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4년 1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4. 12. 1. --- 2024년 11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무더위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도 않은 것 같은데 폭설로 도로와 공항이 마비되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느껴집니다. 아직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지 보름밖에 지나지 않았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주가의 희비도 뚜렷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한국 주가는 거의 '悲'였네요. ​ 신규 편입 : 인바디,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SOXX 추가 매수 : 삼양식품 일부 매도 : 반도체소부장Fn 전량 매도 : 디앤씨미디어, 아이비김영 ​ 원화 표시 주식이 포트폴리오에서 절반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일부러 막 줄인 건 아닌데 알아서 미국 주식은 오르고 한국 주식은 내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네요. 다행히 금투세는 일단 폐지로 가닥이 잡혔지만, 상법 개정은 난망해보이고 내수를 지탱해주어야 하는 반도체 산업이 흔들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 주식에 대해서는 더욱 까다로운 기준으로 투자 종목을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한국 반도체 소부장 삼성전자 망한다 할 때, "삼성전자가 망한다 소리가 나오면, 소부장은 과연 괜찮을까?"에서 뭔가 액션을 해야 했던 것 같은데 너무 손을 놓고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올해를 되짚어보면 먼저 TSMC, AI, HBM 노출이 적은 기업부터 때리고, 지금은 HBM 노출이 있는 기업도 '너희는 반도체 아니야?' 하고 멱살잡고 일으켜서 때리는 느낌입니다. 사이클 산업인데다 개인투자자가 파악하기 어려운 기술력, 수주 위주의 기업은 능력 범위 밖임을 인정하고 손을 떼는 것이 효율적으로 투자하는 길인가 싶기도 합니다. (능력 범위를 넓혀나갈 수 있다면 물론 좋겠지만 한정된 시간과 기력을 어디에 쏟을지는 판단이 필요한 문제니까요.) 일단은 반도체소부장Fn을 매도한 것과 비슷하게 SOXX를 매수해 포트폴리오의 반도체 노출은 유지하였는데, 더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 ​ 바이오헬스케어 ETF 알테오젠, 삼성바이오로직스, 리가켐바이오, 파마리서치, 에이피알 등등... 개별주로 보면 PER이 높아서 선뜻 손이 안 가는 기업들인데 이렇게 간접적으로 투자하니 괜찮은 것 같은 착각도 들고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 주식이기 때문에 더욱 분할해서 천천히 매수해야겠습니다. ​ ​ 인바디 10% 후반대 영업이익률에 10% 중반대 ROE, 1 수준의 PBR로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적고 브랜드력과 80% 글로벌 매출 비중, 조금씩이나마 늘어나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성향 등 매력적인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매출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영업레버리지를 잘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더 하거나,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늘리거나, 시너지가 날 만한 M&A를 할 수 있다면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양식품과 함께 비중을 더 높여갈 수 있는 기업으로 생각되는데, 심화해서 공부를 해 볼 생각입니다. ​ 아이비김영 19일, 20일에 거래량이 많이 줄어들고 생각만큼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미련없이 익절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나서 25일에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가격도 많이 뛰어서 이게 뭔가 했습니다. 어쨌든 길지 않은 투자기간에 안정적으로 익절해서 결과에 만족은 하는데, 이런 투자 방법은 좀 더 연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 디앤씨미디어 조금 더 들고 있는다고 손해가 많이 불어나는 건 아니니 한 번 긁어보는 셈치고 며칠만 더 들고 있으면 조금이나마 나았을텐데, 반성이 됩니다. 디앤씨미디어 투자는 반성할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게임이 글로벌로 반응이 괜찮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까지는 괜찮았는데, 출시 후에 상한가까지 올랐을 때 적절히 분할해서 비중을 줄였으면 성공적인 투자가 되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이 아쉽습니다. ​ ​ 국내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참 추운 겨울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5개월 연속 음봉이니 투자도 공부도 맛이 안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언제 더웠냐는 듯 폭설이 내리듯이 또 따뜻한 봄이 찾아오지 않을지, 낙관할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