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파우치형 배터리 필름 기존 독점기업을 누르고 새로운 독점기업으로? - 율촌화학 날짜: 2024. 7. 9. --- 파우치형 배터리 필름 기존 독점기업을 누르고 새로운 독점기업으로? - 율촌화학 Summary 식품 포장지 기술력을 토대로 오랜 연구 개발을 거쳐 2차전지 파우치 필름 사업에 진출 차세대 파우치형 배터리에 필요한 183μm 필름에서 기술적 우위 점유 파우치형 배터리가 잘 팔리고, 183μm의 우위를 이용해 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 실적 퀀텀 점프 가능 ​ ​ 1. 율촌화학은 농심홀딩스(농심홀딩스 지분율 31.94%, 신동윤 부회장 개인 지분율 19.36%)의 계열사로, 1988년 상장되었으며 포장지와 필름을 만드는 회사였음 ​ 2. 농심에서 주는 일감을 처리하는 가족기업 형태였으나 파우치형 2차전지의 주요 부품으로 포장지와 유사한 필름이 필요하게 되며, 율촌화학도 2차전지 사업 진출 ​ 3. 포장사업부는 농심을 비롯해 음식료품 등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연 평균 3,000억 초중반대 매출과 300억대의 영업이익을 냄. 성장 가능성은 크지 않음 ​ 4. 전자소재사업부는 이전까지는 디스플레이와 PCB 향으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었는데 업황이 좋지 않아 적자 간당간당함 ​ 5. 율촌화학은 2000년대 중반부터 파우치 필름 연구를 해왔지만 2019년까지만해도 배터리 제조사의 품질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음 ​ 6. 일본의 수출 규제로 각종 소부장 국산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파우치 필름 국산화를 위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협업하면서 2021년부터 퀄테스트에 통과하기 시작함 ​ 7. 2022년 9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와 6년 1조 5천억원의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 ​ 8. 2022년 11월 836억을 투자해 포승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 공장을 증설한다고 공시 ​ 9. 2024년 2월에는 증설한 포승공장이 준공되었고, 작년 말부터 폴란드 LGES로 유의미한 물량(전기차 약 3만대 분)의 파우치 필름을 납품하는 것이 확인 ​ ​ 10. 파우치 필름은 파우치형 배터리를 감싸는 필름을 의미함. 파우치형 배터리는 단단한 케이스에 싸인 각형이나 원통형과 달리 알루미늄 호일 주머니에 들어있음. ​ 11. 파우치 필름은 얇고 유연하면서도 배터리를 잘 보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밀폐성, 안전성, 강도 등 많은 특성을 만족시켜야 함. 특히 전기차 배터리는 높은 안전 기준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차에 사용되는 우수한 파우치 필름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기업은 한정되어 있음 ​ 12. 기존의 파우치 필름 시장은 일본의 DNP(다이니폰프린팅)와 쇼와덴코가 80% 이상의 점유율로 과점 ​ Forming이 깊어지면 크랙이 발생하는 DNP와 쇼와덴코 183μm ​ 13. 두 곳에서 공급하는 파우치 필름은 153μm. 율촌화학은 183μm 파우치 필름을 개발하여 공급하는데, 183μm에서는 DNP와 쇼와덴코의 기술력이 율촌화학에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임 ​ 14. 쇼와덴코는 파우치 필름 개발팀이 철수하고 생산팀만 남은 상황. DNP는 183μm 필름 퀄테스트를 2023년 여름에서 2024년 연말까지 계속해서 연기하고 있는 상황. DNP가 연말에 퀄테스트를 통과한다고 해도, 율촌화학이 2022년에 공급계약까지 마친 것을 고려하면 2~3년의 기술격차가 있다고 추정 ​ ​ 15. LGES가 내세우는 셀투팩 방식을 위해서는 필름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음. 이 때문에 성형성이 높아 더 폼을 깊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배리어층이 두터워 안정적인 183μm은 차세대 파우치형 배터리의 핵심 요소 ​ 16. 연구 진행 중인 전고체 배터리도 파우치형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전고체 배터리는 결합 시 더 강한 압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강화된 183μm 필름이 사용되어야 할 것으로 추정 ​ 17. ESS에 대해서도 파우치형 배터리가 많이 활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음. 원통형은 공간 효율성이 떨어지고 각형은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LFP 배터리의 단점을 파우치형 폼으로 메꾼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ESS에 많이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 ​ 18. 단, ESS에 사용되는 파우치 필름은 중국에서도 LGES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율촌화학이 온전히 수혜를 받기는 어려워 보임 ​ 19. 파우치형 폼팩터의 인기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음. 니켈, 망간, 코발트 양극재의 개선과 전극 구조 개선으로 각형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향상되었고 외부 케이스 덕에 안전성 면에서도 각형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있음 ​ 20. DNP 점유율이 독점에 가까웠던 상황에서, 183μm 필름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율촌화학이 근시일 내에 모든 파우치 필름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움 ​ 21. 얼티엄셀즈 매출 인식이 늦어지면서 시장의 의구심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PBR 3 수준으로, 파우치 필름 양산 시의 밸류를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22. 그럼에도 2차전지 산업과 파우치형 폼 팩터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투자하기에 부적절하지 않은 수준의 주가로 보임 ​ 23. 만일 얼티엄셀즈가 계약된 물량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LGES의 다른 증설 및 생산 계획도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보기 어렵고 향후 실적 예측을 대폭 하향해야 할 수 있음 ​ 24. LGES의 르노향 LFP 파우치형 셀투팩 배터리 공급 계약이 알려짐 https://m.blog.naver.com/hodolry/223500638384 ​ 참고자료 ※ 2024년 7월 9일 기준, 저는 해당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공지 없이 매도할 수 있습니다. 본 블로그의 게시물은 단순 의견 및 기록용도이고 매수-매도 등 투자권유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블로그 게시물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블로그 게시물의 내용은 어떤 경우에도 법적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