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에스제이그룹 2024 주주총회 참석 후기 날짜: 2024. 3. 28. --- 에스제이그룹 2024 주주총회 참석 후기 오늘 아침 10시에 열린 에스제이그룹 주주총회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작년과 같은 호텔인나인 지하 1층 스텔라 홀입니다. ​ 간단한 본인 확인을 마친 후 회순 및 의안 설명서와 볼펜을 받았고 자리 위에는 생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형식적으로 빠르게 진행된 주주총회를 마친 뒤, 1시간 15분 정도 이주영 대표이사와 주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팬암이나 데뷰월드와이드에 대해 질문을 해볼까 했는데, 다른 훌륭한 주주 분들께서 다 짚어주셔서 저는 듣기만 했습니다. 아래는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간추린 것으로, 가능한 한 보고 들은 것에 부합하게 정리하였으나 제가 잘못 듣거나 오해한 것이 있을 수 있으니 투자 활용 시 유의 바랍니다. ​ ​ 캉골, 캉골 키즈 - 캉골 브랜드를 인수하고자 하였으나 무산. 대신 글로벌 가방 라이센스를 받아 - 키즈는 중국 진출을 위한 테스트 진행 예정. - 캉골 매장 120~130곳에, 매출액 2,000억을 upside로 보고 있음. 작년 1,200억. 의류가 30% 수준인데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헬렌카민스키 - 브랜드에서는 럭셔리 포지션을 생각함. 원하는 상에 대해 이견이 있는 듯 함. 우리 상품을 글로벌로 내보내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하고 있음. ​ 팬암 - 시행착오가 있었음을 인정. 다른 라이센스 브랜드와 달리 글로벌을 우리가 할 수 있는 브랜드를 찾고자 하였으나 스스로 홍보되지 않는 브랜드의 한계를 통감. 가격대비 만족도가 떨어졌고, 3~4개 매장으로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조급한 마음이 있었음. - 브랜드 오너가 바뀌었고 - 다음 달부터 TV 이외의 채널로 주우재 광고 진행할 것이고 다른 인플루언서 통해서도 저변을 확장하고자 함. - 올해까지만 지켜봐주셨으면 함. ​ 에코골프 어패럴 - - SBS골프 채널 등 광고 예정, 적절히 비용을 들일 수 있도록 하겠음. ​ LCDC - - 2023년 매출 40억. 전년 대비 40% 성장 (2024/1Q와 2023/1Q의 YoY인지, 2022Y와 2023Y의 YoY인지 불명확) - 매장마다 적정 매출이 나와야 하는데, 스타필드는 적정 매출에 대한 우려는 없는 상황. 온라인도 성장 중. - 볼륨이 빠르게 커져 연 매출 천 억이 넘는 형태가 되지는 않을 것, 엣지 브랜드의 역할. ​ 뷰티 - 6개 브랜드 마켓 테스트 진행. 성수동에 공간을 마련해 복합 시너지를 낼 방법도 모색. - 수익성이 낮은 경우 상품 소진 후 끝낼 수도 있고, 리테일 대신 홀세일을 할 수도 있음. ​ 신규 브랜드 - Rains라는 덴마크 브랜드의 한국 진출을 함께 할 예정. 8월부터 LCDC에서 팝업스토어를 장기로 운영하고, 백화점 등 유통도 진행. - 10년 이상 된 브랜드로, 가방과 옷이 반 반 정도이며 레인코트와 아우터도 있음. 본사에서도 마케팅과 인테리어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고, 프라이스도 네고를 잘 했다고 생각. https://www.rains.com/ ​ 주주환원 및 거버넌스 - 사옥을 보유한 대표이사 가족 보유 법인인 데뷰월드와이드와의 거래에 대해. 사옥이 필요하였으나 사옥 매수에 대해 시장과 주주의 반응이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여 대신 이런 형태로 통임대 사옥 마련. 감사 받을 때에도 늘 이야기가 나오며, 매년 감정평가 법인과도 협의를 거치고 있음. 현 시세에 맞게 적절히 책정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니 우려하지 않으셔도 됨. - 주주서한, IR 등. 담당을 새로 영입하였고 - 에스제이지파트너스는 추가적인 투자 확대는 예정하고 있지 않음.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하고 있고 BEP를 맞춰가고 있음. -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 인건비 등 증가는 감수 필요. 자사주 처분도 인재 확보를 위한 방법의 일환. - 대표이사 - 코로나 시기 매장과 환경 개선에 투자한 것이 시장 대비 좋은 성과로 나타났음. ​ 75% 하락하려면, 50% 하락을 두 번 해야 한다는 사실 주가는 주주총회 내용으로 보아 올 한 해의 실적이 지난 해보다 대폭 개선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규모 주주환원을 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 다만 현재 시가총액 800억 미만으로, 동사가 보유한 순금융자산과 부동산 가치에 못 미치는 상황. 캉골,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에서는 여전히 연 300억 수준의 이익이 창출. 브랜드 확장과 글로벌 전개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 중. 의류 산업 및 내수 경기가 최악인 지금 포기하고 떠나기에는 아쉽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더 고민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