 기업가치가 얼마나 올랐는지, 가치와 가격의 괴리가 어떤지 이런걸 보는데. 이 분들은 똑같은 대상을 놓고 다른 고민을 함. 금리 인상은 언제 끝날까, 이걸 사는게 맞나, 이런 고민을 하면서 에너지를 낭비한다. 과정에 충실하지 않으면 똑같은 종목을 갖고도 만들 수 있는 수익의 크기가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사는 문제에 대해서도 권해드리는 방식은, 100개만 분석해서 그 중에 한개를 사보시는 훈련을 해보시면 좋겠다. 몇 개 정도를 분석하고 살까말까, 내 포트에서 30%를 할까 40%를 할까 이 고민은 다음에 응용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올바른 결론을 도출하기에도 바람직한 에너지 활용처는 아닌 듯하다. 현금은 결국 계속 비교하고 베스트를 고르고 그걸 사고, 적절하게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분산을 하다보면 나오는 답이다. ​ ​ ​ 상대적으로 적은 수만 참여한 zoom 대담이어서 최준철 대표님도 유튜브에서 뵐 때보다 강하고 엄한 말씀을 많이 해주신 것 같습니다. (이건 번역가님은 주로 책과 독서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대표님 말씀대로 한국은 주주 거버넌스가 언제 좋아질까, 현금비중은 어떻게 해야하나, 인플레이션은 어떡하나, 이런 고민을 할 시간에 100개 종목을 분석해보고 가장 좋은 종목에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투자 성과는 좋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시장이 안 좋을 때일수록, 부지런히 공부하면서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관심종목을 늘려가야겠습니다. ​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버핏클럽과 홍영표 변호사님,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 최준철 대표님과 이건 번역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제목: <워런 버핏, 부의 기본 원칙> 이렇게 끔찍한 번역은 오랜만입니다 날짜: 2022. 5. 10. --- < <워런 버핏, 부의 기본 원칙> 버핏이 쓴 보석같은 글을 아주 제대로 아작을 내놨습니다. <투자에 대한 생각>도 오역이 심했고, 최근 읽다가 내려놓은 <찰리 멍거의 말들>도 번역이 이상했지만, 이 정도로 끔찍한 번역은 오랜만에 봅니다. 옛날 판본 이기적 유전자가 생각나네요. ​ In 1938 when the Dow-Jones Industrial Average was in the 100–120 range, Sanborn sold at $110 per share. In 1958 with the Average in the 550 area, Sanborn sold at $45 per share. Yet during that same period the value of the Sanborn investment portfolio increased from about $20 per share to $65 per share. This means, in effect, that the buyer of Sanborn stock in 1938 was 오역 : 1938년 다우지수가 100~120을 오갈 때, 샌본 지도 회사의 주식은 주당 11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1958년, 다우지수가 550 정도일 때는 주당 45달러에 거래됐지요. 같은 기간 동안 샌본 지도 회사가 운용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20달러에서 65달러로 급등했습니다. 이는 1938년에 샌본 지도 회사의 주식을 매입한 사람은 이 회사의 지도 제작 사업과 주식시장 가치가 하락하는 기간에 주당 90달러 ​ 번역 : 1938년 다우지수가 100~120을 오갈 때, 샌본의 주식은 주당 11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1958년, 다우지수가 550 정도일 때는 주당 45달러에 거래됐지요. 같은 기간 동안 샌본이 운용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주당 20달러에서 주당 65달러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사실상 1938년 샌본의 주식을 매입한 사람은 사업과 주식시장이 침체된 해에도 지도 사업에 대해 ​ 1938년에 비싸게 주식을 산 사람들이 뜬금없이 90달러나 이익을 보고, 마이너스 20달러가 20달러로 둔갑하고, 70% 가치를 뜻하는 70 cents on dollar가 그냥 70 cents가 되었습니다. ​ It is particularly recommended that this action be taken promptly since the company has about exhausted the tax carry-forward as computed by our auditors and henceforth our operating profits will be subject to 52% federal income taxes. 오역 : 이 같은 행위는 즉각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특별히 추천할 만합니다. 왜냐하면 뎀스터 밀은 우리의 회계사가 계산한 소득세 이월분을 거의 소진했고 그와 같은 이유로 영업이익은 연방소득세의 21%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번역 :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특히 권장됩니다. 감사인의 계산에 따르면 회사가 법인세 이월분을 거의 소진해, 향후 우리의 영업이익에 52%의 연방 소득세가 적용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영업이익이 소득세의 21%라는 말은 대체 무슨 뜻으로 쓴 말일까요? ​ 숫자와 뜻을 완전히 왜곡하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문장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읽다가 도저히 안 되어서 원문을 찾아보니 아니나다를까 모두 오역이었습니다. 원문을 대조해가며 하나 하나 읽으면 셀 수도 없이 많은 오역이 있을 것 같습니다. ​ ​ 90년대에 나온 책이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2016년에 나온 책을 2019년에 번역, 출간했는데 이런 퀄리티라니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옵니다. 내용이 너무 좋아서 본인만 읽고 싶어서 책을 누더기로 만들어버린 걸까요? 언젠가 꼭 다른 출판사에서 새로 번역해서 재출간해줬으면 합니다. 판권을 사들여서 이렇게 번역해서 출판하는건 문명에 대한 테러입니다. ============================ 제목: 에스제이그룹 2022년 1분기 분기보고서 읽어보기 날짜: 2022. 5. 14. --- 에스제이그룹 2022년 1분기 분기보고서 읽어보기 오늘 에스제이그룹 2022년 1분기 분기보고서가 나와서 읽어보았습니다. 1. 신규 자회사? 에스제이지파트너스? 이게 뭘까요? 2022년 2월에 지분 100% 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장부금액은 1억원이고, 업종은 금융 및 보험업입니다. 곽명진이라는 분이 대표자이고, 여신전문 금융회사입니다. 사무실은 SJ빌딩 2층이네요. 신용카드업, 시설대여업, 할부금융업, 신기술사업금융업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데, 과연 어떤 사업을 하려는 것일지요. 일단은 관련된 기사나 글도 없고, 곽명진씨에 대한 알려진 내용도 없는 것 같습니다. ​ ​ 2. 사업의 개요에 LCDC (LE CONTE DES CONTES) 관련 내용 추가 LCDC (LE CONTE DES CONTES)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여행을 모티브로 다양한 이야기를 오리지널 상품라인과 해외 바잉브랜드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제안하는 Contemporary lifestyle 편집브랜드입니다. 성수동 LCDC SEOUL에 첫 FLAGSHIP STORE 1호점을 오픈하여 의류, ACC, 굿즈,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뉴 컨템포러리 조닝 유통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LCDC(LE CONTE DES CONTES)의 경쟁우위 ① 성수동 LCDC SEOUL의 성공적인 런칭과 차별화된 운영을 통한 높은 브랜드 호감도 ② 브랜드가 가진 컨텐츠 및 밸류의 확장 가능성과 잠재력 ③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변화해나가는 패션시장에 부합하는 젠더뉴트럴 포지셔닝 ④ 브랜드만의 EXCLUSIVE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통한 다른 편집샵과 차별화된 유니크함 ⑤ 의류, 가방 등의 잡화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상품 구성을 통해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운영 지난 사업보고서까지는 해당 내용이 없었는데 이번 분기보고서부터 추가되었습니다. 순조롭게 성장해주면 좋겠습니다. 아직 LCDC에 못가봤는데 근시일내 꼭 가보아야겠습니다. ​ ​ 3. 외형적 성장 1분기 매출 추이 (단위 : 억 원) 1분기 매입 현황 (단위 : 백만 원) 캉골이 33.5%, 캉골키즈가 67.9% 성장했습니다. 헬렌카민스키 매출은 작년 동기와 같았는데, 1분기 매입 현황에서 지난 해보다 46.6% 많이 매입한 것이 눈에 띕니다. 환율과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더라도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볼 때, 올 여름 헬렌카민스키도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1분기 판매경로별 매출액 (단위 : 백만 원) 코로나의 영향으로 면세점 매출이 크게 떨어졌으나, 작년에는 매출 대비 1.8%였던데 비해 올해는 매출 대비 3.0%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코로나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5~7% 수준으로만 올라와도 15~20억 수준의 분기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 디자인 연구소 연구 인력은 2020년 18명, 2021년 26명, 2021년 35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 ​ 4. 재무제표 1분기 실적 (단위 : 백만 원) 전년동기 대비 훌륭한 숫자입니다. 컨센서스 매출 414억 영업이익 80억을 훌쩍 넘겼습니다. 매출원가율을 낮춰 영업이익률도 더 높아졌습니다. 판관비율이 살짝 올랐지만 개별 항목을 살펴봤을 때는 큰 이상은 없어보입니다. ​ 재무상태표는 전기말에 비해 큰 변동은 없으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50억원 가량 감소하였는데 70억원 상당의 부동산 사용권을 취득하는 데에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재고자산 보유현황 (단위 : 천 원) 재고자산회전율이 안정적입니다. 3개월동안 상품 재고가 더 늘었는데 헬렌카민스키 모자일 것 같습니다. 올해 팔 모자를 미리 들여놓는데, 작년 같은 시기에는 56.7억원어치였는데 올해는 73.8억원어치네요. ​ ​ 5. 건실한 경영으로 좋은 실적이 계속 나와주고 있습니다. LCDC로 인한 비용 우려가 있었으나 실제 숫자로는 영업이익률, 판관비율 모두 안정적이어서 다행입니다. 여기에 면세점과 헬렌카민스키 매출이 늘어나고, LCDC와 팬암, 새 브랜드가 포트폴리오에 순조롭게 추가된다면 더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저는 에스제이그룹 주주로, 위 글은 사업보고서 내용에 기반하였으나 사실과 다를 수 있고 주관적으로 긍정적 해석이 들어있을 수 있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제목: 루나와, 크립토 생태계에 대한 회의적 시각 날짜: 2022. 5. 20. --- 루나와, 크립토 생태계에 대한 회의적 시각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이래 지금까지 암호화폐 트레이딩이나 ICO를 해서 큰 돈을 벌었다는 말은 들어보았지만 블록체인을 이용한 유용한 서비스가 출시되어 구글의 100분의 1만큼이라도 사람들을 이롭게 했다는 말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국경을 넘는 송금 수단이 조금 늘어난 것 정도가 변화로 느껴집니다. 고작 해외송금을 조금 편하게 하려고 그렇게 석탄을 때고 있다니 이렇게 어리석을 데가 없습니다.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유용한 서비스는 나타나지 않았네요. ​ ​ a) 절대 변질되거나 파괴되지 않으며 영원불멸하다. b) '정당한 소유자'만이 자신의 X를 타인에게 줄 수 있다. c) 소유권 이전시 어떠한 물리적 제약도 없이 새로운 소유자에게 순간이동으로 즉시 지급된다. 금속 X가 이 세계관의 화폐로 사용된다거나, 적어도 주요한 자산군의 하나로 여겨진다는 설정이 있다면 어색할까? ​ 하지만 소유권을 이전할 때마다 수수료로 0.1퍼센트가 강제로 어디론가 흘러간다면요? 소유권 이전을 하려는 사람이 많으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면요? 아, 그 신비한 금속이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전력과 연산능력을 소모해야 한다는 것도 짚어야겠네요. ​ 제 네이버 포인트도 a) 네이버가 망하지 않는 한 변질되거나 파괴되지 않고 b) 로그인을 해야 타인에게 보낼 수 있고 c) 심지어 위의 물질과 달리 수수료 없이, 기다릴 필요도 없이 바로 전송이 가능한데요 에너지 소모도 적고 훨씬 효율적입니다. ​ 저는 그냥 중앙집중 시스템으로 된 네이버 포인트를 쓰는게 좋은 것 같아요. ​ ​ NFT도... 예를 들면 리니지 상에 존재하는 집행검도 하나하나 고유한 ID가 있고 복제되지 않고 소유자가 현금으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었습니다. 그게 엔씨소프트 서버에 있지 않고 블록체인 위에 있으면 지금과 뭐가 다른지... ​ 프로필 사진 NFT는 그래도 사교클럽 회원권의 의미는 있습니다. 비싼 NFT 프사 소유자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죠. 그런데 만약에 제가 NFT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비싼 NFT 이미지를 가져와서 프로필 사진으로 쓴다면 NFT 소유자는 이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아마 아무것도 못하거나 중앙화된 정부에 저작권 침해 구제를 요청해야 하지 않을까요. ​ 아직 이러한 것들의 의미를 저는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 ​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아주 뛰어난 사람들이 몰리고 있으니 언젠가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는 일리가 있습니다만... 그렇게 뛰어난 사람들이 모였다는 생태계가 왜 루나의 폰지 구조를 미리 폭로해서 자정 작용을 하고 피해를 막지 못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사실은 그렇게 뛰어난 사람들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도 권 같이 자만심 많고 자기 PR에만 능한 사람들이 모인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어요. ​ ​ 웹3.0 생태계의 정확한 사용자 수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과거의 발전 양상을 통해 현재 우리가 어디 쯤 와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의 활동 정도를 보건대, 현재 700만에서 5천만명의 유저가 있다고 추산됩니다. (리포트 54p) 이를 인터넷 시대에 빗대어 보면 지금은 약 1995년 쯤 와있는 것과 같습니다. 인터넷 인구는 그로부터 10년 뒤인 2005년에 10억 명이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딱 그 시기에 웹2.0을 휩쓴 페이스북과 유튜브와 같은 플레이어들이 등장했네요. 블록체인이 '인터넷'만큼 혁신적이라면 10년 안에 페이스북과 유튜브 같은 것이 출현하겠네요. 과연 몇 년 뒤에는 이러한 제 무지한 생각을 뒤엎고 블록체인으로 된 서비스가 세상을 뒤집게 될까요?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 제목: 2022년 5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2. 5. 31. --- 2022년 5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많이 힘든 장이었던 것 같은데 지나고 보니 코스피 양봉이네요. 신기합니다. 내려가 있는 동안 리밸런싱을 많이 했는데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궁금하네요. ​ 신규 편입 : 현대차2우B 추가 매수 : 에스제이그룹, SK, 메가스터디교육, 아이원스, GOOGL, MSFT, SHOP 일부 매도 : KCC글라스, 티씨케이 전량 매도 : 현대차3우B, VOO ​ ​ 현대차3우B 현대차3우B와 2우B의 가격 갭이 많이 좁혀졌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경향성으로 볼 때, 이 갭은 추후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현대차2우B와 3우B는 거래량이 10배 이상 차이나기 때문에 매수 매도의 용이성에서 차이가 큽니다. 한편 현대차우와 현대차2우B는 간혹 가격역전이 일어나는데 이유가 궁금하네요. 거래량, 배당률, 무엇을 보아도 현대차2우B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현대차2우B를 모아나갈 생각입니다. 현대차 우선주들은 그냥 너무 쌉니다. ​ KCC글라스 ​ VOO 또 한 겹 가드를 내렸네요. ​ SK 메가스터디교육은 더 내리면 더 담고 싶은데 역시 기회를 오래 안 줍니다. 그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고 PER은 높은 티씨케이의 비중을 조금 줄였습니다. ​ ​ 이번 달 지수는 지난 달보다 0.08 하락한 1.92 입니다. 코스피와 S&P500이 한 달 동안 내렸다가 제 자리로 올라온 것에 비해 포트폴리오 하락폭이 컸습니다. 어느 종목 하나가 삐끗했다기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기업들이 대체로 아직 회복을 덜 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크게 탈나지 않고 버티고 있다는 걸 다행으로 여기려고 합니다. 이러다보면 좋은 날도 오겠죠. ​ 6월에는 오프라인 주식 모임에도 한 번 참여를 할 예정입니다. 오래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한 달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 제목: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일 날짜: 2022. 6. 10. ---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일 6월 6일 현충일 밀린 리포트와 산업보고서를 열심히 읽었습니다.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습니다. ​ 6월 7일 투자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첫 참석이었는데 다들 진지하게 기업과 산업을 분석하시고, 돈을 벌어야겠다는 열망이 많은 분들이어서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제일 막내뻘이었는데 앞으로도 열심히 배울 생각입니다. ​ 6월 8일 이마트에서 장을 보았는데 물가가 확 오른 것이 체감됩니다. ​ 6월 9일 친구에게 청첩장을 받았습니다. 요즘 결혼 안 한다고 그러던데 제 주위에서는 나이가 차면 대개 결혼하는 것 같습니다. ​ 6월 10일 이마트에서 산 삼겹살을 구워 먹었습니다.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입니다. ============================ 제목: 'LCDC' 방문기 외 잡담 날짜: 2022. 6. 15. --- 'LCDC' 방문기 외 잡담 1. 토요일에 친구 집들이에 가는 길에 LCDC에 들렀습니다. 팝업스토어 감성도 훌륭하고, 1층 카페도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건대입구로 가는 길에 있어서 지나가다 방문하기 좋은 핫스팟이 된 것 같습니다. LCDC도 원래 공장이었고 지금도 주위에 소규모 공장과 자동차 수리센터가 밀집해 있는데요. 빈말로라도 주위 환경이 좋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지금도 붐비는데 주변 환경이 더 좋아지면 발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여담인데 LCDC 유튜브 채널에 감성 있는 노래가 많이 올라오는데 퀄리티에 비해 조회수가 너무 낮아서 슬픕니다. ​ ​ 2. 일요일에는 호돌이님 반도체 심화강의를 들었습니다. 산업 전체를 훑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호돌이님 강의 듣기 전에는 이 글을 하나도 이해 못했을 것 같은데 이제 절반 정도는 이해할 것 같습니다. ​ ​ ​ 3. https://korea.counterpointresearch.com/%EA%B8%80%EB%A1%9C%EB%B2%8C-%EB%B0%98%EB%8F%84%EC%B2%B4-%EA%B3%B5%EA%B8%89%EB%B6%80%EC%A1%B1-%EC%83%81%ED%99%A9-2022%EB%85%84-%EB%93%A4%EC%96%B4-%EC%A0%90%EC%B0%A8-%ED%95%B4%EC%86%8C-%EC%A4%91/ DDI 쇼티지 동그라미 넷 - 둘 - 하나... DDI 쇼티지의 최고 수혜주인 LX세미콘이 훌륭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한 이유를 잘 보여주네요. 다른 회사를 인수하고 투자하는 등 이번에 벌어들인 현금을 잘 활용해서 급이 다른 기업이 될 수 있으면 좋은 일이나 그러지 못한다면 늘어난 비용이 향후 실적을 압박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 ​ 4. 투자 공부하는 김라브, [2022-06-13 오전 10:36] 폭락하는 주가와 쏟아지는 뉴스(비는 안 오고, 유가와 물가는 폭등하고, 장단기 금리차는 거의 역전에 가깝고, 물류는 멈췄고, 장애인 단체는 지하철을 또 막고......)를 보니 한국과 자본주의와 인류 문명이 곧 멸망할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귀납적으로 보면 늘 인류는 극복해왔고, 만일 이번에는 극복하지 못한다고 하면 주가가 반토막이 난들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ㅎㅎ ​ 이제 화물연대 파업은 끝났고, 창 밖에는 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네요. ​ 오늘 (6월 15일) 아침에는 장전 하한가가 찍힌 종목이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에스제이그룹과 메가스터디교육이 눈에 띄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이 값에 매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요 ​ 신용 미수 쓴게 아니라면 반대매매를 무서워할 이유가 있나요? 저는 반대매매가 좋습니다. (반대매매 당한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 ​ 5. 4시간 후에 FOMC네요. 유럽, 미국은 저번 금요일 CPI부터 3일 얻어맞고 오늘 좀 숨 돌리고 있는데, 과연 FOMC가 연타를 날릴지. 귀추가 주목되지만 저는 잠을 잘 자는게 더 중요해서, 결과는 아침에 확인하는 걸로...... ​ 당장 주가가 오르고 내리고 보다, 전쟁이 끝나고 공급망이 안정되고 식량이 부족함없이 생산되고 화석연료 사용은 좀 덜 하는 세상이 되면 좋겠네요. 쉽지 않아보이기는 합니다. ​ ​ ​ ============================ 제목: 선선해서 걷기에 좋습니다 날짜: 2022. 6. 18. --- 선선해서 걷기에 좋습니다 6월 13일 주식 투자를 한 이래 일일 최다 손실액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어려운 시국이네요. ​ 6월 14일 근처 스테이크집을 갔는데, 가격대가 너무 저렴했고 고기도 그에 걸맞는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조금 비싸도 맛있는 것이 낫다 싶습니다. ​ 6월 15일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었습니다. 리뷰 이벤트로 짜장면을 한 그릇 주는데 이렇게 해도 남는 건지, 이렇게라도 해야 하는 건지, 장사는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6월 16일 과 선배, 동기들과 자리를 가졌습니다. 종종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 6월 17일 삼겹살을 구워 먹고 밤 산책을 했습니다. 요즘 비도 시원하게 오고 선선해서 걷기에 좋습니다. 시간이 참 잘 갑니다. ============================ 제목: 대형 버튜버 MCN 니지산지의 운영사 ANYCOLOR 상장 날짜: 2022. 6. 19. --- 대형 버튜버 MCN 니지산지의 운영사 ANYCOLOR 상장 지금 일본 주식시장에서 가장 핫한 기업이라고 하면 역시 にじさんじ(NIJISANJI, 니지산지)의 운영사인 ANYCOLOR가 아닐까 합니다. 6월 8일 상장하였는데 한때 공모가격 1,530엔의 6배에 달하는 9,200엔까지 치솟았으며 17일 종가는 7,320엔(공모가 대비 +378%, 시가총액 2,200억엔)입니다. ​ ​ 라이브 2D, 3D 기술을 활용한 버츄얼 유튜버들이 컨텐츠를 생산하고 라이브 방송을 하는데, 세계적으로 인기가 엄청납니다. 이런 캐릭터들이 아프리카TV BJ처럼 라이브 방송을 합니다. 이런 느낌입니다. 니지산지 1기생 츠키노 미토 ​ 유튜버 글로벌 슈퍼챗 순위 1위에서 10위가 모두 버튜버로 채워지는 것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슈퍼챗 순위 1위~6위 버튜버 독점. 3~6위가 NIJISANJI 소속 서브컬처의 대세는 애니메이션 - 스마트폰게임을 지나 이제 버튜버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그 중에서도 버튜버 MCN인 니지산지의 인기와 영향력은 경쟁사 홀로라이브와 1, 2위를 다투는데요, 지난 5월 24일 데뷔한 '살로메'라는 버튜버는 독특한 캐릭터로 화제가 되며 데뷔 2주만에 100만 구독자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gIfLpQvelloDi8I0Ycbwpg/videos ​ 이런 버튜버 붐에 힘입어 ANYCOLOR는 2020년 5월~2021년 4월 매출 76억엔, 영업이익 14억엔을 기록했고 2021년 5월~2022년 4월은 매출 141억엔(+85.5%), 영업이익 41억엔(+188.6%)을 기록했습니다. (알기 쉽게 비교하면 아프리카TV 2021년 실적의 절반 수준 규모이고, 현재 밸류에이션이 4배 높아 시가총액은 아프리카TV의 2배입니다.) ​ 버츄얼 유튜버와 니지산지의 역사에 대해서 더 자세히는 나무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나무위키를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제목: 천하제일 현금자랑 날짜: 2022. 6. 22. --- 천하제일 현금자랑 현금을 많이 갖고 어디 꽂히는 경우. 대공황이 온다거나 붐이 온다면서 현금을 많이 만들어서 자산배분을 하는 분이 있다. 유심히 보면 사람이 되게 이상해진다. 현금을 많이 갖고있는 분들의 특징이, 부정적인 결론을 낼 정보를 막 모은다. 그런 분들과는 대화가 잘 안 된다. 어떤 종목이 좋다고 해도 다 망한다고 하고, 점차 게을러진다. 어차피 다 망할거니까. 자기가 생각한 미래가 안오면 근거를 모으고, 망하기를 기도한다. 망하기를 기도하는 것은 인류애적으로 봐도 썩 좋은 일이 아니다. 그렇게 현금을 만들어놓고 자산배분을 하는 매니저는 정신이 이상해져서 그만두는 경우가 태반이다. 본질에서 멀어지고 사람이 이상해진다는게 지금까지 경험에서 나온 결론이다. 최준철 대표님, 2022. 5.4. 대담 中 이런 폭락 장에 현금 많이 가지고 계셔서 좋은 마음 이해합니다. 도리어 어느 정도 가격에 사려고 아직도 꽁꽁 싸들고 계신지 궁금할 정도예요. ​ 우린 매니저가 아닌 개인이니까, 현금 더 많이 들고 더 오래 기다릴 수 있죠. 근데 그게 마켓 타이밍 맞추려고 그러는 건 아닌거 아닌가, 뭐 그런 생각입니다. ============================ 제목: 사회적 신뢰를 깨서 돈을 버는 초신선 삼겹살 BM 날짜: 2022. 6. 25. --- 사회적 신뢰를 깨서 돈을 버는 초신선 삼겹살 BM 초신선 돼지라는 희한한 마케팅 용어를 만들어내 인기를 끄는 스타트업이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육고기는 적절한 숙성이 중요한 상품이고, 일부러 비용을 들여 '초신선' 돼지고기를 유통하여도 소비자에게 (이미지로 심어진 효용이 아닌) 실제 효용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 당신의 죄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초신선이라는 마케팅 용어에 불과한 신조어를 들고 와서 마치 과학적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했습니다. 둘. 기존 축산업계를 마치 위생적으로 불결한 고기를 유통하는 것처럼 묘사하여 업계인들을 모독했습니다. 셋. 마케팅이라는 명목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시장 생태계를 교란했습니다. 김성기 미트밸리 실장 ​ 해당 스타트업은 본인들이 기존 플레이어의 입지를 위협해서 반발을 사는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글쎄요. 멀쩡히 돌아가는 밸류체인을 저급하다고 매도하고, 소비자에게 조작된 불쾌감을 심어주는 것까지 정당한 마케팅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이런 기업의 성공 사례가 늘어나면, 실제로 효용은 없지만 뭔가 좋아보이게 어필하기 위한 지출이 늘어나게 되고, 소비자는 같은 품질의 상품을 더 비싸게 구매해야 하게 될 것입니다. ​ 누구에게도 이익을 가져다주지 못하는데, 오직 해당 기업만 이익을 봅니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신뢰를 깸으로써 이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 유사한 사례를 찾자면, 남양유업의 카제인나트륨 마케팅이 있을 것 같네요. 문제없는 성분 사용을 큰 문제가 있는 양 언급하며 본인들의 차별화 요소로 삼았죠. 밀어내기 판매로 물의를 빚었던 어떤 식품회사에서 자사의 커피믹스에는 ‘카제인나트륨’이 들어 있지 않다고 연일 광고를 했다. 프림 속 ‘화학적 합성품’이라고 ‘카제인나트륨’을 설명했고, ‘카제인나트륨이 든 프림이 좋을까? 우유가 든 프림이 좋을까?’라고 질문했다. 멋진 광고모델들이 속삭이듯 묻는 이 질문에 많은 이들의 마음이 흔들렸다. 나도 그랬다. 어? 내가 먹는 커피에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고? ​ 근데 이렇게 욕을 먹어도 잘 나가더라고요. 욕 좀 먹으면 어떻습니까. 이제 곧 유니콘이라는데 ㅎㅎ ============================ 제목: 한국에서 서브컬처 오타쿠 상대 장사로는 돈 못 번다 날짜: 2022. 6. 26. --- 한국에서 서브컬처 오타쿠 상대 장사로는 돈 못 번다 저는 (전직?) 오타쿠로서 '한국에서 서브컬처 오타쿠상대 장사로는 돈 못 번다'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이 편견을 깨고 성공할 수 있다면 큰 보상이 따르겠지만요. ​ 그래서 우마무스메의 성공 여부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롱런은 힘들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과연 어떨지요. ​ 한국에서 서브컬처 오타쿠 상대 장사로는 왜 돈 벌기가 힘든가? ​ 1. 컨텐츠에 대한 지불 의사가 적습니다. 서브컬처 컨텐츠 구매는 팬으로서 창작자를 응원하는 의미가 강한데, 한국은 창작자에 대한 존중 문화가 확립되지 못했습니다. (하물며 창작자가 바다 건너에 사는 외국인인 케이스라면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은 더욱 옅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컨텐츠는 무료로 즐기는 것'이라는 한국 특유의 인식도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 2. 오타쿠의 지불 능력이 낮습니다. 한국에서는 서브컬처는 청소년이 즐기는 것이라는 풍조가 강합니다. 한국은 일본에 비해 나이를 먹으면서 여러 사정으로 오타쿠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문제는 나이를 먹어야 지불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 탓에 거꾸로 지불 능력이 낮은 사람들이 팬덤의 다수를 차지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 요약 : 한국 서브컬처 오타쿠는 돈 낼 능력도 의지도 없어요 ​ 그래도 굳이 따지면 여자 오타쿠가 남자 오타쿠보다 조금 낫긴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레진, 리디 같은 유료 플랫폼이 열심히 BL 팔고있죠. ​ 한편 시장의 성장이 제한적이더라도 그 안에서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돈을 벌어들이는 기업이 나올 수는 있을 것입니다. 애니플러스도 그 중 하나일 수 있겠구요. ​ ============================ 제목: 사내맞선, 노마드 투자조합 투자자 서한 날짜: 2022. 6. 26. --- 사내맞선, 노마드 투자조합 투자자 서한 6월 21일 주식 스터디 줌 모임을 했는데 아주 흥미롭고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운 좋게 모임에 들어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 6월 24일 집 근처에 새로 생긴 고기집이 있어 가보았는데 가격도 적절하고 맛있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갈 것 같네요. 폭락하던 주식이 오랜만에 반등을 했는데 과연 다음 주 분위기는 어떨지요. ​ 주말은 비도 오고, 집에서 느긋하게 쉬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사내 맞선을 정주행 했는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잘 만든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S 훌륭하네요. 그리고 노마드 투자조합 투자자 서한을 다 읽었습니다. 담담하게 가치투자 철학을 실천하면서 13년만에 투자금을 10배로 불리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제목: 2022년 6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2. 6. 30. --- 2022년 6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지금까지 힘들었던 거, 다 이번 달에 비하면 어린 애 같았네요. 폭풍같은 한 달이었습니다. 문제는 폭풍이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는 것입니다. 신규 편입 : 네패스아크 추가 매수 : 에스제이그룹, 한국금융지주, 현대차2우B, SBS, SK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LX세미콘, 메가스터디교육 ​ ​ 네패스아크 한국 OSAT 중 네패스그룹이 R&D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하고 있고, 네패스아크가 그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보입니다. 계속해서 유형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지만 감가상각이 끝나면서는 이익률을 높게 가져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빠르게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되며, 퀄컴향 매출 다각화가 key가 될 수 있어보입니다. ​ ​ LX세미콘 https://t.me/ValuefsVFS/3680 DDI의 쇼티지로 뻥튀기된 매출과 영업이익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는 없는데, 개인투자자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것이 지속 보유를 망설이게 했습니다. 지금의 시장에서 영업이익이 꺾이는 기업이 결코 리레이팅 될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 전량 매도했습니다. 이번 사이클에서 벌어들인 영업이익을 어떻게 투자해서 기업의 규모를 키워나갈지는 계속해서 팔로우업 할 생각입니다. ​ 메가스터디교육을 현우진 강사의 계약 종료에 따른 리스크가 추후 실적의 가시성을 많이 해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비중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정찰병을 불러들이고 회사의 대응과 실적 흐름을 보면서 다시 검토하고자 합니다. ​ 매도한 만큼 한국금융지주, 현대차2우B, SBS, SK를 소량씩 추가 매수했습니다. ​ ​ 에스제이그룹 2분기 실적도 기대되지만 새로운 브랜드를 키워가는 역량이 에스제이그룹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분할매수를 더 잘 했다면 같은 값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었던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 ​ 이번 달 지수는 13% 하락한 1.67로 마무리했습니다. 코스피도 -13%, S&P500은 어제까지 -7%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에 잔뼈가 굵은 분들도 많이들 힘들어하는 마음을 드러내신 것 같은데 하물며 저같은 초보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면 기분이 꿀꿀한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런 것이고 별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여전히 밥을 잘 먹고, 밤에는 잘 자고, 비가 그치면 산책도 나갈 것입니다. ​ ​ 단기적인 변동에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거나 동요하지 않기 위해서, 추후 지수 집계는 분기나 반기 단위로 하려고 합니다. 최근 성과에 대해 한 가지 주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발, 제발, 닉 슬립, 콰이스 자카리아 노마드 투자조합 2010 연간 서한 http://www.nomadletters.kr/2010annual 최근 감명깊게 읽은 노마드 투자조합 투자자 서한입니다. 투자를 업으로 삼은 닉 슬립과 콰이스 자카리아도 본인들의 단기 투자 성과를 못 본 척 했다면, 저도 그러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좀 더 긴 호흡으로 투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가 공개해놓고 자기가 다시 공개 안 하기로 하면서 이러쿵 저러쿵 하니 좀 웃기긴 하네요.) ​ 무엇보다 전쟁이 빨리 끝나면 좋겠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 제목: 결혼식 한 번 한 셈 치기로 날짜: 2022. 7. 3. --- 결혼식 한 번 한 셈 치기로 7월 2일 친구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아주 휘황찬란해서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제 계좌도 거기서 결혼식 한 번 한 셈 치기로 했습니다. ​ ​ 7월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 중인 팀 버튼 전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감성이 전혀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보니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머리가 아주 조금은 좋아졌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 대단한 인사이트는 없지만 어느새 텔레그램 구독자 700명을 넘었습니다. 제가 감명깊게 읽은 블로그나 기사, 동영상 등을 공유하는 곳입니다. ============================ 제목: 식각 공정과 포커스 링 (Quartz, Si, SiC) 정리 날짜: 2022. 7. 8. --- 식각 공정과 포커스 링 (Quartz, Si, SiC) 정리 저는 반도체에 대해 전문성이 없으며 이 글은 책과 산업 리포트, 호돌이님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포커스 링(Focus ring) ​ 대부분의 포커스 링은 실리콘 카바이드 링 CVD SiC ring은 마모에 잘 견디는 특성을 가졌지만 이를 고려해도 더 비싸기 때문에, 마모가 빠르게 발생하고 빈번한 교체에 따른 비용이 큰 공정에서 사용됩니다. ​ ​ SiC링은 전도체 식각, Si링은 유전체 식각에 사용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렇게 단순화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식각 공정은 액체를 이용하는 습식 식각과 플라즈마를 이용하는 건식 식각으로 나뉩니다. 포커스 링은 건식 식각에 사용됩니다. 