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4년 10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4. 11. 3. --- 2024년 10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보유 종목들이 전체적으로 비실비실한 가운데, 월말에 큰 삽질까지 하면서 아쉬움이 많았던 한 달이었습니다. 신규 편입 : 아이비김영, 추가 매수 : HDS, 삼양식품, SOL조선 일부 매도 : 애니플러스, 지오엘리먼트, 디앤씨미디어, GOOGL, MSFT 전량 매도 : 제닉 ​ ​ 아이비김영 메가스터디교육의 자회사로, 대학 편입학 입시 및 취업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교육 기업입니다. 편입학 교육 업계 1위 사업자인데, 기존 2-3위 사업자였던 브라운편입을 인수하여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고 저가, 온라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였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이 좋았지만 시장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요, 3분기에도 실적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며 두 분기 연속으로 실적이 좋은 경우에는 시장에서 관심을 가져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습니다. ​ 현대차, 삼양식품, 조선 미국에서는 빅테크의 비중을 좀 줄이고 패시브와 중소형주를 물색해보고자 합니다. ​ 제닉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는 크지만 변동성과 손익비 관점에서 익절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사실 하이드로겔 마스크가 사용하기에 좋고 유행하는 것 같다고 와이프가 처음 귀띔해줬을 때, 제닉의 주가는 3천원대였습니다. 그때 관련해서 제대로 리서치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피터 린치가 월가의 영웅에서 "남자들 주식한다고 깝치지 말고 아내 말을 잘 들어라"(다소 왜곡)고 하였던 것이 이해가 됩니다. 특히 아래 예스티 사례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 예스티 손절이 확실시되어 예상되는 손실을 미리 계상하고 리스트에서 제외하였습니다. 10월 31일에 주가 변동성이 매우 컸는데요, HPSP가 이겼다는 기사(바로 삭제됨)와 함께 HPSP 입장문이라는 찌라시가 돌았습니다. 이때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은 예스티가 이겼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는 예스티에 유리한 결과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스티의 주가가 올라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주가가 움직여, 시장의 오해로 인한 일시적인 주가 급락 기회라고 보았습니다. ​ 그러나 HPSP 입장문이라고 돌던 찌라시는 사실과 달랐고, 밤에 회사에서 정식으로 공개한 실상은 예스티가 원하지 않던 결과로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실망한 매물이 쏟아지며 11월 1일에는 하한가를 찍었고요. 월요일에도 큰 폭의 주가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지난 7월부터 투자 성과가 저조하면서 조급해진 마음에 조금이라도 더 만회를 해보고자 했던 것이 과욕을 불러왔고, 이로 인해 1) 찌라시가 사실인지 직접 확인하지 않고 투자 판단을 하는 실수 와 2) 찌라시가 사실이 아님을 알았으면 즉시 손절해야 했지만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희망회로로 장이 끝날 때까지 보유하는 판단을 하는 실수 를 범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잘못이 있었겠지만 어느 정도 결과론적인 면이 있는 것 같아 생략) 결과적으로 10월의 저조한 투자 성과에 적자 폭을 두 배로 늘리고 말았네요. ​ 5년 쯤 굴러먹었는데도 아직도 멘탈과 투자 스타일이 흔들리는 주린이를 못 벗어났음을 깨닫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길면 50년 쯤 더 투자하면서 살아야 하니, 교훈을 잘 기억하고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 ​ 벌써 11월이네요. 한 해 한 해가 지나는 것이 너무 빠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더 많이 놀러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지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