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4년 7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날짜: 2024. 8. 1. --- 2024년 7월 김라브 투자 포트폴리오 에셋프로필 다섯 달 연속으로 + 수익률이던 계좌에 오랜만에 - 부호가 들어왔습니다. 게을러지고 거만해지던 차에 최고의 스승인 시장께서 채찍질을 해주시었습니다. 자동차, 반도체, 빅테크 중심이던 제 포트폴리오에는 제법 따끔했습니다. ​ 신규 편입 : Harmonic Drive Systems 추가 매수 : NAVER, SOXL 일부 매도 : 피엔에이치테크 전량 매도 : 메가스터디교육 7월 내 매수 & 매도 : 율촌화학 ​ ​ Harmonic Drive Systems 하락사이클이었던 일본 공작기계주문이 턴 하였고, 수주 역시 지난 4분기에 턴 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정교하고 튼튼한 감속기를 만들 수 있다는 강점과 선제 증설을 통한 캐퍼 확장은 이번 사이클 및 로봇 산업의 성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 메가스터디교육 SBS 투자 실패 사례에서 시간이 갈 수록 안 좋아지는 산업은 오래 들고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메가스터디교육이 코딩을 비롯해 새로운 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메인은 대학 입시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리스크가 커지는 구조라고 보았습니다. 투자하는 분들도 마지막으로 한 번 시세 주면 빠져야지 하는 마음으로 보유한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약없이 기다렸을 때 정말 시세를 줄지 알기 어렵고, 기회비용 면에서 리스크가 크다고 보았습니다. ​ ​ 율촌화학 얼티엄셀즈 향 1.5조원에 달하는 공급계약에 대해 장전에 취소 공시가 뜬 것입니다. 21. 얼티엄셀즈 매출 인식이 늦어지면서 시장의 의구심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PBR 3 수준으로, ​ ​23. 결국 시장의 의구심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역시 IQ 1만에는 이기기가 어렵습니다. 얼티엄셀즈 1.5조 매출이 없다면 지금의 밸류도 미래를 상당히 많이 땡겨온 밸류라고 생각합니다. 잔잔바리들 몇 군데에 납품해봐야 증설한 캐퍼를 어디까지 채울 수 있을지 의심되고 이익 추산 자체가 어렵습니다. 공급계약도 이렇게 어그러지는데, 다른 LGES 물량은 정상적으로 납품될 것이라고 어떻게 믿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율촌화학은 지금 압도적 기술 해자를 갖췄다고 안심할 때가 아니라 기존 독점 공급자의 추격(183um 기술 개발)을 뿌리치기 위해 빠르게 생산량을 늘리고 수율을 높여야 하는 시기라고 보았는데,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기존에는 대규모 양산 납품을 경쟁사보다 훨씬 앞서서 해내는 것처럼 보이면서 다소 여유가 있었다면 이제 정말 시간 싸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연유로 저는 손절했습니다. 다만 너무 급하게 손절하느라 최저가 부근에서 판 것은 아쉽네요. 얼마간이라도 더 건져나올 수 있었는데, 반성할 지점입니다. ​ ​ 현대차 주가가 빠지고 반도체가 빠지고 빅테크가 빠지는 것은 액수가 상당해도 그렇게까지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7월 마지막날 아침에 율촌화학 공급계약이 취소된 것은 뒤통수가 얼얼한 느낌이었습니다. 매출이 찍히지 않는 공급계약을 너무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 잘 배웠습니다. 항상 이렇게 시장은 일방적으로 교훈을 주고 수업료를 받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더 좋은 투자자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