웨이퍼를 챔버에 넣고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깎아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건식 식각은 무엇을 식각하느냐에 따라 다시 두 가지로 나뉩니다. 유전체 식각 전도체 식각 웨이퍼 위에 여러 물질을 쌓고 깎으며 하나의 칩을 만드는 과정에서, 무엇을 깎아내야 하느냐에 따라 다른 장비, 다른 소재를 사용해야 합니다. ​ 식각 공정 중에서도 마모가 가장 강한 공정 중 하나가 3D NAND를 만들기 위해 수직으로 구멍을 뚫는 공정입니다. ACS, 미래에셋증권 2022. 6. 7 리포트에서 재인용 대신증권 이수빈 애널리스트님 반도체 산업 리포트 2020.12.16 이 때 구멍을 뚫어야 하는 대상이 Oxide(유전체)와 nitride(유전체) 혹은 Oxide(유전체)와 poly silicon(전도체)가 교차로 증착된 172단이니 300단이니 하는 막입니다. 100층이 넘는 막을 뚫어야 하니 플라즈마가 강해질 수밖에 없고, Focus ring의 마모가 심하기 때문에 SiC 링의 채용이 늘어납니다. 즉 유전체 장비의 성장이 SiC Ring 수요로 이어진다. 미래에셋증권 김영건 애널리스트님 반도체 산업 리포트 2022. 6. 7 Tokyo electron이 유전체 식각, LAM Research가 전도체 식각이고 티씨케이는 LAM Research에 납품이 많으니 SiC 링은 전도체 식각?과 같이 연결되는 것 같으나, LAM Research ​ ​ 그렇다면 Quartz는 언제 사용될까요? ​ 삼성증권 배현기 애널리스트님 2020. 11. 3 우선 챔버에는 다양한 Ring이 사용된다는 점을 짚어야 하겠습니다. SKC솔믹스의 위 그림이 유명한데, 모든 챔버가 동일하게 생긴 것은 아닙니다. 장비에 따라 Si나 SiC링이 웨이퍼의 가장 가까이 위치하고, 몇 개의 쿼츠 링이 함께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흔히 식각에 대해서 포커스 링이 주로 언급되지만, 증착을 할 때도 플라즈마를 이용하기 때문에 포커스 링이 사용됩니다. 바로 이 때 Si/SiC 대신 쿼츠가 포커스 링으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미래에셋증권 김영건 애널리스트님 반도체 산업 리포트 (내식각성이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지, 증착 과정에서도 마모는 발생한다고 합니다.) ​ ​ 1) 공정과 장비에 따라 필요한 링의 종류와 개수는 달라짐 2) 장비마다 사용되는 링의 스펙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느 소재가 마음에 든다고 해서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님 3) 공정이 늘어나고 고도화됨에 따라 쿼츠, Si, SiC 모두 동반 성장 4) SiC Focus Ring은 유전체와 전도체 식각에 모두 쓰이며, 비싼데도 계속해서 수요가 늘어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음 (NAND 고단화 → 플라즈마 강도 증가 → Focus Ring 마모 심화) ​ ​ ​ ​ 다들 아시겠지만 안 얘기하면 서운하니. 하나머티리얼즈는 Si/SiC 링 모두 만들며 Tokyo electron에 주로 납품하고, LAM Research로의 납품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티씨케이는 SiC링 전문으로 주로 LAM Research에 납품합니다. 월덱스는 Si, 케이엔제이는 SiC 이며 장비사가 아닌 제조사에 직접 납품합니다. 쿼츠 부품은 원익QnC 가 많이 만듭니다. ​ ​ 주로 참고한 리포트 ​ 삼성증권 배현기 애널리스트님 숨겨진 성장은 부품에 있다 https://www.samsungpop.com/common.do?cmd=down&contentType=application/pdf&inlineYn=Y&saveKey=research.pdf&fileName=2020/2020101712255350K_01_14.pdf ​ 대신증권 이수빈 애널리스트님 반도체 산업 리포트 삼성전자 NAND 격차 벌리기 좋은 시점 http://money2.daishin.com/PDF/Out/intranet_data/Product/ResearchCenter/Report/2020/12/38691_NAND_Indepth_20201216_PM.pdf ​ 미래에셋증권 김영건 애널리스트님의 반도체 산업 리포트 Promising Wafer: 전략 자원에 대한 기술적 접근 https://securities.miraeasset.com/bbs/download/2093651.pdf?attachmentId=2093651 ​ ============================ 제목: 오프라인 비즈니스와 공간만의 가치 날짜: 2022. 7. 17. --- 오프라인 비즈니스와 공간만의 가치 그만 7월 둘째 주 일기를 빠트렸네요. 여행상품권, 맥북아 안녕~ ​ ​ 이번 주는 토요일, 일요일 모두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덥고 습하니 정장에 구두로 돌아다니기는 쉽지 않네요. 다들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 한 친구는 낮에 결혼식을 하고 저녁에 지인 바를 빌려서 파티를 했는데 참 좋아보였습니다. 아무리 메타버스 세상이라고 해도, 오프라인 비즈니스와 공간만의 가치는 흔들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제목: 2022년 7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2. 7. 31. --- 2022년 7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모든 악재가 다 반영되었다고 말하기라도 하듯, 상황은 그리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오랜만에 화색이 돈 주식 시장이었습니다. S&P500은 참혹했던 6월을 모두 만회할 만큼 급하게 반등했고, 코스피와 코스닥도 저점을 찍고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아직 5:0으로 지다가 한 골 넣고 좋아하는 축구팬 같은 느낌이지만, 급락을 견디면서 물량을 조금이라도 더 모은 것이 좋은 경험으로 남아주면 좋겠습니다. ​ 신규 편입 : - 추가 매수 : 에스제이그룹, 한국금융지주, SBS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 ​ 매매가 가장 적었던 달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이 해도 해도 너무 싸서 포트폴리오 상위 기업인 ​ 알파벳이 ​ 지난 달에 전량 매도 한 메가스터디교육에 경영권 매도 이슈가 생겼네요. 개인적으로는 검증된 경영진인 손주은 의장, 손성은 대표이사가 손을 뗀다면 메가스터디교육의 매력이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 인수가 성사되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 주된 목적인 사모펀드가 다시 경쟁이 불붙으려 하는 사교육 시장에서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 ​ 54일만에 러시아가 다시 키이우를 폭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길 바랍니다. ​ ​ ​ ============================ 제목: 화산귀환, 상남자 날짜: 2022. 7. 31. --- 화산귀환, 상남자 1. 또 청첩 모임을 다녀오고 결혼식 일정이 잡혔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결혼을 안 한다던데 대체... 축하할 일이 많으니 좋은 시절인 것 같습니다. ​ ​ 2. 화산귀환 웹툰을 본 뒤 웹소설을 보기 시작하는 바람에 시간이 순삭되고 있습니다. 한 번 시작하면 대체로 끝을 보는 성격이라... 네이버 시리즈 최고 인기작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역시 인기작은 인기작인 이유가 있네요. ​ 무협에 완전 문외한이었는데 며칠만에 구파일방과 이십사수매화검법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웹툰으로 한 번 찍어먹어 보시면 어떨지 싶습니다. ​ ​ 3. 상남자 휴재가 끝나기까지 1주일 밖에 안 남았습니다. 휴재하는 동안 두 번은 정주행했습니다. 아주 기다려집니다. 미생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제목: 텔레그램 구독자 1k 날짜: 2022. 8. 7. --- 텔레그램 구독자 1k ​ 처음 텔레그램 채널을 만든게 작년 8월 20일이었는데 350여일만에 구독자 1K가 되었습니다. ​ 남들이 보기엔 대단할 것 없을지 모르지만 더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 ​ "주로 투자 관련 뉴스나 고수/전문가 분들의 텔레그램과 블로그를 스크랩하고 코멘트를 남기기 위한 용도로 채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저는 대단할 것 없는 사람이지만, 이왕 공개 채널로 운영하는 만큼 들어오신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공유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제목: 원칙과 피드백 날짜: 2022. 8. 12. --- 원칙과 피드백 유리한 확률에 적절한 비중을 베팅하는 것으로 나의 의사결정은 완결되는 것이니 개별 의사결정의 결과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원칙의 집합을 계속 가다듬는 것입니다. 확률분포를 추론하고, 적절한 베팅 비율을 결정해야 합니다. 결과를 보면서 원칙과 아이디어를 계속 수정해나가야 하고요. ​ 틀렸음을 알 수 있는 형태로 아이디어를 구성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좋은 피드백'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결과가 잘 나왔을 때는 내 원칙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결과가 나쁘게 나왔을 때에야 사람은 반성을 하고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 투자 원칙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계속 시도하고, 틀릴 때마다 뚝딱뚝딱 개선하는 피드백 고리를 순환시키는 과정 자체가 유일하게 제시할 수 있는 '올바른 원칙'입니다. 《홍진채, 주식하는 마음》 ​ 상황이 극히 잘 돌아가고 있다면 다음의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어쩌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상황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은 무적이 아니다. 행운이 당신에게 성공을 가져다준 사실을 인정한다면, 행운의 사촌격인 리스크의 존재 역시 믿어야 한다. 리스크는 당신의 스토리를 단숨에 역전시킬 수 있다. ​ 반대 방향도 마찬가지다. 실패는 형편없는 스승이다. 똑똑한 사람들을 꾀어내어 자신이 끔찍한 의사결정을 내린 탓이라고 믿게 만든다. 때로 그저 리스크의 가차 없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뿐인데 말이다. (중략) ​ 더 중요한 것은,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 ​ 원칙을 만들고 피드백을 통해 개선해나가는 과정이 중요. 상황에서 적절한 피드백을 얻는 것도 중요. ​ ​ 뭔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 이어지는 느낌인데, 주말+연휴간 쉬면서 마음을 가다듬어야겠습니다. ============================ 제목: 졸업 날짜: 2022. 8. 25. --- 졸업 방송통신대학교에 편입해 컴퓨터과학과 학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어딘가에 쓰일지는 모르겠지만, 2년 동안 뭔가 하기는 했다는 증거물을 받으니 조금 뿌듯한 마음입니다. ​ 일반 4년제 대학의 컴공과 졸업생과 비교하면 일천한 배움이지만 컴공과에서 어떤 걸 배우는지는 알게 된 것 같습니다. ​ 조만간 방송통신대를 다녀보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안내 글이라도 적어볼까 싶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 ============================ 제목: 2022년 8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2. 8. 31. --- 2022년 8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다시 쉽지 않은 한 달이었습니다. 2022년 2분기 실적발표가 있었고, 주식 시장은 계속되는 금리 인상 컨센서스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달러가 무척 강했던 달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신규 편입 : 현대차3우B, 애니플러스 추가 매수 : 에스제이그룹, 티씨케이, SK 일부 매도 : 한국금융지주, 현대차2우B, KCC글라스 전량 매도 : NAVER, SHOP ​ ​ 현대차2우B 가격 갭이 벌어졌다 줄어졌다 하는데, 유통 주식 수와 수급의 차이가 있을 뿐 같이 갈 수밖에 없는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 차이가 2천원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3우B를 팔고 2우B를 살 생각입니다. ​ ​ 애니플러스 1) 애니메이션은 불황의 영향을 적게 받는 저렴한 컨텐츠 이번 분기 패권작인 리코리스 리코일 판권을 가진 것도 마음에 듭니다. 1분기 패권작이었던 비스크돌도 애니플러스네요. ​ 2) 전시회는 앞으로도 확대될 디지털 벽돌 판매업 시간을 사용하여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면 그 공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살아남는 공간이 될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힙지로' 공간이다. (중략) 힙지로의 공간처럼 일부러 정보를 찾고 먼 길을 찾아서 가야 하는 공간들은 특별한 공간적 체험을 줄 뿐만 아니라 가게를 찾아가는 여정 자체가 스토리가 된다. 특별한 공간 체험은 그대로 사진으로 남아서 나의 SNS 공간을 꾸미는 특별한 디지털 벽돌이 된다. 그런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상업 시설은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유현준, 공간의 미래》 3) 첫 드라마는 잘 만들었는데 다음 드라마도 잘 만든다면? 현재 그다지 높지 않은 밸류에이션에서, 드라마가 흥행한다면 상방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 4) "나 MZ인데 내 동년배들 다 버튜버 본다" '한국에서 서브컬처 오타쿠 상대 장사로는 돈 못 번다'... 그렇게 생각한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생각을 좀 바꾸게 된 주된 계기는 애니플러스 콜라보 카페에 줄 선 오타쿠들과, 주위 오타쿠들이 홀로 한정 굿즈 받으려고 차 끌고 필사적으로 애니플러스 매장을 도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타쿠들이 지갑을 여는 지점을 애니플러스가 잘 캐치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위와 같은 이유로 애니플러스를 매수했고 비중은 주가 흐름을 보며 더 늘려갈 의향이 있습니다. ​ ​ NAVER 현금으로 남겨두거나 ​ ​ 한국금융지주 금리가 급하게 오르고 있으니 채권 많은 기업은 조심하라는 경고를 들었음에도 안일하게 있다가 어닝쇼크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손실이 찍힐지 예상을 해서 각오를 하고 견딘게 아니라 안일하게 있다가 얻어맞았다는 점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계속 물타기를 하다보니 공부와 확신에 비해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진 면이 있다고 보아 조금 덜어냈습니다. 여전히 저렴해보이기는 합니다만 카카오뱅크가 다른 은행과 같은 밸류를 받을 때까지 끌어안고 있을 것 같다는 안 좋은 예감이 듭니다. ​ ​ KCC글라스 건설과 자동차 양쪽을 바라보는 기업인데 두 섹터 모두 업황이 나쁘다보니 1년새 거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런 때가 매수해야 할 시점일지도 모르지만 반도체, 완성차, 컨텐츠도 이렇게 싼데 굳이? 싶기도 하고 재무제표에서 재고가 급증한 것도 불안 요소입니다. ​ ​ 여름이 대체 언제 끝날까 생각했는데 어느새 반팔로 밖에 나가면 쌀쌀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어쨌든 시간이 가면 다음 계절이 오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 온다, 겨울이 온다 하는데, 봄이 오려면 겨울을 지나야만 하니 그냥 빨리 겨울이 되면 좋겠습니다. 모두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제목: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찾는 팁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김시덕 저) 날짜: 2022. 9. 1. ---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찾는 팁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김시덕 저) 부동산 개발의 간략한 역사와 투자 및 실거주 시 함정 피하는 몇 가지 팁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아래 요약한 내용이 전부여서, 부동산 잡설에 호기심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굳이 사서 읽을 필요는 없는 책 같습니다... ​ 1. 북한의 위협은 국토 개발 방향성의 주된 요인 중 하나. 북한의 위협이 줄어든 노태우 정권 이후 일산 신도시와 인천공항이 추진되고, 수도권으로 투자가 쏠리게 되었다. ​ 2. 부동산 개발은 이전의 계획을 계승하는 경우가 많다. (예 : 일제강점기 경인운하 계획이 아라뱃길로 이어짐, 박정희 정권 때 계획한 행정수도가 노무현 정권에서 추진 됨) ​ 3. 안보는 부동산 정책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였다. 구글맵과 임장으로 입지 근처 군 시설을 확인하고, 공항이나 군부대 이전 호재는 보수적으로 판단하라. ​ 4. 산사태, 연약지반, 토양 오염, 공장, 공해, 수해, 지진, 부실 시공 등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를 주의해야 한다. ​ 5. 가족 모두가 자가용을 타고 이동하지 못할 수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과 도보권내 편의시설은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 ​ 실제로 현장에 가보십시오. 자가용으로 휙 둘러보지말고, 실제로 걸으면서 땅의 높낮이를 확인하십시오. 그곳의 공기에서 냄새도 맡아보십시오. 맑은 공기인지, 아니면 주변의 공장이나 축산단지에서 매연과 폐수가 흘러내리는지 확인하십시오. 그리고 직접 버스와 열차를 타보십시오.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가족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어떤 불편함이 있을지, 또 본인이 자가용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을 때 어떨지 확인해보십시오. 이 방법은 살 곳where to live을 찾을 때뿐 아니라, 살 곳where to buy을 찾을 때에도 참고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김시덕,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中 ​ ============================ 제목: 투기중독 시대 날짜: 2022. 9. 8. --- 투기중독 시대 인생을 베팅하다 - 2030 투자중독 실태 보고 | #시사직격 ​ ​ 정신과 뇌를 맑게 유지해야 합니다. 마치 마교의 내공을 익히면 정파 무공을 사용할 수 없듯이 투기에 맛들리면 정직한 투자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립니다. ​ ​ NFT 버블이 크게 생긴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코인 대박으로 번 돈이니 얼마나 비싼 가격을 지불하든 큰 감흥이 없었을 것입니다. 코인 대박이 난 것도 아닌데 괜히 NFT 따라 샀다가 잃은 분들은 유감이고요. ​ ​ 개개인의 어리석음을 비난하기는 쉽지만 낙오자를 양산하고 방치하는 사회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 가끔, '본성에 따라 행동한 사람들이 망하는 사회라면, 잘못된 것은 본성일까 사회일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평범한 사람이 살기엔 너무 팍팍한 2022년입니다. ​ ​ 투자는 좋은 습관이 되어야만 하고, 좋은 습관이 아니라면 투자가 아니라 투기인 것.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 제목: 명예와 직업윤리 날짜: 2022. 9. 17. --- 명예와 직업윤리 인천 흉기난동 사건의 경찰이나, 세월호 사건의 선장 같은 사람들을 보면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설령 생명을 잃을 수 있더라도 나서야 한다는 것인데요, 제가 그 사람들 입장에서 지금의 현실을 바라보면 차라리 그 때 죽었어야 했다고 후회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안전을 택해서 목숨은 건졌을지 모르지만 남은 인생이 결코 마냥 행복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을 안 만드는 것이 좋은 처세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다면 경찰이나 군인, 안전요원 같은 유사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직무는 누가 해야 하는가, 이는 남의 안위를 걱정하고 명예를 중시하는 성격적 특성을 가진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봅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어떤 판단을 하느냐는 상당 부분 천성에 달려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인천 흉기난동 사건의 경찰이나, 세월호 사건의 선장 같은 사람들은 본인의 성격과 천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고르는 바람에 일평생 오명을 안고 살아가야 하니 참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같은 보통의 소시민들 역시 그런 순간이 오면 달아날 가능성이 높겠지만, 애초에 남의 생명을 책임질 의무가 없었다면 그렇게 비난을 받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 유사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직무는 상당 부분 명예로 보상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금전적 보상을 아무리 준들, 목숨과는 비교할 수 없으니까요. 요즘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고작 월 200만원 주면서 목숨을 걸란 말이냐?" 그럼 월 500을 주면 없던 용기가 막 생길까요? 인천 경찰들은 진입하기 전에 머릿 속에 월급 명세서가 스쳐 지나가면서 '아, 이 월급으로 목숨 걸긴 좀 그렇지...' 하고 숨은 걸까요? ​ 모든 것이 금전으로 환원되는 사회에서 명예와 직업윤리는 어떻게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직업 선택이 시험과 점수와 월급과 워라밸로 이뤄지고, 명예로웠던 직업이 이백충 누칼협으로 폄하되면서 앞으로도 이런 불행한 사례는 늘어날 것 같습니다. 이것도 배금주의 사회가 극복해야 할 과제 중 하나가 아닐지 싶습니다. ============================ 제목: 캉골 매장 순례 날짜: 2022. 9. 25. --- 캉골 매장 순례 어제는 가든파이브점, 오늘은 AK플라자분당점에 다녀왔습니다. 캉골 가든파이브점 랜드마크가 된 캥거루 사람 키만한 캥거루. 애기들이 좋아라 하더군요. 사진도 찍고 갔습니다. 주위를 어슬렁거리면서 잘 팔리나 기웃기웃 했는데, 역시 옷보다는 가방이 살펴보는 사람도 많고 구매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옷은 가격대에 비해 애매한 느낌... ​ AK플라자분당점 추워지면 입을 맨투맨 구매 맨투맨 하나 샀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산 맨투맨과 디스커버리에서 산 후리스가 더 비쌌던건 함정 ......) AK플라자분당점은 가방보다 옷 비중이 커 보였습니다. 지나갈 때마다 그래도 손님이 좀 보여서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 ​ 돌아다닐 때 근처에 에스제이그룹 매장 있으면 한 번씩 둘러보는데 수익률에 대단히 유용하다기보다는 투자의 재미를 찾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 제목: 2022년 9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2. 10. 1. --- 2022년 9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또 폭풍같은 한 달이었습니다. 8월에 '달러가 무척 강했던 달'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제 뭐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달러가 미쳐 날뛰네요. 원화 기준 단순 비교로 지금보다 달러가 비쌌던 건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뿐입니다. https://www.investing.com/currencies/usd-krw 한국 증시는 박살이 났고 제 계좌도 박살이 났네요. 투자자들의 멘탈도 부서지고 있고, 뉴 노멀이다, 불황은 이제부터다, 시스템위기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바닥을 예측하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열심히 사모으다 보면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그래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규 편입 : 코텍 추가 매수 : 에스제이그룹, 현대차3우B, SBS, 티씨케이, 애니플러스, GOOGL 일부 매도 : 한국금융지주 전량 매도 : 현대차2우B, KCC글라스, 아이원스, 네패스아크, SPG ​ ​ 코텍 ​ 에스제이그룹 현대차 SBS 티씨케이 애니플러스 너무 비싸게 샀다 하고 후회할 구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SBS는 천원짜리 변호사의 좋은 반응이 긍정적이고, 애니플러스는 홀로라이브 콜라보 카페에 이은 우마무스메 콜라보 카페로 오타쿠 지갑을 계속 털어가고 있습니다. ​ ​ 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의 가치가 거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지분가치는 시가총액 * 지분율로 계산했던 것은 잘못된 투자 아이디어였습니다. 경영진이 단기간에 지분을 현금화할 명확한 동기가 없다면, 해당 시점의 시가총액이 아닌 적정 주가를 산출해서 가치 산정을 해야 했습니다. ​ 아이원스 추후 흐름은 계속 트래킹 할 예정입니다. ​ SPG 일부는 GOOGL을 매수하기도 했습니다. ​ ​ 주식 시장의 흐름은 쉽지 않지만, 이런 때일수록 건강과 루틴을 지키고 멘탈 관리에 힘써야겠습니다.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참아 봅시다. 올해 주식하는 사람들 참고하세요 ​ ​ 우연히 공유가 많이 된 덕에 텔레그램 채널 구독자가 1,600명을 넘게 되었습니다. 투자 관련 좋은 글이나 영상을 소개하는 것을 주로 하는 채널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한 번 구경오세요. ============================ 제목: 행복하기 위한 주거의 조건 날짜: 2022. 10. 2. --- 행복하기 위한 주거의 조건 조너선 하이트의 '바른 행복'에 나오는 연구들에 따르면 행복하기 위해서는 다음을 피해야 합니다. 소음, 통근, 통제력 부족, 창피함, 대인 갈등. 이 중 주거와 관련된 것은 주요하게는 소음과 통근일 것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새로 생긴 고질적인 소읍의 원천들(새로 고속도로가 건설되는 등의)이 생겼을 때 사람들은 부득이하게 거기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소음에 절대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며, 심지어 일부 적응이 이루어졌다는 연구에서도 여전히 인지 작업을 수행하는 데에는 장애가 나타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소음, 그중에서 변동 폭이 심하거나 시시때때로 빈발하는 소음은, 집중을 방해하고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러분 삶에서 소음을 없애려 애쓰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다. 사람들은 공간이 더 넓어진 것에는 빨리 적응해도, 더 길어진 통근, 특히 격심한 교통 체증을 뚫고 차로 오가야 하는 상황에는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다. 심지어는 통근 생활을 이미 수년간 해 온 뒤라 해도, 차로 꽉 막힌 길을 출근하는 사람은 여전히 스트레스 호르몬이 더욱 높아진 채 직장에 도착하곤 한다. 따라서 통근길의 여건을 더 낫게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다. 조용하고, 직장에 접근성이 좋은 곳이 행복한 삶을 도울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얽힐 일이 적은 주거양식 역시 행복에 도움을 줄 ​ 역시 직주근접한 아파트단지 로얄동 고층에 살아야 한다는 결론 (단점 : 비쌈)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면 금상첨화겠네요. ​ ​ ​ 조너선 하이트의 책들은 스스로 돌아보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 ============================ 제목: 코텍 - 리오프닝, 강달러, 운반비 하락 & LCD패널 가격 하락 수혜 예상 날짜: 2022. 10. 9. --- 코텍 - 리오프닝, 강달러, 운반비 하락 & LCD패널 가격 하락 수혜 예상 세계 1위 카지노 모니터 제조(매출 비중 55~60%) 및 전자칠판 등 PID(Public Information Display) 사업 영위 리오프닝(카지노, 전자칠판), 강달러(수출 비중 高), 운반비 하락 & LCD패널 가격 하락 수혜 예상 ​ ​ 1. 주요 경영진 김영달 68년생,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 박사 소프트웨어 AI에 전문성을 가지고 아이디스 창업 2012년 6월 코텍 인수 니치마켓에서 기술력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가져가는 건실한 경영 전략 구사 부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안정성 추구 스타일 ( 김영달 아이디스 대표가 이끄는 아이디스홀딩스는 4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아이디스와 아이디피는 직접 설립했고 카지노 모니터 세계 1위 코텍과 영수증을 출력하는 소형 프린터 제조사 빅솔론은 인수했다. 인수한 과정이 독특했다. 두 회사 모두 김 대표를 보고 회사를 팔았다. 이한구 전 코텍 회장은 김 대표에게 “회사를 인수해달라”며 2년을 설득했다. 김형근 빅솔론 대표는 협상 5분 만에 회사 매각을 결정하면서 “김영달 대표가 경영을 맡아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8112052611 - 아이디스파워텔을 포함한 아이디스 그룹 발전 전략에 대해 궁금하다. ​ ▲ 한국에서 특정 분야를 리딩하는 히든챔피언이 될 것이다. 기술 기반의 글로벌 리딩사업 분야를 만들겠다. 창업 때부터 지향했던 방향을 무전 서비스 분야에서도 실현하겠다. 아이디스는 우리나라의 산업을 이끌고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총 매출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져가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시장에 직접 나가서 경쟁하는 강소기업은 적은 편이다. 무전이라는 분야에서도 핵심에 집중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다. 산업용 분야에서 아이디스 그룹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가고 있다. 제조, 기술 분야의 한국 대표 히든챔피언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https://www.etnews.com/20220721000048 아이디스홀딩스와 코텍 모두 자사주 매입 실시 아이디스홀딩스 배당성향 40% 수준, 코텍 배당성향 20% 수준 2015년 코텍 낮은 수준의 부채비율에도 불구하고 시총 20% 수준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적이 있는 것이 옥에 티 ​ ​ 2. 리오프닝 수혜 2022. 7. 8.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리포트 대면 활동 재개를 선제적으로 시작한 미국 라스베가스 카지노는 방문객 수 및 베팅 금액 동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가스 카지노 시장 규모는 2021년말 이미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 최대치 매출액을 기 록하고 있다. 라스베가스 카지노의 2022년 1분기 총 매출액 추이는 3,547백만달러로 2020년 동기 대비 +31.4%, 2021년 대비 +36.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미국 로컬 및 글로벌 카지노 리조트 7개 업체의 2020년 합 산 매출액은 174억달러로 전년 대비 56% 이상 감소했으나, 2021년 326억달러 → 2022F 382억달러로 2018~2019년 수준으로 완전한 회복이 전망되고 있다. 2022. 7. 8.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리포트 3년~4년 수준인 카지노 모니터의 교체 주기를 고려할 때, 코로나로 인해 교체를 미뤘던 기기를 포함해 상당한 대기 수요가 있으며 내년까지 2020년, 2021년을 만회할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 ​ 2022. 7. 8.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리포트 리오프닝과 함께 교육기관, 기업용 전자칠판 수요가 성장하고 있다. 동사의 고객사 Smart technology는 증가하는 수요를 대비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신규 브랜드 전자칠판의 경우 동사가 기존 고객사 내 점유율 60% 이상 확보한 대형 LCD 디스플레이(75,86,98인치)를 적용한 제품으로 2022년 코텍의 전자칠판 매출액은 2018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생활 패턴 장기화로 동사의 전자칠판 매출액은 2018년 947억원 수준에서 2020년 461억원, 2021년 446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2022년 1분기 전자칠판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3% 증가한 31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2022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007억원으로 동사의 외형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2022. 7. 8.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리포트 카지노 모니터 시장(연 4,000~5,000억 원 수준)보다 전자칠판 시장(연 6~8조 원 수준)의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전자칠판 시장의 매출 확대는 코텍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 관련 사업은 2022년 1분기 적자였으나 2분기 흑자 전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다면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 3. 강달러 수혜 코텍 2022. 반기 사업보고서 코텍 2022. 반기 사업보고서 상반기에 비해 더욱 강해진 달러 고려시, 하반기에도 100억 수준의 금융수익 기대 ​ ​ 4. 운반비 정상화 & LCD 패널 가격 하락 한국관세물류협회에서 재인용 코로나 후 판관비에서 운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대로 높아진 상황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비용 개선 가능 ​ 2022. 10. 6. 하나증권 LCD패널 가격은 지속 하락추세 반도체 등 일부 원자재가 쇼티지로 인해 가격이 비싸게 유지되고 있는 점은 리스크 ​ ​ 5. 납품사 확대 2022. 7. 8.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리포트 2021년 SG(Scientific Games)의 신규 브랜드 Kascada의 메인 커브드 모니터 샘플 납품 이후 2022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코텍은 Kascada 슬롯머신에서 메인 모니터를 단독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메인 모니터의 경우 슬롯머신 제조원가의 30% 수준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코텍이 단독으로 공급하는 메인 커브드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 대비 ASP가 4배 이상 높다. 2022. 7. 8.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리포트 IGT, Aristocrat에 이어 SG에도 납품하게 된 것은 코텍의 게이밍 모니터 사업 매출과 이익 확대에 추가적인 기여 가능 ​ ​ 6. 늘어난 재고와 영업활동현금흐름 마이너스는? 코텍 2022. 반기 사업보고서 생산 후 매출 인식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며, 운송망 문제로 코로나 이전보다 더 오래 걸리는 상황 주문을 받아 생산하는 사업 구조 상, 재고는 추후 매출로 인식될 여지가 높으므로 재고 자체는 리스크로 보기 어려움 재고가 늘어나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나오고 있으나 이 역시 재고가 늘어나는 과정의 수치적 문제, 올해 내로 분기 양전할 것으로 예상 ​ ​ 7. 베트남 공장은? 코텍 2022. 반기 사업보고서 코로나와 투자시기가 겹치면서 성공적인 투자였다고 보기는 어려움 현재는 PID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나 중국과의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 유상증자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려 한 것으로 보임 (유상증자에는 계열사인 아이디스, 빅솔론이 참여) 베트남 공장 정상화를 통해 반기 적자였던 PID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면 실적에 기여 가능 ​ ​ 저는 해당 종목에 투자하고 있으므로 편향적으로 좋은 내용만 작성하였을 수 있습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및 매도를 권하지 않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되었을 수 있습니다. ============================ 제목: 한글날 날짜: 2022. 10. 9. --- 한글날 ​ 세종대왕님도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외래어가 한글날과 대체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 내일도 쉰다니 너무 기쁘긴 합니다. 도테모 우레시이데스. 아임 베리 익사이티드. 땡큐, 킹 세종. ​ 집에서 경건하게 한글로 쓰인 책과 리포트를 읽으면서 보낼 생각입니다. ============================ 제목: 혹시... 2022년은 버린 거냐? 날짜: 2022. 10. 13. --- 혹시... 2022년은 버린 거냐? ​ 그렇다고 칩시다 ... ​ ​ '연준은 자산 가치를 신경써줄 생각이 없다,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에도 아마 매크로 덕 볼 일은 없을 거다'라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주식을 모아가는 기간인 것으로... ============================ 제목: 소박한 실재론 날짜: 2022. 10. 16. --- 소박한 실재론 소박한 실재론이란 우리는 제각기 세상을 직시하고 있다고, 즉 있는 모습 그대로 보고 있다고 여기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거기서 그치지 않고, 세상에 존재하는 사실들은 우리 눈에 보이는 대로 모든 이의 눈에도 보일 것이기 때문에, 남들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 만일 그들이 우리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아직 관련 사실을 접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자신의 이익과 이념에 눈이 멀었기 때문이라고 결론 내린다. 