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국에서 서브컬처 오타쿠 상대 장사로는 돈 못 번다 날짜: 2022. 6. 26. --- 한국에서 서브컬처 오타쿠 상대 장사로는 돈 못 번다 저는 (전직?) 오타쿠로서 '한국에서 서브컬처 오타쿠상대 장사로는 돈 못 번다'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이 편견을 깨고 성공할 수 있다면 큰 보상이 따르겠지만요. ​ 그래서 우마무스메의 성공 여부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롱런은 힘들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과연 어떨지요. ​ 한국에서 서브컬처 오타쿠 상대 장사로는 왜 돈 벌기가 힘든가? ​ 1. 컨텐츠에 대한 지불 의사가 적습니다. 서브컬처 컨텐츠 구매는 팬으로서 창작자를 응원하는 의미가 강한데, 한국은 창작자에 대한 존중 문화가 확립되지 못했습니다. (하물며 창작자가 바다 건너에 사는 외국인인 케이스라면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은 더욱 옅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컨텐츠는 무료로 즐기는 것'이라는 한국 특유의 인식도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 2. 오타쿠의 지불 능력이 낮습니다. 한국에서는 서브컬처는 청소년이 즐기는 것이라는 풍조가 강합니다. 한국은 일본에 비해 나이를 먹으면서 여러 사정으로 오타쿠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문제는 나이를 먹어야 지불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 탓에 거꾸로 지불 능력이 낮은 사람들이 팬덤의 다수를 차지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 요약 : 한국 서브컬처 오타쿠는 돈 낼 능력도 의지도 없어요 ​ 그래도 굳이 따지면 여자 오타쿠가 남자 오타쿠보다 조금 낫긴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레진, 리디 같은 유료 플랫폼이 열심히 BL 팔고있죠. ​ 한편 시장의 성장이 제한적이더라도 그 안에서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돈을 벌어들이는 기업이 나올 수는 있을 것입니다. 애니플러스도 그 중 하나일 수 있겠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