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식 수익률 히스토리 (2020~2023 상반기) 날짜: 2023. 7. 9. --- 주식 수익률 히스토리 (2020~2023 상반기) 기존의 에셋프로필 자산 추이는 너무 이레귤러가 많아져 의미가 퇴색되었기에 본격적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2020년 3월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의 누적 수익률과 누적 평가수익을 계산해보았습니다. ​ 우선 증권계좌들로의 입출금을 월 단위로 끊고 (월말 잔고 - 월초 잔고 + 출금액 - 입금액 / 월초 잔고)로 계산한 월 수익률을 누적한 누적수익률입니다. 투자액이 미미하고 계좌 변동이 지나치게 컸던 2020년 3월까지의 수익률은 제외하고 2020년 4월 말부터 계산했습니다. ​ 2021년 상반기까지 코스피를 언더퍼폼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백화점포트였던데다가 리얼티 인컴, 맥쿼리인프라, 롯데리츠 등 성장성보다 배당, 안정성을 중시한 기업 비중이 높았던 것이 좋은 장에서 수익률을 낮춘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 2021년 12월에 지수를 아웃퍼폼하고 2022년 3~5월에 지수 하락 대비 선방하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중이 높았던 LX세미콘의 주가가 좋았고, SBS, 에스제이그룹, KCC글라스 등도 괜찮은 흐름을 보이면서 한창 '오 나 주식 좀 잘 하는거 아냐?'라는 생각을 할 때였네요. ​ 하지만 2022년 6월, 9월에 처참한 하락을 맞고 그 이후로는 다시 코스피와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입니다. 힘들었던 마음이 잘 드러난 글 같습니다. 9월에 포트에 있던 기업 중 현대차, 티씨케이, 애니플러스와 빅테크 외에는 지금까지도 주가가 지지부진합니다. 불황의 영향을 크게 받을 내수 위주 기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리밸런싱을 했다면 좋았을텐데 역량과 경험 부족이었습니다. 다행히 9월에 저점을 찍고 다시 올라오고는 있네요. 올해 들어 반도체 비중을 높인 것도 좋았고요. ​ ​ 아래는 금액 기준입니다. 붉은 선이 전체 평가잔고, 위쪽 붉은 영역이 원금, 파란 선 아래가 수익금입니다. 2020~2021년에 투자금을 빠르게 늘렸는데, 늘어난 투자금으로 2022년 하락장을 맞으면서 수익률은 +인데도 수익금이 -가 되게 했네요. 다행히 그 이후로 만회를 해서 그래도 투자를 안 한 것 보다는 나았다는 마음을 들게 해주었습니다. 열심히 계산했는데 누적평가수익이 마이너스였으면 정말로 다 팔고 인덱스 펀드로 바꿨을지도...... (나중에 보면 지금이라도 그러는게 나았을지도?) ​ ​ 올해 들어 한동안 분위기가 좋다가 요즘 갑자기 분위기가 얼어붙는 듯도 합니다.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는 지금을 어떻게 회상하게 될지요. 어쨌든 그때는 지금보다 투자로나 뭘로나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