바른 행복, 조너선 하이트 저 저마다 타고난 형질이 다르고 겪어온 삶이 다르고 처한 환경이 다르다는 것, N명의 사람이 있으면 N개의 세상이 있다는 것, 내가 바라보는 세상 역시 그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상기하고 늘 겸손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 ============================ 제목: 코텍 전환사채 관련 코멘트 날짜: 2022. 10. 20. --- 코텍 전환사채 관련 코멘트 ​ 2015년 낮은 수준의 부채비율에도 불구하고 시총 20% 수준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적이 있는 것이 옥에 티라고 언급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네요. ​ ​ 자사주 8%는 교환사채로 처분하고, 새로 시총 15%에 해당하는 전환사채까지 발행했습니다. 생산에서 현금이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다보니 호황인데 현금이 부족한 사태가 벌어졌고 11월에 상환해야 하는 단기채무도 갚아버리고 운영자금 여유도 마련할겸 전환사채를 때려버린 것 같습니다. ​ ​ IB업계 관계자는 "올해 카지노 모니터와 각종 산업용 모니터의 글로벌 수주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투자 유치 자금은 코텍이 신설한 베트남 공장 내 시설 확충에 투입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몇 주 전 기사에서부터 살짝 냄새는 풍기고 있었는데, 그게 전환사채 방식, 시설 확충도 아닌 그냥 빚 갚고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것일 줄은 몰랐네요. ​ 회사 경영이나, 사업만 잘 되면 여러 기회가 많은 대주주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소액주주는 눈뜨고 코베인 느낌입니다. 부채 적게 건실하게 경영하는 것과 자본배치를 잘 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일인 것 같습니다. ​ ​ 한 번 장난친 대주주는 두 번도 칠 수 있는데 너무 나이브하게 본 걸까요? 옥에 티가 났으면 그냥 치우고 잊어버리는게 좋을까요? ​ 그래도 2015년에 하고 그 뒤에 꾸준히 배당하다가 다시 쿨타임이 차기까지 7년 정도 걸렸으니, 지금 투자하면 외려 몇 년은 안심일 것 같기도 하고요. ​ 어렵네요. ============================ 제목: 불곡산 날짜: 2022. 10. 23. --- 불곡산 어제는 분당 불곡산에 다녀왔습니다. 정자동 이마트 쪽으로 출발해서 수내동으로 내려왔는데, 본의아니게 지도에 없는 코스를 많이 탔네요. 335m밖에 안 되는 산이라고 얕잡아보았는데, 정자동에서 올라가는 길은 제법 가파르고 힘들었습니다. 오르는 길 후반부에는 덜 가파른 '우회로'를 권하는 팻말이 있어 그 쪽으로 돌아서 올라갔습니다. 불곡산에서 형제산으로 가는 누비길에는 정자동 쪽으로 내려오는 길이라는 안내문이 있어서 따라내려갔는데, 정비가 덜 된 길이었습니다. 숲이 우거진데다 북사면이어서 늪지가 많아 분위기가 을씨년스러워 당황했는데, 앞서 가는 아주머니를 따라 조금 더 가자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로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없어 왼쪽과 오른쪽 중 오른쪽을 택했는데 정자동이 아닌 수내동으로 빠지는 길이었네요. 오랜만에 탐험 같은 느낌도 들고 재미있었습니다. 대신 자고 일어나니 종아리가 많이 아프네요. 당분간 산에는 안 올라야겠습니다... ============================ 제목: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수원컨벤션센터) 날짜: 2022. 10. 30. ---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 농축산업 분야에 도입되는 새로운 기술이나 트렌드에 맞는 상품들, 귀농과 생태 운동의 분위기 등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 네스프레소 기기로 뽑을 수 있는 캡슐 차 VR을 접목한 농기계 시뮬레이터 그냥 재미있어 보이는 승마 기계 그냥 좋아보여서 찍은 말 사료와 편자 이벤트에 참여해서 고구마스틱이나 빵, 방울토마토를 받기도 하고, 선물용 차를 사기도 했습니다. ​ 돌아오는 길에는 원천호수를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수원컨벤션센터 좌우로 광교중흥에스클래스와 광교더샵, 힐스테이트광교가 눈에 들어오네요. 호수길도 롯데아울렛도 갤러리아도 아기들로 북적북적한 것을 보며 저출산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봅니다. ​ ​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과 부상자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 제목: 2022년 10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2. 10. 31. --- 2022년 10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1월, 6월, 9월의 음봉 존재감이... 지수가 불안감을 타고 슬금슬금 기어 올라간 한 달이었습니다. 해결된 건 없어 보이는데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기도 하고, 테마나 작전으로 튀어오르는 종목도 심심치 않게 보이네요. ​ 신규 편입 : 메가스터디교육, 현대차2우B 추가 매수 : 에스제이그룹, SBS, 코텍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현대차3우B, 한국금융지주 ​ ​ 현대차 현대차3우B는 불안한 한국 장에서 개인을 위한 개평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 메가스터디교육 현우진 재계약 리스크가 해소되고 잠재적이었던 에스티유니타스(공단기) 인수 촉매가 발현하면서 전망이 좋아졌다고 보아 다시 정찰병만 보내보았는데 역시 매수 기회를 오래 주지 않았습니다. 남은 리스크는 시대교육의 인강 진출 정도인 것 같은데, 발현될 가능성은 적고 타겟이 달라 발현되었을 때의 타격도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 에스제이그룹과 SBS가 크게 조정을 받고 있어 추가 매수하였습니다. SBS 반대로 넷플릭스 광고 도입의 수혜주라고 볼 수 있는 나스미디어는 7월 저점에서 45% 급등하였습니다. TV 광고 수익은 제 SBS 투자의 주된 아이디어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뉴스로 주가가 타격을 받을 것을 고려해 나스미디어로 헷지를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됩니다. 나스미디어를 일정 비중으로 편입했다면 넷플릭스 광고의 악영향을 상쇄하면서 SBS의 투자 아이디어 (스튜디오S, K컨텐츠, 외국인 투자 등)에 집중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 ​ 한국금융지주 한 때 비중 1위이기도 했던 만큼 타격도 크고 반성도 많이 됩니다. 카카오뱅크가 너무 비싸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면서, 한국금융지주가 가진 카카오뱅크 지분은 시장가치로 계산하려 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지분을 근시일내 매각할 것이라는 근거가 없었다면, 카카오뱅크의 적정가를 고려하거나, 배당금만을 가치로 산입해야 했습니다. 주주환원을 개선할 것이라는 아이디어는 근거 없는 행복회로였습니다. 부족하더라도 근거를 가지고 있어야 맞고 틀림을 명확히 할 수 있었을 것 제가 판 이후로 갑작스럽게 주주환원을 개선할 수도 있지만 그건 그런 신호를 못 알아챈 능력 부족이거나 운이 없었던 것입니다. 금리 급등에 따라 채권 운용 손실이 크게 날 것도 예상하지 못했고, PF 등의 이슈도 불거지기까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많은 반성 하며, 종목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겠습니다. ​ ​ GOOGL 급등 중일 때는 팔샀 하다 자칫 큰일 날 수 있다는 것도 배웠네요. ​ ​ 하루 하루 배우고 겸손해지는 나날입니다. 리포트에도 책에도 손이 안 나가고 의욕이 떨어지는 날도 있지만, 조금씩이라도 쌓아 가다보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거라고 믿어봅니다. ============================ 제목: 현대차 3분기 실적발표 후 리포트 정리 날짜: 2022. 11. 6. --- 현대차 3분기 실적발표 후 리포트 정리 현대차 3분기 실적발표 후 리포트 정리 (2022. 10. 25) ​ 신영증권 문용권 믹스 개선에 따른 증익 효과가 3Q21 이후 최소 수준까지 축소되었고, 우호적 환율 효과에 따른 증익 규모도 연중 최소치를 기록. 금융사업부도 감익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 따라서 ​ 유안타증권 이현수 원/달러 환율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3Q23까지 ​ 현대차증권 장문수 최소 1H23까지 생산 안정화 과정 중 나타날 수 있는 ​ 신한투자증권 정용진 4분기에는 엔진 관련 품질 비용은 완전히 소멸된다. 환율도 3분기 수준의 기말 급등을 기록하려면 연말 환율이 1,580원/달러를 돌파해야 한다. 가능성이 거의 없다. 금융 부문도 중고차 업황 둔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비용이 많았다. ​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기대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감안했을 때, 판매 부진 / 가격 하락 등 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가 가시화 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NH투자증권 조수홍 매크로 불확실성 크지만, 글로벌 자동차 수요기반 양호하고 제품력/브랜드 인지도 개선 추세. 또한 강달러 환경 등 고려 시 양호한 실적 가시성 기대. 코로나19, 반도체 수급 이슈 이후의 ​ 키움증권 신윤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HCA의 완성차 매입 비용부담이 심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4분기 글로벌 생산량은 YoY 19.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원 ​ 다올투자증권 유지웅 주가는 결국 2023년 및 이후의 ASP상승 지속 여부에 초점 COVID-19 이후로 변형되고 있는 산업의 구조를 감안시 ​ IBK투자증권 이상현 최근의 주가 조정은 IRA에 따른 미국내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감소 우려, 주기적인 충당금 부담 가능성, 러시아 법인의 퇴출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판단. 2023년 글로벌 인플레이션 여파로 현대차는 ​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현대차 호실적은 4분기에도 이어진다. 주가는 불황 우려를 선반영하며 하락했다. 향후 ​ 하나증권 송선재 높은 환율과 낮은 인센티브라는 긍정적 가격 환경이 유지 ​ ​ 전체적으로 글로벌 경기나 업황은 좋지 않겠지만 현대차는 그래도 좀 괜찮지 않을까? 하는 뉘앙스. 주가에는 부정적 이슈들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 제목: 글로벌 배터리 대전 시리즈 정리 날짜: 2022. 11. 9. --- 글로벌 배터리 대전 시리즈 정리 2021년 기준 세계 ​ 글로벌 1위인 CATL의 위상은 중국을 제외할 경우 2위인 LG엔솔에 역전되는 양상이다. 즉 ​ ​ LG엔솔과 SK이노베이션의 주력 품목인 ​ 전고체 배터리 ​ 아울러 파나소닉은 ​ ​ 고성능/고가격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특화된 우리 기업들과 달리 중국의 CATL 및 BYD는 가성비에 주목하여 인산철 배터리(LFP: LiFePo4)에 집중해 왔는데 특히 ​ 전기자동차의 플랫폼 기술 가운데 가장 중요한 배터리 배치와 관련하여 ​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기차용 배터리 원자재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배터리 핵심 원자재인 ​ 테슬라는 이미 2019년 ​ 우리 배터리 기업들도 ​ ​ 리튬이온 배터리는 ​ 최근 ​ S&P 글로벌 플래츠(S&P Global Platts)는 2021년 ​ 미국 상원을 통과한 ​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 국내 전기차 및 배터리 업계는 ​ ​ ​ ============================ 제목: 눈물을 마시는 새 OSMU 날짜: 2022. 11. 13. --- 눈물을 마시는 새 OSMU 크래프톤이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화를 진행하며 발표한 영상과 삽화가 반향을 얻고 있습니다. ​ 이 정도 수준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게임성도 확보할 수 있다면 위처를 뛰어넘는 명작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직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임이 출시되는 건 빨라도 2025년이 아닐지... ​ 하지만.... 절망편 믿고 싶어요! OSMU가 하도 늘어나다보니, 최소한의 퀄리티도 만족하지 못하는 저급한 것도 늘었습니다. 지금도 변방의 외노자 웹툰 생각을 하면 한숨이 나옵니다. ​ 크래프톤은 이미 한 번 똥같은 걸 들고 왔다가 쌍욕을 먹은 경험이 있죠... 팬들과 게이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던 PD가 퇴사한 건 전화위복인 듯. ​ 똥같은 게임 제작 중이던 크래프톤 → 대충 눈물을 마시는 새 IP나 사서 붙여볼까? → 이영도&판타지&게임 팬 대폭발 → 게임은 터지고 눈물을 마시는 새 IP만 남음 → 이왕 IP 산 거,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이라도 다시 만들까..... 같은 느낌인 것 같습니다. ​ 투자고 뭐고보다도, 그냥 팬의 입장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이 잘 뽑히면 좋겠습니다. ============================ 제목: 인사동 명동의 부활? 날짜: 2022. 11. 19. --- 인사동 명동의 부활? 인사동 명동에 몇 달 만에 가보았는데 이전과 다르게 확실히 외국인이 많아졌고 활기가 돌아온 느낌이었습니다. 인사동 골목 안에 있는 음식점들은 거의 빠짐없이 웨이팅이 있었고요. 명동에서 길거리 음식을 파는 매대도 성황이었습니다. 군데군데 가게가 빠져서 비어 있는 곳들만 채워지면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제 모습은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명동 롯데백화점 지하도 점심시간이라기엔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가득... 역시 불경기라고 해도 IMF 급이 아니면 주식쟁이들이나 영향을 받지 그 외에는 별 상관없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제목: 2022년 1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2. 12. 3. --- 2022년 1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지난 달에 이어 지수가 순조롭게 오른 한 달이었습니다. 환율도 1,500을 뚫을 것 같더니 어느새 앞자리 12가 언뜻언뜻 보이네요. 이제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보다는 경기 침체 우려가 더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 신규 편입 : - 추가 매수 : 현대차2우B, 코텍, 메가스터디교육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 ​ 지난 7월과 같이, 매매가 아주 적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 한 달 새 애니플러스, SBS의 주가가 많이 올라왔네요. 애니플러스 하지만 중요한 공시가 발표되기 직전에 대주주가 주식을 대량 매수한 것은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SBS 한국이 16강에 진출한 것이 SBS에게도 좋은 일일 것 같네요. ​ 현대차2우B 메가스터디교육 ​ ​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지만 이 또한 의류주 투자자들에게는 기쁜 소식일 것 같습니다. 패딩 파는 기업 만큼은 아니겠지만 에스제이그룹도 새 브랜드들이 FW 라인업이 많은 만큼 좋은 성과를 내주면 좋겠습니다. ​ 일 주일 동안 주가 안 보기를 실천해보았는데, 그 기간 동안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팔로우하는 기업에 대한 중대한 뉴스나 공시가 없으면 주가를 멀리하고 리프레시 하는 기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노마드 투자자 서한 정말 좋은 책이니 안 읽어보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꼭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주 훌륭한 분들도 강력히 추천하신 책입니다. 그리고 곧 홍진채 대표님의 신간도 출간됩니다. 이것도 기대가 됩니다. ​ 집에서 책 읽으면서 연말 따뜻하게 보내야겠습니다. ============================ 제목: [2022 마이 블로그 리포트] 올해 활동 데이터로 알아보는 2022 나의 블로그 리듬 날짜: 2022. 12. 12. --- [2022 마이 블로그 리포트] 올해 활동 데이터로 알아보는 2022 나의 블로그 리듬 많이 배우고 많이 겸손해졌고, 즐거웠습니다 ============================ 제목: 2022년 12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3. 1. 1. --- 2022년 12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마지막 거래일까지도 용서없이 계좌를 털어가는, 힘들었던 2022년의 대미를 장식한 한 달이었습니다. 보통 한 해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한 굵은 파란 막대기가 2022년에만 네 개나 나타났습니다. 다들 '올해는 목표 수익률에는 미달했지만 운 좋게 수익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글 쓰시는걸 보니 저만 망한 것 같네요... ​ 신규 편입 : 아프리카TV 추가 매수 : SK, 메가스터디교육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코텍, 애니플러스 ​ ​ 아프리카TV 트위치가 국내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프리카TV는 적극적으로 확장을 하려는 모습, 뭔가 새로운 것을 계속해서 시도하는 경영진, 이익의 질과 규모에 비해 비싸지 않은 밸류에이션에서 투자할만한 기업으로 판단하였습니다. ​ ​ 코텍 달러 강세가 빠르게 약화되어 1,400원대에서 1,200원대 중반으로 내려와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부채가 많지 않은데도 전환사채와 교환사채로 자본을 조달하여 주주가치를 중시하지 않는 경영 판단을 보여주었고, 베트남 공장의 정상화가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주주, 경영진이 주주가치를 중시하지 않는 경영을 한 이력이 있다면, 아예 교체가 되었거나 달라진 시그널을 꾸준히 보여주지 않는 한 더욱 보수적으로 기업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 애니플러스 매수 시에 보수적으로 산출한 기업가치가 1,500억원 정도여서, 전환사채를 포함해 시가총액이 1,600억원을 넘어간 시점부터 조금씩 비중을 조절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전환사채 물량이 나오고 있는데 기업 펀더멘털의 변화에 비해 가격이 빠르게 올라 안전마진이 거의 없는 가격까지 왔다고 판단하였고, 그 결과 12월 동안 전량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애니플러스 덕분에 그나마 '폭망'에서 '망' 정도로 연말을 보낸 것 같습니다. 추후에도 서브컬처 시장의 성장은 열려있다고 보이기 때문에, 충분한 조정을 받게 되면 다시 투자를 고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매도한 현금으로는 ​ ​ 2022년 연말, 2023년 연초 김라브지수는 1.50을 기록하였습니다. YTD -22.9%로, 코스피 -24.9%에 비해서는 선방하였으나 S&P500 -19.45%에 비해서는 나쁜 성과였습니다. 문제는 이게 매 월 적립식으로 투자금을 더한 결과라는 것이고, 이를 포함하면 지수보다 나쁜 한 해를 보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6월과 9월에 시장보다 더 크게 하락했고 그에 비해 반등은 크지 않았습니다. ​ 올해를 돌이켜보면 비중이 높았던 한국금융지주에서 큰 손실을 입었고, 지금 비중이 높은 에스제이그룹, SBS, 티씨케이 등도 연초 및 연고점 대비 하락폭이 컸습니다. 빅테크 GOOGL, MSFT와 NAVER도 언더퍼폼에 기여하였습니다. 작년의 아픔을 딛고 올해는 어떻게 계좌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과 인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 새해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 ​ ============================ 제목: 2022년에 아무 것도 안 했다면? (과거 포트폴리오 돌아보기) 날짜: 2023. 1. 2. --- 2022년에 아무 것도 안 했다면? (과거 포트폴리오 돌아보기) 2022년 1월 1일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1년 동안 아무 것도 안 했을 때 어떻게 되었을지 시뮬레이션 해보았습니다. ​ 1년 수익률 -31.7% KOSPI -24.9%, S&P500 -19.4% 대비 -31.7%로 아쉬운 성과가 나왔습니다. ​ 비중 상위권인 한국금융지주, LX세미콘, KCC글라스, SBS, 삼성전자우가 모두 언더퍼폼했는데 이들의 비중을 합치면 50%가 넘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이들 모두 경기순환주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증시가 활황일 때 오르고 불황일 때 내리는 기업이고, LX세미콘과 KCC글라스, 삼성전자는 모두 사이클이 있는 산업입니다. SBS 역시 광고 매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경기가 활황일 때 좋고 불황일 때는 타격을 입습니다. 돌이켜보면 ​ 현재까지 가지고 있는 종목은 녹색으로 표시된 SBS, 현대차 우선주, 에스제이그룹,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입니다. 40% 가까이 하락한 알파벳말고는 그리 좋다고도 아주 나빴다고도 하기 어렵네요. ​ 가지고 있었으면 좋았을 종목은 노란 색으로 표시된 KB금융, CJ제일제당, 리얼티인컴, 버크셔 입니다. KB금융 CJ제일제당 ​ LX세미콘 선배 투자자의 조언으로 어느 정도 선에서 매도하지 않았다면 고스란히 얻어맞을 뻔 했습니다. KCC글라스 ​ 지어소프트 1조원 가치로 평가받던 오아시스마켓은 과연 얼마에 IPO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IPO의 과실을 과연 지어소프트 주주들이 누릴 수 있을지요. ​ ​ 2년 수익률 10.1% 2021년 1월 1일 포트폴리오로도 진행해보았는데요, KOSPI -22.2%, S&P500 +2.2% 대비 +10.1%로 우수한 성과를 냈습니다. 배당주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실제로는 더 좋았을 것입니다. ​ 우수한 성과의 비결은 단연 F&F만 빠져도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10.5%로 폭락합니다. 그렇게 보면, 중국의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해 F&F를 빠르게 익절한 것이 2021년 이래 가장 큰 실수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부도가 날 주식을 사는 것보다도, 좋은 주식을 빨리 파는 것이야말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포트폴리오에 큰 손해를 입힌다 ​ 그 외에는 메가스터디교육이 눈에 띄고, 쇼피파이와 에프에스티, NAVER 등이 크게 하락했지만 대세에는 영향이 없었네요. ​ ​ 나중에 다시 볼 때 2023년 1월 1일의 포트폴리오는 어떨까요. 여전히 불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기업이 많은가 싶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렴하다 싶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F&F처럼 좋은 기업이 포함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 제목: 거장들의 '사고 체계' (거인의 어깨 1, 홍진채 저) 날짜: 2023. 1. 15. --- 거장들의 '사고 체계' (거인의 어깨 1, 홍진채 저) 그레이엄의 '사고 체계' 1) 주식은 사업에 대한 소유권이다. 2) 시장은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하여 지나친 낙관과 비관을 오간다. 3) 나 또한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지만, 충분한 안전마진이 있는 가격에서 매수하고 분산투자함으로써 높은 확률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4) 미래의 성장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평가한다. 5) 철저한 분석하에 매수를 했으면 분석 결과를 뒤집을 새로운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함부로 매도하지 않는다. 버핏의 '사고 체계' 1) 기업은 유기체다. 불확실한 외부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2) 기업의 행동은 가치를 창출하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한다. 3) 투자자는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진을 발굴하는 능력을 갖추고 위임하고 기다림으로써, 경영진이 창출해 낸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다. 피터 린치의 '사고 체계' 1) 거시경제나 전체 시장의 흐름을 전망하는 것보다는 개별 기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2) 주식은 상승 잠재력이 하락 잠재력보다 비대칭적으로 큰 자산이다. 이 비대칭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에 집중하고 신중하게 매매해야 한다. 3) 특정 유형의 몇 개 기업으로 투자를 한정하는 것보다는 능력이 닿는 한 다양한 기업을 공부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유리하다. 단편적으로 알던 '지식' 들이 하나의 '관점'으로 체계적으로 엮어지는 느낌 홍진채 대표님의 관점을 끌어다 쓰는 것이 아니라 내 관점에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 ​ ============================ 제목: 상승하는 날을 놓치면 안 된다. 그런데 하락하는 날을 피한다면? 날짜: 2023. 1. 15. --- 상승하는 날을 놓치면 안 된다. 그런데 하락하는 날을 피한다면? 흔히 시장에서 떠나서는 안 된다는 근거로 제시되는 것 중 하나가 다음과 같은 그래프입니다. 상승 폭이 가장 큰 날들을 단 10일만 놓치더라도 복리 수익의 절반 이상을 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런데 이 그래프를 보다보니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과연 하락 폭이 가장 큰 날을 피하면 복리 수익은 어떻게 될까요? ​ S&P500 데이터를 활용해 1993년~2022년 30년을 기준으로 직접 계산해보았습니다. 자료 출처 : Yahoo Finance 1993년초의 S&P500 지수는 435.38 이었습니다. 2022년말의 S&P500 지수는 3,839.5 이었습니다. 약 782% 상승입니다. ​ Best 15 days 가장 상승폭이 큰 날은 위 도표와 같았습니다. 가장 좋은 5일을 놓치면 2,426 (-32%) 가장 좋은 10일을 놓치면 1,760 (-61%) 가장 좋은 15일을 놓치면 1,329 (-74%) 가장 좋은 날을 놓쳤을 때의 타격이 심대하다 ​ ​ 그런데 가장 좋은 날은 가장 나쁜 날과 붙어 있게 마련입니다. 가장 좋은 날을 놓친 사람은 가장 나쁜 날도 피할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Worst 15 days 가장 하락폭이 큰 날은 위 도표와 같았습니다. 가장 나쁜 5일을 피하면 6,381 (+75%) 가장 나쁜 10일을 피하면 9,231 (+158%) 가장 나쁜 15일을 피하면 12,660 (+259%) 가장 나쁜 날을 피했을 때의 효과 또한 드라마틱 했습니다. ​ ​ 가장 나쁜 날만 피하거나 가장 좋은 날만 피하는 것은 불가능한 법, 가장 좋은 날과 나쁜 날을 모두 피하면 어떨까요? 좋은 날과 나쁜 날을 5일씩 피하면 4,233 (+10.3%) 좋은 날과 나쁜 날을 10일씩 피하면 4,032 (+5.0%) 좋은 날과 나쁜 날을 15일씩 피하면 4,382 (+14.2%) 시장에 계속 붙어있었을 때보다 살짝 높지만 ​ ​ 그래서 결론은? 좋은 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시장에 붙어있어야 한다는 건 그냥 레토릭 아닐까? 근데 어차피 좋은 날과 나쁜 날은 붙어 있으니 어느 하나만 피하는 건 불가능하고 열심히 피해봤자 별 차이 없으니 그냥 시장에 붙어있자... ​ ※재미삼아 알아봤습니다. 혹시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제목: LX세미콘으로 본 싸이클 산업의 주가 흐름과 증권사 리포트에 대한 생각 날짜: 2023. 1. 26. --- LX세미콘으로 본 싸이클 산업의 주가 흐름과 증권사 리포트에 대한 생각 ※ 특정 애널리스트를 비난하기 위한 투고가 아닙니다. ​ ​ LX세미콘 스트롱바이였던 증권사 리포트의 흐름 ​ 2022/03 : 목표주가 230,000원 (2022E EPS 22,428 * PER 10.3) "올해 동사의 실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장의 과도한 우려와는 달리 ​ ​ 2022/08 : 목표주가 190,000원 (2022E EPS 20,456 * PER 9.3) "동사 주가는 IT 기기 수요 둔화 우려로 이미 연초 대비 41% 하락하면서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 4.8배에 불과하다. ​ ​ 2022/10 : 목표주가 130,000원 (2022E EPS 19,479 * PER 6.6) "목표주가는 기존 추정치에서 변경된 EPS 19,479원에 ​ ​ 오늘 발표된 잠정 실적 https://t.me/darthacking/45224 실제 2022 EPS : 14,3xx trailing PER 5.6 ​ ​ 단상 1) DDI 업황이 호황을 지나 하락 싸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생각보다 더 빨랐고, 더 격했고, 주가는 선행했습니다. 2) 싸이클 산업에 속한 종목에 역사적 평균 PER을 적용하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3) 리포트에서는 데이터와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확실하게 구별하고, 애널리스트의 의견은 참고만 해야 하겠습니다. ============================ 제목: 2023년 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3. 2. 3. --- 2023년 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왜.... 왜 오르는데? 해가 바뀌자 마자 이상하게 분위기가 좋은 2023년입니다. 역시 2022년에 뭐가 끼어있었나 봅니다. 근데 무서워요. 왜... 왜 오르는 거지? 그만 올라... 이래놓고 팍 떨굴거지? 나 무서워... ​ 신규 편입 : NAVER 추가 매수 : 티씨케이, SK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 ​ 매매는 거의 없었습니다. NAVER NAVER ​ 박스피 상단이어서 올까빠사를 해야 하는 구간인지, 매도참기를 해야 하는 구간인지, 어렵네요. 잘 모르면 가만히 있는게 상책이라고 해서 그냥 가만히 있는 중입니다. 팔아야 할 만큼 꿈으로 오른 종목도 없는 것 같고요. ​ 현대차 현대차 우선주 주주로서 흡족합니다. 한국에도 점점 주주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되어가는 것 아닐지 하는 기대도 품어봅니다. ​ 3월에는 LCDC, 팬암, 에코골프에 이어 뷰티까지 잰걸음으로 사업을 확장해가느라 노고가 많으신 이주영 대표님 얼굴이라도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 4월에는 배당이 기대되고, 그러다보면 8월에 반기 배당이 나오겠고... 세월이 금방 가네요. 세월이 가면서 투자한 회사의 경영진과 임직원 분들의 노고로 제가 부자가 되어 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품어봅니다. ​ ============================ 제목: ChatGPT의 대두와 검색엔진에 대한 소고 날짜: 2023. 2. 4. --- ChatGPT의 대두와 검색엔진에 대한 소고 1) 대중은 선진화된 검색 능력(엄밀히 그게 뭔지를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만)을 그렇게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선진화된 검색 능력이 검색 엔진을 선택하는 기준이었다면 한국 시장에서도 구글이 네이버를 추월했어야 하나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2) 대중이 궁금해하는 건 연예인이나 셀럽의 정보와 동향, 사고 싶거나 방문하고 싶은 것에 대한 평판, 상품의 최저가, 맛집, 날씨 등입니다. 이런 정보를 제공하기에 ChatGPT 방식은 적합하지 않으며, 이에 적합하도록 개선하여도 비효율적일 것입니다. 아무리 빠르게 최신 정보를 학습한다고 해도 구글의 크롤러 로봇보다 빠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구글은 크롤 한 데이터를 색인만 하면 되는데 AI는 학습까지 시켜야 하니까요. ​ 3) 하지만 심화된 검색 능력은 말하자면 편의점의 1+1 상품처럼 그 자체가 돈이 되지는 않지만 유저를 끌어오는 역할을 합니다. 논문 내용을 검색했을 때 키워드 광고가 거의 붙지 않는 반면 상품명을 검색하면 화면 절반이 광고인 것을 생각해보세요. 하지만 논문 내용을 검색했을 때 잘 나오지 않으면 유저는 실망하고 다른 검색엔진을 이용하러 떠날 수도 있습니다. ​ 4) 전문적인 정보를 요약하고 정리하는 기능은 그렇게 수요가 많지 않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한 달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것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책 중에 전문서적은 몇 퍼센트나 될까요?) 단, ChatGPT와 같은 도구가 더 널리 사용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런 기능을 원하게 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공급이 수요를 창출) ​ 5) 더 많은 사람들이 AI의 요약과 정리를 원하게 된다면, 실제로 얼마나 그 기능을 자주 사용할지와는 별개로 그 기능을 제공하는 검색 서비스로 이동할 개연성은 있습니다. ​ 6) 그런데 Bing이나 You만 그런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Google도 그런 기능을 어느 정도 제공한다면? 굳이 검색엔진을 바꿀 필요를 느끼는 유저는 적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삼성인터넷과 사파리와 크롬의 주소창이 곧 Google 검색창인걸요. ​ 7) 빠르게 검색결과에 AI 챗봇을 넣을 수 있을 Google보다 차라리 네이버 걱정을 하는게 맞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라는 거대한 진입장벽이 이번에도 네이버를 지켜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 ​ --- 2023년 1월 29일 텔레그램에 올렸는데 캬오님, 염부장님, 송선생님 같은 분들이 나쁘지 않게 봐주신 걸 보면 영 헛소리를 하진 않은 것 같아 다행한 마음입니다. ​ 구독자 수 1,900명에 육박하는 투자 관련 잡다한 텔레그램 채널 ↓ ​ ============================ 제목: Bing의 AI를 활용한 검색결과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훌륭해서 놀람 날짜: 2023. 2. 13. --- Bing의 AI를 활용한 검색결과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훌륭해서 놀람 ​ 지식을 묻는 검색에 대해서는 ChatGPT보다 더 발전된 AI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검색결과를 요약 정리해서 제공하는데 활용함으로써, ​ 요약이나 창작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UI는 별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예시 외에 실제 사용을 위해서는 대기 목록에 등록해야 하는데, ChatGPT 사용을 미끼로 Bing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하게 만들고 앱도 설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제 다수 유저에게 ChatGPT를 사용하게 해주지는 않으면서도 빠른 속도로 Bing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 ​ 이제 슬슬 실제로 New Bing 사용권을 얻은 유저들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https://twitter.com/junoi_/status/1624946294493163520 https://twitter.com/TextholicJ/status/1624969277962096641 스크린샷만 봐도 성능이 대단하고, 사용자 평도 좋습니다. 한국어에 대해서도 챗GPT보다 더 잘 대응하는 것 같네요. 웹문서를 잘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 ​ 지난번 글에서 ChatGPT 방식은 검색을 대체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썼는데, 역시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를 알고 있었고 어떻게 검색에 더 적절하게 AI언어모델을 응용할지 많은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 Bing과 Edge가 더 빠르게 기능을 확대할수록 구글과 크롬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글이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예상했던 것보다 파급력이 더 클 것 같습니다. ============================ 제목: 사회초년생 아들에게 해주는 투자에 대한 조언 날짜: 2023. 2. 14. --- 사회초년생 아들에게 해주는 투자에 대한 조언 ​ Hey there son, you’re still in your 20s and it’s the perfect time to start thinking about investing your money. I know you might be thinking that investing is only for rich people, but that's not true. Everyone can invest, even with just a little bit of money. And trust me, the earlier you start, the better off you’ll be in the long run. ​ 아들아, 네가 이제 20대가 되었으니 투자에 대해 생각해보기에 좋은 시기인 것 같다. 너는 부자들만 투자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아주 적은 돈만 있으면 누구든 투자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더 일찍 시작할수록, 더 오래 투자할 수 있단다. ​ So, why should you invest? Well, there are a lot of good reasons. The main one is that it helps you grow your money over time. If you keep all your money in a savings account, it might be safe, but it won’t grow much. In fact, you might actually lose money because of inflation. But, if you invest your money, you have the potential to earn much more. ​ 그러면 왜 투자를 해야 할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투자가 돈을 불려준다는 것이다. 네가 돈을 저축하기만 한다면 안전하기야 하겠지만 많이 불어나지는 않을거다. 