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대신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할 때 주의 (특히 ETF) 날짜: 2021. 11. 9. --- 대신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할 때 주의 (특히 ETF)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공제범위인 250만원 이하이더라도 국세청에 양도소득세 신고는 해야 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2019년, 2020년의 양도소득세 신고를 진행했습니다. ​ 그런데 해외주식 거래에 사용한 대신증권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내역조회를 하자, 2019년에는 세금을 납부해야 할 정도로 많은 수익이 있었고, 2020년에는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왔습니다. ​ 멍청한 김라브, 가급적 공제범위 안에서 이익실현을 해두고 손실은 상계해서 세금을 줄이면 좋았을텐데 이렇게 우둔했다니! 라고 생각하기도 하였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뭔가 이상합니다. ​ 2019년에 VXUS(뱅가드 토탈 인터내셔널 ETF)를 22,534원에 사서 62,447원에 팔았다고? 2020년에는 VOO(뱅가드 S&P 500 ETF)를 439,453원에 사서 328,354원에 팔았다고? 말이 안 되는 어처구니 없는 숫자입니다. 가격이 그 매수가 근처에 가 본 적도 없었을 것입니다. ​ ​ 거래내역을 모두 뽑아 수작업으로 환율과 평균단가를 계산하자 실제 숫자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계산 결과 큰 이익과 큰 손실 모두 터무니없는 오류였고, 실제로는 비용차감후 손익 합계 모두 양도소득 공제범위인 250만원 아래였습니다. 공제범위를 활용하려고 쇼피파이는 조금이나마 이익실현을 하고 다시 매수하기도 했네요.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의 달러 환율 때문에 얼마 차이가 안 나보이는데, 달러로는 제법 이득이었습니다.) ​ 다른 주식에서는 이러한 가격 오류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아마도 ETF의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증권에서 뽑은 자료 그대로 국세청에 신고했다면 큰 손해를 입을 뻔 했네요. ​ 다른 분들도 대신증권에서 해외 ETF 거래하는 분이 계시면, 양도소득 계산시에 취득가액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 P.S. 한편, 거래내역을 찬찬히 살피다보니, 2018년부터 투자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지금도 잘 모르지만 이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주린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귀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2019년의 나야, S&P500 ETF며 토탈 인터내셔널 ETF를 왜 샀다 팔았다 하고 있었니...... 그러다 비중을 줄였을 때 요행히 코로나가 와서 저가에 매수할 수 있었으니 이런 걸 초심자의 운이라고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