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과 돈의 심리학 날짜: 2021. 4. 3.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과 돈의 심리학 요즘 장안의 화제라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시리즈입니다. ​ 읽다보면 이런 사람이 어디있어, 싶으면서도 또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길을 밟아나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 친구가 건물을 샀다고 하면 어떻게 샀는지보다 월세가 얼마인지가 궁금하고, 그저 건물주라는게 샘나고... 나와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그저 천하고 하찮게 보이고... 부동산이며 주식은 잘 모르면서도 남들도 다 하니까 나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고. ​ 주위에 배울 만한 사람이 널려있는 환경인데도 그저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며 들을 생각은 하지 않고. 끊임없이 남과 물질적인 것으로 비교하며 혼자 시샘하고 질투하고 상처받고. 알량한 자존심을 세우려고 주위 사람들을 상처입히고 고립되고... ​ 나는 김부장 정도는 아니야 하며 안도하기 보다는 혹시 내 태도 중에 김부장과 유사한 것이 없는지 반면교사로 삼는게 좋을 것 같네요. ​ 요즘 읽고 있는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 중에서 생각나는 구절이 있어 몇 개 가져왔습니다. ​ 저축을 당신의 자존심과 소득 사이의 격차라고 정의해보라. 김부장은 가방에 살짝 기스가 난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자신을 업신여길거라는 피해망상에 빠져 비싼 가방을 사러갑니다. 그리고는 자존심 때문에, 백화점 직원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지 생각하며 예산을 초과하는 가방을 일시불로 긁어버리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가방이 얼마짜리이며 기스가 조금 났는지로 남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김부장 본인이 속물이라 그렇게 생각하니 남들도 다 그럴 것이라고 지레짐작 한 것 뿐이죠. 하물며 두 번 볼 일도 없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계좌를 비게 만드는 것은 두말할 것 없이 한심스런 일입니다. 진리의 말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존경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어하지만, 돈으로 근사한 무언가를 사는 것은 생각보다 그런 존경이나 칭찬을 만이 가져다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존경과 칭찬이 목표라면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배기량이 큰 차보다 겸손, 친절, 공감이 더 많은 존경을 가져다줄 것이다. 페라리를 타더라도 사람들은 페라리에 탄 운전자를 대단하게 여기기 보다는, 페라리를 탄 저마다의 모습을 상상할 뿐입니다. 돈은 더 좋은 곳에 쓰일 수 있고 혹은 '부'의 형태로 남겨두는 것이 가장 좋을지도 모릅니다. ​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 그러나 그 대가는 달러나 센트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다. 그 대가는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 이 것들은 모두 실시간으로 직접 상대해보기 전에는 간과하기 쉽다. 성공한 사람들의 케이스만 보고서, 본인도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성공한 사람들 뒤에 숱한 실패자들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치러야했던 대가에 대해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 어제 15편까지 나온 내용으로 보아서는 김부장은 송과장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자존심만 차리다 결국 비참한 결말을 맞이할 것 같은데요, 과연 김부장에게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