사실, 인플레이션 때문에 돈을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를 한다면 더 많은 돈을 벌 가능성이 있다. ​ But, where do you start? First, you need to figure out your investment goals. Do you want to buy a house, save for retirement, or go on a nice vacation? Once you have your goals in mind, you can start thinking about how to achieve them. ​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먼저 투자의 목적을 정해야 한다. 집을 사고 싶다거나, 은퇴를 위해 돈을 모으고 싶다거나, 멋진 휴가를 가고 싶다거나. 일단 목표를 정했다면, 어떻게 그걸 이룰지 생각하면 된다. ​ There are a lot of different things you can invest in, like stocks, bonds, and real estate. Each one has its own pros and cons, so it’s important to do your research and figure out what works best for you. For example, if you’re young and have a long time horizon, you might want to consider investing in stocks, which have historically provided higher returns than other investments over the long term. ​ 주식, 채권, 부동산, 투자할 수 있는 곳은 다양하다. 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너에게 맞는지 잘 알아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네가 젊고 오랜 기간 투자할 수 있다면, 역사적으로 장기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Another important thing to keep in mind is that investing involves risk. There’s always a chance you could lose money, so it’s important to not invest money you can’t afford to lose. That’s why it’s a good idea to start small and gradually increase your investments over time as you become more comfortable. ​ 또 하나 고려해야 하는 것은 투자가 리스크를 지고 있다는 것이란다. 너는 돈을 잃을 수도 있다. 잃어서는 안 되는 돈을 투자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적은 돈으로 시작하고 투자금을 점차 늘려나가는 것이 더 편안할 수 있다. ​ One more thing to remember: don’t put all your eggs in one basket. It’s important to diversify your investments across different asset classes and industries. This helps you reduce risk and increase your chances of success. ​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이다. 투자를 다양한 자산군과 산업으로 분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게 너의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할 기회는 늘려줄 것이다. ​ In conclusion, investing in your 20s can be a great way to set yourself up for a more secure financial future. Just remember to set your goals, do your research, start small, and diversify your investments. Good luck, son! ​ 20대부터 투자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미래를 위해 아주 좋은 일이다. 목표를 세우고, 잘 조사하고, 적은 돈으로 시작하며, 분산할 것. 행운을 빈다, 아들. ​ ​ 이 조언은 ChatGPT가 작성했습니다. 아들에게 말하는 아버지처럼 투자에 대해 써달라고 했습니다. ​ ============================ 제목: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도 주식 투자를 포기하지 마세요! 날짜: 2023. 2. 18. ---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도 주식 투자를 포기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아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 시장에서는 긴축 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저는 이러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금리 인상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즉, 기업의 수익성과 소비자의 구매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주식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요인입니다. 또한 Fed는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금리 정책을 조정할 것이므로,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도 경기 침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따라서 저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주식 투자를 포기하거나 패닉셀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합니다. 오히려 이번 기회에 저평가된 우량주를 저렴하게 매수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당연히 모든 종목이 좋은 것은 아니므로, 개별적인 분석과 판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가 성장하는 나라의 주식은 결코 손실을 안겨주지 않을 것입니다. ​ 여기서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의 명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 "우리는 시장에서 심각한 변동성을 겪어왔다. 그러나 그것은 저와 제 동료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 저는 여러분들의 행복한 투자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 이번 글은 Bing 이 작성해주었습니다. ChatGPT에 비해 최근 기사를 일부 반영한 것 같고, 한국어가 살짝 더 능숙해진 느낌입니다. ​ Bing아, 행복한 투자를 응원해줘서 고마워! ============================ 제목: 주식 초보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개념 3가지 날짜: 2023. 2. 19. --- 주식 초보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개념 3가지 ​ 요즘 너도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주위에서도 안 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그만큼 손실을 보는 사람도 많다. 내 이야기일 수도 있고 말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항상 손해를 보고 나오는 걸까? 바로 기본 개념조차 제대로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초보자들은 보통 증권사 어플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개념 3가지를 알아보자. ​ 우선 첫 번째로 차트분석법을 익혀야 한다. 기술적 분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 이동평균선 매매기법이다. 5일선(단기), 20일선(중기), 60일선(장기)을 활용하여 매수 타이밍을 잡는 방식인데 각각의 선이 정배열 상태인지 확인하면 된다. 만약 단기선이 중장기선 위에 위치한다면 상승 추세라는 뜻이고 반대로 아래에 있다면 하락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단순히 가격에만 집착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주가란 언제든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보조지표나 거래량 등 다른 요소들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 다음으로 손절매 원칙을 세워야 한다. 이건 비단 주식뿐 아니라 모든 재테크에 해당된다. 특히 초보일수록 더욱더 신경 써야 하는데 자칫 잘못하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손실 구간에서 계속 보유하게 되면 스트레스로 인해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다. 만일 조금이라도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차라리 손절이 낫다. 기회비용이라는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 마지막으로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니 잊지 말자.예를 들자면 총 자산 중 5~10% 정도만 투자금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자금을 운용하지 말고 천천히 늘려가는 게 좋다. 왜냐하면 아무리 우량주라도 주가가 떨어질 때가 있고, 또 시장 상황이나 외부 요인에 따라 언제든지 급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많은 초보 투자자들은 이런 사실을 간과하고 마치 자신이 전문가인 양 모든 돈을 주식에 쏟아붓는다. 그렇게 하면 당장 수익률은 좋을 수 있지만 결국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나는 항상 소액으로 경험을 쌓으라고 강조한다. 그 이후 조금씩 투자 금액을 늘려나간다면 손실 확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 ​ 오늘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버 AI를 활용한 뤼튼에게 조언을 받아보았습니다. ​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요. ChatGPT나 Bing과 달리 MS Office처럼 툴을 사용한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글 자체는 매끄럽게 나오는 편이고 UI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물론 차트분석법을 익히고 손절매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데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 제목: 2023년 2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3. 3. 1. --- 2023년 2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비교적 평온(?)했던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2차전지가 '나만 주식이다'를 하면서 2차전지 없는 투자자들의 FOMO를 부르는 것 같습니다. ​ 신규 편입 : 현대차3우B 추가 매수 : 메가스터디교육, NAVER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현대차2우B ​ ​ 현대차 우선주 이번에는 2우B가 오름폭이 커서 갭이 벌어졌기 때문에 3우B로 갈아탔습니다. ​ 메가스터디교육 에스티유니타스와의 합병이 불발되지만 않으면 펀더멘털은 충분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인구 감소 메가트렌드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게, 3만원에서 9만원 갈 때도 출산율은 지금과 비슷했거든요. 그 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였는데 지금은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인가? 주가 흐름에 끼워맞추기 식 논리가 아닌지 싶습니다. 물론 간편하게 주가가 설명되면 그 방향으로 가는 관성이 더 강해질 수는 있겠지만 큰 의미부여를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NAVER (정작 주가는 기업명에 AI 붙인 신기한 친구들이 가긴 하네요.) 새 CEO, CFO에서 비용 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 방향성이 엿보여 크게 고꾸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 에스제이그룹 4분기 영업이익률이 꺾이면서 새로 런칭한 브랜드의 기대감도 함께 꺾인 것 같습니다. 저는 좀 더 지켜볼까 합니다. 월요일에는 지나가다 팬암 옷을 입은 젊은 남자분을 봤거든요. (미신적 투자) ​ SBS 사외이사로 얼라인이냐 VIP냐 이야기도 살짝 있었는데 얼라인 쪽으로 밝혀졌고요. 얼라인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을거라고 하자 주가가 급락하긴 했는데, 얼라인이 대단하다고 한들 TY와 경영권 다툼을 하려고 하진 않았을 것 같고 경영진이 주주가치 제고에 협력적이면 오히려 좋은 것 아닌가 싶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중에 행동주의는 없었는데, 이런 방식으로라도 제 값을 찾아가면 아주 감사할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리레이팅은 방송사 관련 규정이 개정되려고 할 때 일어날 것 같고, 지금도 실적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해 매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 한편 삼성물산이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였는데, SK도 긍정적인 발표가 있어야 하지 않을지 싶습니다. KPI가 주가라면 대표이사는 바로 잘라야 하는 것 아닌지, 말과 행동이 일치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 ​ 어느새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네요. 겨우내 입던 패딩을 집어넣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 계좌에도 온기가 들길 바라봅니다. ​ ============================ 제목: 기업 분석 주식 스터디 모집 (모집종료) 날짜: 2023. 3. 8. --- 기업 분석 주식 스터디 모집 (모집종료) 척준경님이 진행하는 주식 스터디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서로 공부와 독서를 독려하며 투자 아이디어 나누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온라인/텔레그램을 메인으로 하며 정기 오프라인 모임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서울 강남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터디 구하시는 분 계시면 아래 글 한 번 읽어봐주세요. ​ https://blog.naver.com/econochuck/223038450854 ​ ============================ 제목: 2023년 3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3. 4. 3. --- 2023년 3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지수는 오르는데 쏠림현상도 심한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별주식의 변동성은 더욱 커진 느낌입니다. 신규 편입 : 리노공업 추가 매수 : 에스제이그룹, 현대차3우B, 메가스터디교육, NAVER, MSFT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SK ​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에 더 많은 비중을 싣게 된 한 달이었습니다. ​ 반도체 소부장 중에 귀하신 몸으로 첫손 꼽히는 리노공업의 경제적 해자며, 위대함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글로 써주셨으니 생략하겠습니다. SK를 전량매도하면서 반도체 비중이 줄어든 것에 대한 보충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측면도 있습니다. ​ 에스제이그룹 Trailing PER 5 아래로 내려갈 정도로 경영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안정성 면에서 비중을 더 늘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 정도 가격에서는 더 매수해도 불안이 적다고 보아 추가 매수했습니다. 주주총회에서 보고 들은 것도 어느 정도는 신뢰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팬암 매장은 역시나 비어있었지만 흐름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까요. ​ 메가스터디교육 현대차 우선주 NAVER 달러를 좀 사면서, AI 관련해서 가장 잘 하고 있다고 보이는 달러가 좀 더 쌌다면 좋았을텐데 원/달러가 위로든 아래로든 잘 움직이지 않네요. ​ SK 그 뒤에 SK이노베이션에서 SK온 관련해 움직이는 걸 보면 그래도 영 주주를 갖고 놀기만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최태원 회장이 갑자기 호의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하면 주가가 움직일 수야 있겠지만, 암시나 전조도 없이 그런 ​ ​ 어느새 벚꽃이 활짝 피고 또 졌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네요. 곧 배당금 받을 것도 기대되고요. 다들 행복하세요. ============================ 제목: 2023년 4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3. 5. 1. --- 2023년 4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인생에도 큰 변화, 포트에도 큰 변화가 있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신규 편입 : 유진테크, 현대위아,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원익QnC, 피엔에이치테크, SOXL 추가 매수 : - 일부 매도 : 에스제이그룹, 현대차3우B, 티씨케이, GOOGL 전량 매도 : 리노공업 ​ ​ 반도체 사이클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포트폴리오의 반도체 노출이 너무 적고, 그나마도 반도체 사이클 호황시의 업사이드가 높은 편이 아닌 부품 위주였던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이들 반도체 기업은 계속해서 시점을 분산해 매수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 피엔에이치테크 ​ 이러한 매수를 위해 ​ GOOGL ​ 2022년 배당 ​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변화는, 집을 계약한 것입니다. 고개드는 30대 영끌족... 그것이 저입니다. 기존 전세가 곧 만기되어 전세를 더 살까 고심끝에, 실거주 할거니까 그냥 눈 딱 감고 질러버렸습니다. 원래 첫 집은 이렇게 사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1주택이 중립 포지션이라고 하니까요, 집값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즐겁고 편안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주담대 이자에 허리가 휠 예정이라 당분간 주식에 추가 자금 투입은 못할 것 같네요. ​ ​ 5월인데도 아직 바람이 찹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 제목: 2022년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날짜: 2023. 5. 20. --- 2022년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2022년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를 마쳤습니다. 2020년도부터 샀던 주식도 있어서 환율이랑 평균 매수가, 평균 매도가 계산하느라 시간이 꽤 걸렸네요. 열심히 손실난 것들 손실확정용 팔았다사기해서 최대한 납부세액을 낮췄습니다. 한 푼이 아쉬운 시기에 ㅠㅠ ​ 예전 매매 기록들 보니 재밌습니다. 와, 내가 이 가격에 샀어? 헉, 내가 이 가격에 샀어? 와, 이때라도 팔아서 다행이다. 아, 이때 왜 팔아서.... 그런데 워낙 우량주 위주로 샀었다보니 지금 봤을때 진짜 터무니없는 가격에 산 건 별로 없네요. 굳이 따지면 쇼피파이 70불 (지금 60불), 구글 140불 (지금 120불) 정도 YTD 70% ㄷㄷ 너 언제 이렇게 올라왔니 ​ 아, 딱 하나 리얼티인컴에서 인적분할해서 나눠준 오리온 오피스 리츠(ONL)은 잡주였습니다. 분할 후 첫 발표 전까지 추가로 매수하고 있었는데, 첫 실적발표 난 직후 뒤늦게라도 안 팔았으면 눈뜨고 세토막 맞을 뻔 했네요. 그러고도 배당수익률은 그렇게 높지 않은걸 보면 주가가 반등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미국 주식, 안정적인 것처럼 보이기 쉬운 리츠라고 해도 얼마든지 무서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 ​ 작년까지는 대신증권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올해 해외주식 수수료가 낮고 환전 우대도 좋은 키움으로 갈아탔습니다. 내년 양도소득세 신고는 그냥 대행으로 신청해야겠네요. ​ (대신증권에서 대행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는 여기 ↓) ============================ 제목: 이제 정말로 지어질 과천 IDC - 케이아이엔엑스 날짜: 2023. 5. 22. --- 이제 정말로 지어질 과천 IDC - 케이아이엔엑스 ​ 인터넷 트래픽을 상호 교환해주는 IX와 데이터센터의 Rack을 임대하여 임대료와 트래픽 요금을 받는 IDC 사업 영위 클라우드, 트래픽 증가의 메가트렌드와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꾸준한 매출, 영업이익 증가와 질 좋은 현금흐름 창출 2024년 과천 IDC 서비스 개시 시 큰 폭의 매출 성장 기대 (현재 IDC 매출 연 700억 → 1500억 기대) 현재 시가총액 2,557억원 기준(2023년 5월 22일), 높은 업사이드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과천 IDC 성과에 따라 빠른 리레이팅 가능성 2026년 목표 시가총액 3,500억원 ← 42,000원 이하에서 매수시 연 20% 수익 기대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 FCF와 순이익의 괴리가 적은 질 좋은 현금창출기업 (stockwatch.co.kr) 코로나 이전 밸류에이션으로 복귀 ============================ 제목: [공유] 《비즈니스 오너 펀드 투자자 서한》 PDF 합본 파일 공유 날짜: 2023. 5. 25. --- [공유] 《비즈니스 오너 펀드 투자자 서한》 PDF 합본 파일 공유 ============================ 제목: 2023년 5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3. 5. 31. --- 2023년 5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이번에는 AI, 반도체 붐? 수급이 한 쪽으로 쏠리는 장이 계속 되면서 투자자들도 점점 민감해지고 지치기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 신규 편입 : 현대차2우B 추가 매수 : - 일부 매도 : 에스제이그룹, 티씨케이 전량 매도 : 현대위아, 현대차3우B ​ ​ 현대차2우B와 3우B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면서 대체로 주가가 내려올 때는 가격 갭이 줄고, 오를 때는 2우가 가장 극적으로 오르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현대위아 ​ 에스제이그룹 백화점이나 아울렛에 가면 팬암, 캉골 매장을 늘 들르는데, 아직 한 번도 팬암 매장에 손님이 있는 걸 못 봤습니다. 한산한 정도가 아니고 정말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거예요. 주우재는 너무 잘 나가지만 그게 팬암에 대한 인지도나 호감으로 연결이 되고 있나, 의심스럽습니다. ​ 티씨케이 ​ ​ 이번 달은 GOOGL, MSFT도 성과가 좋았지만 무엇보다 지난 달 편입한 SOXL이 불을 뿜었습니다. 이달의 주인공 엔비디아에 대한 노출이 큰 데다 3배 레버리지다보니, 한 달만에 50% 넘게 올랐네요. 덕분에 반도체 FOMO 없이 한 달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비중이 너무 커지면 좀 덜어내는게 좋겠지만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닌 것 같고, 대신 한 순간에 다시 쪼그라들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겠습니다. 정말로 반도체 붐이 온 건지, 지금까지 몇 번 그랬듯이 살짝 줬다가 다시 뺐고 손가락 빨면서 반붐온을 외치게 될지도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 요즘에는 일본 투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개별주를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닛케이225나 반도체 섹터 ETF로 노출하는 것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래도 접근성 측면에서 해외의 중소형주를 분석하기는 품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반도체의 최근 상승이 가팔라서, 주식시장 전체 리레이팅을 보면서 닛케이225 쪽으로 투자하는 것이 더 끌리기는 합니다. ​ ​ 6월에는 이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집 사려고 팔아야 하는 주식은 다 판 것 같고, 무사히 이사하고 나면 제가 가진 주식들이 더 강해지고 오래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좀 그런 느낌은 듭니다. 왜 집 사고 주식하라는 건지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었는데 역시 직접 겪는 건 좀 다르네요. 이제 좀 더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오래 투자해야겠습니다. ============================ 제목: 2023년 6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3. 7. 2. --- 2023년 6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코스피, 코스닥 모두 작년 9월, 12월에 바닥을 찍고 올해 상반기에는 빠르게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차전지 랠리, SG사태, NVIDIA와 빅테크의 부활을 비롯해 많은 일이 있었는데 또 지나고 돌아보면 찰나 같네요. 하반기에는 빠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 문제와 경기 침체가 일어날 것이라는 비관이 있는 한편 한국은 무역수지 흑자로 돌아섰다는 낭보를 받기도 했습니다. 아무쪼록 하반기도 무사히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신규 편입 : 애니플러스, NIKKEI225 2X 추가 매수 : - 일부 매도 : 현대차2우B, 에스제이그룹, SBS, 티씨케이, 메가스터디교육,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전량 매도 : - ​ ​ 애니플러스 서브컬처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는 와중 애니맥스 합병으로 일본 TV 애니메이션의 한국 판권을 사실상 독점하게 되었고, 애니메이션 외에도 버추얼 유튜버, 블루아카이브 등 다양한 서브컬처 컨텐츠와도 연계해 빠르게 수익화를 하고 있는 점, 장래 동남아시아 진출까지 염두에 둘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계속해서 빠른 성장과 확장이 기대됩니다. ​ NIKKEI225 2X 닛케이 지수가 이미 가파르게 오르고 있었지만 엔화가 너무 저렴하기 때문에 엔 노출이라면 지금이라도 리스크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일본 자산에 대한 일종의 헷지 차원도 있습니다. 최근 일본 물가가 오르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임금과 물가가 경제규모에 비해 너무 저렴합니다. 그동안 올라왔을 생산성을 고려하면 키맞추기가 반드시 일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일부 매도한 기업들은 조금 기계적으로 비중을 덜어냈습니다. 이 가격에 팔아야 하나, 안타까운 가격이지만 현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일부씩 매도했습니다. ​ ​ 아래는 2023년 1월 1일 포트폴리오 회고입니다. 에스제이그룹 현대차 우선주 SK 메가스터디교육 구글 2023년 1월 1일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홀드했다면, 상반기 수익률은 ​ 2023년 상반기 주식 수익률은 4월 무렵 반도체 비중을 빠르게 늘린 것이 그나마 코스피(15.2%)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 수준의 수익률을 낼 수 있게 해주었네요. 처참했던 1월 1일 포트폴리오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잘 대응한 것 같습니다. 의류와 미디어, 광고도 곧 자기 차례가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 마지막으로 등기 친 이야기입니다. 이 종이 하나가 뭐길래 취득세 내고, 입주 청소에 도배 장판 하고 포장이사까지 하니 돈이 허망하게 녹네요. 하지만 인테리어는 말할 것도 없고 청소에 이사를 직접 했다면 받았을 스트레스와 병원비를 생각하면 이럴 때 쓰라고 번 돈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큰맘 먹고 로봇청소기를 사는 등 지갑이 좀 허술해진 감이 있는데 마음을 가다듬고 다음번에는 지하주차장 직결된 아파트로 갈 수 있도록 힘내봐야겠습니다. ​ ​ ※ 김라브지수는 이것저것 이레귤러가 섞이면서 수익률과 괴리가 크고 공개하는 의미가 없어진 것 같아 이후로는 주식 수익률만 따로 집계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얘가 돈을 얼마나 잘 불리고 있나 궁금하셨던 분들(계신가?)은 죄송 ㅎㅎ ============================ 제목: 주식 수익률 히스토리 (2020~2023 상반기) 날짜: 2023. 7. 9. --- 주식 수익률 히스토리 (2020~2023 상반기) 기존의 에셋프로필 자산 추이는 너무 이레귤러가 많아져 의미가 퇴색되었기에 본격적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2020년 3월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의 누적 수익률과 누적 평가수익을 계산해보았습니다. ​ 우선 증권계좌들로의 입출금을 월 단위로 끊고 (월말 잔고 - 월초 잔고 + 출금액 - 입금액 / 월초 잔고)로 계산한 월 수익률을 누적한 누적수익률입니다. 투자액이 미미하고 계좌 변동이 지나치게 컸던 2020년 3월까지의 수익률은 제외하고 2020년 4월 말부터 계산했습니다. ​ 2021년 상반기까지 코스피를 언더퍼폼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백화점포트였던데다가 리얼티 인컴, 맥쿼리인프라, 롯데리츠 등 성장성보다 배당, 안정성을 중시한 기업 비중이 높았던 것이 좋은 장에서 수익률을 낮춘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 2021년 12월에 지수를 아웃퍼폼하고 2022년 3~5월에 지수 하락 대비 선방하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중이 높았던 LX세미콘의 주가가 좋았고, SBS, 에스제이그룹, KCC글라스 등도 괜찮은 흐름을 보이면서 한창 '오 나 주식 좀 잘 하는거 아냐?'라는 생각을 할 때였네요. ​ 하지만 2022년 6월, 9월에 처참한 하락을 맞고 그 이후로는 다시 코스피와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입니다. 힘들었던 마음이 잘 드러난 글 같습니다. 9월에 포트에 있던 기업 중 현대차, 티씨케이, 애니플러스와 빅테크 외에는 지금까지도 주가가 지지부진합니다. 불황의 영향을 크게 받을 내수 위주 기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리밸런싱을 했다면 좋았을텐데 역량과 경험 부족이었습니다. 다행히 9월에 저점을 찍고 다시 올라오고는 있네요. 올해 들어 반도체 비중을 높인 것도 좋았고요. ​ ​ 아래는 금액 기준입니다. 붉은 선이 전체 평가잔고, 위쪽 붉은 영역이 원금, 파란 선 아래가 수익금입니다. 2020~2021년에 투자금을 빠르게 늘렸는데, 늘어난 투자금으로 2022년 하락장을 맞으면서 수익률은 +인데도 수익금이 -가 되게 했네요. 다행히 그 이후로 만회를 해서 그래도 투자를 안 한 것 보다는 나았다는 마음을 들게 해주었습니다. 열심히 계산했는데 누적평가수익이 마이너스였으면 정말로 다 팔고 인덱스 펀드로 바꿨을지도...... (나중에 보면 지금이라도 그러는게 나았을지도?) ​ ​ 올해 들어 한동안 분위기가 좋다가 요즘 갑자기 분위기가 얼어붙는 듯도 합니다.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는 지금을 어떻게 회상하게 될지요. 어쨌든 그때는 지금보다 투자로나 뭘로나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제목: 트위터의 대체품? 인스타 스레드 단상 날짜: 2023. 7. 10. --- 트위터의 대체품? 인스타 스레드 단상 1. 스레드는 지금까지는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기능을 써보세요!' 느낌이라 이용자 확보가 빠른게 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인스타 알림으로 'XXX 친구가 스레드에 새 글을 썼어요!' 이렇게 뜨는데, 큰 고민 없이 한 번 설치해 볼 만 하죠. 바이럴만으로 이용자를 확보한 챗GPT나, 컨텐츠와 커뮤니티를 0부터 쌓아 올려간 틱톡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됩니다. ​ ​ 2. 알고리즘 기반으로 무작위로 추천하는 지금의 쓰레드 방식으로는, 트위터의 대체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트위터는 내가 보고 싶은 것 위주로 타임라인을 가꾸고 끼리끼리 노는게 핵심인데 스레드는 노이즈가 너무 많아 보였습니다. 트위터 감성과 전혀 맞지 않는 인스타그램 인싸들의 글을 보고 있으면 트잉여들 현타옵니다. 이걸 바꾸지 않으면 트위터 대체는 불가능합니다. ​ 그런데 문제는 이걸 바꾸면 돈이 안 됩니다. 트위터가 돈이 안 되는 것 처럼요. 트위터를 대체해도 돈을 못 번다면, 스레드가 트위터를 대체하고자 할 이유가 있을까요 애시당초 스레드는 트위터 대체가 될 생각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 스레드는 사진 없는 인스타와 페이스북의 중간 형태로 독자적인 길을 가지 않을지 예상해봅니다. 단, 기업이나 유명인의 공식 계정은 스레드를 병행하거나 옮겨갈 수 있고, 트위터의 영향력은 지금보다 축소될 수 있습니다. 스레드는 트위터를 대체하지는 못해도 도태시킬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한국, 일본 기준. 미국이나 다른 나라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 3. 그 와중에 트위터는 '트윗덱'이라는 툴을 유료화한다고 선언하고 구버전을 사용 불가능하게 한 뒤 쓰레기같은 신버전으로 강제 업데이트하는 뻘짓을 했고, 유저들의 반발과 지표 저하로 며칠만에 구버전을 복원한 상황입니다. https://www.theverge.com/2023/7/8/23787968/tweetdeck-twitter-api-rate-limits-elon-musk 테슬라 소유주들에게는 어떨지 모르지만, 트위터 유저들에게 일론 머스크는 최악의 경영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제목: 금양 신고가 달성, 이게 맞나... 날짜: 2023. 7. 11. --- 금양 신고가 달성, 이게 맞나... 주가 10만원, 시가총액 6조원을 돌파한 금양 ​ 금양보다 저렴한 기업 일람 금양 보다 저렴한 기업 리스트 삼성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 DB손보 한국항공우주 LG디스플레이 맥쿼리인프라 한온시스템 오리온 한국타이어 LG유플러스 현대제철 유한양행 F&F 미래에셋증권 현대오토에버 현대로템 CJ제일제당 현대건설... ​ 금양 팔면 제가 투자하는 한국 상장사 중에 현대차와 네이버 뺀 모든 기업(9개)을 다 사고도 1조 넘게 거스름돈이 남네요. 남는 돈으로 가볍게 영원무역홀딩스나 DN오토모티브 사면 되겠습니다. ​ 당시 공격적인 분석가들은 새롬기술의 혁신적이고 독보적인 인터넷 전화 기술을 전세계인의 손에 쥐어 주면 국내 재계 1위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현재 시총도 싸다고 자평. 경험이 짧은 투자자일수록 강력한 내러티브와 급등하는 주가에 흥분하는 경향. 하지만 주제만 바뀌어 매번 반복되는 현상. 전업투자자 송선생의 투자노트 https://t.me/songjongsik/34320 어떤 세계선에서는 새롬기술이 수익화에 성공하고 빅테크가 되어서 나스닥으로 이전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자웅을 겨루고 있을지도 모르죠.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 ​ 과연 금양의 미래는 어떨까요? ​ ============================ 제목: 국내 일본애니 시장 독점, 동남아 진출의 꿈 - 애니플러스 날짜: 2023. 7. 13. --- 국내 일본애니 시장 독점, 동남아 진출의 꿈 - 애니플러스 일본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서브컬쳐 붐 한국 최고 수혜주 동남아시아 진출 본격화 시 내수 중심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가능 공격적인 자본배치를 통한 빠른 성장은 양날의 검 라프텔, 애니맥스 인수의 시너지 효과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기업가치 3,158억 추정 (적정 주가 5,339원, 업사이드 27.7%) ​ 작년 11월에 진행된 블루아카이브 콜라보 카페의 폭발적인 인기 박스오피스 2위, 3위가 라이트 오타쿠향 (넓게 보면 4위도?) 블루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 (2023년 5월, 매일경제) 원티드의 라프텔 동남아 구인 공고 ​ ※ 2023년 7월 13일 기준, 저는 해당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공지 없이 매도할 수 있습니다. ============================ 제목: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금양 코스피 30위 날짜: 2023. 7. 26. ---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금양 코스피 30위 2023년 7월 26일 오후 1시 코스피 모습 급등하는 2차전지 관련 기업들과 새파란 나머지, 그리고 KB금융(?) ​ 금양은 시가총액 11조를 찍고, 한국에서 32번째로 비싼 상장사가 되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즈음에는 시가총액 20조를 달성할 것 같네요 ​ ​ ============================ 제목: 2023년 7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3. 7. 31. --- 2023년 7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참 심상치 않은 한 달이었습니다. 2023년 7월 26일 성대한 피날레를 예고하는 듯한 격렬한 불꽃놀이에 잔뼈가 굵은 분들도 역대급이었다는 감상평을 내어놓으셨습니다. 수급이 한 쪽으로 완전히 쏠리면서 소외된 섹터는 끝도 없이 소외되는 중입니다. 언젠가 높은 것이 낮아지고 낮은 것이 높아지는 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또 다음 달을 기다려봅니다. ​ 신규 편입 : 반도체소부장Fn 추가 매수 : 에스제이그룹, SBS, 메가스터디교육, 애니플러스 일부 매도 : 티씨케이, SOXL 전량 매도 : - ​ ​ SOXL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3배 레버리지는 조심히 다뤄야 한다고 생각해 무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없는 살림에 내년에 양도소득세 낼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마련된 달러는 어떻게 잘 쓰면 좋을지 노려보는 중입니다. ​ ​ 티씨케이 낸드 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이 사용될 SiC링 독점 이라는 내러티브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EPS 증가 이상의 PER 리레이팅이 얼마나 가능할지 회의감이 들고 소부장 개별 종목을 픽하는 것보다 바스켓으로 보유하는게 낫겠다고 판단했습니다. 