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갑자기 멈춘 음악, 축제의 끝일까 휴식시간일까 날짜: 2021. 1. 18. --- 갑자기 멈춘 음악, 축제의 끝일까 휴식시간일까 https://blog.naver.com/rob_ust/222201797497 코스피 3,150 축제라는 글을 쓴게 1월 9일인데 열흘도 채 되지 않아 분위기가 확 바뀐 것처럼 느껴집니다. 엄밀히는 지난 금요일과 오늘, 이틀만에 코스피가 3천 선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면서 흥분이 가라앉으며 '갑분싸' 상태가 되었습니다. 구석에서는 곡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조정이 찾아왔으니 더 떨어질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 내일 언제 그랬냐는듯이 삼성전자는 10만을 향하고 코스피도 3,100선을 뚫을지도 모릅니다. 혹은 코스피가 2,800선으로 후퇴하며 패닉셀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릅니다. 그 누가 알겠습니까. (자기는 알고 있었다고 하는 사람, 그 사람이 꾼이겠죠.) ​ 다만 포트폴리오에 있는 종목을 보면서, 이 기업은 지금의 가격+a 만큼 가치가 있을까 다시 생각해보고, 당장 조금 흔들리더라도 길게 보면 큰 문제 없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주식 앱을 껐습니다. 아, 장 닫기 전에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코리안리를 포트폴리오에 살짝 담았습니다. ​ 요 이틀이 한동안 들떴던 마음을 가라앉히는 좋은 약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 여담이지만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것은 기업가치 면에서는 소음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재용이 본인의 출중한 능력으로 그 자리를 차지한 것도 아닌데, 대주주가 강남 사옥에 앉아있는 것과 교도소에 앉아있는 것에 그리 큰 차이가 있을까 싶네요. 지금까지도 재벌 총수 부재가 기업가치에 큰 악영향을 미친 적이 없기도 했구요.