7월 동안 간혹 수급이 반도체에 들어올 때도 유진테크를 제외하면 제가 픽한 종목들이 그다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진 것에서 기인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꼭 베스트 종목을 픽해야만 돈을 벌 수 있는 건 아니니 적당한 선에서 성과를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 애니플러스 특별한 악재가 없다면 해당 선 아래로 빠지지는 않을 거라고 보아 비중을 조금 더 늘렸습니다. ​ ​ 그리고 완전히 소외된 것처럼 보이는 기업들을 조금씩 샀습니다. 2년에 걸쳐 1/3토막 1년여에 걸쳐 1/2토막 2년에 걸쳐 1/2토막 하락장에 멘탈을 잡기 위한 매수였던 것 같기도 한데, 추후의 산출물 대비 주가로 보아도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은 현금은 더욱 더 아껴서 쓸 생각입니다. ​ ​ 비가 엄청나게 오다가, 덥다가, 소나기가 내리다가, 날씨가 종잡을 수가 없네요.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점차 피부에 와닿는 것 같습니다. 인류는 또다시 답을 찾을까요? (초전도체??) 주식 투자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낙관론인 셈인데 지금이라도 Yolo로 전환해야 하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제발 인류가 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 제목: 2023년 8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3. 8. 31. --- 2023년 8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8월은 초전도체의 달이었습니다. 저는 한 주도 건드리지 않았지만요. 뉴스가 하나 나올 때마다 올랐다가 내렸다가 아주...... 이미 끝났다 싶은데도 또 오르기도 하고, 우리 회사는 상온초전도체와 상관없다고 IR을 해도 그런거 모른다면서 상한가를 보내고... 주식을 카지노처럼 대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뜻 아닐까 싶습니다. ​ 신규 편입 : 현대오토에버, JTC 추가 매수 : NIKKEI 2X, 반도체소부장Fn, 애니플러스 일부 매도 : 현대차2우B, NAVER 전량 매도 : 티씨케이 ​ ​ 현대차2우B 우선주를 매도하고 다른 현대차 계열사를 편입하는 일을 몇 번 해보고 있는데, 공부를 해보겠다는 다짐이면서도 잘 되지 않네요. 현대오토에버는 꼭 각잡고 한 번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정의선 회장 개인 지분이 많아 지배구조 개편의 키가 될 것이고, 향후 자동차의 트렌드 변화에 더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보입니다. 자율주행 이슈와 함께 역사적 신고가를 넘어서고 있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 ​ 티씨케이 판단 이유는 지난 달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 ​ 애니플러스는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후 급등할 때는 조금 더 비중을 실을걸 하는 아쉬움도 느꼈지만, 이제 어느 정도 포트폴리오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준은 된 것 같습니다. 만약에 다시 떨어지면 또 물량을 늘릴 수도 있고요. 텔레그램에는 '오타쿠 아저씨'도 나타났는데, 덕력이 어떠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기업 보는 건 잘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JTC 이후 더 올랐다가 원전 관련 이슈로 중국에서 반일감정이 불거지며 다시 내려왔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중국이 한 번 풀어준 단체관광을 아예 차단하지는 않을 거고, 그러면 반일감정으로 다소 주춤하더라도 실적이 전보다 좋아지는 건 맞지 않을까 하여 우선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0.3%라는 비중에서 알 수 있듯 아주 소액의 정찰병만 넣어두었습니다. ​ ​ NAVER 클로바X 출시 후 낮은 품질과 느린 성능으로 좋지 못한 인상을 받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New Bing이나 Bard처럼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오픈하는게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랬으면 너무 관심을 못 받은 채 묻힐 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요. 실제로 New Bing이나 Bard에 대해서 그 성능에 비해 대중이 ChatGPT 처럼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보고 고민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한국에서 LLM 제대로 할 수 있는 기업은 네이버 뿐인 것 같은데,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응원은 응원이고 주식 보유는 별개...... ​ ​ 정말 끔찍하게 더웠는데 금세 에어컨 없이도 큰 불편이 없는 날씨가 되었네요. 계절의 흐름이란 참 신기합니다. 9월에는 큰 일을 앞두고 있는데, 무사히 마무리되어서 또 9월 결산을 담담히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제목: 2023년 9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3. 10. 3. --- 2023년 9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월 초에는 분위기가 좀 좋았던 것 같은데, 지나고 보니 올해 들어 가장 지수 하락폭이 컸던 달이네요. 개인사 때문에 주식에 신경을 거의 못 썼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주가를 안 쳐다보니 스트레스는 덜 받긴 했습니다. 신규 편입 : - 추가 매수 : 에스제이그룹, 애니플러스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JTC, NAVER ​ 이번 달은 매매가 적어서 쓸 내용이 적네요. ​ JTC NAVER ​ 애니플러스 에스제이그룹 ​ 근래 반도체 기업들도 그렇고, 현대오토에버, 애니플러스, 메가스터디교육 등 모두 반짝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다시 제자리 혹은 그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주가가 떨어진다고 급하게 추격매수를 하지 않고, 좀 더 현금을 소중히 여겨볼 생각입니다. 이득을 좀 놓치더라도, 손해만 안 보면 어쨌든 자산은 불어난다는 마인드로... ​ ​ 개인적인 큰 불은 거의 껐으니 10월부터는 다시 심기일전 해야겠습니다. ​ ​ (어느새 2,600명 이상이 보고계신 텔레그램) ============================ 제목: 2023년 10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3. 10. 31. --- 2023년 10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시장 분위기가 심각하네요. 우러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벌어졌고 (평화를 빕니다...) 금리는 계속 오르고 가계 부채는 심각하다고 하고 2차전지, 반도체는 좋다 말았고... 이제 연말이니 대주주 과세를 피하기 위해 큰 손들은 매수를 꺼릴 거고... 그 와중에 그래도 뭐가 오를까, 어디가 사업을 잘 할까 찾으려는 희망을 놓지 않는(못하는) 주식쟁이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신규 편입 : TROW 추가 매수 : 애니플러스, SOXL 일부 매도 : GOOGL 전량 매도 : - ​ 이번 달에도 포트폴리오 변동은 크지 않았습니다. ​ GOOGL GOOGL을 매도한 이유는 GOOGL이 나빠서라기보다는 TROW, SOXL을 사기 위해서였습니다. TROW 가격이 코로나 저점보다 더 떨어져 배당수익률이 5% 중반에 달하는 점에서, 향후 배당컷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조금씩 담아갈만한 주식으로 생각합니다. ​ SOXL 3배 레버리지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수익률이 좋았을 때 살짝 덜어냈었는데, 그만큼 다시 채워넣었습니다. ​ 애니플러스 플레이브 콜라보 카페, 블루아카이브 2주년 콜라보 카페 등을 발표하며 여전히 돈 나올 곳은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3분기 실적에는 소리소문 없이 끝난 '가슴이 뛴다' 매출도 잡히겠지요. 12월 AGF에는 인기 성우 하야미 사오리의 내한도 발표되었습니다. 라프텔의 동남아시아 진출만 성과를 내준다면...... ​ ​ 여러 모로 올해도 쉽지 않습니다만 남은 두 달 어떻게든 잘 버텨보아야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면서요. ============================ 제목: 워런 버핏이 개인 계좌로 버크셔가 매매하는 주식을 거래하였다는 보도 (PROPUBLICA) 날짜: 2023. 11. 10. --- 워런 버핏이 개인 계좌로 버크셔가 매매하는 주식을 거래하였다는 보도 (PROPUBLICA) 프로리퍼블리카라는 탐사보도 언론에서, 워런 버핏이 개인 계좌로 버크셔가 매매하는 주식을 거래하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 https://www.propublica.org/article/warren-buffett-privately-traded-stocks-berkshire-hathaway-ethics-irs ​ 미 국세청에서 유출된 납세자 기밀정보에 따르면, 버핏이 적어도 Wells Fargo, Johnson&Johnson, Walmart 세 종목을 개인 계좌로 매매하였다고 합니다. ​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이는 평소 버핏이 말해온 '평판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과 전혀 맞지 않는 일이며, 법적 문제의 소지도 있어 보입니다. ​ PROPUBLICA는 없는 사실을 지어내어 보도하는 황색언론이 아니며, 기자 Robert Faturechi는 퓰리처상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 버핏의 해명을 기다려봅니다. ============================ 제목: 2023년 1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3. 11. 30. --- 2023년 1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지난 달에는 장이 그렇게나 암울해보였는데, 이번 달은 코스피와 S&P500 기준 2021년 이래 가장 좋은 한 달이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피크고 금리는 더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마자 시장을 휩쓸어버려 어느 한 종목이나 섹터가 아닌 장 전체가 급하게 반등했네요. 미스터마켓의 변덕은 참, 알 수가 없습니다. 신규 편입 : SE 추가 매수 : 반도체소부장Fn 일부 매도 : SBS, 유진테크, 현대오토에버, SOXL 전량 매도 : 원익QnC, 이엔에프테크놀로지 ​ ​ SE 쇼피, 가레나, 씨머니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쿠팡과 유사하게 매출을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규모의 경제를 만들고 있고 동남아에서 점차 지배력을 갖춰나가고 있기 때문에, 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동남아 시장의 성장의 과실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점 대비 크게 저렴해진 주가에서 이번 실적과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가 한 차례 더 떨어졌는데 정찰해볼 만한 수준으로 보여 신규 편입하였습니다. ​ 시장이 특히 반도체 위주로 급하게 올라오면서, 현금비중 확보를 위해 유진테크와 원익QnC, 이엔에프테크놀로지, SOXL, 그리고 SBS와 현대오토에버 등을 일부 혹은 전량 매도하였고 그 중 일부만 반도체소부장Fn에 다시 실었습니다. ​ 현대오토에버 ​ SOXL 높은 이자비용을 고려하였을 때 장기적으로 승률이 낮은 투자대상으로 보여,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해나갈 예정입니다. ​ ​ 월 말에, 그의 100번째 생일을 한 달 앞두었던 찰리 멍거가 별세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가 남긴 것을 읽고 들으면서 더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고인을 추모하며, 찰리 멍거의 인생과 시장에 대한 조언 https://blog.naver.com/jeunkim/223277908804 2023 찰리 멍거의 데일리 저널 주주 총회 전문 번역 https://blog.naver.com/avvery123/223025882892 ​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내년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제목: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알아보는 블로그 속 숨은 직업 찾기! 날짜: 2023. 12. 6. ---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알아보는 블로그 속 숨은 직업 찾기! 내년에는 조금 더 글을 자주, 많이 쓸 수 있도록...... ============================ 제목: 2023년 12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3. 12. 29. --- 2023년 12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 해가 마무리되어 가네요.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나고 보니 한 순간이네요. 신규 편입 : - 추가 매수 : 반도체소부장Fn, 애니플러스 일부 매도 : SBS 전량 매도 : SOXL, 현대오토에버 ​ 지난 달 언급한 것과 같이, SOXL과 같은 레버리지 ETF에 금리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알고 앞으로는 노출을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SOXL ​ 현대오토에버 고려하고 있던 적정 주가의 폭보다 올랐다고 판단되어 일단 정리하기는 했습니다. ​ SBS 일부만 덜어냈습니다. ​ 2023년 전체 포트폴리오 성과는 18.8%로 마무리했습니다. (아직 해외 장이 남아있긴 하지만...) 절대값으로 썩 나쁜 성과는 아닌 듯하나, 코스피 18.7%, 코스닥 27.6%, S&P500이 대략 25%, 나스닥이 대략 44% 오른 것을 감안하면 간신히 살아남기나 한 것 같습니다. ​ 얘를 포트 1, 2위로 담고 이 정도 버텼으면 선방한 것 같긴 함 ​ 그나마도 수익의 상당 부분은 SOXL과 MSFT, GOOGL에서 나왔고, 한국에서는 현대차 우선주와 약간의 반도체 정도만 수익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제 능력에 비해서는 오히려 운이 좋아서 이 정도라도 한 것이 아닌가 싶어 많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일단은 현금 비중을 지키고 배트를 휘두르는 횟수를 줄여볼 생각입니다. 1년 전체 회고는 별도 글에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 모두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 ​ ​ ============================ 제목: 전업투자자 정채진님이 강연에서 언급한 책 날짜: 2024. 1. 12. --- 전업투자자 정채진님이 강연에서 언급한 책 데이비드 이글먼 <인코그니토> '나라고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 자아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로 이루어져 있어 서로 소통할 수 있다. 명상과 같은 노력으로 어두운 감정의 힘을 약하게 하고 밝은 감정을 강하게 하여 행복도를 높일 수 있다. ​ ​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노년론> <의무론> “좋은 습관을 들이면 인생에서 계속 작용할 것이고 늙어서도 행복할 수 있다.” “젊은이가 바랄 수 있는 최고의 것은 죽기 전에 지혜로운 노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 꾸준한 노력, 성장, 성찰, 다른 사람에게서 배우기 (독서) ​ ​ 석영중 <자유> '도스토예프스키에게 배운다' "자유란 한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사는 동안 인간의 존엄성을 방해하는 탐욕과 공포, 이기주의와 집착, 좌절과 절망, 증오와 분노와 불안을 딛고 일어서서 자기 자신에 대한, 그리고 세상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거쳐 사랑과 용서와 인정과 나눔과 베품의 상태에 도달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말이다." ​ ​ 김형석 <김형석의 인생문답>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86454814 "인격이 60인데 어쩌다 재산을 80 갖게 되면 20만큼 불행해지게 된다" ​ ​ 붓다, 불교 경전 <숫따니빠따> 정채진님이 늘 곁에 두고 읽어, 해져서 몇 번이고 다시 사셨다는 책 내려놓음, 자비 ​ ​ 피터 린치 <월가의 영웅> 정채진님이 20번은 정독한 책 ​ ============================ 제목: 2024년 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4. 2. 2. --- 2024년 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작년 말의 좋았던 분위기가 무색하게, 미국, 일본만 오르고 한국은 영 좋지 못했던 한 달이었습니다. 하루하루는 길었는데, 돌이켜보니 정말 금방이었습니다. 노이즈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신규 편입 : NAVER, TSLA 추가 매수 : 애니플러스 일부 매도 : NIKKEI225 2X 전량 매도 : - ​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전기차/자율주행/모빌리티 대장 깊게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자율주행에 대해 공부할수록 테슬라의 우위를 느꼈습니다. 자율주행의 보급으로 모빌리티 산업이 크게 변화할 때 테슬라가 크게 앞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다소 주춤한 것은, 전기차로의 이행이 정해진 미래라고 한다면 그렇게까지 오래가지는 않을 이슈라고 보았습니다. 한편 중국 노출이 크고 CEO가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것은 앞으로도 리스크일 듯합니다. 대형주이면서도 주가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주가가 작년 초의 저점이었던 110불 근처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천천히 비중을 늘리려고 합니다. ​ 애니플러스 디앤씨미디어는 나혼렙 애니메이션 방영 효과로 50% 이상 상승하기도 하며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줬는데, 애니플러스에는 영향이 없었던 것 같네요. 디앤씨미디어도 주가가 다시 원상복귀 했는데, 게임이 나와봐야 실제 수익성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 판별이 될 것 같습니다. ​ NIKKEI225 2X 레버리지를 줄이고자 하는 일환이고, 일본에 투자할만한 기업을 찾거나 NIKKEI225 1X 를 매수할까 합니다. ​ 그리고 월별 포트폴리오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세 곳 정도 이슈에 따라 장중 매수해서 당일 매도하는 단타를 시도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영 좋지 못했네요. 몸에 맞지 않는 것인지, 공부가 부족해서인지, 단타는 멀리하는게 저에게는 맞는 것 같습니다. ​ ​ 정리에 시간이 걸려 어느새 2월도 이틀이나 장이 열리고 닫혔습니다. 순식간에 AI, 반도체 붐에서 저PBR, 금융, 지주, 자동차 붐으로 넘어가는 것을 보니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단기적으로 다소 쏠림이 있더라도, 한국 기업들 전체적으로 자본배치와 거버넌스가 개선된다면 투자자들이 모두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총선을 앞두고 비가역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한 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제목: 2024년 2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4. 2. 29. --- 2024년 2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저PBR이냐, AI 반도체냐, 초전도체(?)냐, 왁자지껄한 한 달이었습니다. 다행히 포트에 NIKKEI와 현대차 우선주가 있어 소외되지 않고 보낼 수 있었습니다. 신규 편입 : 현대차3우B 추가 매수 : 피엔에이치테크 일부 매도 : NIKKEI225 2X, 에스제이그룹 전량 매도 : 현대차2우B ​ ​ 오랜만에 현대차 우선주 3형제는 펀더멘탈은 거의 같으면서 수급 요인으로 가격 갭이 늘었다 줄었다 하기 때문에 그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방법입니다. 지금은 우, 2우B와 3우B 사이에 갭이 커졌기 때문에, 우선주를 보유한다면 3우B를 보유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장인 2우B와 3우B의 갭이 거의 8천원에 육박 주식 규모에는 변동이 없었는데 주가가 올라와서 비중이 높아져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현재 본주 대비 2우B 주가가 65% 수준인데, 75% 수준까지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삼성전자는 87% 입니다.) ​ ​ NIKKEI 1X 였다면 계속해서 보유하였겠으나 2X 레버리지 ETF였기에 조금씩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 원화나 달러로 바꾸거나, 일본 시장에 조정이 오면 1X ETF 혹은 개별 주식에 투자해보려고 합니다. ​ 피엔에이치테크 ​ ​ 에스제이그룹 주가가 이 정도로 저렴한 상황, 금융자산과 부동산만 합해도 시가총액을 넘길 듯한 상황에서도 주가 부양에 대한 움직임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팬암이 작년 SS의 실패를 딛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에코 골프웨어가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을지 등 더 지켜볼 것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비해 비중을 줄이기는 했지만 주주총회에서 이주영 CEO 겸 대주주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실패한 투자 사례로 삼을지 계속해서 기대를 걸어볼지 판단해볼 생각입니다. ​ ​ 알파벳 A(구글) 생성 AI 시대에 검색이 어떤 형태여야 할지, 그 안에서 지금과 같은 해자와 수익을 유지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의구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형태의 검색(유저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검색엔진은 적절한 웹문서와 컨텐츠를 찾아 선호도 순으로 배치)에서는 다른 검색 서비스는 구글과 경쟁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Bing이 챗GPT를 도입해 New Bing을 선보였지만 초기의 주목도에 비해 실제로 Bing으로 넘어간 유저가 많지 않았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추가한들, 정작 중요한 검색 결과의 품질이 Google에 크게 못 미쳤으니까요. 구글은 글로벌 점유율을 바탕으로 월드와이드웹 전체를 색인하고 그 선호도를 매우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으며 키워드 분석또한 탁월합니다. 만약 OpenAI나 다른 서비스가 검색 분야에서 성과를 낸다면, 지금까지 구글이 가졌던 헤게모니를 깨고 검색이라는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입니다. ​ ​ 한 달 고생 많으셨습니다. ============================ 제목: 텔레그램 채널 구독자 3K 감사합니다 날짜: 2024. 3. 14. --- 텔레그램 채널 구독자 3K 감사합니다 어제 제가 운영하는 텔레그램 채널 IT&서브컬처 김라브📚 가 구독자 3K에 도달했습니다. ​ 송쌤, 뺀지뤼형님, 좐버형님, 게리형님 비롯해 축하해주신 분들, 게시물을 확산해주신 분들, 구독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2K 달성이 지난 2023년 3월 16일이었으니 거의 딱 1년 동안 50% 성장했네요. (계좌가 이렇게 커야 하는데......) ​ 단문에 익숙해, 블로그에는 올리기 애매한 생각과 소식들을 자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https://t.me/kim_rob ​ ​ ============================ 제목: 에스제이그룹 2024 주주총회 참석 후기 날짜: 2024. 3. 28. --- 에스제이그룹 2024 주주총회 참석 후기 오늘 아침 10시에 열린 에스제이그룹 주주총회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작년과 같은 호텔인나인 지하 1층 스텔라 홀입니다. ​ 간단한 본인 확인을 마친 후 회순 및 의안 설명서와 볼펜을 받았고 자리 위에는 생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형식적으로 빠르게 진행된 주주총회를 마친 뒤, 1시간 15분 정도 이주영 대표이사와 주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팬암이나 데뷰월드와이드에 대해 질문을 해볼까 했는데, 다른 훌륭한 주주 분들께서 다 짚어주셔서 저는 듣기만 했습니다. 아래는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간추린 것으로, 가능한 한 보고 들은 것에 부합하게 정리하였으나 제가 잘못 듣거나 오해한 것이 있을 수 있으니 투자 활용 시 유의 바랍니다. ​ ​ 캉골, 캉골 키즈 - 캉골 브랜드를 인수하고자 하였으나 무산. 대신 글로벌 가방 라이센스를 받아 - 키즈는 중국 진출을 위한 테스트 진행 예정. - 캉골 매장 120~130곳에, 매출액 2,000억을 upside로 보고 있음. 작년 1,200억. 의류가 30% 수준인데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헬렌카민스키 - 브랜드에서는 럭셔리 포지션을 생각함. 원하는 상에 대해 이견이 있는 듯 함. 우리 상품을 글로벌로 내보내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하고 있음. ​ 팬암 - 시행착오가 있었음을 인정. 다른 라이센스 브랜드와 달리 글로벌을 우리가 할 수 있는 브랜드를 찾고자 하였으나 스스로 홍보되지 않는 브랜드의 한계를 통감. 가격대비 만족도가 떨어졌고, 3~4개 매장으로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조급한 마음이 있었음. - 브랜드 오너가 바뀌었고 - 다음 달부터 TV 이외의 채널로 주우재 광고 진행할 것이고 다른 인플루언서 통해서도 저변을 확장하고자 함. - 올해까지만 지켜봐주셨으면 함. ​ 에코골프 어패럴 - - SBS골프 채널 등 광고 예정, 적절히 비용을 들일 수 있도록 하겠음. ​ LCDC - - 2023년 매출 40억. 전년 대비 40% 성장 (2024/1Q와 2023/1Q의 YoY인지, 2022Y와 2023Y의 YoY인지 불명확) - 매장마다 적정 매출이 나와야 하는데, 스타필드는 적정 매출에 대한 우려는 없는 상황. 온라인도 성장 중. - 볼륨이 빠르게 커져 연 매출 천 억이 넘는 형태가 되지는 않을 것, 엣지 브랜드의 역할. ​ 뷰티 - 6개 브랜드 마켓 테스트 진행. 성수동에 공간을 마련해 복합 시너지를 낼 방법도 모색. - 수익성이 낮은 경우 상품 소진 후 끝낼 수도 있고, 리테일 대신 홀세일을 할 수도 있음. ​ 신규 브랜드 - Rains라는 덴마크 브랜드의 한국 진출을 함께 할 예정. 8월부터 LCDC에서 팝업스토어를 장기로 운영하고, 백화점 등 유통도 진행. - 10년 이상 된 브랜드로, 가방과 옷이 반 반 정도이며 레인코트와 아우터도 있음. 본사에서도 마케팅과 인테리어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고, 프라이스도 네고를 잘 했다고 생각. https://www.rains.com/ ​ 주주환원 및 거버넌스 - 사옥을 보유한 대표이사 가족 보유 법인인 데뷰월드와이드와의 거래에 대해. 사옥이 필요하였으나 사옥 매수에 대해 시장과 주주의 반응이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여 대신 이런 형태로 통임대 사옥 마련. 감사 받을 때에도 늘 이야기가 나오며, 매년 감정평가 법인과도 협의를 거치고 있음. 현 시세에 맞게 적절히 책정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니 우려하지 않으셔도 됨. - 주주서한, IR 등. 담당을 새로 영입하였고 - 에스제이지파트너스는 추가적인 투자 확대는 예정하고 있지 않음.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하고 있고 BEP를 맞춰가고 있음. -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 인건비 등 증가는 감수 필요. 자사주 처분도 인재 확보를 위한 방법의 일환. - 대표이사 - 코로나 시기 매장과 환경 개선에 투자한 것이 시장 대비 좋은 성과로 나타났음. ​ 75% 하락하려면, 50% 하락을 두 번 해야 한다는 사실 주가는 주주총회 내용으로 보아 올 한 해의 실적이 지난 해보다 대폭 개선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규모 주주환원을 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 다만 현재 시가총액 800억 미만으로, 동사가 보유한 순금융자산과 부동산 가치에 못 미치는 상황. 캉골,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에서는 여전히 연 300억 수준의 이익이 창출. 브랜드 확장과 글로벌 전개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 중. 의류 산업 및 내수 경기가 최악인 지금 포기하고 떠나기에는 아쉽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더 고민해볼 생각입니다. ============================ 제목: 2024년 3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4. 3. 30. --- 2024년 3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제가 느끼기에는 오랜만에 온화한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덜 오른 것들 오르고, 너무 오른 것들 내리고... 신규 편입 : 현대차2우B, NIKKEI225 추가 매수 : GOOGL, TSLA 일부 매도 : SBS 전량 매도 : 현대차3우B, NIKKEI225 2X ​ ​ 현대차3우B 지금은 우선주가 2우보다 2천원 이상 비싼데, 이는 흔히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2우B가 배당과 거래량 면에서 더 좋기 때문에 우선주보다 더 비싼 상태가 일반적이고, 역전이 되더라도 천원 이상 갭이 벌어지는 기간은 길지 않습니다. 현대차 우선주를 보유한 개인 주주라면 2우B로 갈아타면 편하게 이익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 TSLA 테슬라 저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딥러닝 방식의 채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와 관련해 테슬라의 해자가 확고해 보입니다. 다른 완성차 기업에서는 자율주행을 개발할 때 일일이 분기처리를 하면서 프로그래밍한다는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테슬라조차도 이를 제대로 도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요. 이 부분에서 경쟁우위를 유지해나갈 수 있다면 올해나 내년의 판매량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때 그렇게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습니다. https://t.me/kim_rob/6412 2024/3/14 딥러닝에 기반한 FSD v12가 v11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가격이 더 떨어지면 추가로 매수할 예정입니다. ​ ​ GOOGL 구글 저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보여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애플과의 협력, 각종 AI 프로덕트가 연이어 나오면서 약간의 주가 상승이 있었습니다. 생성AI와 검색에 대해서는 저번 달 글에서 간단히 언급하였습니다. 작년 2월에 썼던 글도 있는데, 지난 1년의 흐름은 크게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걸 틀리고 대신 생성AI의 영향력을 고평가해 엔비디아를 무지성 매수했으면 훨씬 투자 성과가 좋았을 거라는게 함정) ​ SBS 총선에서 야당이 과반 이상 의석을 얻는다면 방송사 외국인 투자 규제를 해제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야당이 승리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그만큼 비중 조절을 했습니다. ​ ​ 슬슬 양지바른 곳에는 벚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주식도 좋지만 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 제목: 2024년 4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4. 5. 1. --- 2024년 4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체감되는 변동성이 크고 분위기 전환이 빨랐던 한 달로 기억합니다. 미국 금리가 떨어진다는 컨센서스가 퍼졌다가 또 금리를 더 올릴 수도 있다는 말이 돌기도 하고. 달러는 여전히 초 강세입니다. 그래도 기회가 되면 해외 투자를 더 늘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 신규 편입 : 디앤씨미디어, SOXL 추가 매수 : 현대차2우B, 반도체소부장Fn, TSLA 일부 매도 : SBS 전량 매도 : 유진테크 ​ ​ 디앤씨미디어 나혼자만 레벨업 Arise의 성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트리머 광고와 태국, 캐나다 선행 출시로 공개된 게임에 대한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점, 일본과 한국에서 비교적 인기가 덜해 글로벌 인기를 체감하기 어렵지만 수치로 보면 글로벌 팬덤이 분명 존재한다는 점, 넷마블이 혼신의 힘을 다해 띄우려고 한다는 점에서 나혼렙 게임이 형편없이 망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현재의 주가는 나혼렙 게임과 IP가 저물어간다는 의견에 가까워 보여서, 게임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은 흐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처음 나혼렙이 주식 테마의 하나로 떴을 때는 부정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오타쿠인 제가 보기에는 웹툰이 그림을 잘 그렸다 뿐이지 특별할 것 없는 내용이었고, 오타쿠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2차창작계가 전혀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화산X환이 성공하는 걸 보면서, 대중적인 작품은 독창성보다 명쾌함과 접근성이 중요하다, 해당 장르의 문법을 그대로 재현하고 명쾌함만 더해도 처음 그 장르를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신선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징어게임도 일례가 될 수 있겠네요. 오타쿠들은 그 소재만 보고 다 일본 만화에서 나왔던 것이라며 폄하했지만 대중적으로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나혼렙의 경우에도 제 취향과는 조금 달랐지만 이런 헌터물을 처음 접하는 대중, 특히 오타쿠 문화에 비교적 덜 익숙한 글로벌 라이트 팬층에게는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화산귀X 소설보다는 100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화산X환 소설은 1,000화 이후로는......) ​ ​ SOXL 이전에 SOXL을 정리한 이후에, 반도체 비중을 다른 종목으로 메꾸지 않고 너무 낮아지게 둔 것이 아쉬웠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많이 올라서, 엔비디아가 MDD 20% 수준으로 조정을 받을 때 SOXL을 다시 모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 기회가 왔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반등이 빠르고 가팔라서, 많은 물량을 매수하지는 못했습니다. ​ ​ 유진테크 개별 기업에 대해 공부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ETF에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것 같습니다. ​ ​ SBS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고, 정부의 규제 완화가 투자 아이디어 중 하나인 SBS의 비중을 줄였습니다. 드라마 제작 시장은 얼어붙고 광고 업황은 아직 올라오지 못하면서 파리 올림픽 마저도 악재가 많아 앞으로도 당분간 SBS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 TSLA 조금 더 매수하고 싶었는데 중국 FSD 이슈로 일주일만에 30%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테슬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의 주식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 비중이 큰 기업은 좋아하지 않는데, 유럽과 미국에서도 좋은 소식이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 ​ 언제 겨울이었냐는 듯 이제 낮에는 반팔을 입고 돌아다닐 만큼 더워졌습니다. 2024년이 벌써 1/3이 지나갔네요. 남은 2/3은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제목: 2024년 5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4. 6. 2. --- 2024년 5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여러 잡음이 많은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투자나 제 생활과 관련이 없는 잡음에는 마음을 덜 쓰고자 하였습니다.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본업이 바빠 딱 두 건의 매매를 하였는데 상당한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신규 편입 : SEI.V 추가 매수 : -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에스제이그룹, SBS ​ ​ 에스제이그룹 수익률 100%를 찍고 매도해서 성공한 투자 경험으로 자찬해보기도 했고... 얼마 안 되는 투자 경력에서 유일하게 주주총회도 두 번 다녀올 정도로 애증이 깊었습니다. 돌아보면 매도해야 할 여러 가지 신호가 있었습니다. 안 될 것 같은 브랜드에 기업의 전력을 기울일 때,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브랜드를 띄워보려 애썼을 때, 주주에 대한 존중이 점차 옅어지는 것 같을 때... 이런 신호에서 기업의 가치가 가격보다 더 가파르게 깎이고 있음을 감지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가장 센티가 좋았을 때인 3만원이라는 주가에 앵커링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캉골,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의 힘으로 버티면서 기회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마침내 크게 나빠진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기존 브랜드가 꺾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안 되는 브랜드는 정리하고, 3대장 브랜드를 정비하며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면 큰 성과를 낼 수 있겠지만 그런 경영 판단을 하실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경기와 의류 턴 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해도 자체 브랜드력과 글로벌 사업이 가능한 다른 기업을 찾아보는 것이 맞는 것 같아 에스제이그룹은 여기서 정리하였습니다. 내년 말 글로벌 전개가 본격화되고 실적으로 찍히면서도 시장의 의구심으로 주가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면 다시 들여다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SBS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 가치의 부각,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TY홀딩스 경영위기, 주주행동주의 등 다양한 촉매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와서 보기에는 기약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는 종류의 이벤트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발현되지 못했습니다. 기한이 있어야 성공이든 실패든 결론을 내리고 다음 투자로 이행할 수 있는 듯 합니다. 또 기다린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성장하는 산업군과, 이익이 빠지지라도 않는 기업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몰락하는 산업군에서는 유능한 사람들이 먼저 빠져나갑니다. 드라마든 예능이든 당췌 재미가 없어서 볼 수가 없습니다. 이제 고연봉 고연차 강성노조만 남아버린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기한이 없는 아이디어와 몰락하는 산업군이 합쳐지니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 제 투자 판단에 대한 뼈아픈 반성입니다. 계속해서 에스제이그룹과 SBS를 보유한 주주분들은 응원하고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 ​ SEI.V 신타나 에너지 Sintana Energy 사실 신타나 에너지에 투자를 시작한 것은 지난 2월 말 ~ 3월 초 입니다. 한국에서는 인지하는 투자자가 적은 기업이다보니,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분들께 혹시나 누가 될까 해서 공개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주가가 이미 많이 올랐습니다. 흔히 말하는 '보유자의 영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서 벤처에 상장된 기업으로, 한국에서 거래하려면 장이 열려있을 때 증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주문해야 할 정도로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나미비아에서 석유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가가 빠르게 상승한 이유는 권리의 일부를 보유하고 있는 곳에서 많은 양의 석유가 발견되었다는 발표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여러 곳의 권리 일부를 보유하고 있어, 각 지역의 탐사 결과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리는, 여러 파이프라인의 임상실험 결과를 기다리는 바이오 주 같은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방식의 투자여서 불안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스스로 잘 알아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 출처 불명의 날파리가 하나 둘 출현하는 걸 보면 정말 여름이 된 것 같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여 무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제목: 가성비, 기능성 의류로 차별화 된 글로벌 SPA - 패스트리테일링 (TYO: 9983) 날짜: 2024. 6. 16. --- 가성비, 기능성 의류로 차별화 된 글로벌 SPA - 패스트리테일링 (TYO: 9983) 1. 패스트리테일링(이하 FR)은 유니클로, GU를 보유한 글로벌 SPA 기업 ​ 2. SPA는 ‘Specialty retailer’, ‘Private label’, ‘Apparel’의 이니셜을 딴 단어로, 자체 개발한 의류를 판매하는 소매점 ​ 3. 대표적인 SPA 기업으로는 스페인의 Inditex(ZARA), 스웨덴의 H&M, 미국의 GAP, 중국의 SHIEN, 한국의 이랜드그룹(SPAO), 신성통상(탑텐), 삼성물산(에잇세컨즈) 등 ​ 4. FR은 매출 기준 SHIEN($45B), Inditex($39B), H&M($23B)에 이은 세계 4위($19B) ​ 5.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Inditex(211조원)에 이어 2위(113조원). (H&M 35조원, SHIEN은 상장 준비 중) ​ 6. 창업자이자 CEO인 야나이 타다시(柳井 正, 1949년생 75세)가 1972년 부친의 옷가게에서 일하기 시작한 뒤, 84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물려받아 캐쥬얼 의류를 창고처럼 판매하는 ‘UNIQUE CLOTHING WAREHOUSE’라는 매장을 오픈한 것이 시초 ​ 7. 1998년 후리스가 대히트하면서 일본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 ​ 8. 지금은 일본보다 글로벌 매출이 더 큰 글로벌 SPA ​ 9. 지난 반기 2023년 9월~2024년 2월 매출은 15,989억엔(YoY +9%), 영업이익은 2,570억엔(YoY +16.7%, 영업이익률 16.1%), 반기순이익은 1,959억엔(YoY +27.7%) ​ 10. FR의 매출 구성은 크게 네 부문으로 나뉘는데, 유니클로 일본(30.4%), 유니클로 글로벌(55.3%), GU(10.0%), 기타 브랜드(4.3%) ​ 11. 유니클로 글로벌의 반기 매출은 8,839억엔(YoY +17%), 영업이익은 1,509억엔(YoY +23.1%, 영업이익률 17.1%)로 괜찮게 성장 IR에서 개점 폐점을 보고해줌 12. 2024년 2월 현재 부채비율은 40% 수준이나 그 중에서도 이자발생부채는 거의 없어 재무적으로 건실해 보임 ​ 13. 재고자산의 경우 4,144억엔으로, 작년 동기 4,376억엔에 비해 오히려 감소 ​ 14.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세전 이익과 괴리가 적고, 2023년 기준 CAPEX 1,000억엔, FCF 3,500억엔의 우수한 현금흐름 ​ 15. 코로나 시기인 2020년(9.5%)을 제외하면 10% 후반대의 ROE ​ 16. 흔히 패스트패션이라고 불리는 ZARA와 H&M이 개성있고 다양한 옷을 빠르고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반면, FR은 유행을 타지 않는 이른바 기본템과 기능성 의류의 비중이 높음. 다품종 소량생산에 대비되는 소품종 대량생산 ​ 17. ‘히트텍’ 은 2003년에 도레이(Toray)와 공동 개발하여 출시되었는데 20년간 전세계에서 15억장이나 팔린 스테디셀러. 기존의 ‘내복’을 얇게 만들면서도 보온성을 강화하여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그 안에서 원조, No.1의 위치를 차지 ​ 18. 에어리즘은 2013년에 출시. 이 역시 기존의 런닝셔츠의 포지션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 ​ 19. 유니클로는 이전에는 등산 매니아 등 일부에게만 알려져 있던 상품인 후리스를 대량으로 저렴하게 공급하였고, 1998년에는 200만장, 1999년에는 850만장, 2000년에는 2,600만장이 팔리는 메가 히트 ​ 20. 유니클로는 없던 시장을 만들어내거나 감춰져 있는 상품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어려운 일을 여러 번 반복해서 성공시켜 왔음 ​ 21. 야나이 회장은 9번 실패해도 1번 성공하면 된다는 경영철학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여러 시도와 도전이 장려되고 있는 사풍 ​ 22. 소재의 조달에서는 규모의 경제의 이점을 살려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카이하라, 도레이와 같은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과 함께 소재를 개발 ​ 23. 생산은 중국과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 위탁하고 있는데 장기간에 걸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각 지역 사무소에서 상주하며 품질과 진척관리 ​ 24. 위탁을 시작할 때는 일본에서 옷을 만들어 온 기술자들을 현지에 파견해 기술 수준을 높이고 신뢰를 쌓기도 함 ​ 25. 30%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배당을 지속적으로 증액하고 있는데, 10% 후반대의 ROE를 보이고 있음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을 높이기보다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투자하였을 때의 성과가 좋을 것 같음 올해 배당은 350엔 예상 26. IR 사이트의 ​ 27. 한편 창업자 CEO인 야나이 타다시는 75세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나이가 가까워 짐. 2023년 8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3%에 달하는 주식을 매각(본인 지분율 20.32% → 17.2%)하기도 함. ​ 28. 야나이 회장의 두 아들이 FR의 이사 직을 맡고 있으나 사장직을 승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힘 ​ 29.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후계 계획을 세계 각지에서 실행하고 있지만 FR을 지금까지 성장시켜 온 야나이 회장이 물러나는 것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스크 ​ 30. 1세대 창업주가 물러난 이후에 더욱 번성한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과 같은 사례도 있기 때문에, 향후 권한의 인수인계 추이와 후계자의 경영 능력을 잘 살펴야 할 듯 tradingview.com 31. FR과 야나이 회장은 2033년쯤 매출 10조엔을 목표로 제시 ​ 32. 순이익률을 13%로 계산하면 1.3조엔, 성장 잠재력을 많이 소진했을 것임을 고려하면 PER은 현재의 절반 수준인 20으로 보수적 가정하면 2033년 TP는 26조엔으로, 지금의 2배 수준 ​ 33. 연 12%의 기대수익률을 충족하려면 시가총액 9.6조엔에서 매수할 필요. 이는 현 주가에서 -25% 된 가격 ​ 34. FR의 사업이 앞으로 원활히 전개될 것으로 믿는다면 30,000엔 초반대에서 매수 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 ​ 본 블로그의 게시물은 단순 의견 및 기록용도이고 매수-매도 등 투자권유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블로그 게시물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블로그 게시물의 내용은 어떤 경우에도 법적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제목: 2024년 6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4. 7. 1. --- 2024년 6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계속해서 본업이 바쁜 나날입니다. 그런데 투자에서 힘이 빠지니 오히려 성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이를 핑계로 게을러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기도 합니다. ​ 신규 편입 : 지오엘리먼트, 현대차우 추가 매수 : -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현대차2우B ​ ​ 지오엘리먼트 반도체 증착 (ALD) 장비의 캐니스터를 만드는 사업을 주로 하는 기업입니다. 시설 투자가 마무리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현금흐름이 모두 턴 하고 있는데 주가는 오르지 않고 있어 좋게 보았습니다. ​ 현대차2우B 현대차우는 2우B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고 간혹 가격이 역전되기도 할 정도인데, 이번 상승에 우선주가 특히 눌리는 것 같았습니다. ​ SOOP 치지직이 상당히 무리한 수익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보였고, 한국의 환경에서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는 곳이 사실상 SOOP 밖에 없는 것으로 비춰질 것으로 보았습니다. 장기간의 투자 아이디어라기 보다는 치지직 관련 이슈에 반응을 보고자 한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없어 아주 약간의 이익으로 익절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나니 다음 주 주가가 급등하였습니다. 이런 인터넷 플랫폼은 유저나 개인 투자자가 몸으로 느끼는 것보다 주가 변동이 상당히 느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경험입니다. ​ ​ ​2024년 상반기 수익률은 19.6%였습니다. KOSPI 5.35%, S&P500 14.2% 대비 괜찮은 수익률을 거두었습니다. 작년에 비해 매매는 줄이고, 현금은 많을 수록 좋다는 마음으로 가고 있습니다. 상반기 성과는 대체로 현대차 우선주, sei.v와 반도체에서 기인한 것 같습니다. 현대차 우선주의 상승을 끊지 않고 고스란히 챙긴 것은 잘 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일단 본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이 적어도 30% 아래가 될 때까지는 두고볼 생각입니다. sei.v는 요행이었고요... 반도체는 AI 보다는 레거시를 보는 것이 좋은가 싶으면서도, AI가 무너지고 레거시만 살아남는 형국도 잘 상상되지 않아 어려운 것 같습니다. ​ ​ 장마철에는 몸과 마음이 쳐지기 쉬운 것 같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하겠습니다. ============================ 제목: 파우치형 배터리 필름 기존 독점기업을 누르고 새로운 독점기업으로? - 율촌화학 날짜: 2024. 7. 9. --- 파우치형 배터리 필름 기존 독점기업을 누르고 새로운 독점기업으로? - 율촌화학 Summary 식품 포장지 기술력을 토대로 오랜 연구 개발을 거쳐 2차전지 파우치 필름 사업에 진출 차세대 파우치형 배터리에 필요한 183μm 필름에서 기술적 우위 점유 파우치형 배터리가 잘 팔리고, 183μm의 우위를 이용해 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 실적 퀀텀 점프 가능 ​ ​ 1. 율촌화학은 농심홀딩스(농심홀딩스 지분율 31.94%, 신동윤 부회장 개인 지분율 19.36%)의 계열사로, 1988년 상장되었으며 포장지와 필름을 만드는 회사였음 ​ 2. 농심에서 주는 일감을 처리하는 가족기업 형태였으나 파우치형 2차전지의 주요 부품으로 포장지와 유사한 필름이 필요하게 되며, 율촌화학도 2차전지 사업 진출 ​ 3. 포장사업부는 농심을 비롯해 음식료품 등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연 평균 3,000억 초중반대 매출과 300억대의 영업이익을 냄. 성장 가능성은 크지 않음 ​ 4. 전자소재사업부는 이전까지는 디스플레이와 PCB 향으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었는데 업황이 좋지 않아 적자 간당간당함 ​ 5. 율촌화학은 2000년대 중반부터 파우치 필름 연구를 해왔지만 2019년까지만해도 배터리 제조사의 품질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음 ​ 6. 일본의 수출 규제로 각종 소부장 국산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파우치 필름 국산화를 위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협업하면서 2021년부터 퀄테스트에 통과하기 시작함 ​ 7. 2022년 9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와 6년 1조 5천억원의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 ​ 8. 2022년 11월 836억을 투자해 포승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 공장을 증설한다고 공시 ​ 9. 2024년 2월에는 증설한 포승공장이 준공되었고, 작년 말부터 폴란드 LGES로 유의미한 물량(전기차 약 3만대 분)의 파우치 필름을 납품하는 것이 확인 ​ ​ 10. 파우치 필름은 파우치형 배터리를 감싸는 필름을 의미함. 파우치형 배터리는 단단한 케이스에 싸인 각형이나 원통형과 달리 알루미늄 호일 주머니에 들어있음. ​ 11. 파우치 필름은 얇고 유연하면서도 배터리를 잘 보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밀폐성, 안전성, 강도 등 많은 특성을 만족시켜야 함. 특히 전기차 배터리는 높은 안전 기준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차에 사용되는 우수한 파우치 필름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기업은 한정되어 있음 ​ 12. 기존의 파우치 필름 시장은 일본의 DNP(다이니폰프린팅)와 쇼와덴코가 80% 이상의 점유율로 과점 ​ Forming이 깊어지면 크랙이 발생하는 DNP와 쇼와덴코 183μm ​ 13. 두 곳에서 공급하는 파우치 필름은 153μm. 율촌화학은 183μm 파우치 필름을 개발하여 공급하는데, 183μm에서는 DNP와 쇼와덴코의 기술력이 율촌화학에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임 ​ 14. 쇼와덴코는 파우치 필름 개발팀이 철수하고 생산팀만 남은 상황. DNP는 183μm 필름 퀄테스트를 2023년 여름에서 2024년 연말까지 계속해서 연기하고 있는 상황. DNP가 연말에 퀄테스트를 통과한다고 해도, 율촌화학이 2022년에 공급계약까지 마친 것을 고려하면 2~3년의 기술격차가 있다고 추정 ​ ​ 15. LGES가 내세우는 셀투팩 방식을 위해서는 필름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음. 이 때문에 성형성이 높아 더 폼을 깊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배리어층이 두터워 안정적인 183μm은 차세대 파우치형 배터리의 핵심 요소 ​ 16. 연구 진행 중인 전고체 배터리도 파우치형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전고체 배터리는 결합 시 더 강한 압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강화된 183μm 필름이 사용되어야 할 것으로 추정 ​ 17. ESS에 대해서도 파우치형 배터리가 많이 활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음. 원통형은 공간 효율성이 떨어지고 각형은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LFP 배터리의 단점을 파우치형 폼으로 메꾼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ESS에 많이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 ​ 18. 단, ESS에 사용되는 파우치 필름은 중국에서도 LGES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율촌화학이 온전히 수혜를 받기는 어려워 보임 ​ 19. 파우치형 폼팩터의 인기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음. 니켈, 망간, 코발트 양극재의 개선과 전극 구조 개선으로 각형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향상되었고 외부 케이스 덕에 안전성 면에서도 각형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있음 ​ 20. DNP 점유율이 독점에 가까웠던 상황에서, 183μm 필름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율촌화학이 근시일 내에 모든 파우치 필름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움 ​ 21. 얼티엄셀즈 매출 인식이 늦어지면서 시장의 의구심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PBR 3 수준으로, 파우치 필름 양산 시의 밸류를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22. 그럼에도 2차전지 산업과 파우치형 폼 팩터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투자하기에 부적절하지 않은 수준의 주가로 보임 ​ 23. 만일 얼티엄셀즈가 계약된 물량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LGES의 다른 증설 및 생산 계획도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보기 어렵고 향후 실적 예측을 대폭 하향해야 할 수 있음 ​ 24. LGES의 르노향 LFP 파우치형 셀투팩 배터리 공급 계약이 알려짐 https://m.blog.naver.com/hodolry/223500638384 ​ 참고자료 ※ 2024년 7월 9일 기준, 저는 해당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공지 없이 매도할 수 있습니다. 본 블로그의 게시물은 단순 의견 및 기록용도이고 매수-매도 등 투자권유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블로그 게시물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블로그 게시물의 내용은 어떤 경우에도 법적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제목: 2024년 7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4. 8. 1. --- 2024년 7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다섯 달 연속으로 + 수익률이던 계좌에 오랜만에 - 부호가 들어왔습니다. 게을러지고 거만해지던 차에 최고의 스승인 시장께서 채찍질을 해주시었습니다. 자동차, 반도체, 빅테크 중심이던 제 포트폴리오에는 제법 따끔했습니다. ​ 신규 편입 : Harmonic Drive Systems 추가 매수 : NAVER, SOXL 일부 매도 : 피엔에이치테크 전량 매도 : 메가스터디교육 7월 내 매수 & 매도 : 율촌화학 ​ ​ Harmonic Drive Systems 하락사이클이었던 일본 공작기계주문이 턴 하였고, 수주 역시 지난 4분기에 턴 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정교하고 튼튼한 감속기를 만들 수 있다는 강점과 선제 증설을 통한 캐퍼 확장은 이번 사이클 및 로봇 산업의 성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 메가스터디교육 SBS 투자 실패 사례에서 시간이 갈 수록 안 좋아지는 산업은 오래 들고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메가스터디교육이 코딩을 비롯해 새로운 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메인은 대학 입시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리스크가 커지는 구조라고 보았습니다. 투자하는 분들도 마지막으로 한 번 시세 주면 빠져야지 하는 마음으로 보유한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약없이 기다렸을 때 정말 시세를 줄지 알기 어렵고, 기회비용 면에서 리스크가 크다고 보았습니다. ​ ​ 율촌화학 얼티엄셀즈 향 1.5조원에 달하는 공급계약에 대해 장전에 취소 공시가 뜬 것입니다. 21. 얼티엄셀즈 매출 인식이 늦어지면서 시장의 의구심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PBR 3 수준으로, ​ ​23. 결국 시장의 의구심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역시 IQ 1만에는 이기기가 어렵습니다. 얼티엄셀즈 1.5조 매출이 없다면 지금의 밸류도 미래를 상당히 많이 땡겨온 밸류라고 생각합니다. 잔잔바리들 몇 군데에 납품해봐야 증설한 캐퍼를 어디까지 채울 수 있을지 의심되고 이익 추산 자체가 어렵습니다. 공급계약도 이렇게 어그러지는데, 다른 LGES 물량은 정상적으로 납품될 것이라고 어떻게 믿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율촌화학은 지금 압도적 기술 해자를 갖췄다고 안심할 때가 아니라 기존 독점 공급자의 추격(183um 기술 개발)을 뿌리치기 위해 빠르게 생산량을 늘리고 수율을 높여야 하는 시기라고 보았는데,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기존에는 대규모 양산 납품을 경쟁사보다 훨씬 앞서서 해내는 것처럼 보이면서 다소 여유가 있었다면 이제 정말 시간 싸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연유로 저는 손절했습니다. 다만 너무 급하게 손절하느라 최저가 부근에서 판 것은 아쉽네요. 얼마간이라도 더 건져나올 수 있었는데, 반성할 지점입니다. ​ ​ 현대차 주가가 빠지고 반도체가 빠지고 빅테크가 빠지는 것은 액수가 상당해도 그렇게까지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7월 마지막날 아침에 율촌화학 공급계약이 취소된 것은 뒤통수가 얼얼한 느낌이었습니다. 매출이 찍히지 않는 공급계약을 너무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 잘 배웠습니다. 항상 이렇게 시장은 일방적으로 교훈을 주고 수업료를 받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더 좋은 투자자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제목: 일본 리테일 소매 기업 훑어보기 날짜: 2024. 8. 19. --- 일본 리테일 소매 기업 훑어보기 #일본 ​ 🛒 리테일 삼대장 Seven&i, AEON, 돈키호테 ​ 리테일 대장은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을 보유한 ​ ​ 그 다음으로는 일본 전역에 한국의 스타필드와 유사한 종합 쇼핑몰 이온몰을 운영하고 있는 ​ ​ 돈키호테로 유명한 ​ 💊 드러그스토어 ​ 의약품을 중심으로 건강/미용 상품과 음식료품을 판매하는 드러그스토어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업종이지만 일본에서는 편의점 만큼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소매점입니다. 매출 기준으로는 앞서 언급한 이온 자회사 웰시아가 가장 크지만, 시가총액은 수익성이 좋은 마츠모토키요시 체인을 보유한 ​ 그 다음은 마츠키요와 매출 2, 3위를 다투는 ​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츠루하보다 ​ 💎 백화점 ​ 백화점은 미츠코시와 이세탄을 보유한 ​ 사립 철도와 그 철도역 끄트머리의 백화점을 함께 가진 ​ 🏪 편의점 ​ 일본 편의점에 투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본 편의점 1위는 맨 처음 언급한 세븐일레븐이고, 2위는 패밀리마트, 3위는 로손입니다. 이 중 패밀리마트는 이토추 상사, 로손은 미쓰비시 상사에서 공개매수를 진행하여 상장폐지되었습니다. ​ 작성 : IT&서브컬처 김라브 ============================ 제목: 2024년 8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4. 9. 1. --- 2024년 8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엄청난 변동성과 함께 시작했던 2024년 8월입니다만, 지나고보니 그 정도였나 싶네요. 불안감과 노이즈가 늘어만 가는 중에 큰 흐름을 잡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신규 편입 : 현대차3우B, 삼양식품 추가 매수 : NIKKEI225, HDS, 반도체소부장Fn, 지오엘리먼트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피엔에이치테크, SOXL, 현대차2우B ​ ​ 월 초에 장이 크게 출렁일 때 현금을 많이 소진을 못 했습니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엔화로 NIKKEI225와 HDS를 약간 추가매수 한 정도입니다. ​ 반도체의 움직임이 계속 나쁜데, 이번 사이클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떨어진 주가에서 추가로 매수를 하였습니다. 한편 비메모리 비중이 크고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SOXL은 일단 정리를 하였습니다. ​ 피엔에이치테크는 손절을 하였습니다. B2B, 기술력 기반 기업은 참 어렵다는 걸 또 느낍니다. 투자 성공을 위해 if가 많이 들어가야 하는데 여의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 현대차 본주와 2우B 가격 갭이 28% 이하로 줄었는데, 20% 정도가 되면 우선주의 매력이 많이 사라지게 될 것 같아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처럼 급하게 오를 때는 2우B가 치고 나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키맞추기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매매하는 것은 지금까지는 계속 유효했습니다. 이번에도 갭이 커져서 2우B를 팔고 3우B를 샀습니다. ​ 삼양식품 글로벌 진출이 순조롭고 공장 증설도 진행되는 가운데, 단기 기대감으로 오른 주가가 빠진다면 길게 보면서 가져가 볼 생각입니다. ​ ​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로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어지러운 일도 많지만, 2024년 남은 넉 달 동안 내실을 다져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제목: 이시바 시게루 차기 총리의 안보 노선 날짜: 2024. 9. 27. --- 이시바 시게루 차기 총리의 안보 노선 2024년 9월 27일 오늘,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의원이 당선되면서 차기 총리로 결정되었습니다. ​ 한국으로서는 극우혐한 다카이치 사나에 대신 이시바 시게루가 총리가 되어서 참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 혹자는 어차피 자민당이 다 강경 우파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중국 공산당 내에도 상해방이니 태자당이니 하는 계파가 서로 정쟁을 벌이고, 한국에도 같은 정당 내에서 친이니 친문이니 친윤이니 반윤이니 갈라져 싸우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자민당은 수 십년간 집권해온 정당답게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 이시바 시게루는 기존의 '미일동맹 vs 중국' 구도를 넘어서 '중국에 맞선 일-한-대만 협력'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또한 안보를 중시하면서, 이를 위해 주변국의 신뢰를 얻고자 하는 노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아래 기사들을 참고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2021년 이시바 총리 인터뷰 Q. 한일 관계 개선책은 뭘까. “투트랙 접근이 필요하다. 과거사 문제를 흐지부지하자거나 없던 일로 하자는 게 아니다. 진지하게 긴 시간을 들여 서로 이야기해야 한다. 하지만 그 문제로 인해 다른 협력이 전혀 진전되지 않는다면 마이너스가 너무나 크다. ​ Q. 일본에서 한국에 대한 ‘사죄 피로증’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국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사죄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 왜 일한 관계가 잘 돌아가지 않는지, 한국 국민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다시 똑같은 것을 반복하게 된다. ​ ​ Japan’s New Security Era: The Future of Japan’s Foreign Policy (By Shigeru Ishiba) 일본의 새로운 안보 시대: 일본의 외교 정책의 미래 (이시바 시게루) ​ " ​ "우리나라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는 언제든지 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 "현재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정상회담 수준으로 격상되었고, AUKUS(호주, 영국, 미국)가 2021년 9월에 창설되었습니다. 나아가 ​ "최근 러시아와 북한은 군사 ​​동맹을 맺었고, 핵 기술은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이전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의 전략 핵무기가 이러한 역학 관계에 추가되면 이 지역에서 미국의 확장 억제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 "일미동맹을 미영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이를 위해 ​ ​ 이시바 시게루는 확실한 과거사 청산을 통한 '보통국가'화를 진행하고 싶어합니다. 이를 통해 인도태평양 안보에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자 하고요. ​ 일본의 '보통국가'화가 한국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에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시바 시게루가 생각하는 대로 과거사 청산이 이뤄질 수 있다면 어려운 일은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 무엇보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보통국가화는 피하기 어려운 흐름이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적어도 극우적 언동과 함께하는 보통국가화보다는 훨씬 상황이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한미일 반중전선의 구축은 한국 정부도 원하는 바인 만큼, 이번 기회에 한일 관계의 개선과 경제 협력 확대, 이를 통한 중국에 대한 견제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 ============================ 제목: 2024년 9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4. 10. 1. --- 2024년 9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이번 달도 월 초에는 어마어마하게 빠지나 했는데 어떻게 어떻게 몸을 비틀면서 버틴 한 달이었습니다. ​ 신규 편입 : 현대차우, SOL 조선, 제닉 추가 매수 : HDS, 삼양식품 일부 매도 : 반도체소부장Fn, 지오엘리먼트, 디앤씨미디어 전량 매도 : 현대차3우B ​ 현대차우 우, 2우B가 3우B보다 비싼게 정상입니다. 매출 해외 비중, 제품 품질, 확장 가능성, 주주환원 등 다방면으로 고려했을 때 현재 한국에는 현대차 우선주만한 주식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 제닉 제닉 이야기를 처음 들은게 주가가 4천원도 되지 않았을 때였고 큰 움직임이 없었을 때였는데, 나중에 공부해야지 하고 미루는 사이에 4~5배로 올라버린 아쉬움이 있는 종목입니다. 게으름의 대가가 컸네요. 하지만 아직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보아 뒤늦게나마 포트에 편입했습니다. 다만 급하게 오른 만큼 조정이 클 가능성도 있다보니, 가격이 많이 빠지지 않는다면 비중을 키우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 조선 ETF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 하모닉 드라이브 사이클이 이제 시작되는 국면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당분간 추가로 비중을 늘리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 디앤씨미디어 나혼렙 게임이 출시 직후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었는데, 적절한 시점에 매도하지 못하면서 평가손실을 기록하게 되었고 일부 손절도 하였습니다. 투자 아이디어는 맞아 떨어졌는데 적시에 매매 판단을 못한 셈입니다. 향후 나혼렙 애니메이션 2기 방영을 기다리거나 정리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 ​ 날이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요즘 감기는 한 번 걸리면 오래 가고 고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각별히 건강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제목: 2024년 10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4. 11. 3. --- 2024년 10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보유 종목들이 전체적으로 비실비실한 가운데, 월말에 큰 삽질까지 하면서 아쉬움이 많았던 한 달이었습니다. 신규 편입 : 아이비김영, 추가 매수 : HDS, 삼양식품, SOL조선 일부 매도 : 애니플러스, 지오엘리먼트, 디앤씨미디어, GOOGL, MSFT 전량 매도 : 제닉 ​ ​ 아이비김영 메가스터디교육의 자회사로, 대학 편입학 입시 및 취업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교육 기업입니다. 편입학 교육 업계 1위 사업자인데, 기존 2-3위 사업자였던 브라운편입을 인수하여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고 저가, 온라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였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이 좋았지만 시장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요, 3분기에도 실적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며 두 분기 연속으로 실적이 좋은 경우에는 시장에서 관심을 가져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습니다. ​ 현대차, 삼양식품, 조선 미국에서는 빅테크의 비중을 좀 줄이고 패시브와 중소형주를 물색해보고자 합니다. ​ 제닉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는 크지만 변동성과 손익비 관점에서 익절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사실 하이드로겔 마스크가 사용하기에 좋고 유행하는 것 같다고 와이프가 처음 귀띔해줬을 때, 제닉의 주가는 3천원대였습니다. 그때 관련해서 제대로 리서치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피터 린치가 월가의 영웅에서 "남자들 주식한다고 깝치지 말고 아내 말을 잘 들어라"(다소 왜곡)고 하였던 것이 이해가 됩니다. 특히 아래 예스티 사례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 예스티 손절이 확실시되어 예상되는 손실을 미리 계상하고 리스트에서 제외하였습니다. 10월 31일에 주가 변동성이 매우 컸는데요, HPSP가 이겼다는 기사(바로 삭제됨)와 함께 HPSP 입장문이라는 찌라시가 돌았습니다. 이때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은 예스티가 이겼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는 예스티에 유리한 결과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스티의 주가가 올라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주가가 움직여, 시장의 오해로 인한 일시적인 주가 급락 기회라고 보았습니다. ​ 그러나 HPSP 입장문이라고 돌던 찌라시는 사실과 달랐고, 밤에 회사에서 정식으로 공개한 실상은 예스티가 원하지 않던 결과로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실망한 매물이 쏟아지며 11월 1일에는 하한가를 찍었고요. 월요일에도 큰 폭의 주가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지난 7월부터 투자 성과가 저조하면서 조급해진 마음에 조금이라도 더 만회를 해보고자 했던 것이 과욕을 불러왔고, 이로 인해 1) 찌라시가 사실인지 직접 확인하지 않고 투자 판단을 하는 실수 와 2) 찌라시가 사실이 아님을 알았으면 즉시 손절해야 했지만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희망회로로 장이 끝날 때까지 보유하는 판단을 하는 실수 를 범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잘못이 있었겠지만 어느 정도 결과론적인 면이 있는 것 같아 생략) 결과적으로 10월의 저조한 투자 성과에 적자 폭을 두 배로 늘리고 말았네요. ​ 5년 쯤 굴러먹었는데도 아직도 멘탈과 투자 스타일이 흔들리는 주린이를 못 벗어났음을 깨닫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길면 50년 쯤 더 투자하면서 살아야 하니, 교훈을 잘 기억하고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 ​ 벌써 11월이네요. 한 해 한 해가 지나는 것이 너무 빠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더 많이 놀러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지내야겠습니다. ============================ 제목: 2024년 1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4. 12. 1. --- 2024년 1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무더위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도 않은 것 같은데 폭설로 도로와 공항이 마비되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느껴집니다. 아직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지 보름밖에 지나지 않았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주가의 희비도 뚜렷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한국 주가는 거의 '悲'였네요. ​ 신규 편입 : 인바디,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SOXX 추가 매수 : 삼양식품 일부 매도 : 반도체소부장Fn 전량 매도 : 디앤씨미디어, 아이비김영 ​ 원화 표시 주식이 포트폴리오에서 절반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일부러 막 줄인 건 아닌데 알아서 미국 주식은 오르고 한국 주식은 내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네요. 다행히 금투세는 일단 폐지로 가닥이 잡혔지만, 상법 개정은 난망해보이고 내수를 지탱해주어야 하는 반도체 산업이 흔들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 주식에 대해서는 더욱 까다로운 기준으로 투자 종목을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한국 반도체 소부장 삼성전자 망한다 할 때, "삼성전자가 망한다 소리가 나오면, 소부장은 과연 괜찮을까?"에서 뭔가 액션을 해야 했던 것 같은데 너무 손을 놓고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올해를 되짚어보면 먼저 TSMC, AI, HBM 노출이 적은 기업부터 때리고, 지금은 HBM 노출이 있는 기업도 '너희는 반도체 아니야?' 하고 멱살잡고 일으켜서 때리는 느낌입니다. 사이클 산업인데다 개인투자자가 파악하기 어려운 기술력, 수주 위주의 기업은 능력 범위 밖임을 인정하고 손을 떼는 것이 효율적으로 투자하는 길인가 싶기도 합니다. (능력 범위를 넓혀나갈 수 있다면 물론 좋겠지만 한정된 시간과 기력을 어디에 쏟을지는 판단이 필요한 문제니까요.) 일단은 반도체소부장Fn을 매도한 것과 비슷하게 SOXX를 매수해 포트폴리오의 반도체 노출은 유지하였는데, 더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 ​ 바이오헬스케어 ETF 알테오젠, 삼성바이오로직스, 리가켐바이오, 파마리서치, 에이피알 등등... 개별주로 보면 PER이 높아서 선뜻 손이 안 가는 기업들인데 이렇게 간접적으로 투자하니 괜찮은 것 같은 착각도 들고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 주식이기 때문에 더욱 분할해서 천천히 매수해야겠습니다. ​ ​ 인바디 10% 후반대 영업이익률에 10% 중반대 ROE, 1 수준의 PBR로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적고 브랜드력과 80% 글로벌 매출 비중, 조금씩이나마 늘어나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성향 등 매력적인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매출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영업레버리지를 잘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더 하거나,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늘리거나, 시너지가 날 만한 M&A를 할 수 있다면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양식품과 함께 비중을 더 높여갈 수 있는 기업으로 생각되는데, 심화해서 공부를 해 볼 생각입니다. ​ 아이비김영 19일, 20일에 거래량이 많이 줄어들고 생각만큼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미련없이 익절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나서 25일에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가격도 많이 뛰어서 이게 뭔가 했습니다. 어쨌든 길지 않은 투자기간에 안정적으로 익절해서 결과에 만족은 하는데, 이런 투자 방법은 좀 더 연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 디앤씨미디어 조금 더 들고 있는다고 손해가 많이 불어나는 건 아니니 한 번 긁어보는 셈치고 며칠만 더 들고 있으면 조금이나마 나았을텐데, 반성이 됩니다. 디앤씨미디어 투자는 반성할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게임이 글로벌로 반응이 괜찮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까지는 괜찮았는데, 출시 후에 상한가까지 올랐을 때 적절히 분할해서 비중을 줄였으면 성공적인 투자가 되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이 아쉽습니다. ​ ​ 국내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참 추운 겨울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5개월 연속 음봉이니 투자도 공부도 맛이 안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언제 더웠냐는 듯 폭설이 내리듯이 또 따뜻한 봄이 찾아오지 않을지, 낙관할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 제목: 2024년 12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5. 1. 1. --- 2024년 12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뒤숭숭하게 시작해 끝 마무리까지 뒤숭숭했던 12월, 그리고 2024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과연 어떨지요. ​ 신규 편입 : SCHD 추가 매수 : SOL조선, KoAct바이오헬스케어, SOXX 일부 매도 : 현대차 우선주, 애니플러스, HDS 전량 매도 : 반도체소부장Fn, 지오엘리먼트, MSFT, GOOGL ​ 이번 달은 포트폴리오에 큰 변동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오랜 기간 함께했던 빅테크 미국 빅테크 위주의 상승이 언제까지고 이어질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SCHD는 포트폴리오의 보루로서 가능한 한 매도 없이 늘려가 볼 생각입니다. ​ 한국 반도체소부장 기업을 정리 한국의 소부장 기업은 미국, 일본,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위인 기술력을 가성비와 국산화 기조로 극복해왔다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중국의 소부장 기업도 동일한 전술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경쟁이 심화될 것이 우려됩니다. 한국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1위인 기업을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하지 않을지 생각됩니다. ​ 2월에 주가가 오른 이래 15% 이상의 비중을 유지했던 우선주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 2월의 주가로 돌아온 데 반해 본주 주가는 떨어지며 괴리율이 25% 근방을 머물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경기는 둔화되는 국면에서,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엄중한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이 연속해서 뛰어난 경영 수완을 발휘해야만 하는데, 여기에 큰 비중을 베팅하기가 부담이 됩니다. ​ 조선과 바이오헬스케어 조선은 미국과 중국의 분쟁이 지속될 것이라는 아이디어고, 바이오헬스케어는 한국의 인재와 자본이 쏠리고 있다고 보아서 입니다. 현 시점 한국 주식에 투자를 한다면 두 섹터는 빼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2024년 수익률은 14.9%로 마감하였습니다. 6월에 수익률이 19.6%로 내심 우쭐해져 있었는데, 그 때가 고점이었네요. 2020년부터의 연 평균 수익률은 간신히 10%를 넘겼습니다. 연초 주식 비중이 한국 70% 미국 17% 일본 13% 였는데, 한국의 주식 시장이 코스피 -9.6% 코스닥 -21.8%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뛰어난 성과라고 하기는 어려워도 어떻게든 잘 살아남았다고 자평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연 초 국장 포트와 YTD 주가 변동 이렇게 들고 시작했는데 플러스 수익률이면 선방한 것 아닐까 한 해가 지나고 보니 주식 비중이 한국 43% 미국 35% 일본 13% 캐나다 9% 로 바뀌었습니다. 혹자가 "미국 주식이 좋아보이는 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한국 주식을 사는 병이 치료된 것이다"고 했는데, 일단 종목을 보면 미국에 상장된 동종 기업을 찾아보는 버릇은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금은 포트에 없는 여러 올해 5월에 오랫동안 이어 온 큰 손실을 확정한 7월에 투자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투자 아이디어의 핵심이었던 공급계약이 철회되어 뼈아픈 손절을 한 나혼렙 게임이 초반에 흥행할 수 있을 거라는 투자 아이디어 공부 부족과 능력범위에 대해 생각하게 한 피엔에이치테크 10월 하락장이 이어지자 조급한 마음에 찌라시에 현혹되어 뇌동매매를 해버린 투자 아이디어는 맞았지만 실력이 있었다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었을 아이비김영 이렇게 보니 정말 실수와 실패를 많이 했는데 용케도 살아남았네요. ( ​ ​ 저는 올해는 매매는 더 줄이고(작년에도 이 얘기 했네요. 근데 대체 배트를 올해 몇 번이나 휘두른거야?), 책을 많이 읽고 좋은 기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뜻하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 제목: 2025년 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5. 2. 2. --- 2025년 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해야 할 일은 늘어가는데 연말연시 휴가와 긴 설 연휴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냈습니다. 한국과 미국 모두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은 것 같지만 딥시크라는 괴수의 출현으로 마지막 주에는 변동성이 엄청났네요. 신규 편입 : TMF, 현대차우 추가 매수 : -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SE, TROW, 현대차2우B ​ ​ 월 초에 지속적인 팔로우업이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관성적으로 포트에 소량 남아있었던 것 같아 정리한 감이 있습니다. TMF는 미국 금리가 급등하는 것처럼 보인 것에 대해 대응한 느낌인데, 1달 동안의 추이는 그저 그랬네요. 3배 레버리지는 역시 오래 가져가기에 부담스러운 면이 있기 때문에 변동성을 보면서 RP나 TLT로 바꿀 생각입니다. ​ 그 외에 현대차 우선주 교체 외에는 한 달 동안 매매가 없었습니다. 너무 바빴던 것도 있고, 시장의 움직임이 순조로워 보였기 때문입니다. 포트폴리오도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느낌이었고요. ​ ​ 근래 7월에 처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뒤 실적과 수주 부진으로 하한가까지 맞으며 반토막 이상 떨어졌는데, 12월부터 다시 급등하며 기존의 주가 수준을 회복하였습니다. 보유하고 있던 타사 주식의 매각과 자사주 매입, 수주 회복 조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점 부근에서 일부 비중을 줄이지 않았다면 크게 이익으로 전환되었을텐데, 아무리 사이클이 있다고 해도 이렇게 급격한 V자 회복은 예상하지 못해 아쉽게 되었습니다. ​ 한편 신타나 에너지가 지분을 보유한 나미비아 오렌지 분지 PEL-90 에서 경제성 있는 발견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발표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PEL-83의 가치가 있고, PEL-87에서 좋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남아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보유할만하다고 판단합니다. ​ ​ DeepSeek DeepSeek 충격이 처음 나왔을 때의 변동성은 저에게는 시장 참여자들이 어떻게든 매도할 구실을 찾고 있었던 것처럼 보였습니다. 반도체(특히 비메모리와 AI 노출이 큰 SOXX)와 테슬라의 비중도 줄이면서 달러를 쥐고 몸을 웅크려야 할지, 하락 이전에 버블이 끼는 것을 최선을 다해 즐겨야 할지, 이익 최대화와 적절한 리스크 수준의 절충에 대해 고민이 됩니다. 많은 시장참여자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개개인의 상황과 성향에 따라 다양한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저는 본업이 급히 바빠지다보니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지 않을지, 생각이 되기도 하네요. ​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한 바 이루시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 제목: 2025년 2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5. 3. 9. --- 2025년 2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컨디션 난조로 일주일 늦었습니다. 미국 주식의 기세가 한풀 꺾인듯한 모습이 보인 다이나믹한 한 달이었네요. 포트폴리오에도 극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신규 편입 : 현대차2우B, 코츠테크놀로지, 브이티,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추가 매수 : 삼양식품, 인바디,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일부 매도 : 애니플러스 전량 매도 : 현대차우, SoL조선, TSLA, TMF, Harmonic Drive Systems ​ ​ 현대차 우선주는 우를 팔고 2우B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수량을 많이 줄였습니다. 2023년 11월에 비중 1위가 된 이후로 1년 3개월만에 아래로 내려왔네요. 개별 주식 비중 1위는 삼양식품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 현대차 우선주를 비롯해 비중이 높았던 조선, TSLA, HDS 등을 매도하고 신규 편입과 추가 매수는 비중을 줄이면서 2월 말 기준으로 현금 비중을 40%까지 높였습니다. 이후 다만 현금을 소중히 여겨야 할 시기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되어 최대한 매수는 줄이고 매의 눈으로 매도할 생각입니다. ​ 신규 편입 종목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좀 더 기력이 있을 때 정리해보겠습니다. ​ 이번 달도 국내외 정치 경제 면에서 다이나믹한 한 달이 될 것 같은데요, 아무쪼록 큰 탈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제목: 2025년 3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5. 3. 31. --- 2025년 3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큰 산불이 났다가, 눈이 내렸다가, 다사다난했던 3월이었습니다.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고, 불안감은 더욱 커져가는 느낌이네요. ​ 신규 편입 : SOOP, TSLA, NFLX 추가 매수 : 브이티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현대차2우B, 코츠테크놀로지 ​ ​ 관세와 경기 침체 불안이 커짐에 따라 오랫동안 투자했던 다만 또 투자하기 좋은 때나 가격이 온다면 언제든지 다시 매수할 생각입니다. 한국 경제 전반의 사활이 달린 산업 중 하나인 만큼,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주면 좋겠습니다. ​ TSLA, NFLX NFLX 그래서 얼마에 투자하는게 적절한지는 검토가 필요하겠지만요. ​ SOOP 두고 보면 또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브이티 자사 브랜드를 갖추고 있고 제품력이 있는 기업이며 글로벌로 전개하는 과정에서 비싸지 않은 밸류로 거래되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글로벌 트렌드 ATH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주길 바랍니다. 제 한국 주식 포트 1, 2, 3위가 모두 '자사 브랜드로 글로벌 전개'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 투자 중인 기업 외에는 이런 종목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EQIX(시가배당률 2.5%가 되면?), SNPS, CDNS, 미쓰비시중공업, PLUS 글로벌방산, TROW(시가배당률 6%가 되면?)... ​ ​ 글을 마무리짓는 사이 나스닥이 말아올리네요. 과연 4월은 어떤 한 달이 될지...... 과도하게 나쁜 한 달만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 제목: 2025년 4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5. 5. 6. --- 2025년 4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오랜만에 긴 연휴를 맞아 마음 내려놓고 쉬다보니 늦었습니다. 4월 초에는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이게 월봉 빨간색으로 마무리가 되네요. 다들 잘 버텨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나고 보면 흔한 조정이었던 것 같지만 실제로 계좌가 왔다갔다 하면 정신 차리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현금 비중이 제법 높은 상황에서 급락장을 맞아서 두려움 반 설렘 반이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조정이 회복되어 충분히 주식을 담지 못해서 성과가 그만큼 따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가격만 회복되었다고 생각해서, 당분간 주식 비중을 급하게 늘리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급락하기 전에 다 팔았다가 바닥에서 다 채우는 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 신규 편입 : SOXL, 진코스텍, 미쓰비시중공업 추가 매수 :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SCHD, NFLX, NIKKEI225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SOXX, 인바디, 애니플러스, SOOP ​ ​ 오랜만에 이틀만에 반토막이 났을 때는 레버리지의 리스크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던 것 같고, 그 다음 하루 만에 55%가 올랐다가 다시 25% 하락하는 등... 대단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너무 급하고 심하게 떨어졌다고 보아서 그 반등을 활용하고자 매수하였습니다. ※5월 초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 NIKKEI225 하루만에 7.5%가 빠졌을 때는 과매도라고 생각되어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 일본 기업 미중 패권경쟁을 위해 미국이 일본을 키울 것이라는 장기적인 방향성 이번 급락을 기회로 소량이지만 매수해보았습니다. ​ KONEX 종목인 거래량이 매우 적어 가격이 별로 의미가 없는 종목입니다. 한 주로 상한가를 갔다가 하한가를 갔다가 합니다. NEXT 제닉 (NEXT OOO 같은 거 사지 말라고들 하지만)을 꿈꾸는 화장품 OEM으로, 이전 상장이 실현된다면 좋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바이오ETF 바이오 섹터가 노이즈가 심하고 변동성이 크기는 한데, 이를 감내할 수 있다면 기대수익률이 높아 보입니다. 한국의 다른 산업 대다수에 비하면, 바이오 산업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바디 애니플러스는 꽤 오래 보유하기도 했고, 팔았다가 다시 사기도 여러 번이어서 나름 애착이 있는데, 이번에 팔고 나니 제법 올라서 시원씁쓸하기도 합니다. 인바디도 오래 동행할까 했는데, 삼양식품과 브이티에 비하면 퀄리티가 낮다고 보았습니다. ​ ​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는 그래도 제법 길다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 너무 짧네요. 다시 열심히 원화 채굴의 현장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연휴사이 원화가 평가절상 되어 달러 기준 연봉이 제법 오른 것 같습니다. 원화가 대폭적으로 절상된다면 몸은 한국에서 원화를 벌고 자산은 전 세계에서 외화를 벌어오는 구조를 확립하고 싶네요. ​ 4월이 너무 다이나믹했으니 5월은 좀 평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대선 기간이니 아마 안 될 것 같네요... ============================ 제목: 2025년 5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5. 6. 1. --- 2025년 5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상당히 시장 분위기가 좋았던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장은 마지막에 주춤했지만 거의 전고점을 뚫을 기세로 올라왔고, 국장은 그동안 눌려있던 종목들도 많이 올랐네요. 그 와중 원-달러도 많이 내리면서, '국장 회복하면 다 팔고 미장 간다'던 분들의 움직임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신규 편입 : 동원개발, LLY 추가 매수 : 브이티, SCHD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TSLA, SOXL, Mitsubishi Heavy Industries ​ 동원개발 동원개발은 재무적으로는 늘 건실한 기업이었고 언제 업황이 돌아설지를 기다리며 업황이 오래 눌려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주택 외 비중이 있는 메이저 건설사를 중심으로 건설 섹터 주가가 이미 많이 올라왔고 동원개발의 주가도 저점 대비 20% 상승하면서, 기다림의 시간이 거의 끝나지 않았나 생각되어 편입했습니다. ​ 일라이 릴리(LLY) 일라이 릴리는 현재(4월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MDD 25% 수준인데, 이는 2018년 이후 처음입니다. 장기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매수를 하기에 괜찮은 때라고 판단했습니다. ​ 브이티 확 오를 때 거래량도 같이 수반했기 때문에 호가만 튄 건 아닌 것 같고, 강한 매수세가 있는 것이 아닌가 부족하나마 추측해봅니다. 글로벌 전개 중인 리들샷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는 것은 어느 정도 정해진 미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한 국면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 미쓰비시 중공업 이후 주가가 15% 상승하며 신고가를 달성하고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펀더멘털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일본, 조선, 방산(+원자력? 이것도 나중에 알았습니다.)이라는 내러티브로 접근했다보니 주가 변동성에 취약했던 것 같습니다. ​ TSLA 해자가 넓은 것 같으면서도 실적은 늘 기대에 못 미치고, 퀄리티 주식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 나중에 보면 항상 그때 더 살 걸 혹은 그때 팔지 말 걸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믿음이 부족해서 주가가 올라 있으면 또 무서워지기도 하고, 어쨌든 현금(달러) 비중을 높이기 위해 뭘 팔아야 할까 하면 만만한게 테슬라 같기도 하고... 일단 떠나보냈지만 언제든 다시 매수할 수도 있습니다. ​ SOXL 트럼프와 미국 정부, 법원의 움직임을 예상하는 것은 저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 SCHD 배당을 늘리는 주식이, 복리 성장하며 재투자하는 기업에 비해 성과가 좋기 어렵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모든 고통을 참고 견디는 것이 행복의 최적화인지에 대해서는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 이제 50시간 정도가 지나면 대선 결과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올 것 같은데요. 이 나라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가야 할 날이 많이 남은 만큼, 그래도 위안이 될 만한 결과가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 제목: 좋은 기업에 투자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유리해진다 (퀄리티 투자, 그 증명의 기록, 테리 스미스 저) 날짜: 2025. 6. 14. --- 좋은 기업에 투자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유리해진다 (퀄리티 투자, 그 증명의 기록, 테리 스미스 저) 영국 펀드매니저 테리 스미스의 칼럼과 투자자 서한을 정리한 책입니다. 테리 스미스는 자본효율적이고 현금 창출력이 우수한 퀄리티 기업을 오래 보유하여 12년간(2010~2022 상반기) 연 15.8% 수익률로 시장(11.2%)을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사실 로렌스 커닝햄의 ‘퀄리티 투자’와 헷갈려서 이 책을 읽은 것이기도 한데, ‘노마드 투자자 서한’처럼 펀드 매니저의 매매 판단과 운용 철학을 정리한 내용이 흥미로웠고 실제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테리 스미스의 투자 철학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ROCE를 주요 척도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물론 저자도 밸류에이션을 투자 판단에 활용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그 허용폭이 흔히 전통적인 ‘가치투자자’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에 비해서 훨씬 넓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밸류에이션 때문에 주식을 매도했다가 후회하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는 PER을 거의 안 본다. 다른 시장 평론가가 PER을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 위한 목적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우리 투자를 평가할 때는 PER보다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을 활용하는 방법을 선호하는데, 모든 이익(‘E’)이 평등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포트폴리오 기업의 사업은 전체 시장보다 자본집약도가 현저하게 낮다. 2013년 연례 투자자 서한 저퀄리티 기업에 절대 투자하지 마라 훌륭한 기업은 현금 창출 능력이 높고, 그 현금흐름의 적어도 일부를 사업을 키우고 투자의 가치를 복리 성장시키는 일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업 투자의 열 가지 황금률 (2013. 2. 15.) 우리 ‘회사’는 전반적인 시장보다 재무 실적이 훨씬 뛰어나고 자금을 보수적으로 조달했다. 따라서 퀄리티 면에서 우리가 훌륭한 기업을 골랐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투자자와 대화할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밸류에이션에 관한 것이다.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이 하지만 밸류에이션 확장이 조만간 원상태로 되돌아간다거나 그 상태를 지속하지 못한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현재 밸류에이션에 관한 우려를 이야기하거나 몇 년간 그렇게 해 온 이들은 우리에게 아무런 인상을 남기지 못한다. 물론 2014년 연례 투자자 서한 ​ 최근 제 확증편향인지 몰라도 퀄리티 투자라는 말을 이전보다 자주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복리 성장하는 우량한 기업에 장기투자한다’는 개념은 결코 새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가이코, 워런 버핏의 코카콜라가 그런 사례에 해당합니다. 이는 어쩌면 최근들어 국장에서 퀄리티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좋은 종목들의 성과가 두드러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파마리서치, 삼양식품, 클래시스, 에이피알, 브이티 같은 종목들이 그런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종목들은 매 분기 좋은 실적과 함께 ‘추세 추종’ 투자자도 좋아할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지금 국장에서 ‘달리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종목을 보유하고 있을 때, 당해 연도에 자발적 거래는 킴벌리 클라크와 도미노피자 주식 매도뿐이었다. ... 2011년 연례 투자자 서한 당해 연도 편입 종목은 초이스 호텔과 도미노피자, 맥도날드, 비자 그리고 앞서 언급한 소비재 기업이다. 작년에 도미노피자를 매도하고 왜 다시 매수했는지 더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 작년의 도미노피자 매도는 부채 재융자가 연기된 데 대한 우려가 일부 작용했다. ... 도미노피자에는 분명 아무런 문제도 없다. 하지만 도미노피자가 재융자를 위해 기대야 하는 은행 업계에는 문제가 산적해있다. 결국 도미노피자는 우리 판단이 아주 잘못됐음을 입증했다. 재융자를 받았을 뿐 아니라 주당 3달러의 특별 배당금을 지급하고도 남을 만한 계약 조건을 관철했다. 그래서 나는 잘못된 판단을 했을 때 항상 해야만 하는 일, 하지만 보통 거의 해내지 못하는 바로 그 일을 했다. 1. 잘못된 판단을 했음을 (특히 스스로) 인정한다. 2. 결정을 뒤집는다. 그래서 도미노피자를 다시 매수했다. 다행히 재융자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던 시기가 있었던 덕분에 우리는 꽤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가격이 하락한 것보다는 도미노피자 거래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은 2012년 연례 투자자 서한 우리는 당해 연도에 2015년 연례 투자자 서한 도미노피자는 2016년에 주가가 45% 상승하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내 우려가 기우가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2016년 연례 투자자 서한 2015년 도미노피자 주가는 110달러 수준이었고, 2025년 5월 종가는 470달러입니다. 이는 +327% 수익률로, 연 복리 수익 15.6%에 해당합니다. 2016년에 166달러 수준으로 도미노피자를 재매수했다면 이는 현재 가격 기준으로 184% 수익으로, 연 복리 수익 12.3%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는 동기간 S&P 500 누적 수익률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모두 배당수익은 제외한 계산) ​ ​ 여담으로 저자는 주식 가치의 복리 성장을 강조하는 투자자답게 배당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자사주매입 또한 선호하지 않는데, 밸류에이션에 관계없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자본의 복리 성장이 한계에 달했을 때 이러한 직접적인 주주환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매출 증가는 이익을 희생한 대가로 달성한 게 아니라면 자사주 매입이나 원가 관리보다 퀄리티가 높은 가치 창출의 원천이다. 나는 기업 인수를 통한 매출 증가를 경계한다. 대부분의 기업 인수는 가치를 창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출 증가는 적어도 한계가 없는 반면, 게다가 일부 예외는 있지만 빅 블루 투자자가 쥔 건 승리 패가 아닐 수도 있다 (2014. 2. 24.) 무배당주는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유형의 기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배당금을 지금할 만한 이익 그리고/또는 현금흐름이 없어 그렇게 할 수 없는 기업 2. 배당금을 지급할 능력은 되지만 그렇게 하지 않기로 선택하고 이익과 현금흐름을 전부 재투자하여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기업 이 두 유형 사이에는 현격한 퀄리티 차이가 있다. 하지만 리서치 보고서는 이 둘을 ‘무배당주’로 한데 묶어 버린다. 그런 식이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무배당주’다. ... 결국 목표에서 눈을 떼지 말자: 중요한 건 총수익이다 (2015. 7. 24.) ​ ============================ 제목: 2025년 6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5. 7. 4. --- 2025년 6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시장 분위기는 최고로 좋았지만 저에게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은 한 달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멘탈이 좋지 않은 와중 변동성과 노이즈가 큰 시장이 겹쳐서 영 좋지 못했습니다. 신규 편입 : KODEX100, Anycolor, 네패스 추가 매수 : 네이버, KoAct바이오헬스케어 일부 매도 : 삼양식품, 브이티,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전량 매도 : 동원개발, 진코스텍 ​ 상법개정과 거버넌스 개선의 수혜를 너무 받지 못하였다는 생각으로, 대신 삼양식품 사실 6월 초에는 생각보다 시장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격한 반응을 보여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호오와 별개로 계엄이 해제되었을 때부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장은 개표가 끝나고 나서도 많은 주가 변동을 보여주었습니다. ​ 네패스는 한국 후공정 기업 중 R&D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곳으로, 업황 개선 시에는 주가 상승도 빠르게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 Anycolor ​ 브이티 뒤에서 실적이 안 좋다는 소문이 돌았다고도 하고, 유상증자를 한다는 소문도 돌았다고 합니다. 저한테는 소문을 전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K화장품 3대장 어느새 평단보다 내려온 모습을 보며 잡초인가 고민하며 비중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아니 그래도 이건 아니지 하면서 다시 그 절반만큼 매수했습니다. 요즘 제 머릿속에서 '시장이 대체로 옳다' vs '시장이 가끔은 틀린다' 사이에서 흔들림이 많은데, 그런 충돌이 가장 격하게 일어나고 있는 종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 네이버 하지만 명확한 실체 없이 정치 테마주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바람에 주가가 다시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보기엔 쉬워보이지만 참, 어려운 종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소위 알보리( 바이오 섹터가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예전처럼 사기꾼이 판치는 곳이 아니라 기술력있는 강소기업이 모인 곳이 된 것 같아서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진코스텍 여기서 더 주가가 상승하려면 코스닥 이전 상장 뉴스나 추가적인 호재, 더욱 가파른 실적 개선을 보여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 코스피와 갭이 많이 좁아진. 어쨌든 올랐으니 된 건가? 코스피가 제 포트는 5월 1%, 6월 7%, YTD 9.4%로 지수에 못 미치는 성과를 기록하였습니다. (S&P500가 YTD 5.5%를 기록하는 등 해외 주식이 부진한 것도 있었으나) ​ 사실 지난 달 까지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코스피와 같이 움직이는 종목이 거의 없었습니다. 당연히 지수를 벤치마크하는 것이 목표인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이렇게 지수가 급하게 오르는 시기에는 언더퍼폼 하는 것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는데, 실제로 스터디를 같이 하는 십 수 명 중 반기 수익률로 꼴찌를 하고 보니 내가 잘못 투자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 것 같습니다. ​ 일단은 흔들리는 멘탈을 바로잡기 위해 텔레그램 앱과 SNS들을 스마트폰에서 지웠습니다. 당분간 뉴스와 급등락 소식을 멀리하고 몸과 마음을 가다듬으며 하반기 어떻게 투자할지 고민해보아야겠습니다. ============================ 제목: 2025년 7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5. 8. 3. --- 2025년 7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한국 미국 모두 지수는 +로 마무리되었는데, 막상 내실은 혼란스러웠던 한 달이었습니다. 시장도 흔들렸지만 제 마음의 흔들림이 특히 컸던 것 같습니다. ​ 신규 편입 : GOOGL, Fuji Electric 추가 매수 :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일부 매도 : NAVER 전량 매도 : KODEX 코스피 100, 브이티, 네패스 ​ ​ 오랜만에 유튜브와 제미나이가 제 시간과 소득의 n%를 가져가는 걸 보니 검색이 다소 주춤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롬 분리 등 규제 리스크 때문에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서는 주가가 낮은 상태인 듯 합니다. ​ Fuji Electric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고 식품 등 잡다한 산업이 끼어서 밸류에이션을 잘 받지 못하는 것 같은데 자본배치도 괜찮고 전망이 좋은 업종에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괜찮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운 좋게 이번 실적발표에서 어닝서프가 나면서 좀 올랐네요. ​ 네이버 ​ 브이티 경쟁사에서 유사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리들샷'이 해자라고 할 만한 브랜드력을 가지고 있는지 제가 확신을 못 가지겠습니다. 이번 분기 실적이 크게 서프라이즈가 나와야 주가가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생각을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 이외에 한 달 새 뭘 많이 샀다 팔았다 했습니다. 지주사도 샀다가, 금융주도 샀다가, 두산에너빌리티도 사보고... 펩트론도 사보고... 하지만 하나같이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귀신같이 제가 사기만 하면 추세가 꺾이고... 오르나? 해서 사면 내리고, 내리나? 해서 팔면 오르는 엇박박 매매... ​ 요즘 여러 새로운 투자 스타일을 어설프게 접하다보니 중심이 흔들리는 것 같네요. 일단은 주식 비중을 줄이고 초심을 좀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파민 중독에서도 벗어나고 몸과 마음을 건강히 하는데에 주력해야겠습니다. ============================ 제목: 2025년 8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5. 8. 30. --- 2025년 8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찜통같이 더웠던 8월도 막바지에 접어들며 밤에는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저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고 조금 안정을 찾은 한 달이었습니다. 신규 편입 : Bloom Energy, Bellring Brands 추가 매수 : Eli Lilly 일부 매도 : - 전량 매도 : Fuji Electric ​ 미국 연료전지 기업 전력망 확대 속도가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를 못 따라가는 지금, 확실하게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비중이 빠르게 올라왔는데, 편입 후에도 주가가 빠르게 오름에 따라 피라미딩으로 수량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AI를 사용하면 할수록, 새로운 기술이 발표되면 될수록 AI를 통해 세상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사실,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회의 극적 변화와 그에 수반되는 고통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에 따라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의 대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Bellring Brands (BRBR) 단백질 음료와 파우더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훌륭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높은 ROIC, ROCE) Valley AI 이번 실적 발표로 주가가 급락하며 3개월만에 반토막, 2년 전의 주가로 되돌아갔는데, 제품 경쟁력이 유지되고 효율적 자본배치가 이어진다면 퀄리티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다만 가격이 이전 대비 싸졌다고 해서 급하게 비중을 늘리기보다는 분기마다 발표되는 실적과 반응, 주가 흐름을 보면서 비중을 조절해나갈 생각입니다. ​ 일라이릴리(Eli Lilly, LLY) 그렇다고 노보노디스크에 밀리거나 다른 경쟁사가 치고 올라올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 추가 매수 기회로 삼았습니다. 900달러에 달하던 이전의 주가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저점에서는 20% 가까이 올라오면서 나쁘지 않은 매수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 Fuji Electric 전력 공급 설비와 데이터센터, 산업 DX 관련 밸류체인 중 아직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보고 접근했는데, 실적 발표와 함께 단기간에 30% 수준의 리레이팅이 되었고 추가적인 상승을 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현금비중 관리 차원에서 매도하였습니다. ​ ​ 한국 주식은 삼양식품과 바이오(+NAVER)로 지수 변동과 조금 동떨어진 포트를 유지하였는데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장이 혼란스러울 때는 영향을 받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6월, 7월에는 시장을 쫓아가야 할 것 같고 그러지 못해서 고통을 받았는데 좀 마음을 내려놓으니 편해졌습니다. ​ ​ 주말 동안 귀멸의 칼날 극장판을 보러 갈 생각입니다. 애니플러스 투자를 오래 하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여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매매 시에 명확한 진입/이탈 시점을 정해놓지 않았던게 큰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애니플러스의 당면한 주요 이벤트는 귀멸의 칼날 극장판 한국 개봉. 영화 개봉 전에 기대감으로 상승시 개봉 직전 혹은 직후 이탈, 상승 없을 시 개봉 후 2주간 반응 기다려 보고 손절' 이런 식의 정리가 되어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향후에는 좀 더 명확한 기준과 시점을 정해서 감정 개입을 줄이고 기계적인 매매를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 ​ 날이 선선해지니 밖에서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가민 포러너 시계를 차고 다니니 런닝에 대한 의욕이 좀 생깁니다. 관련 주 GRMN 올 해 남은 넉 달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열심히 뛰는 걸 하나의 목표로 삼고자 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제목: 2025년 9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5. 10. 8. --- 2025년 9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추석 연휴로 작성이 늦었습니다. 긴 연휴인데 며칠 가족 친지 서비스를 하고 나니 기력도 빠지고 남은 기간도 얼마 안 남은 느낌이네요. 그래도 큰 탈 없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전체 비중을 합해도 100%가 되지 않는 이유는 이번 달부터 예수금, RP를 비중에 고려하였기 때문입니다. 신규 편입 : RISE바이오TOP10액티브, KODEX반도체레버리지, PLUS K방산레버리지 추가 매수 : Netflix 일부 매도 : Bloom Energy, 삼양식품 전량 매도 : Anycolor,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 ​ 삼양식품이 60일선을 터치하면서 국장 포트를 한 번 싹 비우고 다시 비중 설정을 했습니다. 삼양식품의 매출, 영익 성장을 고려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코오롱 친구들은 우선순위가 조금 낮아져서 바이오 ETF를 코오롱티슈진이 포함된 ETF로 바꾸는 것으로 갈음했습니다. 반도체가 가장 엄중하다고 생각해서 반도체레버리지 ETF를 적은 비중이나마 편입했고, 엄중해지는 국제 정세를 고려해 방산도 편입했습니다. ​ Bloom Energy 이후 주가가 반등할 때 다시 채워넣었는데, 이로 인해 다소간의 기회이익 손실은 있었습니다. 비중이 좀 줄어들기도 했고요. 하지만 어쨌든 미리 정해놓은 원칙대로 매도와 매수를 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미리 정해놓은 룰 ​ Netflix 케데헌이 엄청난 붐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수혜를 받는 여러 기업이 있겠지만, Netflix에게는 케데헌은 One of them에 불과하며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이런 영향력을 계속해서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t.me/kim_rob/9335 ​ Anycolor 일단은 익절하고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 TOPIX와 Nikkei225의 차이가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주가의 산술평균이다보니 한 주의 가격이 비싼 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ADVANTEST, Softbank, TEL 같은 기업이 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지금과 같이 기술주가 각광받는 시기에는 갭이 커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Nikkei225 구성비율 일본 지수 ETF를 산다면 지금은 TOPIX 추종을 사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술주 노출을 높이고 싶다면 Nikkei225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고려하면 닛케이를 팔고 토픽스를 살 수준의 괴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 ​ YTD 40%를 넘는 코스피의 위엄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이상하게 주식이 잘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추석에 어머니가 저보다 수익률 높다고 자랑하신 걸 보면 저 뿐 아니라 다들 비슷하실 것 같은데요. 왜 자꾸 주식이 잘 되는데!!? 주가는 불안을 타고 오른다는데, 어느 정도까지 불안을 견딜 것인지, 가장 맛있다는 거품을 어디까지 먹고 버릴 것인지, 내 그릇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 제목: [공유] 탑다운 퀄리티 투자 출간 전 이벤트 날짜: 2025. 10. 24. --- [공유] 탑다운 퀄리티 투자 출간 전 이벤트 요즘 많이 배우고 있는 Fund Easy 선생님의 책이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께 권할만할 책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 저도 사서 읽어볼 예정입니다. ============================ 제목: 2025년 10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5. 11. 2. --- 2025년 10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씨는 갑자기 추워졌는데 장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코스피가 무려 20% 가까이 폭등하는 기록적인 한 달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른 종목 수보다 내린 종목 수가 더 많았다고 하니 쏠림 또한 극심했습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한 달이었지만 시장이나 주위와 비교하면 좋았다고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언젠가 올 하락장에 타격을 덜 받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바이지만, 지금은 오르는 흐름을 충분히 타는게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늘 균형을 잡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신규 편입 : SK하이닉스, 에이피알, 메리츠금융지주, SAMG엔터 추가 매수 : SCHD 일부 매도 : Bloom Energy, 삼양식품 전량 매도 : KODEX반도체레버리지, PLUS K방산레버리지 ​ 반도체레버리지 매도 후 상승장의 주도주 투자 관점에서 SK하이닉스는 불타기도 시도하면서 가져갈 수 있는 데까지 가져가 볼 생각입니다. ​ 방산레버리지는 흐름이 좋지 않아 손절하였는데, 제가 손절하니 반등하여 엇박이 좀 났습니다. 대신 언제나 갖고 싶었던 이런 친구들은 포트에 넣어두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에이피알은 다른 화장품 주식이 모두 크게 조정받는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오를 때는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삼양식품 에이피알 메금지 3대장은 향후 상황을 봐서 비중을 더 실을 수도 있습니다. ​ Bloom Energy도 주가 흐름은 매우 좋았는데, 엇박 매매를 하면서 혼자 좀 이익을 반납한 감이 있습니다. 펀더멘탈 베이스로 보유하는 것인지 추세로 보유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하지 못하고 어설피 비중 조절을 하려다가 그만... 어떤 식으로 결합을 할지 나눠야 할지 좀 더 고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SCHD는 배당 들어온 것으로 추가 매수했습니다. 주가 흐름은 여전히 지지부진하여 포트 전체의 수익률을 갉아먹고 있는데, 빛을 볼 날이 언제쯤 올지 모르겠습니다. 이 또한 계속해서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 SAMG엔터 어쨌든 힘있는 IP를 가지고 있으니 회사가 잘 해주길 바랍니다. ​ ​ 장이 따뜻한 그대로 아무쪼록 연말까지 푸근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독감 예방접종 맞으시고, 겨울나기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 제목: 2025년 1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5. 11. 30. --- 2025년 1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급등 후 잠시 숨을 고르는, 하지만 혼란스러웠던 11월이었습니다. 오를 것 같다 하면 내리고, 내릴 것 같다 하면 오르면서, 시장의 Great Humiliator로서의 면모를 살짝 맛볼 수 있었습니다. 신규 편입 : - 추가 매수 : 삼양식품, 에이피알, Bloom Energy, Google 일부 매도 : RISE바이오, SK하이닉스 전량 매도 : SAMG엔터, Nikkei225, Bellring Brands ​ ​ Nikkei225 Nikkei225는 9월에도 언급했지만 시가총액 가중이 아니어서 일본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가 좀 있습니다. 특히 어드반테스트와 TEL을 비롯한 반도체 소부장, 소프트뱅크그룹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큽니다. 즉 AI 내러티브에 대한 노출이 매우 크다는 것이고, 좀 정리를 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중 분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것도 향후 일본 주가에 대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마련된 엔화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고민 중입니다. 엔화가 너무 싸서 원화나 달러로 바꾸자니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 SAMG엔터 펀더멘털에 대한 믿음이 그리 크지 않은 상황에서 추세도 심하게 훼손되어서 기한없이 계속 보유하는 것이 기회비용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 Bellring Brands 음료 브랜드의 힘이 건재한 가운데 잠시 재고 관련 우려로 급락했다면 이번 실적으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기존 80달러에 육박했던 주가가 펀더멘털과 심한 괴리가 있는 상황이었음이 드러났고, 경영진의 능력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생겨 매도 판단했습니다. 코카콜라나 몬스터비버리지와 달리, 단백질 음료는 원료와 제조 구조 상 해외에 용이하게 수출 전개를 할 수 없는 상품이라는 것도 BRBR을 장기적으로 가져가기 어렵다고 생각한 요인이었습니다. 실적 발표 후 저점 대비해서는 꽤 오른 BRBR ​ Gemini 3.0이 나온 직후에 성능 체감과 유저 반응을 보고 저도 예전부터 ChatGPT 대신 Gemini를 애용하고 있는데 3.0 업데이트는 큰 위화감도 없고 마음에 듭니다. TPU 내러티브는 과장된 면이 있는 것 같아 경계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핵심은 검색이라는 구글의 핵심 비즈니스가 훼손될 것에 대한 우려인데, 상당 부분 불식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마음 편히 들고있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 ​ 올해 성과가 지수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그래도 금액으로는 직장인 투자자 치고는 꽤 벌었다 싶은데, 그러다보니 이게 원금같고 잃고 싶지 않다는 무리한 욕심이 자꾸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시장이 흔들려도 마음이 같이 흔들리고... 수익은 시장이 잠시 내어준 것이고 10% 쯤은 언제든 다시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 서두르지 말고 분수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야겠습니다. ============================ 제목: [20251225] 날짜: 2025. 12. 25. --- [20251225] [하워드 막스 인터뷰] 확률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https://blog.naver.com/thingschange_/224109301743 지난 10년 정도 제가 가장 자주 인용해 온 문장이 하나 있습니다. 마크 트웨인의 말로 알려져 있는데요.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당신이 모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확실히 안다고 믿는 것이 사실이 아닐 때다”라는 취지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나는 잘 모르겠지만…” 혹은 “내가 틀릴 수도 있지만…”으로 시작하는 문장이 누군가를 큰 곤경에 빠뜨린 적은 거의 없습니다. 큰 사고는 “나는 100% 확신한다. X, Y, Z는 분명하다”라고 말하고, 그 전제 위에 과감한 베팅을 할 때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전제가 틀렸다는 것이 드러나면, 장기적으로는 끝장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주 가끔, 정말 가끔은, 조금 더 공격적이거나 조금 더 방어적으로 움직일 좋은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매일 하는 일이 아니라, 틀리기 쉬우니 크게 하지는 않되, 그런 기회를 모두 흘려보내지는 않겠다는 뜻입니다. 나발 라비칸트, 행복에 관한 인터뷰 https://blog.naver.com/thingschange_/224112795835 문제의 상당수는 마음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물론 마음은 몸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우리는 정치나 먼 나라의 전쟁처럼 실제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문제들까지 끌어안습니다. 그래서 완전한 무심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전략적인 무관심을 기르는 것만으로도 평온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명상의 목적은 깨달음을 얻는 데 있지 않습니다. 당장 더 행복해지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있지 않습니다. 목적은 자기 관찰입니다. 자기 인식이 깊어지면,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생각을 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고, 그때 멈출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누군가가 너무 과하게 나를 사랑하면, 예컨대 엄마가 늘 껴안거나 누군가가 집착하면, 그건 부담스럽고 숨 막힐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상태일 때가 더 고양되고 기쁩니다. 직관에 반하지만,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내게 큰 이로움이 됩니다. 희생도 있고 위험도 있지만, 사랑을 포기한 삶은 쓸쓸합니다. 너무 빨리 냉소적으로 변하는 거죠. 사랑의 대상은 꼭 사람일 필요도 없습니다. 우주, 신, 동물 등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든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무언가를 찾아야 합니다. 자신의 사명, 가족, 아이들, 종교 등 무엇이든요.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집니다. 목계(木鷄) 3. https://blog.naver.com/pillion21/224122151337 우리는 어느 순간 핑계를 대기 시작하고, 조금씩 대충 하게 된다. 그리고 그걸 스스로 모른척한다. 그는 결코 그런 상태에 자신을 머물게 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열위에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 사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그걸 모른 척, 희망으로 덮지도 않는다. 그 상태에서 평정심을 이야기하고. 흔들리지 않겠다고 말한다. 요즘 늘상 핑계를 대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뜨끔 ​ 굿바이 2025 https://blog.naver.com/thinkingdepth/224122133368 에이피알과 삼양식품은 미국에서도 찾기 힘든 수준의 퀄리티라고 생각. 요즘엔 팔고 더 비싼 값에 사는 것을 주저하지 않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나름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 나날이 발전하고픈 개발자를 위한 AI 활용법.pdf https://drive.google.com/file/d/1h99VB5Ra5nn78ZpcXzvN8HyJbSmcX-Qn/view ​ AI로개발을가속하기.pdf https://drive.google.com/file/d/1SJ7-1YXo4r4pkHDuMdKLR9NtgbUsSRoZ/view ​ AI 시대의 지식 노동 https://wiki.g15e.com/pages/Knowledge%20work%20in%20the%20AI%20era “특출난 노학자가 무언가가 가능하다고 말하면 거의 옳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무언가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면 아마도 틀릴 가능성이 높다. (When a distinguished but elderly scientist states that something is possible, he is almost certainly right. When he states that something is impossible, he is very probably wrong.)” —Arthur C. Clarke 이 격언은 두 방향에서 이롭다. 1. 누군가가 내게 안된다는 말을 해도 영향을 덜 받기 2. 내가 누군가에게 경솔하게 안된다는 말을 하지 않기 증기, 강철, 무한 지능 https://blog.naver.com/bizucafe/224122043833 우리는 아직 인간을 위해 설계된 업무에 챗봇 하나 덜렁 붙여놓은 '물레방아 단계'에 있습니다. 이제 AI에게 단순히 "내 일을 도와줘"라고 부탁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합니다. 대신 인간의 조직이 강철처럼 튼튼해지고, 지루한 잡무는 잠들지 않는 지능들에게 완전히 위임된 세상, 그리하여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지식 노동의 미래를 상상해야 합니다. ​ ============================ 제목: [20251226] 날짜: 2025. 12. 26. --- [20251226] 미래에셋 디지털리서치 미래에셋증권 AI Bi-weekly 구글의 풀스택과 TPU 독립 2025.11.28 #LITE ​ 미래에셋증권 AI Hot Issue 구글의 지속적 학습과 메모리의 '질적' 슈퍼사이클 2025.12.12 ​ 미래에셋증권 AI Bi-weekly "Earth is Full": AI가 우주로 나가는 이유 2025.12.16 AI의 기술 발전 속도는 언제 봐도 충격적이다. ​ 놓아버림, 데이비드 호킨스 https://blog.naver.com/thingschange_/224122078014 욕망에 대한 핵심 환상은 “원하면 얻을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실제로는 그 반대입니다. 욕망(desire)은 문자 그대로 “나는 갖고 있지 않다”를 뜻합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욕망한다고 말할 때, 우리는 그것의 부재를 확인하는 셈이며, 그로 인해 심리적 거리(psychiс distance)가 생깁니다. 그 거리가 바로 수용을 막는 장애물이 됩니다. “필사적으로 가져야 한다”는 집착을 내려놓을수록 더 쉽게 가질 수 있습니다. ... 최선의 결과를 그리되, 이루어져도 괜찮고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은 상태로 머무르십시오. ​ 소수의 승자와 복리 성장기업에 대해, 헨리 엘렌보겐 https://blog.naver.com/thingschange_/224120475200 오늘날 우리가 갖고 있는 철학은, 10년이라는 기간을 기준으로 보면 약 40개 정도의 종목만이 연평균 20% 수준으로 복리 성장하며, 약 6배 이상 상승한다는 전제에 기반합니다. 즉, 전체 시장의 약 1%만이 ‘수석 졸업생(valedictorian)’인 셈이고, 우리가 노리는 대상은 바로 그들입니다. 이 기업이 ‘1% 수석 졸업생’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들은 무엇인가 첫 번째는, 한 번 그런 기업이었던 적이 있다면, 다시 그럴 확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너무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매우 중요한 통찰입니다. 우리는 이미 그렇게 해본 기업들을 봅니다. 만약 우리가 잘 모르는 기업이라면, 깊이 파고들어 연구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사례 연구로 정리합니다.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로, 데이터를 보면 이 기업들은 경제 전반에 걸쳐 분산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AI가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시기입니다. 이 영향에 대한 제 생각은, 여러분이 지금까지 만났던 다른 연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저는 AI를 생각할 때, 단순히 기술 기업이나 1차, 2차 수혜 기업만을 보지 않습니다. 기술 외 영역에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기업들 중에서도, 엄청난 기업이 될 수 있는 곳들이 있다고 봅니다. Durable에서 우리가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유통, 물류, 헬스케어 등 기존의 물리적 산업에 속한 기업들 중에서, 이미 잘하고 있으면서도 AI를 활용해 비용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거나 매출 규모를 키운 뒤 이를 재투자하여, 경쟁사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영구적인 우위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 하는 점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사람입니다. 현재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을 보면, 20년 이상 알고 지낸 사람들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이 같은 일을 하고 있든, 새로운 일을 하고 있든, 우리는 그들이 위대한 조직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 투자4 드레컨밀러 https://blog.naver.com/jeeyuns/224108606361 '이건 된다'라는 확신, 세상을 보는 눈, 혜안을 갖고 확신을 가져야지 베팅을 크게 할 수 있고, 크게 베팅하더라도 틀렸다고 생각됐을 때 어느 정도 손실까지 감수할 수 있는지, 틀려서 손실이 났을 때 어떻게 다시 복구하고 다시 전고점을 넘어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 투자5(인류의 거대한 진보에 올라타자) https://blog.naver.com/jeeyuns/224122609908 ​ 28년 동안 주식 시장에 머물면서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반도체 빅사이클이다. 자본 시장에 참여하는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가? 인류의 거대한 진보에 올라타야 한다. AI 거품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말처럼 엔비디아가 지금 고점일 수도 있다. 하지만 AI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수십 개의 또 다른 엔비디아, 인스타그램, 쿠팡 같은 기업을 만들어 낼 것이다. ​ ​ 인공지능(AI)이 과학계에 가져온 혁명적 변화와 그에 따른 윤리적 책임에 대한 데미스 하사비스 인터뷰 ​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김병훈 대표가 자신의 성공 방정식과 기업가 정신을 공유한 키노트 스피치 김병훈 대표의 앞으로의 10년에 나도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제목: 2025년 12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 2025년 간단 회고 날짜: 2026. 1. 4. --- 2025년 12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 2025년 간단 회고 한 해가 어찌어찌 갔네요. 해가 갈 수록 시간이 극적으로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경험이 없을 수록 체감 시간이 빨라진다는데, 익숙함에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새로운 것을 의식적으로 찾아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 신규 편입 : Lumentum Holdings, Equinix 추가 매수 : RISE바이오, Netflix 일부 매도 : Eli Lilly 전량 매도 : - ​ Netflix 워너 브라더스 합병 건으로 주가는 꽤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대중 문화가 파편화되는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공감하는 문화 컨텐츠 채널로 넷플릭스의 위치가 확고하다고 생각됩니다. 워너브라더스 합병이 이루어지건 그렇지 않건, Netflix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에 비해 적게 벌고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새로 Equinix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1위 기업으로, 언제나 사고 싶은 기업이었는데 시가배당률이 2.5%을 넘어 편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주가가 내리면 더 사도 좋고, 주가가 올라서 수익 실현을 해도 좋은, 그냥 좋은 기업인 것 같습니다. Lumentum Holdings는 주가가 이미 가파르게 올랐지만, AI의 수혜를 생각하면 가능성이 아직 많이 남은 것 같습니다. ​ 2025년 수익률은 21.9%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16.4%에 비하면 조금 낫지만 코스피 76%에 비하면 초라하기도 합니다. 속해있는 어느 그룹을 기준으로 해도 제 수익률이 꼴찌 언저리 간당간당하지만, 그래도 MDD는 10% 정도였다는 점을 위안 삼아봅니다. 5년 CAGR 11% 수준으로 S&P500 12.8%에 비하면 약간 낮고 KOSPI 8%에 비하면 그래도 조금 높기는 하네요. 2024년 연말의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했을 때의 예상수익률은 26.3% 였습니다. 애니플러스와 인바디는 팔고 나서 급등한 것이 아쉬웠고, Sintana Energy는 작년에 좋았던 것을 올해 다 반납하고 말았네요. 지금도 보유하고 있는건 삼양식품, NAER, 바이오ETF(회사는 바뀌었지만), SCHD, Sintana Energy 입니다. 내년 연말에는 지금 보유한 친구들이 좋은 성과를 내주면서 연말까지 얼굴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과연 어떨런지... ​ 2025년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6년에도 힘내서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도록 합시다. ============================ 제목: [20260104] 날짜: 2026. 1. 4. --- [20260104] Valley AI 월가아재 30일만에 투자기초 다지기 - "삼투기" 시리즈 1강 ~ 30강 ​ BZCF | 비즈까페 일론 머스크 최신대화 전체번역 AI와 로봇이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을 미리 선점해야 할까? 무엇이든 가질 수 있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욕망할까? 현실에 기반한 것, 경험과 체험, 시각과 청각 뿐 아니라 미각, 후각, 촉각을 자극하는 것 취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만들어내기 ​ 회사가 모르는 사이, 당신이 키워야 할 단 하나의 무기 ​ Dave Ricks, CEO of Eli Lilly, on GLP-1s and the business of pharma 만약 우리가 더 이상 아이디어를 찾지 못하게 된다면 애플(Apple)처럼 엄청난 양의 자사주를 매입하여 이 잉여를 만들어준 주주들에게 현금을 돌려줄 겁니다. 하지만 당신이 말한 '구매'에 대해 중요한 것은, 당신이 쓴 돈의 25%는 연구소나 임상 시험으로 흘러가 당신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 약, 혹은 당신이 모르는 누군가를 위한 약을 만드는 데 쓰인다는 점입니다. 그것이 새로운 의약품을 만드는 시스템이고 저희는 그 돈을 현명하게 쓰려고 노력할 겁니다. 전 그 책임이 누군가의 소중한 돈이라는 것을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그분들이 알츠하이머에 걸렸을 때 저희가 해결책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그들이 아는 누군가가 혜택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추진하려는 선순환입니다. ​ 목계 https://blog.naver.com/pillion21/224125171268 2025.12.31 그리고 끝. https://blog.naver.com/pillion21/224128928285 결과가 아직 미약해도, 좋은 과정을 쌓아가는 중에 있다면,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느 날엔가, 쉬워지는 날이 분명히 올 겁니다. ​ [⚡️투자 레터+결산] 2025년 12월 피카츄 아저씨 투자 레터(2026. 1. 1) https://blog.naver.com/pikachu_aje/224130905305 ​ ============================ 제목: [20260119] 날짜: 2026. 1. 19. --- [20260119] How to fix your entire life in 1 day https://x.com/thedankoe/status/2010751592346030461 ​ 한국인이 알아야 할 주식의 본질. 이때는 주식을 팔아야 합니다 https://youtu.be/b31ibu2rzQ8?si=GVm7JeNjXeqoAFzf 이 때 : 몸과 마음이 너무 불편할 때. 비중 조절을 통해 본인이 견딜 수 있는 수준을 찾아가야 함 ​ MOONSHOT 일론 머스크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UjO5p5XwqXY ​ https://blog.naver.com/a463508/224128917359 방어적 포트폴리오보다는 차라리 현금비중 ​ https://blog.naver.com/mynameisdj/224126757005 갬블 플랫포머가 되거나, 갬블러가 되거나 ​ https://blog.naver.com/richyun0108/224126930478 변화가 느린 곳이 병목이 된다 ​ [월가아재] 2026년 주식시장의 리스크와 대응 총정리 https://www.youtube.com/watch?v=n1Zz8SZY3oQ ​ ​ ============================ 제목: 2026년 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6. 2. 8. --- 2026년 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역대급으로 뜨거웠던 국장이었습니다. 2025년에 이어 2026년도 이렇게 뜨겁게 시작하니 이걸 마냥 좋아해야 하나,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신규 편입 :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추가 매수 : 삼양식품, NFLX 일부 매도 : RISE바이오, BE, 전량 매도 : 메리츠금융지주 ​ ※ 이 글을 올리는 시점에서 RISE바이오는 전량 매도하였고, 에이피알도 일부 매도하여 코스닥150레버리지, 하이닉스, 삼양식품의 비중을 올렸습니다. ​ 코스닥 평소 우러러보는 환님의 고견처럼 코스닥 3,000은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포트에 어느 정도 코스닥을 노출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화 현금이 없어서 레버리지로 좀 더 샀습니다. 펀더멘털에 근거한 것이 아니고 레버리지이기도 해서, 언제든 아니다 싶으면 손절할 수 있습니다. ​ 메리츠금융지주 주주환원 강화로 금융주 밸류에이션이 평등해지는 와중 홈플러스 이슈로 투자자 심리가 얼면 꽤 오래 횡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가 저점이었네요. ​ 지금 오를 건 슬슬 삼양식품을 담기 시작하는 사람들도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언제든 다시 사람들이 원하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AI가 버블이냐 아니냐 이야기가 많은데, 사실 Anthropic이 상장기업이라면 여기도 투자하고 싶습니다. 현재는 오랫동안 침묵하던 SCHD가 갑자기 오르기 시작한 것도 눈여겨볼만 하고, 그 외에 LLY와 NFLX는 AI가 버블이건 아니건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 2월 들어서 변동성이 매우 커진 것이 느껴집니다. 하루는 하락 사이드카가 나왔다가 바로 다음 날 상승 사이드카가 나왔다가... 금요일 밤에 미국 장이 좋았으니 월요일에는 또 상승 사이드카가 나올지도...하는 기대도 해봅니다만, 이런 때 비중을 늘렸다 줄였다 하면 오히려 안 좋은 경험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1월에도 알테오젠발 바이오 종말의 날에 바이오 ETF를 줄였다가, 바로 다음 날 바이오 부활의 날에 바이오 ETF를 다시 사느라 손해를 좀 보기도 했습니다. 계좌 최고치에서 한 푼도 잃지 않겠다는 무리한 욕심을 버리고 움직임을 우직하게 가져갈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물론 그게 하락을 몸으로 다 맞겠다는 말은 또 아닙니다만... 적절한 움직임은 이번 장에서 몸으로 체득해야 할 것 같네요. ============================ 제목: [20260207] 날짜: 2026. 2. 8. --- [20260207] https://blog.naver.com/riamunger/224175465836 주가의 키 팩터 성장의 기울기 ​ ​ 엔비디아 CEO 젠슨황 CEO 인터뷰 - CNBC https://t.me/bornlupin/16530 " ​ https://youtu.be/u9BHHLOOgKE?si=abZpqLVDbwF8Dirs ​ ​ https://m.blog.naver.com/chcmg2022/224175049853 주식이 망하는 것은 엇박자 때문이 아니라 지금같은 범피한 순간들에서 바이더 딥전략이 대세 하락장으로 이어져 큰 손실로 이어져서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IUa7ylWxiBw ​ ​ https://blog.naver.com/tosoha1/224175796008 각 경영자마다 특수하게 잘하는 영역이 있다 한정된 일론의 시간 관점에서 볼 때 인류 발전을 위해 이런 비지니스는 후순위가 되긴 해야 됨 완벽하게 동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